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북 충주시 남한강
살포시 물안개 피어오르면 영락없는 산수화 남한강(목계~법천구간)
남한강은 사시사철 드라이브 코스로 대표선수 격이다. 접근성이 좋은데다 남한강 줄기를 따라 달리는 길 모두가 절경이기 때문. 그중 목계에서 법천 구간은 서울과 중부권 어디에서나 하루정도 드라이브 나들이를 나서기에 적당한 코스다.드라이브코스는 장호원에서 충주로 들어가는 목계교에서 길을 바꿔 강변길로 접어들면 인적마저 드물어 지는 시골여정이 이어진다. 문막에서 흘러들어오는 섬강물줄기와 만나는 부론면 법천교에서 끝이난다.예전에는 이곳에 배가 드나들고 물길이 시작되는 곳이라 언제나 북적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곳으로 통하는 뱃길이 사라지면서 나룻터 풍경도 호젓해 진 것. 화려한 관광지보다 조용히 사색하기 좋은 길이다. 특히 가을과 겨울 강변풍경은 놓치기 아까운 그림을 연출한다. 목계교과 법천교 주변에 민물고기매운탕집들이 줄지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출출해진 배를 이곳에서 채우는 것도 좋은 나들이 비법이 될 성 싶다. 위 치 : 충북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 강원도 원주시 법천면 개 요 : 충주댐에서 나온 남한강 물 흐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목계교에서 팔당호 상류인 <서울과 중부권 어디서나 하루길로 무난한 드라이브코스로서울근교에서 가장 호젓한 강변길로 손꼽힌다> 2. 경기 양평 용담대교 호수를 가르며 달리는 드라이브 쾌감 산과 물이 어우러진 호반 속의 도로
드라이브 코스중 가장 많은 곳을 꼽으라면 강 주변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언제나 아쉬운 것은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없다는 것. 먼 발치에서 애인을 바라보듯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용담대교는 남다르다. 멀리서 강구경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강위를 달리는 듯한 쾌감을 주기 때문. 실제로 용담대교는 거대한 용담호수 위로 일주도로가 놓여져 있다.덕분에 강 주변을 둘러 달리는 것이 아니라, 용담호 위를 달릴 수 있게 된 것. 용담호가 최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을 수 있었던 것은 교량 아래 호반의 경치를 관망할 수 있도록 기존의 도로보다 높게 만들어진 덕이다.물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호반 속의 이 도로는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 1리~신원리 (국도 6호선)으로 이어져 있다.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하나로 양수리, 두물머리, 등과 함께 양편의 각광받는 명소다. 위 치 : 경기 양평군 양서면 용담1리 ~ 신원리(국도 6호선) 특 징 : - 물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는 아름다운 호반 속의 이 도로는 물안개라도 멈추어도 좋고, 달려도 좋다. 방죽포해수욕장 전경
돌산도 드라이브의 종점인 향일암은 일출이 장관인 곳으로 유명하다. 항상 신년 첫날에는일출을 구경하기위해 몰려든 사람들 때문에 방죽포에서 향일암까지의 도로가 온통 자동차로 뒤덮였을 정도다. 향일암은 백제 의자왕 4년에 신라의 원효 대사가 창건한 암자로 전국 4대관음기도처 중의 한으로 불경의 세계를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아열대식물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수평선 위 떠오르는 일출이 천하일경이다.또한 3월이면 향일암 주변에 우거진 동백나무들이 동백꽃을 활짝 피워 경관이 아름답다. 이곳에서 매년 12월 31일 ~ 1월 1일 향일암 일출제가 개최된다. 특히 돌산읍 대율에서 성두로 연결되는 코스는 지리산을 가듯 굽이굽이 산등성이 길로 이어지며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다도해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이어서 돌산읍 군내를 거쳐 금천으로 가는 서부 해안도로는 굴양식장과 풍요로운 어촌의 모습을 감상하며 드라이브 할 수 있는 코스이다. 해안일주도로 길이가 46km 거리로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4. 전남 구례 노고단 지라산 휘감고 달리면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 국립공원관리공단자료제공, 노고단의 여름,강중현
