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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벗]

“밀가루가격 하락세 라면·빵값 내려야”

정부가 국제곡물값 하락에 따라 제과·라면업체에 가격을 인하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동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제4차 물가 및 민생안정 차관회의’에서 “밀가루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라면과 빵 등 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품목에 대한 가격을 조속히 인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국제밀값이 크게 떨어져 제분업체가 밀가루가격을 내렸으나 식품업체들은 라면과 빵값을 인하하지 않고 있다.

정부는 품목별로 수입·생산·유통·소비 등 모든 단계를 분석해 물가 교란요인이 발생하는 일을 사전에 차단키로 했다.

특히 그동안 수입 원재료 등의 가격 상승폭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관련 품목으로의 파급 효과를 세밀히 분석해 가격안정 대책을 마련할 뜻도 내비쳤다.

노현숙 기자

[최종편집 : 2008/08/08]

출처:농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