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토회 도쿄회 합동연수회 (2004.8.13 - 8.15)- 화광신문 제604호(2004.9.10)
묘법을 넓히는 공덕은 무량무변
[1]
먼 곳에서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건강한 여러분을 만나 뵙게되어 참으로 기쁨니다.
각 현, 각 지역에서 용감하게 싸워 당당하게 승리했습니다. 눈부신 광선유포 확대의 실증을 보이셨습니다.
모든 것을 이겨내고 승리하여 일찍이 없었던 상승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긍지 드높은 여러분을 니치렌(日蓮) 대성인께서 얼마나 찬탄하실까
어서에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는 환희 중의 대환희이니라"(어서 788쪽)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동지가 기쁨에 넘쳐 자신 있게 가슴을 펴고 상쾌하게 전진한다. 최고로 멋진 충실한 인생을 보낸다. 그것이 내 바람이며 그것을 위한 신심입니다.
군마 여러분을 비롯해 스태프 여러분,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신세를 지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큰 박수)
추석을 맞이하여 전국의 동지 또 회우 여러분의 선조대대에게 추선회향을 해드렸습니다.
또 올해로 일본공항 소속의 점보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19년이 흘렀습니다. 8월 12일은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20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985년 8월 12일, 도쿄 하네다에서 출발, 오사카로 향하던 일본항공 소속 점보여객기가 군마현 우체노촌 오스카카산에 추락. 승무원, 승객 5백24명 중 5백20명이 사망하고 4명이 구출됐다)
나는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다시 한번 기원했습니다.
비행기가 추락한 현장에 제일 먼저 달려간 것은 현지의 의용 소방대였습니다.
첫 생존자를 발견한 것도 의용 소방대였습니다. 우리 창가(創價)의 동지도 그 존귀한 의용 소방대 일원으로 활약했다고 들었습니다.
오스타카산을 끼고 우에노촌과 이에 인접한 간나마치에서도 우리 학회원의 건투는 눈부십니다. 군마현에서도 모범적인 우호활동을 펼치고 계십니다.
우리 지용이 동지는 전국, 아니 전세계 어디에 있어도 사명의 국토를 '본유상주(本有常住)의 상적광토(常寂光土)'의 빛을 발하며 위대한 사회공헌의 역사를 새기고 계십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대원(大願)이란 법화홍통이니라"(어서 736쪽)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대원은 광선유포입니다. 절복, 홍교가 학회의 근간입니다.
행복의 대철학인 묘법을 넓히는 공덕은 헤아릴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강한 일념입니다. 자비며 용기입니다.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성인은 파절할 때도 "부드럽게 또 강하게 두 눈을 가늘게 뜨고 안색을 가다듬어 조용히 말하세요" (어서 1280쪽, 통해)라고 말씀하십니다.
대확신으로 온화하게 웃으면서 불법(佛法)을 이야기합니다.
"학회의 진실한 모습을 모르는 것은 새대에 뒤떨어진 것입니다! 한번 좌담회에 참석해 보세요"라고 총명하고 당당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먼저 간부가 솔선해서 도전하는 것입니다.
"성불사(聲佛事)를 이룬다"(어서 708쪽)입니다. 소리로 결정됩니다. 용기와 확신과 자애의 소리가 상대방의 마음에 울려 퍼집니다.
시대는 변하고 있습니다. 창가의 인간주의를 세계가 대망하고 있습니다.
기원에 기원을 거듭하고 지혜를 발휘해 즐겁고 명랑하게 광선유포의 새로운 파동을 일으킵시다.(큰 박수)
'연합'으로 무한한 '승리의 전선'을
이번에 수도권 최고회의를 설치한다고 들었습니다. 축하합니다!(큰 박수)
동지와 동지의 연합은 강화하면 광선유포 본진의 힘은 무한대로 강해집니다.
악(惡)은 쉽게 야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인(善人)은 결속하라! 단결하라! 연합하라! 이것이 창가의 아버지 마키구치 초대 회장의 외침이었습니다.
마키구치 선생님의 대저(大著)인 '창가교육학체계'에 이렇게 쓰여 있다.
"강한 힘으로 계속 선량한 사람을 박해하는 악인에 비해, 선인은 언제까지나 고립되어 약하다. 한쪽이 방대해지면 다른 한쪽은 더욱더 위축된다. 사회는 험악해질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연합'은 힘입니다.
'단결'은 승리입니다.
창가 정의의 연대를 넓혀 사회의 사악과 싸우는 용감한 선인을 늘린다. 그것은 인류사의 숙명적 비극의 유전(流轉)을 근본적으로 대전환하는 것에 통합니다.
역사를 뒤돌아 봤을 때, '삼국지'의 명지도자 제갈공명도 '연합'의 힘으로 승리했습니다.
오나라 손권과 연합해 위나라 조조의 대군을 물리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적벽대전'입니다.
광선유포의 제갈공명인 여러분도 더욱더 정의로운 연합의 힘으로 불멸의 승리 역사를 유유하게 장식해주십시오.
