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장 풍수지리학의 본질-생기
1.총론(장경의 기감론)
제12장 실무에 필요한 풍수 지리
이사가는 날(손 없는 날)
1일 2일 11일 12일 21일 22일 ----->동쪽에 손 있음
3 4 13 14 23 24 ------>서쪽에 손 있음
5 6 15 16 25 26 ------>남쪽에 손 있음
7 8 17 18 27 28 ------>북쪽에 손 있음
9 10 19 20 29 30 ------> 손 없음
*집이 안나갈때 (비법)
마당 or 현관을 깨끗이 쓸고
안방에 과일을 거꾸로 걸어놔라
*친구, 동업,궁합,대인관계
合 : 쥐 소 沖 : 쥐 말 원진살 : 쥐 양
용 닭 토끼 닭 소 말
토끼 개 호랑이 원숭이 호랑이 닭
말 양 뱀 돼지 토끼 원숭이
호랑이 돼지 용 개 용 돼지
뱀 원숭이 소 양 뱀 개
- 사무실
1. 북쪽(의자)에 앉아 남쪽(책상)을 보라
2. 탁자 : 원탁 or 타원형
3. 의자는 비싼것
4. 상대방(손님)을 왼쪽에 앉게하라. (상담시)
5. 식물은 사람키보다 작은것으로 놔라
6. 그림을 걸어놔라 소그림-->재물 말그림(근면)-->팔마도
그림은 문과 정면 or 쇼파의 손님이 바라보는곳에...
7. 地氣(지기)를 받고 싶으면 6층까지 살것 (2~6층사이가 좋다)
- 상가의 입지선정
1. 문턱을 없애라
2. 도로가 커브를 형성할때-->안쪽이 좋음
3. 비탈길--> 아랫쪽이 가장 좋음
윗쪽은 중간정도
중간이 가장 좋지않음
4. 방향 -->서쪽에서 동쪽을 바라봐야 좋다
남쪽에서 북쪽을 바라봐야 좋다
5 .역,정류장에서 왼쪽이 좋음
6. 정면넓이는 길쭉한것(세로) 보다 넓은것(가로)이 좋음 .
7. 문 위치는 가운데보다 한쪽으로 치우치는것이 좋음
8. 5평이하로 시작해서 7평, 10평이하로 할것(10평이상:법인)
* 부동산 비법
산에가서 흙(밝은 붉은색)을 한줌퍼서 단지안에 흙을 넣어 은밀한 장소에 놓아둔다
계란껍질에다 大夢大明(대몽대명)을 써서 흙위에 놓고 봉한다.
- APT 풍수
1. 현관:조명은 밝게
잡동사니 금물
청결 (신발은 신발장으로)
출입문 정면에 대형거울 X
물(어항등) X
쇼파는 현관쪽을 바라보고 놓지 말고 동쪽을 향해 놓을 것.
2. 엘리베이터 문과 현관문 직선 X ->복도식
3. 거실 : 중앙 O
방향 : 남쪽, 동남쪽.
장판 쇼파 -> 황색, 노랑, 갈색 => 土
4. 유실수 X. 키작은 분재 : 베란다로.
5. 모서리가 보이지 않게 장식용으로 가릴 것.
6. 거실 : a 호랑이그림
b 쇼파 뒤에 호랑이 가죽
c 호랑이 인형 (현관문쪽을 바라보도록.)
7. 주방은 서쪽 X
식탁-> 원탁 O 싱크대 : 푸른색
주방룸 없으면 문을 달아라 (커튼 or 버티칼등)
주방문과 침실문을 일직선상에 놓지 말 것.
8. 화장실 : 방과 방 사이에 X (만사가 불통)
9. 욕조 : 없애고 샤워부스로 바꿀 것
제13장 오랜세월 상권 번성한곳 사람 모여드는 명당지세
큰 상권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는다. 조선시대부터 서울의 큰 상권은 청계천을 중심으로 해 북쪽에는 종로통이, 남쪽에는 을지로통이 자리잡아왔다. 종로는 육의전이라 불렸다. 오늘날 국내에서 가장 큰 상권인 동대문 일대 시장은 청계천 바로 앞이다. 종로1가의 화신백화점은 우리나라 백화점의 1번지였다. 지금도 종로3가와 을지로3가 사이의 세운상가에서는 텔레비전·냉장고·오디오 등 전자제품을, 종로3가 일대에는 금은보석·시계·카메라 등 혼수품을, 동대문시장에는 원단과 의류제품을, 을지로2가 일대에는 건축자재와 가구류, 을지로4가에는 출판·인쇄제품 등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자리를 잡고 성업중이다. 종로와 을지로 일대 점포들은 비록 면적은 작아도 전국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며, 거래 금액도 어마어마하다. 최근 강남의 강남역, 압구정동 등 상권이 크게 발전했다고 하지만 강북에 비하면 소매업에 지나지 않는다. 상권의 위치가 오랫동안 변함이 없는 이유는 풍수지리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상권을 이뤄온 곳은 풍수지리로 보면 명당의 지세이기 때문이다. 명당은 산이나 강물 등 자연의 형태에 따라 형성되므로 그 기운은 쉽게 변화하지 않고 비교적 오랜기간 지속된다. 오래 전부터 시장이 발달한 서울의 청계천 일대는 상권으로서 명당이다. 주변이 야트막한 언덕과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앞에는 작은 시냇물이 흘러가는 평화로운 곳이다. 이러한 지세에서는 사람들의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상담을 하게 되며, 그 결과 상거래가 솔직하고 즐겁게 이뤄진다. 다른 곳의 오래된 재래시장도 마찬가지다. 시장은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스스로 모여드는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사람들이 모이는 곳은 지리적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곳이다. 양지바른 곳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거래를 하다보니 큰 시장을 이루게 된 것이다. 오래된 시장 안을 거닐다보면 시장 특유의 포근함과 인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시장이 자리잡은 땅에서 나오는 기운이 좋기 때문이다. 땅의 기운이 나빠 찬바람이 부는 곳에 시장이 선다면 그곳에선 사람의 마음이 불안해지고 남의 물건이 좋게 보이지도 않아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게 된다. 박시익/공학박사·영남대 겸임교수 제14장 유명인사 집터의 풍수학적 분석
1. 인촌 김성수 선생의 생가
인촌 김성수 선생은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을 역임한 정치가로서 재물과 덕망, 정치가로서의 능력을 모두 겸비한 사람이었다. 그의 집안은 대대로 재물과 관직을 모두 겸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인촌 선생이 태어나고 성장한 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인촌리와 줄포리의 고택은 아직도 원형 그대로 보전되고 있는데, 두 곳 모두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
인촌의 선대가 만석군이 된 줄포리 주택은 초가지붕이면서도 그 형태가 매우 특이하다. 일반적인 초가집은 지붕이 야트막한 데 비해, 이 집은 기운차게 높이 솟아 있다. 이러한 형태는 금산(金山)의 강체 형태이다.
인촌 생가가 있는 인촌리의 지세를 살펴보면 청룡과 백호가 가지런하게 뻗어 내려와 있는데, 용호는 순용에 해당되며 이러한 지세에서는 인자하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이루어진다.
또 주봉은 노적봉 형태를 이루고 있는 매봉이며, 인촌 생가는 이 매봉으로부터 북쪽을 향해 내려온 능선의 혈 위에 자리잡는 한편, 멀리 북쪽에 있는 바다를 향해 배치되어 있어서 배산임수의 원칙이 정확하게 적용되고 있다. 배산임수 원칙에 따라 배치된 집은 마당에 들어서면 내부 공간에서 밝은 기운이 발생되어, 북향 집이라고 해도 북향 집이라는 사실을 전혀 느끼지 못한다. 이 집이 그 대표적인 경우로, 북향 집에 대문 역시 북향이다.
이러한 집의 배치를 음양으로 분석하면, 마당 중심에서 봤을 때 건물은 남쪽에 있으므로 음의 기운을 갖게 되고, 대문은 북쪽에 있으므로 양의 기운이 들어옴으로써 결과적으로 집 내부에는 음양의 기운이 조화를 이뤄 생기를 발생하게 된다.
또 오행으로 분석하면, 남쪽은 오행상 불(火)에 해당되고 대문은 북쪽이어서 물(水)에 해당되어 상극 관계를 이루지만, 주택과 대문이 모두 동사택 방위로 일치하고 음양이 조화를 이루므로 전체적으로 좋은 방위의 주택이다.
