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나를 부르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
방학 끝나고 학교에 가니까, 제일 좋은 게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떨어져 있던 반 친구들을 다시 만나서 반갑고 즐거웠겠죠? 그렇다면 방학 동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할 때는 어떻게 연락했나요? 전화? 편지? 이메일? 싸이질? 그래요, 요즘 우리 친구들도 미니홈피 많이 사용하죠? 친구 미니홈피에 글을 올리려면 친구의 홈페이지 주소를 분명히 알아야 해요. 예로 선생님 미니홈피 주소는 ○○○○예요. 많이 많이 방문해 주세요. 방명록 작성 안 하고 구경만 하고 가면 미워요. ^^
한번은 선생님 홈페이지에 전혀 모르는 사람의 방명록이 올라와 있는 거예요. 누군지 너무 궁금해서 가 봤더니 글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옛날 친구였어요. 아주 어린 시절의 소꿉 친구가 선생님 미니홈피를 찾아온 거였죠. ‘이렇게도 만나는구나!’ 하며 한순간 감격을 했답니다. 이처럼 우리는 미니홈피 주소만 알면, 언제라도 친구나 아는 사람의 홈피에 가서 글도 쓰고 사진도 보고 스크랩도 할 수 있어요. 뭘 알아야지 이렇게 할 수 있다고요? 그래요, 미니홈피 주소를 알아야 해요.
선생님은 어렸을 때 하나님도 집 주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편지도 보내고, 또 하나님께서 답장도 써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했지요. 그런데 글쎄∼ 여러분, 놀라지 마세요! 선생님이 드디어 하나님의 주소를 알아냈어요. 이 주소를 알면 미니홈피처럼 언제라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어요. 일명 하나님의 천국 주소예요.
그 곳이 어디일까요? 그 하나님의 천국 주소는 성경책에 기록되어 있어요. 모두 적을 준비 됐나요? 하나님의 주소는 예레미야 33장 3절! 오늘 본문 말씀인데, 뭐라고 적혀 있나 한번 읽어 볼까요?
“네가 나를 부르면 내가 너에게 응답하겠고, 네가 모르는 크고 놀라운 비밀을 너에게 알려 주겠다.” 자, 확실하죠?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응답하신다고 하셨어요. 이 곳이 바로 하나님의 천국 주소예요.
자, 이제 하나님의 천국 주소를 알았으니 하나님의 주소로 편지를 써야죠? 아니 요즘은 인터넷 시대니까 방명록을 남기면 될 거예요. 어! 그런데 문제가 있네요. 어떻게 하나님의 천국 주소에 방명록을 작성할까요? 하나님의 미니홈피를 찾아서 글을 쓰면 될까요? 아니에요, 하나님은 인터넷이 필요 없으세요. 하나님의 천국 주소에 방명록을 쓰는 방법은 바로 기도예요. 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천국 주소에 방명록을 작성할 수 있어요. 다시 말해 기도하는 것이 곧 하나님께 방명록을 작성하는 거예요.
어떤 친구는 기도가 참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기도를 써서 읽기도 하고, 또는 기도만 시키면 도망을 가요. ‘어려운 거 안 하고 말지.’ 하면서 아예 기도를 하지 않는 친구들도 있어요.
그러나 기도는 알고 보면 참 쉬운 거예요. 우리가 친구 미니홈피 가서 방명록 쓸 때 이런 저런 고민하면서 쓰나요? 이 말은 하지 말아야지, 좀 멋있게 써야지, 방명록 쓰는 예절을 지켜야지, 이렇게 생각하며 쓰는 친구 있나요? 하루하루 있었던 일들, 하고 싶은 말을 그냥 쓰잖아요. 하나님께 하는 기도도 비슷해요. 어렵게 생각할 것이 하나도 없어요. 그저 하나님께 내 이야기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하나님께 고백하고 싶은 일, 소원하는 일, 어렵거나 무서운 일 등 다 이야기해 보세요. 컴퓨터 글자판을 두드리는 대신 눈을 감고 입으로 하나님께 이야기해 보세요.
“하나님, 저 오늘 친구하고 싸웠어요. 그 친구가 너무 미워요. 어떻게 하죠?” “하나님, 저 오늘 시험 망쳤어요. 공부를 한다고 했는데도 잘 못 봤어요. 짜증도 나고 힘도 들어요.” “하나님, 저 오늘 처음으로 친구들 앞에 서서 발표하는데 떨려요. 용기를 주세요.”
하나님은 이러한 우리의 기도를 다 들으신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그 기도에 응답해 주신다고 분명히 약속하셨어요. 하나님은 친구들처럼 방명록을 구경만 하지 않으세요. 반드시 답장을 써 주세요. 자, 이제 하나님의 천국 주소에 날마다 방명록을 남기도록 해요. 그리고 하나님께서 어떠한 답장을 주시는지 하나님의 말씀에 잘~ 귀 기울여 보세요. |
첫댓글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도록 미니홈피의 예를 든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동감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