한사람 한사람이 일어서서 굳은 단결로 전진하는 것입니다. 중국의 문호 루쉰 선생과 함께 끝까지 싸운 쉬광핑(許廣平) 부인은 말합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일의 출발점도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만을 의지할 수 있다'는 사람들이 연합해서 무한한 '연합전선'을 만드는 것에 있습니다."
끝없는 '상승의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강하게 하여 더욱 넓혔으면 합니다.(큰 박수)
인도에 꽃피은 인간주의의 철학
인도 '소카이케다여자대학교'에서 지난 8월 4일, 제5기생 입학식이 성대하게 개최되었습니다.
'세이쿄신문'을 읽은 분들에게서 "'소카(創價)'와 '이케다(池田)'라는 이름의 대학은 어떻게 설립하게 된 것입니까"라는 질문이 있었기에 간단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이 대학은 내가 아니라 인도의 교육자이자 시인이신 세투 쿠마난 박사가 첸나이에 설립하셨습니다.
지난 8월 13일은 소카이케다여자대학교의 개교기념일이었습니다.(2000년 8월 13일 개교)
쿠마난 박사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일관하는 '세투 바스카라학원'의 이사장도 역임하시고 있습니다.
박사는 1996년, 이곳 군마에서 열린 '세계시인회의'에 참석하셨습니다. 이것이 박사가 창가교육의 이념과 만난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때 이케다 SGI회장은 쿠마난 박사에게 시를 증정. 그러자 박사는 답례의 시를 보내왔다)
쿠마난 박사는 내가 지은 시 '어머니'에 깊은 공감을 보내 주시며, 창가교육을 실천하는 여성교육의 최고학부를 인도에 설립할 것을 결의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현하신 것입니다.
개교를 앞두고 박사는 영광스럽게도 내게 '명예창립자'를, 아내에게 '명예학장'에 취임해 줄 것을 강하게 요청하셔서 삼가 받아들었습니다.
교직원 여러분과 학생 여러분은 자신들을 '이케다 가족'이라는 높은 긍지로 창가의 사상을 생기발랄하게 배우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카이케다여자대학교는 올해 멋지게 1기생를 사회에 배출했습니다.
지난 6월21일, 쿠마난 박사가 대통령관저에 초대되어 카람 대통령과 회견했는데, 그때도 소카이케다여자대학교가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지대한 관심을 보이며 매우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회견 석상에서 시인이기도 한 카람대통령은 이케다 SGI회장이 지은 시 '어머니'를 2번, 3번 낭독. "여기에 사람들의 행복을 열어주는 진정한 시인이 있다"라는 아낌없는 찬탄을 보냈다)
나와 아내는 소카이케다대학교 발전과 학생 모두의 건강한 성장과 졸업생의 활약을 날마다 조석으로 진지하게 기원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평화' '인간혁명'이라고 해도 '교육'이 일체의 기조(基調)이며 근본입니다. 그렇기에 21세기는 '교육의 세기'여야 합니다.
미국 소카대학교도 깊은 사명의 4기생이 화려한 입학식을 맞이했습니다. 참으로 기쁩니다.
나는 한층 더 교육에 총력을 기울일 결심입니다.
세계시인회의의 모한 회장은 내 소중한 우인 중에 한사람입니다. 인도 대법원 판사도 역임했습니다.
일찍이 군마를 방문한 모한 회장은 우리 창가의 동지의 우정을 맺었습니다.
평화를 위해, 전쟁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함께 손을 잡고 달려왔습니다.
모한 회장은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인도에서는 '학회원'이란 '훌륭한 사람'의 대명사입니다"라고.
인도를 원류로 하는 불법의 위대한 인간주의 사상은 창가의 벗을 통해 인도로 되돌아가 꽃을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큰 박수)
2004. 8. 13
[2]
지금은 '칭찬으로 사람을 성장시키는 시대'입니다.
간부는 '잘 하셨습니다' '굉장하군요'라고 광포에 면려하는 동지를 찬탄하는 것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힘드셨죠'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특히 남성 간부는 부인부, 여자부에게 최고의 찬탄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결코 거만하거나 화를 내는 일이 있으면 안 됩니다.
또 후배를 커다란 마음으로 감싸 주셨으면 합니다. 단점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라 장점을 발견해 칭찬하여 성장시킨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리더는 동지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지도록 절대 무사고의 기원을 해야 합니다. 광선유포를 짊어질 위대한 사명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나도 전동지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무사고를 날마다 진지하게 기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역직을 맡은 분도 있을 겁니다. 학회의 역직은 묘법을 넓히기 위한 역직입니다. 묘법은 무상보취(無上寶聚) - '무상 보배의 모임'입니다. 묘법의 당체가 본존님입니다. 그것은 우리 생명안에도 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이 어본존은 절대로 다른 곳에서 구하면 안 됩니다. 오직 우리 중생이 법화경을 수지하고 남묘호렌게쿄라고 봉창하는 흉중의 육단(肉團)에 계십니다"(어서 1244쪽, 통해)라고 가르치시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보배를 스스로 깨달아 남에게도 알려 주는 것이 신심입니다. 그것을 위한 학회 역직입니다.