2. 윤보선 전 대통령의 안국동 주택
서울 종로구 안국동 8번지는 고려말 충신 정몽주의 생가 터가 지척에 있는 등, 예로부터 양반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이다. 특히 조선 시대 맹사성 대감의 주택이 있어 예전에는 맹현골로 불리던 곳이기도 하다. 또 주변에 구 경기고등학교(현재 정독도서관), 덕성여자중고등학교, 중앙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 창덕여자중고등학교 등이 즐비하여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교육의 중심 공간이기도 하다.
지금도 얼마 전까지 윤보선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상만 동아일보 회장, 김활란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박흥식 전 화신백화점 사장 등 사회 각계의 지도자들이 서로 이웃하며 살던 곳이다. 현재는 윤보선 전 대통령 유가족들만 이곳에 살고 있다.
서울시 민속사료 제27호로 지정되어 있는 윤보선 전 대통령의 집은 대지 1,411평, 건평 250평으로 안채와 사랑채, 별당채로 구분되어 있다. 이 집은 1800년경 당시 권력층에 있던 민(閔)모 대감이 자신의 주택으로 축조했는데, 당시 주택의 규모가 너무 커서 고종 황제의 눈총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개화론자인 박영효가 이 집에서 살았고(1861~1939), 윤보선 전 대통령의 선친 윤치소씨가 매입해 살기 시작했다.
윤 전 대통령은 충청남도 아산군 둔포면 신항리의, 일명 새말이라는 곳에서 태어나 10세를 전후해 이곳으로 이사온 후 대통령에 오르기까지 줄곧 이 집에서 살았고,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이곳으로 돌아와 살고 있다.
이 집은 북한산의 큰 힘을 받은 말봉우리가 큰 용을 일으켜 남쪽, 즉 서울 시내를 향해 뻗어 내려가는데, 바로 생룡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강한 용은 강력한 추진력을 의미하며, 장룡은 오랫동안의 발복을 나타낸다. 윤 전 대통령이 정치가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 용의 생기에 힘을 입었다고 보여지며, 대통령직을 하야한 후에도 별 탈 없이 조용하게 지낸 것은 용의 강한 기운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집 마당에 서면 백호인 북악산이 매우 가깝게 솟아 집을 훤히 내려다보고 있는데, 이 북악산은 맹현골의 전반적인 지세에 있어서 주산인 동시에 백호 역할을 하고 있다. 북악산은 그 형태가 아름답게 피어나는 꽃봉오리와 같고, 강체의 목산으로 문필봉(文筆峰)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문필봉 기운은 선비의 지조와 중심 사상을 갖게 하고, 아름다운 인격을 만들어 준다.
3. 이재형 전 국회의장 생가
이재형 전 국회의장이 태어나고 성장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343번지의 생가 일대는, 얼마 전 신도시가 들어서기 전까지만 해도 산과 나지막한 언덕, 실개천 등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전원 풍경이었다. 이 전 국회의장 집안이 이곳에 살기 시작한 것은 약 330여 년 전이며, 이 전 국회의장이 태어나고 자란 집은 선친인 이규응 옹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
이규응 옹은 이 집에서 5남4녀를 모두 훌륭하게 키웠는데, 이재형 전 국회의장이 장남이며 2남 재준(전 대림산업 회장), 4남 재우(대림통산 회장), 5남 재연(금성사 사장) 등이다. 3남 철용씨는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땅에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이 집은 군포시를 비롯해 안양시, 안산시 등의 주산인 수리산의 맥이 동남쪽으로 연결되어 태을봉을 이루고 다시 그 맥이 집에 연결된다. 수리산의 태을봉은 모두 강한 형태의 목산이며, 중심이 잘 잡힌 문필봉을 이루고 있다.
이 집의 안산인 노적봉은 집을 향해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처럼 노적봉이 안산으로 있는 지역에서는 큰 재벌이 배출되는데, 이 집안에서 몇 개의 기업 대표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 노적봉의 소응이 아닐까 생각된다.
이 집은 시골의 전형적인 남향 집으로서 안채 12평, 사랑채 13평 등 총 25평으로 되어 있는데, 농사에 필요한 창고 등의 면적을 제외한다면 그나마 주택 면적은 더욱더 줄어든다. 이렇듯 작은 공간에서 9남매가 모두 훌륭하게 자라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것은 넓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집의 적정 면적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4. 호암 이병철 선생 생가
호암 이병철 선생이 태어나고 성장한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마을은 노적봉을 주산으로 하여, 남쪽으로 뻗어 내려온 강한 능선의 마지막 평탄한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이 마을은 ‘담안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주변 산들이 마치 담을 둘러친 것과 같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 산들은 모두 노적봉 형태를 띠고 있다.
호암 생가는 노적봉에서 내려온 내청룡 끝부분에 자리잡고 있는데, 주산으로부터 장룡을 이루고 내려온 청룡은 이 집의 주룡이 되는 한편 집의 좌측 울타리와 같은 형태를 이룬다. 용의 길이는 발복 기간을 나타내므로 장룡에서는 발복 기간도 장기간이 된다. 호암 집안이 대를 이어 재벌이 된 것은 이러한 장룡의 기운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또 청룡이 수구를 막고 있는 지세로서 생기를 이룰 뿐만 아니라, 10리 밖에서 흐르는 남강은 호암 생가가 있는 쪽으로 역수를 이룸으로써 생기가 더욱 강하게 발생한다.
호암 생가는 전체적으로 남서향의 평탄한 대지 위에 자리잡고 있다. 전형적인 한옥으로 一자형 평면 형태이며, 남서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런 대지에서는 정남향으로 배치하기 쉬운데, 호암 생가는 주룡의 맥과 건물 방위를 일치시키는 배산임수 원칙을 정확하게 따른 것이다.
5. 강릉 선교장(船橋莊)
강원도 강릉시 경포대 옆에 있는 선교장은 한국의 전통적인 민가 건축물일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명당으로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흔히 ‘10년 가는 권력 없고 3대 가는 부자 없다’고들 하는데, 이 선교장은 이 말을 무색케 한다. 무려 9대에 걸쳐 만석꾼 집안으로 전해 내려오는가 하면 강릉 시장, 고려대·관동대·건국대 등 학계 교수와 출판사 열화당 대표 등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선교장에서 처음 만석꾼을 이룬 것은 지금부터 9대 위인 이내번(李乃燔)씨 때부터이다. 원래 충주에서 살던 이씨 집안이 강릉으로 와서 처음 자리를 잡은 곳은 경포대 바로 옆쪽이었다.
점차 가산이 늘어나자 좀더 넓은 터를 찾아 나섰는데, 어느 날 족제비들이 집 주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족제비 수는 점차 늘어나 어느 날 한 떼를 이뤄 서서히 서북쪽으로 이동했다.
이 광경을 신기하게 바라보던 이씨는 족제비떼를 따라 갔는데, 약 1킬로미터쯤 가서 울창한 송림에 이르자 그 많던 족제비들이 모두 흩어져 보이지 않았다. 이내번씨는 멍하니 그곳에 서 있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주변의 지세를 살펴보고는, 이곳이야말로 하늘이 자신에게 내려준 명당이라고 생각하고 집터를 이곳으로 잡았다. 이곳으로 이주한 후 이씨는 해마다 풍작을 거두었는데, 수확한 벼를 쌓아 놓으면 커다른 산과 같을 정도였다. 이후 그는 강릉 일대는 물론 타지역까지 이르는 넓은 땅을 소유하게 되었다. 그리고 주문진 이북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주문진에, 묵호 이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묵호에 각각 별도의 창고를 두고 관리할 정도로 큰 부자가 되었다.
이씨는 이곳에 이사하도록 집터를 알려 준 족제비에게 감사하며 매년 족제비 먹이를 뒷산에 갖다 놓았는데, 그 풍습은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선교장 지세는 대부분의 명당이 그러하듯 야트막한 산이 감싸고 있는데, 대관령에서부터 뻗어 내린 생룡이 시루봉을 지나 경포대 앞까지 내려와 이곳 선교장에서 혈을 이루고 있다.
선교장 마당에서 보면 야트막한 산이 4면을 병풍과 같이 둘러싸고 있어 매우 아늑하게 느껴지는데, 그 아늑함은 정도를 지나쳐 답답해 보일 정도이다. 이처럼 주산과 청룡, 백호 등이 매우 가깝게 감싸고 있는 명당은 금시발복하는 특징이 있다. 이내번씨가 이곳으로 이사하자마자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도 금시발복하는 지세의 효과를 본 것이다.
선교장 전면에는 경포대가 매우 가깝게 자리잡고 있지만 청룡과 백호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고, 강릉 앞바다는 더욱더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재산이 모이는 명당에서는 바다나 강물과 같은 큰 물이 직접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
선교장은 안채, 행랑채 등 총 99칸의 전형적인 조선 시대 민가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내부 마당이 정사각형이다.
