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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T 3 Re: 디렉팅 후기 - 한글 문서 업로드
김주현 추천 0 조회 45 18.01.10 14:23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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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2.04 22:22

    첫댓글 이날 병동에서 관객들이 상당히 많이 왔었습니다 이종민 선생님께서 몸 컨디션도 안좋은데 많은 인원에 압도될 수도 있었는데, 비교적 차분히 잘 풀어가셨어요. 인간적으로는 주인공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주치의가 부작용이 적고, 증상이 사라지는 환자에게 잘 맞는 약을 찾았다면, 약을 안 먹거나 강제 입원하지 않을 것 같아요. 내일 미사에서 피아노 반주하는 날인데, 오늘 입원하라고 하면 저라도 화가 날 것 같습니다. 그런 나를 이해해주지 못하는 어머니에 화도 나고 그 후에 어머니에게 많이 미안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병이 있다는 자신에 대해 얼마나 싫고 초라하게 느끼고 연민의 감정도 들것 같습니다.

  • 18.02.04 22:32

    그래도 살아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병을 가지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디렉터는 그런 주인공에게 엄마와 만나게 해주고 사과하게 해 주었습니다. 나중에 나누기 시간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후회한다는 의견과 함께 주인공이 아무리 정신증 증상이 있더라도 웬만해서는 다시는 어머니를 폭행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주인공의 아픔과 인간적인 고뇌와 여러 복잡한 감정들을 다 느낄수 있었던 쓸쓸한 드라마였습니다.
    그런 주인공에게 사과할 기회를 주고 미사에서 피아노 연주를 직접하고 집단의 지지를 받게 해서 주인공에게 살아갈 힘을 준 훌륭한 드라마였습니다

  • 18.02.04 22:38

    저는 음악을 틀 것이 계요병원에 있는 음악은 적당하고 마땅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주제곡을 클라이막스와 엔딩에 사용했었습니다 썩 맞는 노래는 아니었지만 비슷하게 느낌은 나왔던 것 같습니다. 또한 조명이 준비가 안 되어서 너무 죄송했는데, 엔딩씬을 엄마와 안고 스포트라이트에서 서서히 조명이 꺼지고 음악이 줄어들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극을 끌어주신 이종민 선생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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