<스틱의 효능>
스틱은 산행시 8시간 동안 스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였을 경우 하루 여행동안 관절과 척추에 가해지는 힘 중
약 250Ton의 힘을 감소해 주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합니다.
(8시간 사용시 평탄한 길 104Ton, 오르막길 224Ton, 내리막길 274Ton - Dr.Neureuther, information DAV,4/89)
또한 보행시 1구간(30분 걷고 5분 휴식)에서 5분정도 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최상의 효과를 위해서는 한쌍의 스틱을 사용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익혀 두십시요.
1. 관절과 인대의 고통감소
2. 허리 부상 방지
3. 호흡 작용 향상
4. 험준하고 어려운 지역에서 움직임의 안정성
6. 같은 힘으로 30%의 힘 절약
7. 보행속도 15%향상 효과
누구나 처음 스틱을 사용하면 왠지 어색하고 때로는 더 불편을 느낄 수 있습니다만
꾸준히 사용하며 익숙해지면 정말로 도움이 되는 장비입니다.
최상의 효능을 보기위해서는 추진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올바른 사용법이 필요한데 여기서는 생략하겠습니다.
▶스틱의 파이프 재질
스틱의 파이프 재질에는....
티타늄,카본,듀랄루민. 카본알+두랄루민( 1단은 카본알파이프, 2,3단은 두랄루민7075파이프),등이 있습니다.
*Carbon Al :카본 재질의 특징인 가볍고 탄성이 좋은 성질에 강도를 보강한 듀랄루민 합금을
내부에 사용하여 강한 강도를 보완한것.
두랄루민은 알루미늄 합금으로 가볍고 강도가 우수해서 대부분 듀랄루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부 조잡한 제품을 제외하고는 퀄리티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지는 않습니다.
티타늄은 두랄루민보다 가벼운 장점이 있으나 비싸고 강도가 두랄루민에비해 약한것이 단점입니다
100% 티타늄은 없다고합니다. 티타늄과 두랄미늄 합금입니다.
카본은 티타늄보다 더 가볍고 비용이 티타늄보다 저렴하고 디자인이 좋아 여성들에게 더 적합하지만
역시나 가격이 고가입니다.
그러나 무척 가벼운 대신 강도가 약할 수 밖에 없으며 체중이 무거운 남자에게는 잘 맞지 않을수있습니다.
그래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시는 분들(70~80이상)은 웬만하면 7075소재로 만든 듀랄미늄이 안전성있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ommunity.okoutdoor.com%2Ftravel_board%2Fuser_img%2F2011_09%2F87717_1.jpg)
▶손잡이 재질
코르크 손잡이의 특징은 여름철 땀이 손잡이에 배지 않은 장점이 있습니다.
스펀지폼은 그립감이 부드러우나 저가의 길거리표 제품은 오래 사용하면
폼이 손바닥에 검게 묻을 수도 있으므로 구입 때 유의해야 하며 주로 프라스틱제품이 많습니다.
▶손잡이 모양
I형 그립은 장거리 트레킹, 대형 배낭을 맨 원정 산행 때 2개 1조로 사용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이 I형을 구입합니다.
I형 손잡이는 완전 1자와 손목 스냅을 주기 위해 손잡이 각도가 약간 꺽인 형태 두가지가 구분되는데 개인따라
선호품이 다릅니다.
T형 그립은 지팡이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사용법이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노년층에게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스틱의 파이프 굵기
일반적으로 맨 끝단(통상 손잡이부터 1단,2단,3단으로 칭함)부터 12mm x14mm x 16mm 이며
14mm x16mm x 18mm 로 된것도 있습니다. 전자는 후자보다 가벼운 대신 강도가 좀 약하겠죠..
저의 경우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심설산행이 예상시에는 후자를 주로 휴대합니다.
▶스틱 길이
3단 스틱이 가장 일반화 되어 있습니다. 접었을 때 길이가 60~70cm 정도, 총길이는 130~145cm 정도입니다.
작은 배낭에 3단 스틱을 접어 장착하면 사람 머리 위로 삐어 나와 걸리적거립니다.
4단 스틱은 접었을 때 길이 50cm 정도, 총 길이는 125cm 정도로 작은 배낭을 사용 할 때 좋고 휴대성이 좋습니다만
3단에 비해 전체 길이가 좀 짧고 약한 것이 단점으로 180cm 이상의 사람에게는 불편합니다.
