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띠문학 작가협회 |
아띠방 소식지
제 13호
(2008.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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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문학출판부(야전)
*등록 2002년 1월 21일
*제 3-1343호 |
<신인 작가 등단 설명회 및 시창작 특강>
1. 시기: 매월 2~4회 매주 토요일 오후 2시~6시(참가비 없음)
*2시~3시: 덕담, 시 감상, 등단 설명회
*3시~5시: 시 창작 특강
2. 장소: 아띠문학 창작 교실(서울 충무로)
3. 대상: 카페 정회원 이상
4. 내용: 신인작가 등단 설명회 및 시창작 특강
5. 강사: 아띠지기 및 이준모 시인님(심사 고문)
<제 5회 신인작가상 추가 공모 결과>
(1)시: 없음
(2)수필: 없음
(3)소설: 없음
<제 5회 신인작가상 추가 공모>
1. 응모 기간: 2008년 3월 20일까지
가. 당선자 발표: 3월 27일
나. 등단식 일정: 별도 공지
2. 응모대상: 아띠문학협회 카페 회원 중 비작가(기성 작가 제외)
가. 단, 기성작가라도 등단 분야가 아닌 타 등단분야에 응모 가능
(예: 시인이 미등단 분야인 수필, 소설분야 응모 가능)
나. 아띠문학협회 카페 가입 1주 이상 되어야 하며 습작품 5점 이상 게재한 회원
3. 응모내용
가. 시, 시조 (택일): 10편 이상
*제출물: 리포트 1편(제목: 시적 비유란 무엇인가. 분량: A-4용지 1매 이상)
(인터넷에서 자료 확인. 출처 명시)
나. 단편 소설 : 200자 원고지 60매 내외 분량(1편)
*중편(원고지 500매 이내), 장편(원고지 1,000매 이내)인 경우 줄거리 요약문 첨부
다. 수필 : 200자 원고지 15매 분량(3편)
라. 문학평론: A-4 용지 5매 이상 분량
4. 응모방법 및 주의사항
가. 이메일로 전송(yudosa@hanmail.net)
나. 작품은 신작이어야 하며 다른 문예지나 기타 매체를 통해 발표된 작품은 응모 할 수 없다(아
띠문학카페에 띄운 글은 가능).
5. 작품 심사
가. 예비심사 결과, 부족한 부분은 응모자에게 개별 통보하여 재응모 기회를 부여할 수 있다.
나. 타 작가의 작품을 도용하거나 아띠문학협회에 대한 위해 사항 발생시
당선을 취소한다.
다. 타문단에 이중으로 응모한 작품이거나 해당분야 등단 사실이 발견 될 경우 당선을 취소한다.
라. 당선작은 아띠 문예지에 게재한다.
마. 1명의 응모자가 다른 사람의 명의로 다수 작품 응모시 불합격 처리한다.
바. 작품 공모 이후에도 활발한 카페 활동이 요망됨.
6. 당선자 혜택 및 준수사항
가. 작가 등단증을 수여한다.
나. 당선 이후, 왕성한 작품활동 및 카페회원들과의 유대관계를 고려 학생부 심사위원으로 위촉
하며 대외기관에 심사위원 위촉시 심사비를 지급한다.
다. 분기1~2회 이상 문학창작 특강 및 주제발표 시간을 마련하여 등단작가들의 기량을
더욱 향상시키고 전방위적(1인 2~3장르) 작가 등단 여건을 보장한다. 라. 등단자는 아띠문학 작가협회 정회원으로 자동 가입되며 소정의 연회비를 납부해야 한다.
*연회비 규정은 본 카페의 작가협회 가입 안내 및 공지방 참고
7.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띠지기에게 문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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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문예지 5호 원고 제출 안내>
1. 기간: 2008년 3월 15일 (토요일)까지
2. 대상: 아띠문학협회 카페 전 회원
3. 원고: 시 5편. 수필1편. 소설 1편(모두 선택 가능)
*내용 심의후 게재
4. 기간 엄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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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글 짓기 당선작 발표>
(1)장려상: 1명(마녘님의 외가)
(2)심사위원: 아띠지기외 2명
(3)심사평
*총평: 바닷가에 묻어나는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우아하고 부드러운
문체로 잘 그려냈다. 문장 표현법도 비교적 정확하다.
기성작가 못지 않은 필력을 보유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큰 박수를 보낸다.
*보완 시킬 사항: 개별 통보
(4)당선자 후속 조치: 상품과 상장 수여(2월 23일 오후 3시)
-장소: 아띠문학 작가협회 사무실(충무로)
*특혜 보장: 두번 더 당선될 경우 수필작가 등단증 수여
*아띠문예지 제 5호(3월 발간)에 게재
(5)발전시킬 사항(응모작 공통 심사평)
*군더더기를 과감히 제거하라. 짧은 지면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다 늘어 놓을 순 없다.
그리되면 글의 중심이 상실될 수가 있다.
*한 문장의 길이가 서너줄 되는 응모작도 더러 눈에 띄었다. 가급적 한 문장의 길이를 짧 게 해주는게 좋다. 그래야만 한 눈에 팍 들어온다. 또한 탈고할 때도 용이하다.
*무엇보다도 기본적인 문장 구성능력이 향상되어야 겠다.
*수필창작 특강방, 한줄 창작특강실에 마련된 올바른 문장표현 자료들을
10분 활용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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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수상작 외가 글/ 마녘
외가에 가면 전마선 노 저어 나가서 해 지는 줄도 모르고 돌아 다녔다. 힘은 들어도 그걸 타고 바다 나가 볼 생각에 외가집은 항상 그리움의 대상이었다.