섬진강을 따라 지리산을 바라보며 구례읍으로 향하는 드라이브코스. 남원에서 곧장 구례로 갈 경우는 광한루 주차장에서 다리건너 터널 방향으로 운행 한다. 밤재터널을 지나가는 이 길은 약 30km이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서 짙은 구름 속을 헤치고 올라가면 노고단과 성삼재가 위용 을 자랑한다. 굽이 굽이 돌아 올라갈때마다 풀꽃이 만발한 진풍경이 펼쳐진다. 산 줄기를 잘라 도로를 만들어 보기에 흉하지만 드라이브코스로 이보다 좋은 곳을 찾 기란 어렵다. 경사가 심해 운전할때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호남고속도로 전주I.C에서 빠져나와 임실~남원시내를 거쳐 구례방면 19번국도를 탄다. 하동에서 화엄사에 이르는 19번 국도변(약 35㎞) 에는 가로수로 벚꽃나무가 심어져 매년 4월 벚꽃이 만개할 때면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 스로 인근에는 섬진강매화마을, 지리산국립공원, 쌍계사등 많은 관광지가 있어 수 많은 상춘객이 몰리는 곳이다. 이 외에 뱀사골에서 지리산 횡단도로를 따라 성삼재를 거쳐 계속 좌회전해 화엄사 까지 갈 수도 있다. 해발 1000미터 높이까지 뚫린 지리산의 중턱 노고단을 드라이 브하면서 지리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구례 화엄사 입구는 지리산 다른 어느 곳보다 숙박시설이나 음식점이 많다. 교통안내 : 화엄사 관광단지 앞 한화리조텔 등 구례읍과 화엄사 관광단지에 숙식시설이 많다. 구례구역에서 곡성에 이르는 섬진강변 식당에 들르면, 은어회와 은어 튀김 및 참게탕 등이 별미이다.
숙 식 : 송이, 표고, 더덕, 고사리 등 심산유곡에서 나오는 산나물은 지리산의 맛을 대표한
5. 단양~영월 충북과 강원, 산과 강이 한데 빚어내는 하모니 595번도로 드라이브코스
"자동차 애호가 중에 이곳을 거치지 않은 사람이 없다" 할 정도로 완벽한 드라이브코스로 꼽히는 곳.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서 강원 영월군 영월읍을 잇는 길을 두고 하는 말이다.단양 고수대교에서 영월까지 남한강 상류로 이어지는 길로 주변을 둘러 산을 보아도, 아래 남한강을 바라보아도 멈춤 없이 달리고만 싶은 곳들이다.그렇잖아도 볼 것 많은 단양과 영월, 이곳의 드라이브 코스는 595번 도로를 타고 단양 고수대교를 지나 영월까지 강변도로다. 특히 계절마다 다른 그림을 그려주는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곳도 이곳. 물리적인 시간 계산법으로는 강원 영월에서 충북 단양은 한시간 남짓한 거리다. 실제로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강변의 기암괴석을 두고 한 컷, 물에 비친 가을의 모습에 또 한 컷을 찍으려 차를 세우게 된다. 소백산 줄기를 따라 달리는 이길 가운데는 각동리, 영춘, 도담삼봉, 온달산성, 고동굴 등이 언제나 환영자세를 취하고 있다. 위 치 : 충북 단양군 영춘면 ~ 강원 영월군 영월읍 개 요 : 소백산 자락을 길동무 삼아 달리는 강변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비경지대의 연속이 다. 각동리와 영춘, 도담삼봉,온달산성,고씨동굴 등 물가로 이어지는 명소들도 수 없이 많다. 특히, 남한강 첫물 각동리는 국내 5대 길지로 꼽힌다는 곳이다. 지형상 볕이 많이 드는 양지녘을 따라 강줄기가 뻗어 있다. 마을이 나타날 때마다 어김없이 모습을 들어내는 매운탕집과 경관지역에 들어앉은 분위기업소들 또한 맛과 경관으로 한 번 발을 들여놓으면 돌아서고 싶지 않을 만큼 사로잡히게 된다. 단양에서 영월까진 1시간 남짓한 거리라지만 이래저래 주춤거리기 마련이어서 나들 이길이라면 시간을 정하지 않는 것이 마음 편하다.
