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령의숲... 아니 후니 입니다~ ㅎㅎㅎ
지난주에는 무의도 세렝게티라고 불리는 무렝게티 빼빼킹을 다녀왔습니다.
??? : 아니 제는 왜 산악회 가입해서 지혼자 백패킹을 다니지?
그러게 말입니다.
친한 아우를 백패킹에 입문시켰더니 매주 끌려다니네요
이제 너무 더운데 말입니다 ㅠㅠ
여튼 무의도 세렝게티 소개합니다.
세렝게티(Serengeti)는 탄자니아 서부에서 케냐 남서부에 걸쳐 있는 3만 km2가 넘는 땅으로, 30여 종의 초식동물과 500종이 넘는 조류들이 함께 살아가는 곳이다.
가방무게 15.43kg.............술 무게 쥬~
토욜 새벽에는 부슬부슬 오더니 8시가 되니까 막 쏟아지더라고요
갈까? 말까? 하다가 일단 출발하자~ 하고 출발했습니다.
공명항 공용주차장이 5/1부로 유료화 되었고, 전일주차 4,000원 입니다. (매우 저렴)
괜히 아깝다고 밖에 주차하면 주말엔 여지없이 딱지 발급됩니다.
쓰레기 봉투도 살겸 편의점 들러서 라면에 맥주한잔으로 아침을 대신하고 출발합니다.
뷰 맛집~ 포토존인데요
제가 사진 안찍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저는 누구 일까요? 제가 찍은 사진과 아우님이 찍은 사진은 무엇일까요?
네 그래서 제가 사진 안찍습니다. ㅋㅋㅋㅋㅋ
1시간정도 걸려서 무렝게티에 도착했습니다.
출발전에 비가 그쳤지만 그래서 엄청 습했습니다 ㅠㅠ
후다닥 텐트 피칭하고~
공명항에서 사온 회에다가 소주와 맥주로 갈증과 피로를 달래 봅니다 ㅎㅎㅎ
위의 "SAPPORO" 맥주는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삿포로 맥주"이고
이 "SAPPORO CLASSIC"은 잘 보시면 "ONLY HOKKAIDO"라고 써있습니다.
즉, 북해도 한정판 삿포로 클래식 이라는거죠 ㅎㅎㅎ
일본에서도 북해도에서만 판매하는 녀석입니다.
맛도 좋고 목넘김도 부드럽고 아무튼 좋습니다.
겨울에 보드타러 다녀올때 한박스씩 들고 들어오는 녀석입니다.
회를 먹고 있자니 백패킹 오셨던 분들이 먹을걸 많이 줬는지 옆에 앉아서 회를 달라고 합니다.
이름은 조나단입니다.
이곳의 주인인듯 합니다.
노을 맛집이랍니다.
해가 다 지고 어둠이 찾아오면
텐풍이 기가 맥힙니다~ ㅎㅎㅎ
소주를 더 먹어야 하는데 점심때부터 낮술을 했더니 해지기 전에 술을 다 먹어서 그냥 바로 잤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된장남답게~ 해무를 바라보며 스타박스 커피한잔 때려주시고
주변정리 ㅆ ㅏ~악 하고 철수 ㅎㅎㅎㅎㅎ
나오는길에 짬뽕순두부와 탕슉으로 아침 해결하고~
복귀해서
해무에 홀딱 젖은 텐트 말리고~
무렝게티 빼빼킹 끄~~~읏~
첫댓글 힐링하셨겠네요. 호룡곡산까지 찍었다면 더 없이 좋았을듯하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