6. 이화장
서울 종로구 이화동의 ‘이화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살던 곳이며, 이전에는 인평대군이 살았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이곳에서 살기 시작한 것은 1946년 1월부터 1948년 8월 경무대로 옮기기 전까지의 2년 7개월과, 1960년 4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하와이로 망명하기 직전의 1개월 동안이다.
대지 1,820평의 이화장의 본건물은 ㄷ자 형태의 한옥이며, 부속 건물은 5평 남짓한 조각당(대한민국 초대 각료들을 선정한 곳)과 유족들이 생활하는 건물 등 총 세 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전시관으로 쓰이고 있는 70여 평의 본채에는 이 대통령 내외가 쓰던 침실·거실·서재·응접실 등 6개의 방과 주방·화장실로 구성되어 있다.
이화장은 낙산의 주봉으로부터 서쪽으로 뻗어 내린 용 위에 자리잡고 있다. 낙산은 산세가 힘차고 단정하며, 서울의 명당수인 청계천이 역수가 되도록 하여 생기를 이루게 한다.
이화장에서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는 서울 남산이 청룡이며, 북악산이 백호, 인왕산이 안산으로서 사신사가 고루 갖추어진 지세를 이루고 있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산은 문필봉 형태를 이루고 있는 북악산인데, 북악산은 백호이면서 안산과 같은 역할을 하여 이화장을 향해 마주 보고 있음으로써 명당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화장의 주택 평면은 터만큼 명당 구조를 이루지는 못한다. 이화장은 남쪽을 향해 ㄷ자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ㄷ자 평면 형태는 중심력이 부족하다. 주택의 기운은 중심에 강력한 공간이 있어야 생기가 발생하는데, 지붕도 생기가 부족한 형태이다. 특히 낙산의 용이 서쪽으로 내려오는 지세로 보면 서향으로 배치하는 것이 배산임수의 이론에 합당한데도 남향으로 배치, 생기를 저해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세는 명당이지만, 건물 형태나 배치 방법은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았다. 따라서 이승만 대통령이 이곳에서 거주하는 동안 재물이 모이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친 혈육을 보지 못했으며, 말년을 외국에서 어렵게 보내게 되는 데 집 형태 등 주택의 풍수가 적잖은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7. 경교장과 이기붕의 집
김구 선생이 살았고, 결국 암살당한 경교장(종로구 평동 108번지)은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서대문 사거리로 통하는 야트막한 언덕의 큰 길 중간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 경교장은 인왕산 줄기 위에 자리잡고 있는데, 인왕산은 서울의 백호로서 서울을 서쪽에서 감싸고 있다. 그러나 경교장 위치는 용의 중심선 밖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백호의 후면에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풍수로 보아 능선 안쪽은 산의 전면으로서 생기가 모이고, 백호의 좋은 기운을 받는다. 그러나 백호 후면은 생기를 전혀 받을 수 없는 곳이다. 경교장에서 역사적으로 불행한 사건이 일어난 것은 용의 밖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승만 대통령 시절, 부통령을 지낸 이기붕이 살던 집은 김구 선생이 살해당한 경교장 바로 우측에 있다. 자유당 정권 말기에 부정 선거 책임자로 여론의 화살을 받았던 그는 결국 자신의 아들인 이강석의 손에 죽고 말았는데, 그 집은 철거되고 이후 4·19도서관이 건립, 이용되어 왔다.
이 집은 경교장 서쪽 담 바로 옆에 있어서 인왕산 능선을 완전히 벗어난 곳으로서, 백호 후면에 자리잡고 있다. 백호 전면은 명당이지만, 백호 후면은 흉지이다.
8. 다산 정약용 생가
다산 정약용 선생은 한강의 큰 물줄기가 잔잔하게 흘러나가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행정 구역상 경기도 와부면 능내리에 속하는 다산 선생의 생가 일대에는 다산 선생이 생전에 터를 잡았다는 자신의 묘소를 비롯해, 만년에 독서와 저술 등의 공간으로 사용했던 사랑채가 복원돼 있다.
다산은 1762년 6월 16일에 태어났다. 본관은 압해(나주의 옛 이름)이고, 호는 다산과 사암 등이며 세례명은 요한이다. 원래 8대에 걸쳐 높은 벼슬을 지낸 양반 집안이었으나, 그의 고조 때에 이르러서는 모든 관직을 멀리하고 오직 생업과 학문만을 탐구하며 선비 정신으로 가문을 이어 왔다.
다산 선생이 태어난 건물은 현재 남아 있지 않지만, 그가 살던 집터에 다른 사람이 살고 있다. 현재의 생가는 당시의 형태를 어느 정도 이전하여 복원한 것이다. 하지만 생가 터의 지세는 예전과 변함없다.
다산 정약용의 생가는 한강에 매우 가깝게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의 주산은 천마산 한 줄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강의 큰 물줄기 앞 능내리에서 멈추면서 이루어 놓은 혈이다.
일반적으로 큰 강물이 가까이에 있는 지세에서는 혈이 생기지 못한다. 큰 강물은 강한 음의 기운을 갖고 있어 양의 기운을 소멸시키기 때문이다.
또 강물이 있는 지역에서 중요한 점은 수구인데, 수구가 좁으면 혈이 이루어지는 반면 수구가 넓으면 혈이 이루어질 수 없다. 수구가 좁게 되려면 청룡이나 백호가 역수해야 한다. 이곳 지세에서는 다행히도 백호가 역수를 하고 있어서 넓은 한강 기운을 부분적이나마 모아 주고 있다. 따라서 다산 생가의 지세는 백호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오행에서 물과 불은 반대의 성질을 갖고 있다. 오상(五常)으로 물은 지식이며, 불은 예절을 나타낸다. 예절이 지나치면 허례가 되는데, 다산 철학의 특징은 그 당시 사회에 만연된 허례와 허식을 타파하고 실질적·현실적인 생산을 원칙으로 하는 실용주의에 있다. 이러한 실용주의 철학은 물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역》에서 물은 험한 기운을 나타낸다. 다산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여의고, 결혼한 후에는 여러 자식을 잃었으며, 형제 중에는 천주교도로 처형된 자도 있었다. 다산 자신도 오랜 유배 생활을 겪어야 했다. 이러한 험난한 인생은 곧 생가 앞에 흐르는 큰 물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9. 세계적인 건축물과 풍수지리
근세기 미국이 낳은 세계적인 건축가로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 씨를 가장 먼저 꼽는다. 라이트 씨는 1869년 미국 위스콘신 주 리칠랜드에서 태어났는데, 1959년 89세로 사망할 때까지 일생 동안 건축 설계에만 전념했다.
그의 건축사상은 동양적 형태가 가미된 유기적 공간 창조였다. 그는 일본의 제국호텔 등 유명한 작품을 설계했으며, 일생 동안 390개의 작품을 남겼다. 이 중 350개는 주택 설계여서 그는 세계적인 주택 설계자로 꼽히기도 한다.
그의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주택 하나를 꼽는다면 단연 펜실베이니아 주 베어린에 있는 카프만 씨의 주택 ‘낙수장(Water Fall)’을 들 수 있다. 1936년, 그의 나이 67세에 설계한 이 주택은 그때까지만 해도 무명인 그를 일약 세계적인 대가로 만드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건축가들은 수평과 수직적 구조를 강조하여 도약하는 역동성을 나타낸 낙수장 형태를 보고 모두 깜짝 놀랐으며,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주택 작품으로 꼽고 있다.
낙수장은 계곡 사이의 강물 중간, 경사진 대지 위에 세워져 있다. 이 집의 특징 중 하나는 거실 아래로 강물이 흐르고, 앞뒤 중간 중간에 폭포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집 아래로 흐르는 급한 물결과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 소리가 항상 집 안에 가득 찬다.
이 집은 비록 세계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집이라고 해도, 풍수로 볼 때는 흉가에 속한다. 집은 강에서 멀리 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흐르는 강 위에 세워져 있다. 강물이 급하게 흐르는 곳에서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생기를 빼앗아 가며, 그곳에 사는 사람의 건강을 해친다.
실제로 이곳이 완공된 후에 입주한 주인은 이 집에서 얼마 살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갔다고 한다. 그 이유는 밤마다 거실 바닥을 통해 들리는 물 소리와 바람 소리가 마치 귀신 울음 소리와 같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이 집은 기념관 등으로만 사용되고 있는데, 아무리 아름다운 집이라고 해도 사람이 살도록 풍수에 맞춰 지어야 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다.