외가집엔 덩치 큰 머슴이 둘이나 있었다. 글 모르는 행님들은 편지지 하나씩 꺼내어 내게 몇 번이고 읽어 달라 하여 그윽이 눈 감고 듣고 있는 게 취미였다. 칸 넓고 벌건 줄이 쳐진 편지지엔 조선시대 언문이 쓰여 있어서 읽고는 있으되 뜻을 가늠하기 어려운 문구들이 들어 있었다. 여름방학 때 읽었던 편지를 겨울방학에 또 읽어 줄 때도 있었다. 그 행님들 덕분에 막걸리 맛도 보고 이웃 마을 구식 결혼식에도 놀러 가보고 토끼몰이도 해 봤다. 제일 재미있는 건 노 젖는 일이었다. 처음엔 절대로 혼자 못나가게 하더니 제법 익숙해지자 어느 해부턴가 배를 맡겼다.
배 젖기는 겨울 방학이 낫다. 여름 뙤약볕 아래에선 오래 못 견딘다. 남녁 바다는 겨울에도 바람이 차지 않았다.
바다 가운데서 바라보는 외가 마을은 아름다운 풍경화였다. 만 안으로 쑤욱 들어가 자리 잡은 마을은 수평으로 나지막이 누워있는 구도다. 그 그림은 가로선 한 가지만 가지고도 다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오후 해가 서녘에 얼핏 걸리면 외가 동네는 보랏빛 안개에 덮인다. 밥 짓는 연기는 은은한 보랏빛으로 안개처럼 살아서 그 골을 다 채우고 바다로도 흘러오고 뒷골 고개로도 넘는다. 낮 동안 착 가라앉았던 동네 풍경은 밥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생명을 얻은 것처럼 보였다.
바다는 가늠을 못하겠다. 마을에서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바로 한 뼘 앞처럼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바다에서 100m도 더 떨어진 집 담장너머 내 이름을 부르는 외할매 목소리는 그 먼 바다 가운데까지 들렸다. 밥 먹으라고 부르는 외할매 목소리는 참 신비로웠다. 지금 생각하면 그 소리에는 콧소리도 섞여있고 바이브레이션도 섞여있고 가는 소리 같은데도 울림은 커서 아무도 흉내를 낼 수 없다. 할매 모습이 점처럼 까맣게 보이더라도 바다 한 가운데까지 큰 힘 들이지 않고 도달하는 목소리였다. 내가 있는 힘껏 소리를 내어 대답을 해도 내 소리는 바다 너울에 묻혀 버리고 말았다.
외할매 돌아가신지 벌써 40년 다 되었다. 그 겨울 외가에 있었다. 너무 멀어 몇 년 동안 못 갔던 걸 영장 받아 놓고 간 게 마지막이었다. 할매는 얼굴과 목이 온통 부스럼으로 덮여있었다. 나중에 친척들이 그게 피부암이라 했을 때도 그게 그토록 심각한 병인지도 몰랐다. 자리에 누워있어도 맑은 총기와 그 목소리는 잊지 않고 반갑게 맞으셨다.
다 저녁 배를 저어 바다 가운데로 나아갔다. 첫 안개가 생물처럼 뭉게뭉게 뒷골을 넘을 때쯤 마을 가운데 있던 외갓집에만 하늘로 뻥 뚫려 무언가 비어있는 것처럼 보였다. 온 몸에 소름이 오슬 돋고 맘이 급해져 노를 저었다.
외할매는 그날 그 보라빛 안개를 타고 가신 것이었다. 외할매 상여는 뒷골 고개 넘어 한마장이나 더 가서 멈추었다. 바다에서 바라다보이던 그 고갯길로 해서 안개가 멈추었을 법한 곳이다. 외할매가 날 부르던 소리는 거기에 묻히지 않고 나를 따라 왔다. 가끔 가슴이 허할 때 그 겨울 담장 너머로 바다 가운데까지 울리던 외할매 목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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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과 사진이 실린
홍보용 미니 팜플릿 발간 안내>
(1)분량: 20쪽(흑백 . 칼라 양면)
(2)크기: A-5 (A-4용지의 절반)
(3)제본 형태: 중철 자동인쇄(가운데 스테플러 침)
(4)신청방법: 본인 자작시 15편~18편(수필, 삶의 이야기 가능함)
주소, 프로필, 멋진 배경사진, 사업체 홍보 사진과 함께 아띠지기
이메일로 발송
(5)가격: 1부당 2천원(5부 이상 주문)
*견적: 1쪽당 100원(편집비 무료, 배송 무료)
*50부 이상 발간시에는 1부당 1,500원
*주변 지인분들께 자신의 작품집을 수시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
*자신의 직장, 사업체 홍보용으로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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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 표지 샘플>
<내지 샘플>
2008년 3월 주요 예정사항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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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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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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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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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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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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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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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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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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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미니 개인
자작글 모음집
발간
-자유 신청 |
4
*수필/소설
창작 강의
(수시 접수) |
5 |
6 |
7 |
8
*열린 창작강의
-오후 2시~5시 |
9 |
10 |
11*수필/소설
창작 강의 |
12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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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열린 창작강의
-오후 2시~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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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1차 산행
-도봉산
-오후 2시
-집결지: 도봉산 매표소 벤치
*1호선 도봉산역에서 하차
*문예지 5호
원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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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7 |
18*수필/소설
창작 강의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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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제5회
신인상 추가 공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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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22
*열린 창작강의
-오후 2시~5시 |
23
30 |
24
31 |
25*수필/소설
창작 강의 |
26 |
27*제5회
신인상 발표 |
28
*문예지 5호
발간(~31) |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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