2단 스틱은 수입 브랜드에 간혹 있습니다. 노르딕, 워킹 전용으로 이용 됩니다.
▶스프링
스틱의 파이프와 파이프 연결 부위에는 스프링이 내장 되어 있어 충격 흡수의 역할을 합니다.
▶스틱의 구조
1. 손잡이: 손상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손목걸이끈의 길이조절이 가능하고 안쪽에 부드러운 소재가
대어져 있는것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2. 폴 파이프: 스틱이 부러지거나 휘면 손상 된 파이프만 교체해서 사용합니다.
3. 촉:은 지표면에 닿는 부분으로 운행시 땅이나 바위등을 찍어 미끄러지지않게하는 부분인만큼 마모로 인해
가장 많이 손상되어 특수 합금 촉을 사용하며 마모로인한 AS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스틱을 접어서 배낭에 장착 하고 버스에 탔을 때 촉에 의해 타인
(특히 키 작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해당)이 다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마개를 씌워야 합니다.
4. 연결부위 : 스틱에 표시된 정지선을 넘어 너무 많이 뽑아쓰면 부러지기쉽다.
5. 바스켓: 스틱이 돌틈이나 눈 밭에 쑥 빠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사용시 주의
1. 스틱의 주용도는 무게 분산과 추진력 그리고 균형잡기입니다.
몸의 균형을 잘 잡아야 하는 암릉 지대에서는 스틱사용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촉이 바위에도 안 미끄러진다고 하는 말이 있지만 이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촉은 지면에 약간 박혀서 균형을 잡게 되는 구조이므로 스틱 촉의 짚는 각도에 의해 순간적으로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끄러졌을 경우 손은 본능적으로 무엇인가 잡거나 땅을 짚어 균형을 잡으려고 하지만
스틱을 양손으로 잡고 있을 경우 미끄러지면 큰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설령 미끄러지지않더라도 경사가 심한 길이나 암릉지대를 하산시
체중을 전적으로 스틱에 의존하는것은 대단히 위험합니다.
아무리 고가의 스틱이라하더라도 체중을 못이겨 미끄러지거나 부러질 수 있습니다.
스틱은 어디까지나 보조장비임을 유의하십시오..
2. 스틱 쥐는법;
스틱을 쥘때는 손잡이를 꽉잡아 사용하는것이 아닙니다.
손잡이는 적당히 가볍게 쥐고 손잡이의 줄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고리에 손을 넣을 때에는 고리의 동그라미 밑에서 위로 손을 넣어 손바닥안으로 줄을 감싸며
손잡이를 줄과 함께 거머쥡니다.
손잡이로 오는 체중이나 힘의 방향은 손잡이가 아니라 고리로 와야 합니다.
결국 스틱은 고리, 즉 손잡이 줄을 짚으며 사용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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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틱의 재질은 전도성소재입니다. 낙뢰를 동반한 우천에는 스틱은 피뢰침이 될 수 있습니다.
낙뢰 때 스틱을 배낭에 꺼꾸로 장착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암릉이 있는 바위산이나 낙뢰를 동반한 우천 때는 스틱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스틱은 손상되는 경우보다 분실에 의해 재구입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산행을 종료하고 스틱을 접어 스틱걸이를 이용해서 배낭에 장착해야 하는데,
스틱을 전망대,산장,식당, 약수터, 버스, 전철 등에 놓고 오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산행 종료하고 나서는 스틱 걸이를 이용해서 배낭에 장착해야 분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5. 스틱은 배낭, 등산화와 달리 필수 등산장비가 아니며 있으면 편한 장비이지만 없다고 등산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에게 적합한 장비를 선택하고 구입해서 잘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입품이나 국산품이나 잘못사용하면 부러지고 휘어지고 망가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용 후 보관
산행후 늦은시간 집에 도착하면 대체로 피곤하여 배낭도 스틱도 신발도 그냥 두고 쉴때가 많습니다.
모든 장비가 그러하듯 씻고 닦고 손질하여 보관해두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틱도 산행후에는 각마디를 분해하여 수분이나 오물등을 깨끗하게 닦아서 보관합니다.