제15장 산의 품격과 체형
산의 품격과 체형
산은 저마다 고유한 기운을 갖고 있는데, 이 기운을 구분하는 방법으로 품격에 의한 것과 체형에 의한 것이 있다. 먼저 산이 갖고 있는 기운은 품격에 의해 주인격, 보조격, 배반격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주인격’ 산이란 한 지역에서 주인과 같이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산을 말하며, 그 기품이 마치 주인 또는 지도자와 같은 형태의 산을 말한다. ‘보조격’ 산이란 보조자로서의 기운만을 갖고 있고 주인으로서의 강력한 기운이 부족한 산을 말한다. ‘배반격’ 산이란 주인격 산의 기운을 도와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인격 산의 기운을 빼앗아 가는 산을 말한다. 이러한 산의 품격은 산의 형태에 의해 구분된다.
주인격 산은 그 모양새가 피라미드와 같다. 중심이 안정되고 단아하며, 좌우 균형을 이루어 위엄을 갖추고 있다. 산의 중심에는 강한 기운이 집중되어 있다. 주인격 산의 능선은 산의 중심 봉우리가 산 아래 들판을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가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산이 있는 지역은 명당이며,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강력한 지도자가 배출된다.
보조격 산은 형태적으로 중심 부분의 높이가 낮고 넓이도 좁아서 기운이 중심에 모이지 않고 좌측이나 우측으로 분산되는 형태의 산을 말한다. 산의 중심 기운이 부족하여 산 정상부가 수평적·횡적인 형태를 이루고 있다. 보조격 산만 있고 주인격 산이 없는 지세에서는 큰 인물을 보조하는 인물이 주로 배출되며,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지도자는 배출되기 어렵다.
배반격 산은 주산을 향해 마주 보지 않고 주산에 등을 지고 있는 산을 말한다. 이러한 산은 주산에 기운을 보내지 않고 오히려 주산의 기운을 빼앗아 간다. 배반격 산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배반을 당하거나 부도가 나는 등, 명예를 잃거나 재산 피해를 입게 된다.
지세에 있어서 주인격 산은 주인의 기운을 만들어 주며, 배반격 산은 배반자의 기운을 만들어 준다. 주인격 산과 배반격 산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두 산의 기운을 동시에 받게 되는데, 그 중에서 힘이 강하게 작용하는 산의 기운을 더 많이 받게 된다. 또 거리적으로 가까이 있는 산의 기운을 먼 산의 기운보다 먼저 받게 되며, 멀리 있는 산의 기운은 보다 시간이 경과한 후에 받게 된다.
옛 고려의 수도였던 개성의 주인격 산인 송악산은 거리적으로 가깝고 힘도 강해 수도로서 적합하지만, 배반격인 삼각산이 멀리 있어서 뒤늦게 그 기운을 받고 망한 대표적인 경우이다.
개성을 도읍지로 정한 사람은 풍수지리에 능한 도선이었다. 도선은 고려 시조왕인 왕건의 사람됨을 일찍이 알아보고 그를 도왔는데, 그가 나라를 세울 때 개성을 도읍지로 정해 주었다. 개성은 송악산을 주산으로 하여 좌청룡, 우백호, 그리고 전주작 등이 모두 빼어나게 아름답고, 장풍과 득수에 의해 강력한 생기를 이루고 있는 천하의 명당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성의 남쪽 멀리에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이 보이는데, 이 삼각산은 아이를 업고 남쪽 서울을 향해 도망가는 배반자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도선이 개성의 지세를 관찰하던 날은 마침 날씨가 흐려 멀리 보이는 삼각산이 배반격 산임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 얼마 후 맑은 날, 멀리 삼각산을 바라보게 된 도선은 자신이 실수한 것을 알고 크게 후회했으나 이미 때가 늦었다. 그는 고려의 앞날을 운명에 맡기기로 했는데, 훗날 고려는 이성계에 의해 왕권이 바뀌었으며 수도도 한양, 지금의 서울로 변경되었다.
산은 또 각각의 형태에 따라 강체(强體), 중체(中體), 약체(弱體), 병체(病體) 등 네 가지 체형으로 구분된다. 이것은 마치 사람의 20대, 40대, 60대, 80대와 같다. 즉 20대는 혈기 왕성한 젊은 시절이며, 40대는 건강하면서 무르익는 시절, 60대는 허약한 시절, 80대는 병든 시절을 말한다.
‘강체’의 산은 전체적으로 힘이 강하고 단단하게 뭉쳐진 산을 말한다. 사람으로 비유하면 운동으로 발달된 근육을 갖고 있는 사람인데, 갓 피어나는 꽃봉오리나 처녀의 젖가슴과 같이 탐스럽고 통통하게 생긴 산이다. 이러한 산에서는 당연히 건강하고 왕성한 생기가 발생한다.
‘중체’의 산은 정상부에서 하부에 이르기까지 직선으로 연결된 형태의 산을 말하는데, 전체적으로 강한 근육은 없지만 골짜기도 없어 평탄한 경사면을 이루고 부드러운 기운을 만든다. 대부분의 산이 이 중체에 속한다.
‘약체’의 산은 정상부로부터 중간 높이에 이르기까지 연결되는 능선이 힘없이 늘어진 형태의 산이다. 산의 중간 중간에 골짜기나 계곡 등이 있어서 우그러든 형태이며, 약한 기운이 흐른다.
‘병체’의 산은 형태가 안정감이 없고 좌우가 불안정하며, 바위와 흙이 서로 분리된 산을 말한다. 병든 산에서는 당연히 불안한 기가 생겨나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제16장 재미로 읽는 風水] 風水와 水脈(수맥)
제17장 창은 등지고 의자는 높게”
CEO 사무실 집기와 소품 위치… 허세 아닌 품위가 중요
책상이나 소파·회의 탁자는 사무실의 중요한 소품이지만 보고를 받거나 회의를 주관하는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이런 공간은 주인공(CEO)의 정신을 맑게 해주는 곳이라야 한다. 정신이 산란하거나 집중이 어려운 장소는 흉지에 해당된다. . 풍수적으로 길한 방위라야 좋지만, 가상(家相:한 집안의 운세를 좌우한다고 하는 집의 지세(地勢)·위치·방향·구조)적으로도 흉함이 없어야 사장이 품위를 잃지 않는다. . 또 생년을 살펴 흉방(凶方)을 바라보지 않게 한다. 이러한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는 후에 다루기로 하고, 이번 호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바로 실행해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만 설명한다. . 팁1=사장이 창을 등지고 앉게 의자를 배치한다. 창에서 들어오는 빛이 사장의 등과 임원의 얼굴을 비추게 해 사장의 얼굴은 희미하게 보이고, 임원의 얼굴은 자세히 보이도록 한다. 사장의 품격과 권위가 높아진다. . 팁2=사장과 임원이 서로 정면으로 바라보면 예의에 어긋난다. 서로 정면으로 바라보면 경쟁하는 형국으로 흉하니, 의자 배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 팁3=사장의 의자는 다른 의자보다 한 치라도 높게 올려놓는다. 사장의 앉은키를 살펴 높이를 조정하는데, 두툼한 방석 등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 다음으로 허세가 아닌 품위를 갖춘 소품 인테리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둘 일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임직원에게는 열심히 일하도록 기를 북돋우고, 손님에게는 회사에 대해 신뢰와 정을 이끌어낸다. . 소품들이 사무실의 생기를 해치거나 CEO의 건강을 위해하면 안 되고, 기를 북돋아 활기를 증진시켜야 한다. 이 때문에 풍수 인테리어가 현대에 들어 널리 선호되는 추세인 것이다. . 몇 가지 풍수적 조언을 나열해 보면 다음과 같다. . 팁1=사장의 책상과 회의탁자 사이에 칸막이를 치면 인화(人和)에 금이 간다. 임직원에게 사장의 위엄과 권위를 느끼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사장실로 들어가는 임직원의 마음은 칭찬보다 질책과 책임을 먼저 생각한다. 그런데 사장실 내에 또 칸막이로 막은 방이 있다면 그곳의 무거운 분위기에 눌려 마음의 장벽이 굳게 생긴다. . 팁2=사장이 앉은 뒤쪽에 사장의 권위에 맞는 문양이나 표식이 있는 것이 좋다. 용상의 뒤쪽에는 일월도를 걸고 부처님 뒤에는 탱화를 걸어 위엄을 표시했다. 고관대작들은 병풍을 설치했으나 현대에는 그런 고전적 병풍을 설치하기는 곤란하다. 그러므로 회사의 로고나 CI 등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팁3=사장의 집무 책상에는 언제나 양쪽에 조명등을 설치한다. 이는 일월(日月)과 음양(陰陽)을 의미하므로 빛의 밝기에 차등을 둔다. . 팁4=화초는 되도록 적게 놓고, 사장의 눈높이보다 키가 큰 것은 흉하게 보이므로 피한다. 풍수에서 화초는 안산(案山)이다. 안산의 높이는 눈썹과 심장의 높이로 가지런해야 길하다고 본다. 제18장 배치가 좋은 아파트가 복(福)을 부른다!