드라이브코스 :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서제천IC~단양. 단양에서 영월까지의 595번 지방국
숙 식 : 영춘이나 각동리의 강마을에는 여관이 거의 없다. 대부분 신단양 입구에 몰려 있고, 정보제공자 : 영월군청 문화관광과 (전화 033-370-2542 / 팩스 033-370-2540)
가을에 비로서 제철을 맞는 의암호 물길 의암호 드라이브코스
"내게 강같은 평화~내게 강같은 평화"북적이던 도심에서 벗어나 달리는 의암호 물길 위에서 흥얼거리는 평화로움의 노래다. 춘천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의암호의 서쪽 길 18.9km의 구간이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그리 큰 물줄기나, 강은 아니지만, 춘천이라는 도시가 가지고 있는 안개의 이미지와 평화로움 담뿍 묻어나는 길이다. 폭신폭신한 쿠션 같은 잔잔한 물결과 봉의산과 삼악산의 절경을 여유있게 바라보는 것도 좋다.호수 건너편에는 유원지로 가꾸어진 중도와 춘천시가 보인다. 현암교를 건너면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 묘역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전망좋은 곳에 그림처럼 지어진 까페들이 줄을 서 있다. 그 길의 끝에 위치한 춘천댐 근처에는 내력있는 매운탕 집이 많다. 위 치 : 강원 춘천시 서면 홈페이지 :http://tour.chuncheon.go.kr 개 요 : 의암호 호반길은 춘천 의암댐에서 춘천댐에 이르는 의암호의 서쪽길 18.9km 구간을 말한다. 호수 건너편 중도와 춘천시가를 바라보며 7.2km 를 이어오르면 벼랑길이 완전히 열리며 작은 하천을 가로지른 현암교를 만나게 된다. 다리룰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접어 2.8km 정도 들어가면 고려의 개국공신 신숭겸 묘역에 이른다. 곳곳에 카페도 보인다 아름드리 노송이 군락을 이룬 묘역과 황금잔듸가 절경을 이뤄낸다. 잠시 들러보기에 알맞은 곳이다. 묘역을 나와 다시 이어오르는 강변길은 군데군데 쉴만한 까페들이 들어서 경관을 장식하고,길의 끝자락인 춘천댐 바로 아랫마을은 춘천에서 내력이 가장 오래고 규모가 큰 오월리 횟집촌이다. 수 십곳의 내력있는 횟집들이 회와 매운탕맛을 자랑한다. 댐을 건너 강 건너편길을 타면 소양교를 건너 공지천과 중도유원지 앞을 거쳐 다시 의암댐 에 도달하는 멋진 일주도로가 엮어진다. 가 는 길 : 서울 -> 미금시 도농삼거리 -> 46번 국도 -> 청평 -> 가평 -> 강촌 -> 의암교를
7. 경북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단순한 질주 속에 숨겨진 7번 국도의 비밀
고래불해수욕장 드라이브 코스는 마치 지도의 동해안 부분을 바퀴로 그려나가듯 달리는 코스다. 7번 국도를 따라 달리고 또 달리고. 하지만 드라이브 길은 결코 심심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해안절벽의 구불구불한 길에 자동차를 뒤흔들만큼 거친 바람같은 예상치 못했던 손님이 동승하기 때문. 영덕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다 다다른 곳은 고래불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드라이브 코스는 마치 지도의 동해안 부분을 바퀴로 그려나가듯 달리는 코스다. 7번 국도를 따라 달리고 또 달리고. 하지만 드라이브 길은 결코 심심하거나 지루하지 않다. 해안절벽의 구불구불한 길에 자동차를 뒤흔들만큼 거친 바람같은 예상치 못했던 손님이 동승하기 때문. 