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계획...

[dodo]

화창한 날씨와 삼실 앞의 북한강 너머로 보이는 운길산의 녹음이 너무도 아름다워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사실은 졸라 할 일 없다. 젝1~"

완연한 봄이라 녹음 사이사이에 벚꽃과 복사꽃이 수를 놓은 듯 아름다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

내가 나고 자란 이곳 양평이 새로움으로 다가온다.

지난 주말 도봉산 산행의 여운 때문일까 화요일인 오늘 이 시간에  주말 계획이라니 뭘 먹고 살려는지 모르겠다.

"사실은 도봉산에 차를 가져가 술을 못먹어 억울하다 못해 침통하여 잠 못 이룬 탓이다~"

뭐 굶어 죽기야 하겠냐...일단 달려보자~

일단 가까우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그간 가보지 않은 새로운 산을 선택했다.

팔당에 예봉산과 운길산...

그리고 양수리에 부용산과 양평 청계산...

위 산들은 지난 연말에 계통된 중앙선 복선전철로 이동 가능하다.

서울 용산역에서 양평 국수역을 잇는다

"중앙선은 2010년 말이면 원주시까지 연결되어 좀 더 편리한 여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일단 예봉산~운길산 코스..................

팔당역에서 출발하여  예봉산~철문봉~적갑산~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 종착이다.

산행하는 간간히 한강을 내려다보면 그 풍광은 그 무엇으로도 형용할 수 없을 것이고

5.5시~6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행 후 운길산역 앞에 양수리 장어구이촌에서의 장어 맛이나

산행을 역순으로 해서 팔당 매운탕집의 뒷풀이는 산행보다 더한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팔당역

다음은 부용산과 청계산...............

양수역에서 출발하여 용담약수~부용산~형제봉~청계산~형제봉~국수역  종착이며

5.5시~6시간 코스다.

이 코스 또한 한강이 조망되고 양수리 세미원이나 두물머리 등 볼거리가 있고,

양수리에 연잎밥, 연잎바베큐, 국수리에 콩나물국밥, 파전,모주 등 먹거리가 다양하다.

무엇보다 좋은 건 수락산이나 도봉산에 올라 뿌연 연무에 가려진 아파트나 빌딩숲을 보는 것 보다는

청정한 대자연과 호흡하는게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양수역

[dodo]

간만에 짱구 굴려 글 쓰려니 힘드네...에혀~~ 이번 주일날 시간되는 사람 한명만 있어도 공지 올라갑니다~~

[4you(운영진)]

나 콜

[아빠곰]

예봉산, 청계산은 풍광이 좋다하여 여름이 오기전에 꼭 가보려는 산중에 하나데... 이번 주말은 힘들구 담주에 함갈까 생각중

[난세(운영진)]

좋겠다!!! 잘 놀다오셔~

[다 크]

난세야 시간 계산해 나오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