법화경에 "현세안온하며 훗날 선처(善處)에 태어나느니라"(<약초유품>)라고 있습니다. 광선유포에 끝까지 산다면 절대적 행복의 생명이 됩니다. 미래세에도 최고의 곳에서 태어나 왕자와 같은 대경애가 됩니다.
석존 그리고 대성인이 그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이것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됩니다.
불법의 인과는 준엄합니다.
신심을 떠나면 영원한 행복은 절대로 확립할 수 없습니다.
사명을 받아 자신의 후배가 조직의 중심자로 활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때는 열심히 후배를 도와줘야 합니다. 지켜줘야 합니다. 그러한 사람이 실로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하면 자신의 경애가 넓어집니다. 자신도 또 많은 동지에게 수호받습니다.
내 은사인 제2대 회장 도다 선생님은 나를 처음부터 높은 역직에 앉히지 않았습니다. 지부간사나 지부장대리 등 눈에 뜨지 않는 위치에 앉히셨습니다. 오히려 내 후배가 나보다 더 높은 역직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내가 어떻게 투쟁하는지. 어떻게 학회를 지키는지. 선생님은 묵묵히 지켜보셨습니다.
내가 결정한 인생은 도다 선생님의 제자라는 길, 그것 뿐이었습니다. 어떤 위치에 있든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나는 선생님 슬하에서 출발하여 감연히 싸워 감연히 승리했습니다.
참으로 위대한 선생님이셨습니다. 불법이라는 최고의 철학을 체득하신 천재 중의 천재셨습니다. 나는 그 도다 선생님의 위대함을 전세계에 선양했습니다. 후세에 남기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그것이 제자로서 내 결의였습니다.
불법의 일문일구를 강하게 말하라!
학회는 '사상계의 왕자'입니다.
올여름(8월29일)에 대학부가 교학실력시험에 도전합니다. 그리고 올가을(11월21일)에는 전통의 교학시험이 실시됩니다. '교학부의 초급시험'과 '청년부의 3급시험'이 전국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무사고 대성공을 기원합니다.
우리가 심간에 물들여온 제밥실상초의 마지막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행학(行學)의 이도(二道)를 힘쓸지어다. 행학이 끊어지면 불법(佛法)은 없느니라. 나도 행하고 남도 교화하시라. 행학은 신심에서 일어나는 것이로다. 힘이 있는 한 일문일구( 一文一句)라도 설할지니라."(어서 1361쪽)
'행(실천수행)'과 '학(가르침의 연찬)'을 양축으로 하여 용감하게 전진해야 합니다.
불법의 일문일구를 자기답게 강하게 말하는 것입니다. 말한 만큼 불연(佛緣)이 넓혀집니다. 시대는 움직입니다.
함께 '행학의 이도'에 면려하고 교학시험을 통해 한층 더 깊고 넓게 '광선유포의 인재'를 육성했으면 합니다.
끝맺음으로 다시 한번 성훈을 배독했으면 합니다.
"(완전한 그릇이 물을 새지 않게 하듯이) 신심의 마음이 완전하면 사람들이 평등하게 성불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광대한 부처의 지혜의 물은 (그 마음에) 마르는 일이 없다."(어서 1072쪽, 통해)
신심은 '무한한 지혜'의 원천입니다.
그러나 '마음'이라는 그릇이 뒤집어져 있거나 구멍이 나 있거나 또는 더럽거나 이물질이 들어 있다면 깨끗한 물은 얻을 수 없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는 '신심의 마음', 그것만 있다면 지혜의 물은 얼마든지 샘솟습니다. 자신도, 남도, 사회도 희망과 행복으로 윤택해집니다.
'장수 중의 장수'인 여러분은 자신의 생명의 충만한 지혜를 찬탄하며 끝없는 용기를 불태워 주십시오. 그리고 학회 창립 75주년인 2005년을 향해 또 80주년인 2010년을 향해 유유히 상승의 명지휘를 잡아주십시오.(큰 박수)
대성인은 석존을 적대한 제바달다에 대해 "명문명리(名聞名利)의 마음이 깊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부처인 석존이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것을 질투했다"(어서 1348쪽, 통해)라고 갈파하셨습니다.
도다 선생님도 제바달다의 본성에 대해 '남자의 질투'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동지를 배신하고 학회를 파괴하고 광포를 저해하려는 악인은 모두 '명문명리의 마음이 깊은 사람'이었습니다. 그 본성은 '질투'입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는 바입니다.
우리는 '인간혁명'이라는 행복의 궤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것을 방해하고 이탈하게 하려는 것이 '악지식(惡知識)'입니다.
대성인은 경문과 그 석문을 인용하시어 "악지식이란 달콤한 말로 속이고 아첨하며, 교묘한 말로 어리석은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선한 마음을 파괴한다" (어서 7쪽, 통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나라를 멸망시키고 사람을 악도에 떨어뜨리는 사람은 악지식보다 더한 것은 없다"(어서 8쪽, 통해)라고 강조하시고 있습니다.