풍수학에서 주택을 지을 때 가장 무서운 재앙으로 여기는 것이 용상팔살(龍上八殺)이다.이것은 산세가 뻗어온 방위에 따라 절대로 놓아서는 안되는 향(向)을 가리키며 ,이 방위를 거스른다면 한집도 남김없이 재앙을 받아 절손과 패가(敗家)한다고 보았다.
어느 마을이나 흉가로 불리는 집이 있다.그러한 집의 대부분은 용상팔살을 범한 경우에 해당됨을 현장에서 확인할수 있다. 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를 건설 할때 도 용상팔살을 범하지 않아야 한다.또한 옛날 흙 집을 보면 오래지 않아 일정한 한곳에 흙이 떨어져나감을 볼수있다.이것은 바람이 사방에서 불어 오는것이 아니라 한쪽 방위에서 줄기차게 불어옴을 뜻한다. 바람은 온도가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부는데,바람 속에 포함된 산소로 인해 오랫동안 노출되면 흙은 부서지고 사람 역시 풍병에 시달리게 된다. 이것을 풍수에서는 팔요풍(八曜風)이라 부르며 ,무덤뒤로 둥글게 쌓은 내성(활개)도 봉분으로 침입하는 팔요풍을 방지하기 위해두텁게 쌓은 것이다.용상팔살뿐 아니라 팔요풍이 불어오는 방위로도 아파트의 향(向)을 놓아서는 안된다. 주택이나 아파트의 좌향뿐아니라 배치도 사람의 길흉화복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풍수에서는 본다. 건물의 배치가 <日.月.用>모양이면
제19장 풍수에 있어 이상적인 주택
1. 배산임(면)수 (背山臨[面]水) 우리의 전통적인 촌락의 배치를 보면 마을 뒷편으로는 산이 있고 마을 앞에는 다소나마 넓은 들이 있으며 이 들판에 냇가(川) 내지는 강(江)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입지가 의외로 많다. 따라서 강이 있는 지역 등에서는 촌락들이 강을 따라 점점이 입지하는 형국이 된다. 이는 전통적으로 산을 통하여 땔감을 구하고 마을 앞에서는 농사를 위한 물을 구하고 또한 식수를 해결하자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런데 동시에 이와 같은 배산임수는 방향을 고려할 때면 촌락이 북쪽을 등지고(北坐) 남쪽을 향하는(南向)는 형태를 취하는 것을 이상적인 촌락입지로 보았다. 이는 풍수학인들이나 유학자들과 같은 지식인 뿐만 아니라 서민층에서도 통용될 정도의 보편적인 상식이었는데, 추운 겨울의 북서풍을 산을 통하여 막고 동남향이나 남향의 따듯한 햇볕을 통하여 양기(陽氣)를 취하자는 것이고 더욱 이 남쪽 방향으로부터 물을 취하게 되니 말그대로 장풍득수를 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측면에서 그림의 밖에는 주택의 뒷편으로 산이 있을 것이고 주택의 앞으로는 물이 흐르고 있어야 이상적인 주택이 입지할 수 있는 촌락 내지 주택지가 될 것이다. 이는 오늘날 입지론의 관점에서도 주거의 입지로서는 손색이 없는 입지이다. 우선 마을 뒷편으로 산이 있다면 아침·저녁의 산책코스로 더없이 좋을 것이며, 또한 앞으로는 물이 흐르니 그야말로 유정(有情)할 수 밖에 없어 심정적인 여유가 저절로 생길 것이니, 당연히 마음의 근심도 사라질 것이요 건강의 회복이나 유지에서 더 나아가 저절로 건강해질 것이다. 물론 전통적인 관점인 장풍득수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하여도, 2. 북고 남저(北高 南低) 이와 같은 주택지의 일반적인 입지조건은 당연히 개별주택에도 적용되어 북쪽은 높아 겨울의 추운 북서 계절풍인 바람을 막아주어야 할 것이고 남쪽은 낮아서 따뜻한 햇볕을 충분히 받 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배산임수와 북고남저는 동의어로 보면 된다. 만약 주택지 전체의 조건이 배산임수에 충실하여도 개별주택이 북고남저하지 못하다면 이상적인 주택이 될 수 없다. 3. 전저후고(前低後高) 주건물이 서 있는 곳은 높아야 하고, 정원과 주위에 있는 부속건물은 낮아야 한다. 이는 사실 너무 당연한 말이고 실제 주건물보다 부속건물을 높게 짓는 경우는 별로 없다. 주건물과 정원이 평면이면 배산임수가 되지 않고, 부속건물이 주건물보다 높으면 주건물을 억누르는 가상(家相)이 되어 보기에도 어색할 것이고 거주하는 사람도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하기 힘들 것이다. 4.전착후관(前搾後寬) 사람이 출입하는데는 좁고 안으로 들어가면 넓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문에서 마당으로 들어가는 것이나 현관문을 열고 거실로 들어가는 것도 전착에서 후관하는 것으로 즉 앞은 좁고 안은 넓게 되는 것이다. 만약 대문에 비하여 마당이 너무 좁다거나 현관문은 지나치게 큰데 거실이 좁다면 아마도 서구 과학적인 의미에서의 공기의 흐름이 정상적일 수 없을 것이다. 거실의 공기는 항상 일정한 정도의 순환은 있으되 공기의 순환 자체는 어느 정도 안정되어 있어야 하는데 전착후관하지 않고 거꾸로 전관후착하게 되면 공기의 순환 자체가 일상적으로 너무 급격하여 공기의 흐름 자체가 항상 불안할 것이다. 5. 기타 배수가 잘 되고 정원수가 잘 자란다면 토질의 성격상 인간이 거주하기 적합한 터가 될 것이다. 이는 인간도 종국적으로 생명체인데 정원수가 잘 자라지 못하는 곳에서 인간이 생활을 영 위하는데는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 당연하다. 또한 배수가 잘 된다는 것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배수가 잘되지 않아서는 항상 음습하여 건강상 문제가 생기기 쉽다. ※ 조구봉은 '양택삼요결'에서 '배산임수 (背山臨水)는 건강장수(建康長壽)하고, 전저후고(前低後高)는 출세영웅(出世英雄)하며, 전착후관(前窄後寬)은 부귀여산(富貴如山)'한 다고 했는데, 배산임수한다면 이는 실제 건강에 극히 좋은 환경조건이 갖추어지 는 것이고 전저후고 한다는 것은 사람이 다소 높은 주건물에서 생활을 하니 (주건물이 높아야 얼마나 높겠는가 그러나 이제는 보기 힘들지만 시골의 제대로 구색을 갖춘 기와집의 안채와 사랑체를 감안한다면 다소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형국이 되는 것은 틀림없다.) 굳건한 기상 혹은 미래를 내다보고자 하는 기상이 생기는 환경에 있는 것이니 출세영웅할지는 모르겠으나 건전한 사고 내지 미래지향적 사고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지는 것이고 전착후관한다는 것은 바로 겸손하고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실속있게 조용히 생활하는 태도의 표현이니 바로 이런 조건에서 부귀가 올 수 있는 것이라고 본다면 조구봉의 양택삼요결에서의 표현은 상당한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제20장 건강에 보탬이 되는 생활풍수
▣ 우주의 기운과 사택(四宅)의 구분
기(氣)와 방위(方位)와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해가 뜨는 동쪽의 기운과 해가 지는 서쪽의 기운이 같을 수 없고, 차가움을 상징하는 북쪽의 기운과 따뜻함을 상징하는 남쪽의 기운 역시 다릅니다. 사택(四宅)의 구분으로 우주의 기운을 어떻게 인간생활에 유용하게 이용하느냐가 양택가상학(陽宅家相學)의 두번째 핵심 연구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 동사택(東四宅)과 서사택(西四宅) 팔괘방위를 가택구성법으로 운용하다 보면 4개 궁위는 길하고, 4개 궁위는 흉하게 나옵니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기두(起頭)가 감방(坎方, 정북방), 진방(震方, 정동방), 손방(巽方, 동남방), 이방(離方, 정남방)이면 좋은 궁위는 모두 이곳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 4방위를 동사택궁(東四宅宮)이라고 합니다. 또한 기두(起頭)가 간방(艮方, 북동방), 곤방(坤方, 남서방), 태방(兌方, 정서방), 건방(乾方, 서북방)이면 좋은 궁위는 모두 이곳에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곳 4방위를 서사택궁(西四宅宮)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가택구성법으로 작괘(作卦)를 하지 않고도 기두의 방위만 알면 쉽게 길흉(吉凶) 방위를 알 수 있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 중요한 곳들이 기두(起頭)를 기준으로 서로 같은 사택(四宅)으로 배치되어 있으면 길하고 다른 사택(四宅)으로 배치되면 흉합니다.