영덕에서 7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다 다다른 곳은 고래불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길이는 총 8km로 단일 해수욕장으로는 가장 긴 모래사장을 자랑한다. 덕분에 달리는 내내 금빛 모래와 푸른 바다가 고루 비춰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또 모래사장의 뒤편을 울창한 송림이 에워싸고 있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은은한 솔향기를 맡는 것도 놓치지 말자. 인근 방파제 어느 곳이든 낚시대를 드리우면 우럭, 학공치, 고등어, 돔 등이 심심찮게 낚인다. 여기서 잠깐! 고래불이란 이름은 고려말 목은 이색 선생이 유년시절 관어대에 올랐다가 백사장 앞 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물줄기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래 뿔'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래서 연유한 이름이 고래불해수욕장. 위 치 : 경북 영덕군 병곡면 병곡리 고래불해수욕장~대진해수욕장 문 의 : 병곡면 사무소 (054-730-7802) 개 요 :영덕에서 7호 국도를 타고 올라가면 먼저 영해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바다쪽으로 나가면 유명한 대진해수욕장에 이르게 되고 잠시 북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송천대교, 일명 고래불 대교와 만난다. 길이 300m, 폭 12m로 송천천을 가로지르며 고래불과 대진해수욕장을 연결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특색 있는 난간과 가로등 설치로 아침 저녁산책코스 겸 해맞이 장소로 이름 높다. 특히, 동해안에서 단일 해수욕장으로 가장 긴 모래사장을 자랑하는 고래불 해수욕장은 길이가 무려 8㎞에 이르고 백사장이 활처럼 안쪽으로 휘어져 있어 양쪽 끝이 한 눈에 다 들어오는 것도 특징이다.걸어서 끝까지 갔다 오는데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한다. 금빛 모래는 모랫발이 굵어 몸에 묻지 않아 좋고, 예로부터 이곳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 및 순환기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또 모래사장의 뒷편은 울창한 송림이 에워싸고 있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고 은은한 솔향기가 폐부 깊숙이 파고든다. 고래불이란 이름은 고려 말 학자 목은 이색 선생이 붙였다고 한다.영덕 영해면에서 태어난 목은 선생은 유년시절 상대산(上臺山)으로도 불리는 관어대에 올랐다가 백사장 앞 바다에서 고래가 하얀 물줄기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 모습을‘고래 뿔’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큰 고래가 떼지어 장난하면 하늘이 흔들리고, 사나운 새가 외로이 날면 그림자 떨어져 노을 닿네.그 위에 대(臺)가 있어 굽어보니 눈 가운데 땅이 보이지 않네" 목은선생이 지은‘관어대부’(觀魚臺賦)의 일부다. 해발 183m의 상대산은 넓은 바다와 모래사장, 영해평야를 조망하는 전망대구실을 한다. 고래불 바닷가에 서면 확 넓어진 가슴에 활력이 절로 넘친다.