그냥 마른수건으로 수분과 오물만 깨끗이 닦은후 완전 건조해서 보관하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아래참조)
스틱을 닦지 않고 그냥 접어서 오래방치해두면 잘 풀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틱을 분해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낄수있으나 스토퍼의 사용법을 제대로 알면 분해와 조립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스토퍼: 파이프와 파이프 연결, 잠금 장치로 사용법을 잘 몰라 스틱이 불량이라 생각하는 분도 의외로 많고
등산중 스틱으로 인한 곤란을 겪는 분도있으며 멀쩡한 스틱을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단한 지식으로 항상 좋은 상태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있는 스틱.. 아래그림을 참조하여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본적인 스토퍼형태이며 제품에 따라 조금씩 다른형태도 있습니다.)
↓ 그림 1번을 보시면 빨간색이 맨꼭대기에서 살짝 내려와 있습니다
그림 2번을 보시면 빨간색이 꼭대기에 딱 붙어 있습니다
스틱이 잘 안잠기고 헛돌때 스틱을 뺀다음 스토퍼를 확인해보시면 1번 처럼 되있는게 아니라 2번 처럼 되어 있읍니다.
그럼 빨간프라스틱부분을 손으로 살짝 돌려서 1번처럼 조금 내린다음 다시 끼우면 스틱이 잘 잠겨 질 것입니다.
(주의: <그림3번>처럼 너무 많이 내리면 스토퍼가 많이 벌어져서 조립이 안됩니다.
<그림1번>처럼 대략 1~2mm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림 1>↓ 스토퍼 - 정상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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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 - 헛돌게됩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ommunity.okoutdoor.com%2Ftravel_board%2Fuser_img%2F2011_09%2F87717_8.jpg)
<그림 3 >↓ - 조립하려면 들어가지를않습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ommunity.okoutdoor.com%2Ftravel_board%2Fuser_img%2F2011_09%2F87717_9.jpg)
<아래방법은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경우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스틱을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파이프부분이 돌이나 나무등에 긁히고 찍히고 하면서 상처가 많이 생깁니다.
파이프의 표면이 거칠어지면 파이프가 새것처럼 부드럽게 들어갔다 나왔다 하질않고 뻑뻑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정도가 되면 표면을 마른수건으로만 닦아서는 만족하게 되지를않습니다.
이럴때는 부득이 방청윤활제를 사용해서 닦아 주어야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단순윤할유보다는 휘발성도 좋고 윤활기능도 있는 방청윤할제(WD40 등등)를 사용하십시오.
제조사에서는 어떠한 기름성분도 뿌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아마도 깨끗이 닦아내지않아 잔류기름이 남을 때
먼지등 오물이 더 쉽게 달라붙음으로 인한 고장,혹은 파이프 외부인쇄나 코팅의 손상 때문일거로 짐작합니다.
그러므로 거칠어진 파이프의 표면에는 수건(보푸래기없는 극세사)에 방청제를 조금씩 뿌려서
여러번 문질러주고 다시 마른수건으로 깨끗이 닦아내주면 항상 새것처럼 부드럽게 사용할수있습니다.
파이프내부도 이미 흠집으로 거칠어져있을 수 있기 때문에 아래 <그림 4번>처럼 입구에서
안쪽으로 살짝 약하게 한번정도 뿌린다음
끼우면 훨씬 더 부드러워집니다.(주의 : 흘러내릴만큼 많이 뿌리지는 마십시요.)
<그림4 >↓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community.okoutdoor.com%2Ftravel_board%2Fuser_img%2F2011_09%2F87717_10.jpg)
유명수입브랜드 고가품은 나름대로 좋은점도 있을것이며 그렇다고 국산품이라고해서 모든 제품이 싼가격만큼이나
품질이 떨어지는것도 아니며 단지 브랜드지명도가 낮아 아직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뛰어난 제품이 많습니다.
고가의 수입유명브랜드제품이라고 해서 가격만큼 특별히 뛰어난 만능이 아니라는겁니다..
모든 장비와 마찬가지로 스틱도 사용후 분해하여 수분과 오물을 깨끗이 닦아서 보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용후 그대로 오랜기간 방치해둔다면 다음사용때 풀리지를 않아 애먹게됩니다.
사용할 때도 너무 힘주어 꽉조이게 되면 하산후 접을 때에 풀리지를 않아 애를먹게 되듯이
특히나 보관할 때에도 조립후 너무 꽉 조이지 않도록 하십시오.
산행시 등산용장갑이 있더래도 일반 작업용 면장갑(손바닥에 빨강고무발린것)한벌정도 갖고다니면
유용하게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