악지식 만큼 무서운 것도 없습니다.
교묘한 말로 접근하여 아름다운 동지의 마음을 연대를 파괴하려 하고 나라와 사람을 멸망시킨다.
이에 대성인은 "악지식 물리치자!"라고 엄명하시고 있습니다.
"방법자(謗法者)를 방지하시오. (법화경에 있는) '악지식을 버리고 선우(善友)아 친근하라.'함은 이것이니라" (어서 1244쪽)라고.
어디까지나 선한 벗과 함께 전진한다. 선한 벗과 스크럼을 강하게 맺는다. 그리고 악지식을 엄연하게 파절하고 모든 것을 인간혁명의 에너지로 바꾼다. 여기에 불법의 진수가 있습니다.
민중 속으로! 최일선에서 파동을
드디어 새로운 출발입니다.
어떻게 하면 동지의 노고를 줄이고 최대로 광포의 전진을 할 수 있을까. 거기에 마음을 쓰고 스스로 솔선하여 행동하는 곳에 간부의 사명이 있습니다.
위에 서서 명령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민중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또 '위'가 아닌 '아래'에서, 최일선에서 파동을 일으킨다. 한사람 한사람과 대화 나누며 함께 일어서야 합니다.
새로운 활기. 새로운 작전, 새로운 행동! 그것만이 기세 있는 전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전진합시다! 광선유포 서원의 결실을 맺기 위해! 민중 평화운동의 기반을 한층 더 확대하기 위해!(큰 박수)
2004.8.13
[3]
도쿄와 간토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도쿄, 제2총도쿄 그리고 간토 여러분의 인생 승리, 사회에서 승리, 광선유포의 승리를 기원하며 기념으로 시를 보내고자 합니다.
위대한 도쿄
완승 장식하라
사제성
불이(不二)의 성(城)
제2도쿄여
마음껏 승리하라
용감한
승자의 왕국
군마성
철통 같은
승리의 진열
사이타마성
위대한 자비에
인재 빛난다
욱일성
당당하게
연속승리의
이바라기산(山)
광선의
영예로운 원류(源流)
위대한 도치기
광포의 최일선에서 투쟁하는 동지는 모두 존귀한 부처의 자식입니다.
성훈에 "법화경을 한자, 한구절이라도 부르고 또 다른 사람에게도 말하는 사람은 교주석존의 심부름꾼이다"(어서 1121쪽, 통해)라고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그러므로 러더는 어디까지나 '회원근본' '회원제일'로 전진하기 바랍니다.
법화경 보현품에 "마땅히 일어나 멀리 맞이하고, 마땅히 부처를 공경하듯 해야 한다."라고 있듯이 광선유포를 위해 열심히 투쟁하는 학회원을 부처처럼 최고로 존경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투쟁하고 있는 사람, 고생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내 '언제나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 '아침 일찍부터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이쪽에서 먼저 인사합니다.
진심으로 찬탄합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라도 합니다. 이것이 리더의 철칙입니다.
미래는 청년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
제2대 회장 도다 선생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업도 인재가 없으면 이룰 수 없다. 내 손발이 될 수 있는 인재가 한 사람이라도 많이 배출되기를 청년부에게 기대합니다."
어떻게 인재를 육성하는가.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사명의 무대에서 어떻게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중요한 것은 인사(人事)입니다. 어떤 회사나 단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기는가, 지는가. 모두가 행복해지는가, 불행해지는가. 발전하는가, 망하는가. 그 커다란 갈림길이 바로, 인사에 달려있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인사에 관해서는 대단히 엄했습니다.
만일, 제아무리 사람들 앞에서 멋진 모습을 하고 있어도 착실하게 신심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나 동지애가 없는 사람 또 광포에 투쟁하는 학회정신이 불타 오르지 않은 사람이 간부가 된다면 광포의 전진은 정체하고 맙니다. 모두 괴로워집니다.
창가학회는 불의불칙(佛意佛勅)의 광선유포를 하는 단체입니다.
광포를 추진하는 사람이 가장 위대합니다. 그 사람을 괴롭힌다면 누구라도 타지옥을 면할 수 없습니다.
대성인은 "천겁(千劫)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아비지옥(阿鼻地獄)에서 책망을 받는 것이 가장 측은하게 생각된다"(어서 960쪽, 통해)라고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프랑스 역사가 미슐레는 썼습니다.
"무엇보다 인간을 만들도록, 그렇게 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나와 대담을 나눈 저명한 경제학자 갤브레이스 박사 (하바드대학교 명예교수)도, 이제 세계는 '인재개발경쟁시대'라고 지적했습니다.
낡고 보수적인 인간이 당연하다는 듯한 얼굴로 잘난 체 하고 있으면 모두가 괴롭습니다. 당치도 않은 일입니다.
미래는 청년에게 맡기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점을 전혀 사양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회도, 새롭고 힘차며 활기찬 인재를 속속 육성하고 등용하고자 합니다. 아무쪼록 한사람 한사람이 21세기의 본무대에서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만들기 바랍니다.(큰 박수)
"SGI는 평화에 대해 정열적이다"
화제를 바꾸겠습니다.