주택의 경우 대문, 안방, 부엌이 양택삼요로 매우 중요한 곳이고 기타 거실이나 자녀방 등 같은 사택으로 배치 되어야 합니다. 사무실의 경우 사장실, 임원실, 직원들의 자리 및 회사의 주요 부처들이 기두를 기준으로 같은 사택에 배치되어야 길하고, 다른 사택으로 배치되면 흉합니다. 또 화장실, 하수구, 창고 등 흉한 것들은 기두와 다른 사택으로 배치되어야 길합니다. ☞ 방위 측정지점과 방법 ■ 일반주택의 경우 주택에서 방위를 측정할 위치인 중심점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집의 기두가 동사택인지, 서사택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점입니다. 또 대문, 안방, 부엌 등을 비롯하여 각 구조물들이 좋은 방위에 있는지 혹은 나쁜 위치에 있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점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거건물의 무게 중심처 방위를 나경패철 4층 지반정침(地盤正針)으로 측정하여 기두로 삼는다 이때 방위는 팔괘방위로 합니다. 즉, 기두(起頭)가 임자계(壬子癸) 3방위면 정북쪽으로 감방(坎方)이라 하고, 축간인(丑艮寅) 3방위면 북동쪽으로 간방(艮方)이라 합니다. 같은 방법으로 갑묘을(甲卯乙)이면 정동쪽으로 진방(震方), 진손사(辰巽巳)는 동남쪽으로 손방(巽方), 병오정(丙午丁)은 정남쪽으로 이방(離方), 미곤신(未坤申)이면 남서쪽으로 곤방(坤方), 경유신(庚酉辛)이면 정서쪽으로 태방(兌方), 술건해(戌乾亥)면 서북쪽으로 건방(乾方)이 됩니다. 기두의 방위를 보고 동사택궁의 집인지 서사택궁의 집인지를 파악한다 기두의 방위가 팔괘로 감방(坎方), 진방(震方), 손방(巽方), 이방(離方)이면 동사택궁의 집입니다. 반면에 간방(艮方), 곤방(坤方), 태방(兌方), 건방(乾方)이면 서사택궁의 집입니다. 대문, 부엌, 안방 등이 기두와 같은 사택궁에 위치해 있는지 살핀다 그 다음은 대문, 부엌, 안방을 비롯하여 자녀방, 거실, 우물, 사랑채 등 집의 주요처 방위를 측정하여 기두와 같은 사택궁(四宅宮)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살핍니다. 기두와 같은 사택궁에 위치하고 있으면 길한 궁위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택궁이면 흉한 궁위에 해당됩니다. 화장실, 하수구, 창고, 축사, 쓰레기장 등은 기두의 궁위와 다른 사택에 있는지를 살핀다 기두와 같은 궁위에 있으면 좋은 궁위에 지저분한 것들이 있음으로써 집안에 오히려 나쁜 영향을 줍니다. 지저분하고 흉한 기운을 배출하는 것들은 나쁜 궁위에 있어야 길합니다. 이는 악기(惡氣)는 누설(漏泄)되면서 제살방재(制殺放災)하기 때문입니다. 대문은 안방과 부엌을 상생하고, 안방은 부엌과 대문을 상생하고, 부엌은 대문과 안방을 상생하면 더욱 좋다 오행이 같은 비화(比和)는 좋으나 상극(相剋)은 피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북쪽 감방(坎方)에 대문이 있다면 이는 오행으로 수(水)입니다. 동쪽 진방(震方)과 동남쪽 손방(巽方)에 방이 있다면 오행이 목(木)입니다. 수생목(水生木)하므로 길합니다. 또 남쪽 이방(離方)에 부엌이 있다면 오행이 화(火)이므로 목생화(木生火)로 길합니다. 또 북동 간방(艮方)에 대문이 있다면 이는 오행으로 토(土)입니다. 남서 곤방(坤方)에 방이 있다면 오행이 대문과 같은 토(土)이므로 비화(比和)되어 좋습니다. 서쪽 태방(兌方)이나 서북 건방(乾方)에 부엌이 있다면 오행이 금(金)이므로 토생금(土生金)하여 길합니다. 그러나 오행으로 목(木)인 동쪽 진방(震方)에 대문이 있는데 오행으로 토(土)인 간방(艮方)이나 곤방(坤方)에 안방 또는 부엌이 있다면 목극토(木剋土)가 되어 흉합니다. 또 오행으로 금(金)인 서쪽 태방(兌方)도 금극목(金剋木)이 되어 흉합니다. [예] 만약 기두(起頭)가 동사택(東四宅)이면 대문, 안방, 부엌, 자녀방, 거실 등도 동사택 궁위에 있어야 길하며, 서사택(西四宅) 궁위에 있으면 흉합니다. 기두가 서사택이면 주택의 주요처가 서사택 궁위에 있어야 하며, 동사택에 있으면 흉합니다. 그러나 화장실, 하수구 등 흉한 것들은 동사택에 있어야 길합니다. ■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의 경우 일반 주택과 마찬가지로 나경패철을 놓는 기준점에 대한 여러 학설이 있습니다. 특히 과거와는 다른 주택구조로 인하여 이에 대한 이론(異論) 또한 분분합니다. 예를 들어 전체 기준론, 안방 기준론, 거실 기준론 등입니다. 그러나 현관문을 통하여 집안으로 들어온 외부의 기는 집안 전체에 작용합니다. 이 기가 모이는 지점을 기준으로 삼아 나경패철을 정반정침해야 하므로 실내 전체 정중앙에 해당됩니다. 아파트 등은 대개 사각형이므로 네 모서리에서 대각선을 그어 교차하는 지점을 중심점으로 보면 됩니다. 현관을 통하여 내부로 들어온 기는 집 내부에 있던 기와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하므로 가택구성법(家宅九星法)에 부합하도록 안방, 주방, 현관문, 거실, 화장실 등을 배치합니다. 실내 중심에 나경패철을 정반정침하고 현관문의 방위를 측정하여 기두로 삼는다 마당이 있는 일반 주택에서는 대지 정중앙에서 주택건물의 무게중심처의 방위를 측정하여 기두로 삼았으나 아파트 등은 고대중량지처(高大重量之處)가 없습니다. 그런데 기두와 대문(현관문), 안방, 주방은 같은 사택(四宅) 궁위에 있으므로 방위를 측정하기 용이한 현관문의 방위를 기두로 삼습니다. 기두가 동사택궁인지 서사택궁인지를 파악한다 현관문의 방위가 팔괘로 감방(坎方), 진방(震方), 손방(巽方), 이방(離方)이면 동사택궁이고, 간방(艮方), 곤방(坤方), 태방(兌方), 건방(乾方)이면 서사택궁입니다. 안방, 주방 등이 같은 사택 범위에 있어야 길하다 안방, 주방, 거실, 아이들 방, 서재 등이 같은 사택 방위에 있으면 길하고, 다른 사택 방위에 있으면 흉합니다. 그러나 화장실, 다용도실, 욕실 등은 기두와 다른 사택 방위에 있어야 좋습니다. 오행이 같은 비화(比和)는 좋으나 상극(相剋)은 피한다. 이때 현관문은 안방과 주방을 상생하고, 안방은 주방과 현관문을 상생하고, 주방은 현관문과 안방을 상생하면 더욱 좋습니다. 오행이 같은 비화(比和)는 좋으나 상극(相剋)은 피해야 합니다. ■ 사무실, 점포, 공장의 경우 사무실, 점포, 공장의 경우 아파트, 빌라, 공공주택에서와 같이 마당이 없기 때문에 점포나 사무시르 공장 공간에서의 중심점을 구해야 합니다. 대개 사무실 등은 사각형 형태이기 때문에 네 모서리에서 대각선을 그어 그 선이 교차하는 지점을 중심점으로 삼습니다. 사각형의 형태가 아닐 경우는 전체의 무게 중심점을 찾습니다. 복잡한 각으로 되어 있어 무게 중심을 정확하게 찾을 수 없을 때는 두툼한 종이에다 평면도를 축소하여 그립니다. 그리고 평면도를 오린 다음 실을 메달아 수평을 유지하는 곳이 무게 중심처가 됩니다. 사무실과 공장이 같은 건물에 있거나 상점과 주택이 같이 붙어잇을 경우는 각각의 중심점을 따로 정합니다. 기의 출입과 작용하는 공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무게 중심처에 나경패철을 정반정침하고 출입문의 방위를 측정하여 기두로 삼는다 간혹 사장석을 기두로 설정해야 한다는 설도 있으나 출입문을 기준으로 하여 사장석의 위치가 좋은지 나쁜지를 판단하는 것이 보다 더 합리적입니다. 기두가 동사택궁인지 서사택궁인지를 파악한다 출입문의 방위가 팔괘로 감방(坎方, 북), 진방(震方, 동), 손방(巽方, 동남), 이방(離方, 남)이면 동사택궁입니다. 출입문의 방위가 간방(艮方, 북동), 곤방(坤方, 남서), 태방(兌方, 서), 건방(乾方, 서북)이면 서사택궁입니다. 사장석, 금고 등 주요 부서는 사택궁위(四宅宮位)에 있어야 길하다 사장석(사장실), 이사석(이사실), 사원석, 경리석, 금고 등 사무실의 주요 부서내지 주요처가 기두와 같은 사택궁위에 있으면 길하고, 다른 사택궁위에 있으면 흉합니다. 