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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중 건축공사가 시작되는 응봉 증곡전문농공단지 전경. ⓒ 무한정보신문 | 보령제약이 응봉 증곡전문농공단지에 이달 중순께 의약전문기업 이전을 위한 건축공사를 착공한다.
증곡전문농공단지는 지난 2012년 10월 토목공사 준공식(사실상 2013년 3월 준공인가)을 한 뒤 1년 동안 건축공사를 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지역에서는 ‘사업 포기’ 등 각종 루머가 무성했다.
그러나 예산군과 보령제약 측이 이달 안에 건축공사 착공을 장담하고 있어 세간의 유언비어가 불식될 전망이다.
예산군과 보령제약 관계자는 우선 중앙지원시설 및 물류센터시설을 착공하고 단계적으로 시설을 도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입주기업 현황은 △겔포스, 용각산 등을 생산하는 보령제약(건축규모 3만3752㎡, 1580억원) △의약품과 화학제품, 종이제품, 화장품 등을 제조하는 보령메디앙스(건축규모 1만2857㎡, 800억원) △가정용 의료기를 제조하는 보령수엔수(838㎡, 70억원) △백신제조업인 보령바이오파마(642㎡, 70억원)이다.
보령메디앙스의 유치업종은 당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종에서 화학제품, 펄프, 종이제품, 화장품 등이 추가됐다.
모든 기업이 입주를 완료하는 시기에 대해 보령제약 관계자는 “단계적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모든 준공이 끝나는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2016년 6월까지 투자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충남도에 제출한 만큼 그 때까지는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건축공사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 시공사의 부도로 부지조성공사가 2년이나 지연됐고, 물류창고 고도제한 변경 등에 따른 승인절차 및 정부의 약값인하정책과 관련 생산시설 계획 조정 등을 꼽았다.
특히 항간에 떠도는 기업의 자금난 등에 대해서는 “보령제약은 상장기업이다. 일반인도 누구나 재무상태가 어떤지 쉽게 볼 수 있다. 황당한 루머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응봉 증곡·송석리 일원에 조성한 증곡의약전문농공단지는 지난 2009년 11월에 농공단지계획이 승인됐고, 3년여만인 2013년 3월 부지조성공사가완료됐다. 단지규모는 14만5000㎡이고, 사업비는 210억원이 소요됐다.
예산군은 증곡농공단지조성 보조금으로 34억8500만원을 지원했고, 공장설비투자 등을 위한 지원금 162억5000만원 중 80%인 130억원을 보조했다. 나머지 32억5000만원은 준공시 지급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