북유럽 노르웨이 수도에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가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이 연구소와 오랫동안 평화를 위해 교류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타인 토네손 소장을 비롯해, 다른 역새 소장도 교류를 맺었습니다. (SGI회장은 2002년 7월, 토네손 소장과 도쿄에서 회견, 그때 SGI회장의 '평화 촉진과 평화연구에 대한 협력'을 기려, 오슬로국제평화연구소 제1호 '평화상'을 수여했다)
토네손 소장은 지난해 8월, 덴마크 어스코국민고등학교에서 어학연수 중인 소카대생과 여자단대생 그리고 도쿄와 간사이의 학원생을 따뜻하게 격려해주셨습니다. 창립자로서 정말 기쁩니다.
소장은 창가 인간주의 운동에 대한 기대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젊은 사람도 연장자도 모두 평화에 대해 정열적이고 대화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 대화운동이 평화달성을 위한 열쇠입니다. 멤버는 언제나 희망을 갖고 다른 사람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깊은 정신과 적극적인 활동에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평화의 구체적인 조건은 무엇인가.
토네손 소장은 "변화하는 사회현상으로부터 위험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인간혁명의) 철학을 지닌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관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간변혁과 정치변혁이라는 양면을 동시에 행할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인간혁명과 정치혁명 양면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나는, 유럽통합의 아버지 쿠텐호프 칼레르기 백작의 말을 떠오립니다.
백작은, 정치에 관여하는 일은 의무라고 전제하고 "오늘날에 존재하는 가장 강한 정치력을 나타내는 것은 기관총도 아니고 원자폭탄도 아니라 여론이다"라고 썼습니다.
자각한 민중의 소리만큼 강한 것은 없습니다.
잊을 수 없는 사제 출발의 날
8월 14일은 내가 도다 선생님과 처음으로 만난 날입니다. 벌써 57년 전일입니다.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사제 기념일'입니다.
이 날은 '신이치회(伸一會)의 날'입니다.
'신이치회'는 1975년, 당시 청년부의 중추로 결성되었습니다. 5기까지 발족하고 3백명이 넘는 진용입니다.
멤버는 지금, 부이사장이나 부회장 그리고 방면장이나 현장 등 각지에서 광포의 리더로 지휘를 잡고 있습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도쿄회, 간토회 중에도 신이치회 벗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더욱이 학술계나 교육계 등 사회 각 분야에도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습니다.
내년은 신이치회 결성 30주년입니다. 대승리로 장식하기 바랍니다.
또한 8월14일은 '간토의 날'이자 '이바라기부인부 원점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도쿄의 '오타청년부의 날'이고, 이 지역 군마의 '남자부의 날' '여자부의 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정말 축하드립니다!(큰 박수)
내가 도다 선생님을 처음으로 뵌 것은 좌담회 장소였습니다.
그곳에서 선생님이 강의하시던 어서가 <입정안국론>이었습니다.
그 중 한구절을 배독하겠습니다.
"저 만기(萬祈)를 수행하기보다는 이 일흉(一凶)을 금해야 할 것이로다."(어서 24쪽)
사회를 불행하게 만드는 근본악에 대해 단호히 추격해야 합니다.
<입정안국론>에는 <열반경>의 경문을 다음과 같이 인용하시고 있습니다.
"법(法)을 파괴하는 자를 보고 그냥 두며 가책(呵責)하고 구견(駈遣)하고 거처(擧處)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알지어다. 이 사람은 불법(佛法) 중의 원적(怨敵)이니라. 만역 능(能)히 구견하고 가책하고 거처하면 이는 나의 제자(弟子) 참된 성문(聲聞)이니라."(어서 26쪽)
불적(佛敵)을 보고도 파절하지 않고, 투쟁해야 할 때 투쟁하지 않는 그런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은 없습니다.
도다 선생님은 비열한 보신의 근성을 예리하게 간파하셨습니다. 증상만의 간부는 열화같이 야단치셨습니다.
그 엄함이 있었기에 학회는 크게 전진 할 수 있었습니다.
<입정안국론>은 이렇게 결론내립니다. "다만 나만이 믿을 뿐만 아니라 또 타인의 잘못도 훈계하리라." (어서 33쪽)
안온한 세계를 위해 사악과 투쟁하라! 언론으로 투쟁하라! 이것이 불법입니다. 어서의 가르침입니다. 절복정신이 바로 니치렌 불법의 혼입니다. 법화경에 '악구매리'라고 있습니다.
말법에 정법을 넓히는 사람은, 무지한 악인 등에서 반드시 욕설을 듣고 매도를 당합니다. 악구매리를 당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법자(佛法者)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근간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특히 후계의 청년부는 '투쟁하는 혼'을 온몸에 물들인 정예여야 합니다.
불법은 승부입니다. 투쟁하는 이상은, 단연코 승리를 쟁취해야 합니다.
자신이 가는 곳마다 '승리! 승리! 승리! 로 큰 선풍을 일으키기 바랍니다.