점포의 경우 주인석과 경리석 또 주요 품목이 기두와 같은 궁위에 있어야 좋습니다. 출입문은 사장석과 임원석, 사원석 등을 상생(相生)해야 더욱 좋다. 사장석은 임원석, 사원석, 경리석, 출입문 등을 상생(相生)하고 임원석, 사원석, 경리석, 금고 등은 사장석을 상생하면 더욱 좋습니다. 오행와 같은 비화(比和)는 좋으나 상극(相剋)은 피해야 합니다. ☞ 가상(家相)의 발복(發福) 동사택(東四宅)은 양(陽)의 기운(氣運)이 강하고, 서사택(西四宅)은 음(陰)의 기운(氣運)이 강합니다. 동사택의 가상(家相)은 양의 상징인 귀(貴)가 먼저 발복하고 후에 부(富)가 따릅니다. 반면에 서사택의 가상(家相)은 음의 상징인 부(富)가 먼저 발복하고 후에 귀(貴)가 따른다는 것이 사택가상(四宅家相)의 발복론(發福論)입니다. ●대문은 양(陽)으로 보고 귀(貴)와 남자(男子)로 간주(看做)한다. ●정원(庭園. 마당)은 음(陰)으로 보고 부(富)와 여자(女子)로 간주(看做)한다. ●대문과 건물을 비교할 때 대물은 양(陽)이고 건물이 음(陰)이다. ●건물과 정원을 비교할 때 건물은 양(陽)이고 정원이 음(陰)이다. ●대문이 양인 동사택궁(東四宅宮)에 위치하고 있으면 부귀속발(富貴速發)한다. ●대문이 음인 서사택궁(西四宅宮)에 위치하면 재물(財物)의 발복이 우선한다. ●북향 대문은 부자(富者)가 나고, 남향 대문은 부귀영화(富貴榮華)한다. ●양(陽)을 극(剋)하면 남자(男子)가 상(傷)하고, 음(陰)을 극(剋)하면 여자(女子)가 상(傷)한다. ●대문이 양인 동사택궁(東四宅宮)에 있고, 건물이 음인 서사택궁(西四宅宮)에 있으면 먼저 남아(男兒)를 출산(出産)한다. ●대문이 음인 서사택궁(西四宅宮)에 있고, 건물이 양인 동사택궁(東四宅宮)에 있으면 먼저 여아(女兒)가 출생(出生)한다. ●대문이 건물을 극(剋)하면 주인이 상(傷)하고, 건물이 대문을 극(剋)하면 도적이 들어오지 못한다. ●대문과 건물이 다 양일 때는 속발(速發)하나 자손(子孫)을 두기 어렵고, 모두 음일 때는 재물은 왕성하나 질병이 많다. ☞ 방위별 가상(家相)의 배치(配置) 《주역》에서는 복희씨(伏羲氏)의 하도(河圖) 선천팔괘(先天八卦)와 문왕(文王)의 낙서(洛書) 후천팔괘(後天八卦)로 각 방위의 특성과 이들의 상호작용(相互作用)을 설명하였습니다. 이를 구궁도(九宮圖)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낙서(洛書)의 구궁도(九宮圖)와 24방위]
▣ 생활풍수의 결론
근본적으로 풍수지리에서의 음택이나 양택은 땅의 생기를 추구하는 기본내용은 다를바 없습니다. 그러나 시신은 지기를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양택은 산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으로서 천기를 이용함을 원칙으로 합니다. 묘지는 혈처를 이용하지만 주택은 묘지앞의 명당이 적지입니다. 명당이 그 규모가 크면 대도시를 형성할 수 있지만 작은 곳은 촌락을 이루는 정도입니다. 양택지도 용혈사수향(龍血砂水向)의 명당요건이 갖추어진 곳이 길지입니다. 이런 곳에는 장풍득수와 땅의 생기가 갖추어진 곳으로 인간이 생활하기에 적합한 곳입니다. 인간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와 물입니다. 이것이 바로 풍수입니다. 공기는 잠시도 들이쉬지 않고는 살 수 없고 물도 며칠만 못 마시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장수의 비결은 맑은 공기와 좋은 물이라고 합니다. 세계문화의 근원지인 한국의 지형은 세계적 명당지입니다. 한국을 세계문화의 근원지라고 보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한국지형에서 발견되는 신석기 시대의 도구들과 패총이나 움집, 귀틀집 등의 유산이나 지석묘등이 이를 뒷받침하고 단군께서 천신제를 올리시던 강화도 마니산의 사적 제 136호로 되어 있는 '참성단'(塹星壇) 등을 보면 세계문화의 근원지는 바로 한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성단은 단군 왕검 재위 51년(BC2283년)에 운사(雲師)인 배달신(倍達臣)이 마리산에 쌓은 제단으로, 〈삼국사기〉에 의하면,고구려.신라.백제의 여러 왕들이 이 곳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인 강화도에는 고려산, 혈구산, 진강산, 마니산 등 400m 이상의 4개산이 남북으로 일직선상에 솟아 있는데 그 중 제일 높은 산이 마니산입니다.〈고려사〉〈세종실록지리지〉〈태종실록〉 등 조선 초기에 발간된 문헌에는 머리산, 우두머리산이란 뜻의 마리산(摩利山) 또는 두악(頭嶽)으로 쓰여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마리산이라는 이름을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지만, 오랫 동안 마니산이라 불러왔습니다. 우리나라의 보호산인 백두산과 한라산을 보면 산꼭대기에 물이 있는 산으로서 이러한 산은 세계적으로 드뭅니다. 백두산 천지에서는 끊임없이 물이 솟아난다고 하니 이것 또한 살아 있는 땅의 증표입니다. 이러한 세계적 명당지인 한국의 서울은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가 인정하는 명당지입니다. 이러한 대명당은 대도시를 형성함에는 좋은 곳이 틀림없으나 개인의 가택지로는 여러모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주위의 건물들이 개인 가옥에 사신사로서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 하여야 합니다. 아무리 서울 중심부의 좋은 위치에 있다 하더라도 집앞에 큰빌딩이 들어서서 햇볕을 차단하거나 주위의 큰 빌딩 사이로 온풍이 살풍이 되어 충돌한다면 명당의 구실을 못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의 주택은 주위의 조건만 잘 갖추어 진다면 소명당이라도 괜찮습니다. (1) 동사택과 서사택 양택에서는 팔방위를 사용하는데 감리진손(坎離震巽)을 동사택(東四宅), 건곤간태(乾坤艮兌)를 서사택(西四宅)이라 합니다. 이 이론은 주역 설괘전에 雷風相薄, 水火不相射를 동사(東四)로 하고 天地定立, 山澤通氣를 서사(西四)로 함에서 비롯됩니다. 이때 뢰풍이 진손 수화가 감리되니 진손감리가 동사가 되고 천지가 건곤, 산택이 간태가 되니 건곤간태가 서사가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양 사택은 음양이 서로 상응하는 것으로 사신상응(四神相應)이 되어 좋은 것입니다. 동사택의 감리진손은 북쪽, 남쪽, 동쪽, 동남쪽으로 북쪽은 중남의 기운, 남쪽은 중녀의 기운, 동쪽은 장남의 기운, 동남쪽은 장녀의 기운으로 음양의 조화를 이룹니다. 서사택의 건곤간태는 북서쪽, 남서쪽, 북동쪽, 서쪽으로 북서쪽은 노부의 기운, 남서쪽은 노모의 기운, 북동쪽은 소남의 기운, 서쪽은 소녀의 기운으로 음양의 조화를 이룹니다. 택지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하여 건물의 위치와 대문이 그리고 건물내에서 건물의 기준점에서 보아 현관과 안방 부엌이 동사택이면 동사택 서사택이면 서사택으로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동사택에서 현관, 안방, 부엌중 하나가 서사택의 한방위에 들어 있다면 좋지 않다고 보는 것입니다. 택지에서의 건물과 대문의 위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2) 택지의 요건 바람과 물이 주택지의 가장 중요한 입지조건입니다. 