8. 충북 청원군 청남대 진입로 대통령의 길에서 만인의 드라이브 코스로
대통령을 호위하듯 양옆으로 늘어던 가로수길. 청남대 진입로를 보면 괜스레 이런 생각부터 든다. 20여년 동안 대통령의 별장으로 이용돼 왔던 터라 그렇다. 청남대는 민간에 공개된 이후 충북청원의 관광코스로 각광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경찰초소가 있던 13문에서 22문 사이에 조성된 2.3km의 튤립나무 가로수 길은 드라이브코스로 최고점을 받는 곳. 건설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 자라면 키가 15m가량 되는 튤립나무는 계절별로 각기 다른 기쁨은 선사하는데 특히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자동차 양옆을 호휘한다. 청남대 내부에는 개인차량의 진입은 허용되지 않는다. 위 치 : 충북 청원군 북이면 신대리 (청남대 진입로) 홈페이지 :www.krta.co.kr/Beautiful2/road100.asp 특 징 : -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던 청남대는 20년 만에 개방되어 오늘날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관광명소 :청남대,문의 문화재단지, 작은용굴
정보제공 : 건설교통부
9. 담양 메타쉐콰이아 가로수길 한굽이 돌 때 마다 펼쳐지는 가을 비경
봄. 담양의 봄은 메타세쿼이아 길에서 시작된다. 푸르름 싱그러움을 자신의 온 키로 뿜어내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담양의 자랑이기도 하고 전국에서 가장 예쁜 가로수 길이다.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정취를 만드는 것은 가을 역시 마찬가지다. 가을이면 노오란 낙엽들이 고운 길위에 융단처럼 깔려 날린다.이 길은 담양군에서 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돼 3~4년 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처럼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 길이 이쁘다 보니 많은 영화와 CF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하늘을 덮을만큼 울창한 숲이다 보니 혹자는 나무동굴이라도 칭하기도 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총 8,5km 가량된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은 2002년 산림청으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건설교통부로부터 '한국의 아름다운 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위 치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금월리 문 의 처 : 담양군청 문화레저관광팀 061-380-3155 개 요 : 영화 ‘와니와준하’에서 와니가 아버지와 함께 차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 바로 순창에서 담양으로 이어지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다.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15번 국도를 타고 나오기 시작하면, 동화 속 같은 아름다운 가로수 풍광에 입이 쩌억 벌어지고 만다. 담양에는 대나무숲 외에도 메타세쿼이아라는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서 이국적이며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고 있다. 멀리서보면 옹기종기 줄서서 모여 앉은 요정들 같기도 하고 장난감 나라의 꼬마열차 같기도 하다. 길 가운데에서 쳐다보면 영락없는 영국 근위병들이 사열하는 모습이다. 질서 정연하게 사열하면서 외지인들에게 손을 흔들어준다. 메타세쿼이아(Metasequoia)는 원래 중국이 그 산지이나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개량이 되었고 담양군에서는1970년대 초반 전국적인 가로수 조성 사업 당시 내무부의 시범가로로 지정되면서 3~4년짜리 묘목을 심은 것이 지금은 하늘을 덮고 있는 울창한 가로수로 자라난 것이다. 2002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가꾸기 국민운동본부가 ‘가장 아름다운 거리 숲’으로 선정한 곳이기도 하다. 이 길을 가다보면 이국적인 풍경에 심취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남도의 길목으로 빠져들고 만다. 초록빛 동굴을 통과하다 보면 이곳을 왜‘꿈의 드라이브코스’라 부르는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무려 8.5k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묶어둔다. 이 길은 푸르른 녹음이 한껏 자태를 뽐내는 여름이 드라이브하기에 가장 좋다. 잠깐 차를 세우고 걷노라면 메타세쿼이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에 매료되어 꼭 삼림욕장에 온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며 너무나 매혹적인 길이라 자동차를 타고 빠르게 지나쳐 버리기엔 왠지 아쉬움이 남는 길이다. 자전거를 빌려서 하이킹을 한다면 메타세쿼이아가로수 길의 진면목을 누리기에 더없이 좋지 않을까 싶다. 오래전 고속도로 개발계획이 발표되었을 때 이 도로가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적이 있지만 많은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도로가 비켜날만큼 세인들에게 중요한 곳으로 인식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교통안내 : 1) 수 도 권 : 중부고속도로 -> 호남고속도로(담양IC) -> 금성면 서해안고속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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