'정말로 훌륭하다'고 동지에게 칭찬을 받는 사람으로!
그리고 일본과 세계의 역사에, 광선유포의 역사에 영예로운 이름을 남겨주기 바랍니다.(큰 박수)
2004.8.14
[4]
학회 초창기, 도다 선생님은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좋은 사람이 없다면, 자네 자신이 훌륭해지면 되지 않나, 자네 자신이 모범이 되면 그만이지 않나."
결연히 홀로 서라!
자신이 모범으로 빛나라!
선생님의 이 지침대로, 나는 광선유포의 모든 책임을 지고 일어셨습니다.
프랑스 시인 페기는 말했습니다.
"우리 자신의 혁명으로, 이 세상의 혁명을 시작해야 한다."
인간혁명입니다. 자기 자신이 오늘부터, 지금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새로운 리더 여러분은 '홀로 서는 용자'로 광선유포의 선구자가 되기 바랍니다.
"훌륭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좋은 출발을 끊는 일이 필시 가장 중요한 일이다."
이 말은 내가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눈 그리운 우인, 로마클럽 창립자인 펫체이 박사가 한 말입니다.
이번 연수를 영광의 학회 창립 80주년인 2010년을 향한 멋진 출발로 하고자 합니다.(큰 박수)
신임 간부, 특히 청년은 결코 허세를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잘 보이자'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또, '저 사람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말을 들어서도 안 됩니다.
오히려 자신을 분명하게 드러내놓고,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모두에게 전달해야 합니다.
불법(佛法)은 '본유무작(本有無作)' 이라고 설합니다. "작용(作用)하지 않고 꾸며 갖추지 않고 본래 있는 그대로"(어서 759쪽, 통해) 즉 현실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최고로 빛내야 합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묵묵히 동지의 행복을 기원하고 끝까지 헌신합니다. 그 마음이 벗에게도 전해집니다. 내 몸을 복덕으로 감쌉니다.
남성의 진지한 얼굴, 성실한 얼굴. 그것은 무언중에 빛나는 법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눈을 보면 그 사람을 대체적으로 알 수 있다"라고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자애에 가득 넘친 얼굴, 인간으로서 위대함이 가득한 얼굴. '과연, 훌륭한 얼굴이다.'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매력있는 리더이기 바랍니다.
도다 선생님은 엄하게 간부를 지도하셨습니다.
"회원들에게 신뢰받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지 못하면, 진정한 지도를 할 수 없다."
벗의 마음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저 사람은 지금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가. 이 벗이 기운을 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 마음의 안테나를 갈고 닦아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격려의 바람'을 보내야 합니다.
간부가 '동상'처럼 반응이 둔감하면 모두 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호감을 사고 가장 신뢰받는 사람이 인간으로서 승리자며 모범적인 리더입니다.
서민을 위해!
민중을 위해, 민중과 함께. 민중 속으로. 이것이 니치렌 대성인의 행동이셨습니다.
'자신은 간부이기 때문에 특별하다.' 그런 마음이 털끝 만큼이라도 있다면 이만저만한 착각이 아닙니다. 대성인 마음과 반대입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최고의 불법을 일반 서민이 이해하도록 한자뿐 아니라 '가나문자'를 사용해 편지를 쓰셨습니다.
이 '서민을 위해서'라는 점이 바로 대성인 불법의 진수입니다.
대우주를 관철하는 장대하고 심원한 법칙을 대성인은 만인을 위해 알기 쉽게 설하셨습니다.
그 어본불 니치렌 대성인의 진의를 알지 못하고 스승인 대성인으로부터 멀어진 어리석은 제자가 있었습니다. 오노승(五老僧)입니다.
서민을 생각하는 애정으로 넘친, 한자와 가나문자가 섞인 대성인의 어서를 '선사의 치욕'이라고 내뱉었습니다.
닛코 상인은 후대를 위한 훈계의 차원에서 그 사실을 준엄하게 글로 남기셨습니다. (어서 1604쪽, 참조)
어쨌든 동지와 함께 동지를 위해 마음을 맞춰 전진해야 합니다.
대성인은 서민 문하에게 난을 극복하는 신심을 가르치셨습니다.
"모든 사람이 미워할 테면 미워해도 좋다. 석가불, 다보불, 시방(十方)의 제불을 비롯한 범천, 제석, 일천, 월천 등이 사랑스럽게 생각해 주신다면 무엇이 괴롭겠습니까. 법화경(어본존)에게 칭찬 받을 수 있다면 무슨 괴로운 일이 있겠습니까." (어서 1135쪽, 통해)
누가 어떻게 말하든 대확신을 가지고 광선유포에 산다.
그 깨끗하고 순수한 신심이 있으면 제천의 도움을 받고 본존님께서 엄연히 지켜주십니다.
그때 그때 문제 해결을
소사가 대사입니다.
예를 들면 '절약'.
대성인이 소중히 하신 중국의 고전 '정관정요'에는 이렇게 있습니다.
"지나친 사치를 시작하는 것은 위험과 멸망의 첫걸음입니다."