즉 장풍득수가 이루어진 명당이어야 하고 배산임수의 조건이 이루어져야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제일 많기 때문에 서북쪽이 높고 볕이 잘드는 동남쪽이 낮아서 5에서 20도정도의 경사지라면 배수가 잘 되어서 좋고, 거기에 물이 감싸 준다면 더 없이 좋은 것입니다. 주택지를 선정함에 있어서 유의할 점은 지기를 주로하는 음택지와 달라서 햇볕과 바람과 물의 여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주택지는 퇴적토라도 큰 영향이 없는 것은 산 사람은 지기보다 천기의 영향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물 때 먼지가 푹석푹석 나는 땅이나 배수가 안되는 습지로서 세균이 우글거리는 땅은 나쁩니다. 양택도 명당이 좋은 이유는 산사람도 사신사 즉 주위 산들의 영향을 받습니다. 산의 정기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도 큽니다. 가까운 야산이 있는 것도 좋고 높은 산은 멀리 있는 것이 좋습니다. 산이 보이지 않는 땅은 좋지 않습니다. 주위에 수려한 산의 정기가 비추어 준다면 길상입니다. 각 국가마다 각 지역마다 성격이나 기질이 다른 것은 이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예로서 전남 여천군 소라면 현천리에 쌍둥이 마을이 있는데 마을 전체 75가구중 35가구에서 38쌍의 쌍둥이가 태어났습니다. 인체검사, 식수검사 등 과학적 조사를 해보았으나 답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부엌등 여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주거공간에서 쌍태봉(雙胎峰) 즉 우뚝한 두 봉우리를 마주보는 집에서 쌍둥이가 많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는 산의 정기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의 실증인 것입니다. 또한 장수하는 사람이 많이사는 마을의 대부분이 사신사가 잘 갖추어지고 통풍이 잘 되는 집에서 살 더 라는 연구를 본 적이 있습니다. 봉우리 위에는 정자나 별장같은 것은 몰라도 주택지로는 적당치 않습니다. 물은 부족하고 풍해가 심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움푹 패여 들어간 소형함지(小形含地)도 나쁩니다. 수해도 문제이거니와 통풍 또한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방보다는 높지만 넓은 지역이나 사방보다 낮지만 넓은 지역은 무방하다고 봅니다. 집 앞에 큰 산이 가로막고 있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사람은 생리학상으로나 심리학상으로 햇볕이 없으면 건전한 생활을 하기 어렵습니다. 택지를 선정함에 있어 얼핏 보아 경사가 심하지 않고 경사가 심해도 북쪽과 서쪽이 높은 것은 괜찮습니다. 될 수 있으면 앞면이 탁 트인 곳이면 좋습니다. 도시생활에서는 큰 집이 앞에 들어서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건축 법규가 철저히 시행되므로 큰피해는 안 받게끔 되어 있으나 모르고 당하는 수가 비일비재하니 각별히 주의 해야 할 것입니다. (3) 지질(地質) 지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땅이어야 합니다. 원칙적으로 물에 의하여 운반된 퇴적토는 죽은 땅입니다. 그러나 오래되어 지반이 다져진 땅이나, 바위 즉 퇴적암으로 변해서 지하수가 흐르는 땅이면 상관이 없습니다. 중동지방과 같은 대륙의 대부분의 땅들은 바다밑 퇴적토로서 지반은 다져졌더라도 퇴적토층이 깊어 지하수와의 거리가 먼땅은 황무지이거나 더러는 초지를 형성하나 수목이 거의 살지 못하는 땅이 허다합니다 이러한 땅은 아무리 넓은 평야도 그저 쓸모 없는 땅일 뿐입니다. 우리나라와 같이 살아 있는 땅들의 대부분은 비록 예전에는 바다밑이였더라도 퇴적토는 바다로 씻겨 내려가고 생땅이 드러난 땅으로 이러한 땅에는 바위 위에서도 나무가 자랍니다. 그리고 살아있는 땅의 증표로는 소나무를 들 수 있습니다. 외국을 다녀 본 결과 소나무가 없는 땅은 잡목은 무성하더라도 생기가 없는 땅이 대부분입니다. 소나무는 바위와 누런 황토가 어우러져 있는 살아있는 땅에서만 생존함을 볼 수 있습니다. 택지의 지질로는 소나무가 살 수 있는 생땅이면 더욱 좋습니다. 옛날 우리의 전통가옥의 누런 황토 마당은 흙빛깔이 빛이 나며 점토와 사토가 알맞게 섞인 토양으로 습기를 알맞게 함유하고 있어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물과 길 풍수지리에서의 물은 재산과 영향이 있습니다. 아무리 맑고 좋은 물이라도 물의 양이 적고 급하게 흐른다면 재산의 축적이 이루어 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대도시로서 재물이 모이는 곳은 바닷가나 큰 강물이 그 도시를 감싸고 흐르는 곳입니다. 강물이 굽이굽이 흐르는 곳에서 강물이 감싸안은 쪽은 길하고 그 반대쪽은 흉합니다. 이러한 곳은 충(衝)을 받는 곳으로 만약 수해를 당하더라도 안쪽은 물에 잠기긴해도 휩쓸려 내려 갈 염려가 적지만 그 반대편은 피해가 막심할 것입니다. 집의 동쪽이나 동남쪽으로 깨끗한 물이 흐르되 급류가 아니고 만만하게 감싸듯이 흐른다면 재물운이 좋은 것으로 봅니다. 급경사지의 주택은 어쩔수 없이 하수도도 대개 급류가 되기 마련입니다. 이런 집은 재물의 축적이 안되는 곳으로 보기 때문에 적어도 집터 안에서 만이라도 급류가 되지않게 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수평에 가까운 하수도는 오수(汚水)가 고일 염려가 있어서 좋지 않습니다. 가상에서 길 또한 물과 비슷합니다. 일반적으로 한면이 길에 접해 있으면 좋은 것으로 봅니다. 집 주위의 길이 경사가 너무 심한 것도 좋지않고 막다른 골목안의 집은 절대 좋지 않습니다. 이런 주택은 맹지라고 하는데 아주 흉합니다. 상가라도 2면 정도가 길로 접해 있으면 무관하나 3면이상이 길로 접해 있으면 흉지입니다. 재물이나 사람이 머무를 곳이 적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지가 넓은 곳이면 무방합니다. 지하수가 흐르는 곳은 수맥이라고 하는데 이것만 연구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수맥은 간단한 도구로 측정이 가능 한데 수맥이 지나는 곳은 수맥파가 형성되어 지상에 영향을 주는데 수맥이 지나가는 곳은 아무리 튼튼한 건축구조라도 금이가는 영향을 받습니다. 수맥파위에 침대를 놓거나 잠자리로 사용하면 관절염 등의 질병이 따릅니다. 같은 방에서라도 잠자리를 옮기거나 동판을 갈면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5) 택지형(宅地形) 택지형은 직사각형이 좋은데 가로변과 세로변의 길이가 2 : 3 정도면 길상이라고 봅니다. 한변의 길이가 다른 한변의 길이에 2배이상이거나 정사각형이어도 좋지 않습니다. 균형이나 조화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길이가 너무 길면 기가 모이지 않고 흩어지기 때문이며 정사각형은 조화를 잃었을 뿐 아니라 정체적이고 비활동적이어서 좋지 않습니다. 이런곳은 발전과 향상이 저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지가 그 면적이 크면 무방합니다. 택지가 삼각형이거나 오각형 이상의 택지 또한 좋지 않습니다. 삼각형의 택지가 지나치게 날카롭다면 다각형은 지나치게 둔각(鈍角)이기 때문입니다. 택지가 별나게 요철이 심한 택지 또한 재난이 따른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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