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로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이틀 연속 바다에 들어갔어요. 발만 담그자는 엄마 말은 못들었어요. 제 태명이 바다라 그런가봐요
물에 들어갈 준비는 언제든 되어있어요. 덕분에 저희를 시장에서 잃어버릴 일은 없어요. 속초 박물관에도 방문했어요. 아바이마을에 대해 가슴아픈 이야기를 들었어요. 이 시대에 저를 낳아준 엄마에게 고마..워요?
항공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저는 항공기에 흥미가 없는데 우진이가 좋아해서 왔나봐요. 조금 있다 공항체험이 있대요 기대돼요.
체험이라면 다 신나요. 보고 듣고 배우는게 제일 좋아요. 끝나고 전망대에 올라갔어요. 저 사진을 꽤 잘찍죠?
엉덩이탐정 플레이파크에 다녀왔어요. 다양한 체험이 있어 4시간이 훌쩍 지나갔어요. 탐정놀이를 하며 퀴즈를 풀면 띠부띠부씰을 주는데 역시 세상엔 쉬운게 없어요. 퀴즈가 20문제도 넘는 것 같았어요. 결국 다 못풀었지만 띠부띠부씰이 받고싶어서 직원선생님께 다가가 아주 조그맣게 '최선을 다했어요..'라고 말했어요. 용기있는 사람이 띠부띠부씰을 얻나봐요. 11장이나 받았어요!
상상샘 플레이 뮤지엄에 다녀왔어요. 땅속에서 보물을 찾아 지도를 완성하고 배를 타고 해적을 무찔렀어요. 함께 활동해주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저도 엄마도 매우 행복했어요.
집에서도 가만히 못있어요. 이날은 옷을 만들고 싶었어요. 저는 재봉틀을 못다루지만 종이는 잘다뤄요. 그림을 그려서 재단사에게 맡겼더니 굉장한 옷이 만들어졌어요. 집에서만 입을래요.
집에 있는 날은 하루종일 프로그램이 많아요. 어떻게하면 시간이 갈까 엄마는 항상 고민하나봐요. 그래서인지 저는 5분만 가만히 있어도 심심하다고 엄마를 불러요. 이건 다 엄마 잘못이에요.
오늘은 35도래요. 지구가 끓고있어요. 저도 끓을 수는 없어서 공원 분수대로 향했어요. 해가 다 지고 공원 체조 시간이 끝나서야 집에 왔어요.
버스 타는 날이 소중해요. 엄마가 둘 데리고 걸어다닐 수 없대요. / 저는 부끄러움이 많아요. 유치원에서 뽐내기 부끌러운 아이템들은 엄마랑 다닐 때 한꺼번에 모두 해요.
할머니댁에 놀러갔다가 아파트 근처에 물놀이터가 있다는 말씀을 들었어요. 준비는 마음만 있으면 되나봐요. 팬티입고 놀았어요.
지율이와 어린이도서관에 영화보러 갔어요. 지율이 집중력이 대단했어요. 저도 좀 배워야겠어요. 간김에 책도 봤는데 재밌는 책들이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깃집이에요. 역시 최고의 맛이에요.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에 다녀왔어요. 방학 마지막날까지 물에 있었어요. 오늘은 구명조끼를 벗고 잠수도 해보고 수영도 해봤어요. 곧 자유영도 가능하겠어요.
유치원 가는 날이 너무너무 기다려져요.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잠이 안와요. 유치원이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