사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돈이 있어도, 불행해지는 사람은 많습니다. 절약은 힘입니다. 헛된 것을 줄이고 현명하게 가치적으로 전진하고자 합니다.
또 '문제를 뒤로 미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마키구치 초대 회장은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그때 그때 해결해야 한다. 남겨두면 반드시 문제가 커진다. 커지기 전에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몸소 움직이고 바로 손을 쓰셨습니다.
벗에게 헌신한다. 동지을 지킨다. 그것은 눈에 띄지 않는 작은 행동의 축적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더욱 강조해 두고 싶은 것은, 광선유포를 위해 다부지게 도전하는 여자부를 찬탄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여자부가 발전하면 학회가 발전합니다. 여자부는 학회의 보배입니다. 여자부를 모두 격려하고, 자기 자식처럼 소중히 응원한다. 부인부, 장년부 여러분은 그러한 진심 어린 마음과 포용력을 지니기 바랍니다.
'스승'과 '동지'와 '본존님'을 가슴에
스위스의 위대한 교육자 페스탈로치가 친구에게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자신의 교육사업에 종사하는 청년에 대해 기쁨을 담아 적었습니다.
"내 일을 계승할 사람들은 나보다도 훌륭합니다."
"벗이여, 나는 성공했습니다."
제자의 승리가 스승의 승리입니다.
자신보다 훌륭한 제자로! 그것이 스승의 마음입니다. 또한, 그렇지 않으면 진정한 제자가 아닙니다.
지금, 나도 후계의 '상승 리더'가 속속 뛰어나오기를 기원하고 또 기원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년은 신용이 재산입니다.
"저 사람에게 맡기면 안심이다." "반드시 돌파구를 열 것이다."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으로 되어야 합니다.
1956년 가장 힘든 '오사카 투쟁'에 도다 선생님은 나를 파견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승리에서 역사(逆算)하여, 나는 동지와 함께 달렸습니다.
"도다 선생님을 위해 투쟁하면 된다."
"동지를 위해 헌신하면 된다."
"본존님을 확신하고 승리하면 된다."
내 마음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결전의 날 이른 아침. 도쿄의 도다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다이사쿠, 깨어 있었구나."
"예"
"간사이는 어떤가?"
"여기는 승리합니다!"
"그렇구나, 잘 됐다."
선생님의 그 목소리는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승리. 이것이 후계자의 사명입니다.
지는 투쟁이라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사제불이의 마음으로 이기고 또 이겨서 마음껏 승리해 힘 있는 민중의 지도자로 성장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사명 깊은 '정신의 왕자'
나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법학자로 미국 덴버대학교 부총장인 난다 박사와 대담을 거듭했습니다.
박사가 말씀하셨습니다.
"간디도 이유 없는 중상을 당했습니다. 블랙 저널리즘(=악질적인 상업주의 잡지와 신문)은 어느 시대에도 존재합니다.
중요한 것은 민중 한사람이 그 중상에 동조하지 않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정의의 소리를 높이는 일입니다."
민중이 정의의 소리를 내지 않으면 '거짓 폭력'은 더욱더 커집니다. 사악한 거짓은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로마클럽의 창립자 펫체이 박사의 말을 보내고자 합니다.
"사람을 쇠사슬로 묶을 수는 있어도, 사상을 동여맬 수는 없다."
위대한 불법을 넓히고, 벗을 행복과 평화로 이끄는 우리는 '사상의 왕자'입니다. '정신의 왕자'입니다.
우리의 사명은 큽니다. 그러므로 결코 지지 않아야 합니다.
긍지도 드높게 정의의 깃발을 당당히 내걸고 전진하고자 합니다.
2004.8.14
[5]
이곳 군마다보연수원은 여러 색의 꽃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동지의 진심어린 마음이 빛납니다.
꽃은 저마다 아름답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벚꽃은 벚꽃, 매화는 매화, 복숭아는 복숭아, 자두는 자두라고 저마다 특질을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모습 그대로 무작삼신(無作三身)의 부처라고 열어 보아야 한다" (어서 784쪽, 통해)라고 지남하셨습니다.
사람도 앵매도리(櫻梅桃李)입니다.
얼굴도 가지각색, 성격도 가지각색, 모두 다릅니다. 다르기 때문에 인간 세상은 재미있습니다.
만약 이것도 저것도 전부 같다면, 얼마나 재미없고 또 두려운 세계일까. 모두 자기만이 갖고 있는 사명이 있습니다. 무대가 있습니다.
인생은 드라마 입니다. 자기답게, 명배우처럼 생기발랄하게 꿋꿋이 살고자 합니다.
언제나 웃는 얼굴로! 쾌활하게! 그렇게 하면 주위도 밝은 얼굴이 됩니다.그리고 총명하게 말해야 합니다. 입으로 묘법을 가르치고 남을 부처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입으로는 남을 지옥에 떨어트리는 일도 있습니다. 격려가 바로 남을 행복하게 만드는 예술입니다.
모두에게 기쁨을 주고 희망을 보내는 나날이기를 바랍니다.
