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류산
[ 巨流山 , Georyusan ]
옛날에 어떤 할머니가 저녁밥을 짓다가 밖에 나와 보니 산이 하나 걸어가고 있어 '게 섯거라'하고
소리치자 지금의 자리에 멈췄다는 전설을 간직한 산이다.
당동만, 당항포만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명 ‘한국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는데
이는 산 모양이 마터호른산(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 알프스산맥에 위치)
을 닮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산행일시 : 2023년 2월 25일
산행코스 : 당동임도갈림길~정상~원점(최단코스)
난이도 : 중하
산행들머리인 당동임도 삼거리..
이곳에서 우측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하산은 엄홍길 전시관방향으로 해야하는데..
난 운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원점으로 해야한다.
거류산성!
소가야가 신라를 방어하기 위해 삼국시대에 쌓은 산성으로 전해져 왔으나,
발굴 조사에서 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쌓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거류산성은 거류산에 있는 얕은 계곡 2개를 포함하여 쌓은 포곡식(包谷式) 산성이며,
전체 둘레는 약 1,381m이다.
거류산을 오르다 뒤돌아본 모습.
저멀리 주차된 차량들 뒤로 무당이 굿을 하는 곳이 보인다..
돌탑!
전망좋은 곳에 우뚝 선 돌탑은 산객들에게 잠시 쉼을 제공해준다.
아마 이곳이 '당동만'을 관찰하는 망루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수령이 300년이 넘는다는 소사나무!
거동석림회에서 특별관리중에 있다고 하니 만지거나 밟지말아달라는 당부의 글귀!!
블랙야크명산100+ 104_87번째^^
한국의산하 300대명산 199번째^^
당동만이 보이는 앞산에는 구름다리도 설치되어 있다.
산행은 저렇게 시간적 여유를 두고 두루두루 걸어야 하는데...
가볍게 끝난 거류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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