'세이쿄신문' 통한 활자문화를 부흥
활자문화의 퇴조를 우려한지도 오래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가 "혼은 채우면 채워진 만큼 더욱 넓혀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혼을 채우는 말' '희망을 넓히는 철학'을 사람들은 구하고 있습니다.
격류처럼 흐르는 사회를 이겨내는 열쇠는? 진정한 행복이란? 평화와 인권의 길은? 생로병사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것에 대한 명쾌한 대답을 주는 사상의 원천이 니치렌 대성인 불법입니다.
우리에게는 인간혁명의 철학이 있습니다. 교육과 문화의 확대가 있습니다. 세계에 약동하는 다이내믹한 민중운동이 있습니다.
진실한 말. 정의의 말. 희망의 말. 마음을 맺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말. 그런 좋은 말을 사회에 넓히고자 합니다.
'세이쿄신문'을 통해 인간주의의 빛을 넓혀 더욱 활자문화를 부흥시키고자 합니다.
일어설 때 일어서라! 용감하게!
일어설 때 일어서는가 어떤가에 따라 사람의 진가는 결정됩니다.
직함도 아닙니다. 위치도 아닙니다. 중요한것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승과 '불이(不二)의 마음'으로 일어서는 용기입니다.
나는 젊은 시절, 몸이 약했습니다. 의사는 "30세까지 밖에 살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광포의 투쟁에 목숨을 바치고자 정했습니다.
그 마음을 도다 선생님은 간파하시고 "자네는 죽으려한다. 그래서는 곤란하다. 자네는 꿋꿋이 살아라. 내 목숨과 바꾸는 거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살았습니다. 꿋꿋이 살았습니다.
사제불이(師弟不二). 이것이 창가(創價)의 대도입니다.
지금까지도 학회가 삼장사마(三障四魔), 삼류의 강적과 싸웠을 때, 일심불란으로 철저히 기원하고 정의를 끝까지 외친 것은 나와 불이(不二)의 마음으로 일어선 이름도 없는 존귀한 학회원이었습니다.
용감한 서민이 학회를 지탱하고, 지켜 오늘날의 큰 발전을 구축했습니다. '사제불이'의 혼이 일체의 장마를 타파했습니다.
니치렌 대성인은 여성 문하 센니치니에게 지남하셨습니다.
"법화경의 사자왕(師子王)을 수지한 여성은 일체의 지옥 아귀 축생 등의 백수(百獸)에 두려워하는 일이 없다."(어서 1316쪽, 통해)
'사자왕의 법'을 수지한 사람은 '사자왕의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광선유포를 위해 투쟁하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복운을 쌓고 생명의 영원한 왕자로 빛납니다.
반대로 광선유포하는 사람을 질투하고 괴롭히는 인간은 무간지옥에 떨어져 좀처럼 인간으로 태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법화경에서 설합니다.(비유품)
도다 선생님은 이것을 알기 쉽게 하나의 예로서 다음처럼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열차 밑에 깔려 있는 '레일'이 도망치지도 못하고 밟힐 때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삐격거리는 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 괴로움이 아닐까라고.
결코 그렇게 되지 않도록 생명의 나쁜 경향성을 타파하기 위해 대성인은 "마음만이 소중하다"라고 엄하게 가르치셨습니다.
불법은 승부입니다. 투쟁하는 속에 인간혁명이 있고 광선유포가 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지역을 최고로!
이탈리아 통일의 아버지 마치니는 외쳤습니다.
"행동의 신속함은 대승리의 비결이다."
광선유포의 대장군인 여러분에게 이 말을 보내고 싶습니다.
새로운 시대입니다. 새로운 인재가 나설 차례입니다.
특히 도쿄는 은사 도다 선생님과 추억이 깊은 학회 원점의 대지입니다. 저마다 '훌륭한 구(권)'를 만들어 주십시오.
'내가 맡은 구가 위대한 도쿄이 샛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아가 주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본 제일의 위대한 천지'를 구축해야 합니다. 결코 서두를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목표를 향해 유유한 지휘를 부탁합니다.
우리 함께 훌륭한 인생을! 그러기 위해서는 학회활동밖에 없습니다. 광선유포보다 뛰어난 성업(聖業)은 없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생사일대사혈맥초>를 배독하고자 합니다.
"기필코 기필코 강성한 대신력(大信力)을 다하여 남묘호렌게쿄 임종정념(臨終正念)이라고 기념(祈念)하시라. 생사일대사(生死一大事)의 혈맥(血脈)은 이 외에 절대로 구하지 말지니라, 번뇌즉보리(煩惱卽菩提) 생사즉열반(生死卽涅槃)이란 이것이로다. 신심의 혈맥이 없이는 법화경을 가질지라도 무익(無益)하니라."(어서 1338쪽)
이 신심의 혈맥은 광선유포의 기원과 행동 없이는 있을 수 없습니다.
최고로 행복한 길을, 우리는 상쾌하게 전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길! 부디 소중하고 그리운 동지 여러분에게 안부 말씀 전해주십시오.(큰 박수)
2004.8.15
- 화광신문 제604호(2004.9.10)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제공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