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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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1. 재배 현황과 전망

저온신장성이 우수한 신은천 참외의 육성 보급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여 1980년대 초반에는 15,000ha까지 늘어 났으나 무리한 전진재배에 의한 품질저하로 소비량이 감소하여 재배면적도 오히려 줄어들었다. 그러던중 금싸라기 은천참외와 같이 당도가 높은 품종이 개발되면서 다시 재배면적이 증가하는추세에 있다. 이와 같이 참외의 수요가 늘어난 것은 품질의 개선에 기인하므로 앞으로의 재배 방향은 양적생산에서 품질위주의 질적 생산으로 이행할 것이 예상되며 결국품질이 주산단지를 평가하는 기준이 개발하고 상품기준을 설정하여 출하하는 등의 주산지 신뢰도를 높이는 관리기술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2. 재배작형

가. 촉성재배 : 11월 ~12월에 파종하여 3~4월에 수확하는 작형이며 지역에 따라서는10월하순부터 파종하기도 한다.저온단일기에 정식하기때문에 품종은 저온신장성이강하고 숙기가 빠른 품종이 좋다.

나. 반촉성 : 1월 상순부터 2월중순에 파종하여 5~6월에 수확하는 작형으로 최근 몇년간 1~2월의 기상이 흐린날이 많아 육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 터넬조숙재배 :정식초기에는 터넬내에서 키우는 작형으로 낮에는 터넬내가 너무고온이 되지 않도록 반대로 밤에는 지나치게 저온이 되지 않도록 환기와 보온에 유의하여야 한다.

라. 노지재배 : 늦서리가 끝난후 노지에 정식하는 적형으로 7월중순 ~ 8월 수확을 목표로 한다.

3. 작물적 특성

가. 온도적응성

비교적 고온성 작물로서 낮온도 30℃ 전후에서 잘 자라지만 일시적으로 40℃까지 온도가 올라가도 생육에 큰 지장은 없다. 저온에는 약한 편이어서 서서히 순화시키면 견디기는 하지만 이러한 조건에서는 상품을 생산하기 어려우며 경제적인 재배가 가능한 온도는 최저 기온이 10 ~ 20℃ 이상, 지온은 12℃ 이상의 되어야 한다.

나. 광적응성

호광성작물로서 광보상점을 1k Lx, 광포화정은 50~60k Lx 이다 저온기의 시설내에서는 광도가 광포화정에 못 미치고 더욱이 최근 몇년간 1~2월에 흐린날이 많아서 육묘가 정상적으로 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으므로 저온기에는 햇볕을 조금이라도 더 용할수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

다. 토양적응성

토양은 가리지 않는 편이다. 사양토에서는 초기 생육이 빠른 대신 후기에는 초세가 떨어질 염려가 있고 점질토에서는 초기생육늦고 물관리에 주의하여 생리장해를 예방하여야 한다.

4.재배기술

가. 육묘

상토는 사용하기 7~8개월전에 준비해두는 것이 원칙이다. 먼저 논흙 이나 병원균의 오염이 없는 밭의심토 또는 산흙을 준비하고 여기에 퇴비를 부피가 같은 양이되게 섞어서 쌓아두고 사용하기 까지 2~3차례 뒤집어서 흙,퇴비, 비료가 고르게 섞이도록 한다. 상토에 섞는 비료는 흙1㎡당 질소 200g, 인산 1,000g 칼리 200g, 석회2,000g을 기준으로 한다.

나. 파종

연결풋트(16공), 개별폿를 이용 파종한후 0.5cm 전후는 복토를 하고 알맞게 관수한 다음 신문지를 덮어서 습도가 유지되게 한후 비닐을 덮어 보온한다 파종상의 온도관리는 참외는 발아까지 30℃ 정도로 유지하고 발아가 시작되면 낮 25℃, 밤20℃로 괸리하고 대목은 발아까지는 25℃ 정도, 발아후에는 낮20~30℃ 밤 15~18℃로 유지 한다.

다. 접목

참외는 저온 신장성 강화와 덩굴쪼김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호박 대목에 접목재배를 한다.참외의 품질은 무접목에서 우수한 경향이있으므로 저온기 재배가 아니거나 덩굴쪼김병의 발생염려가 없는 토양에서는 접목재배를 할 필요가 없다. 참외에 이용할수 있는 접목방법은 호접,삽접, 할접등이 있으나 보통 호접이 가장 많이 쓰인다.

< 호 접 일 정 : 호 접 >

- 온도관리 : 접목후부터 활착까지는 25 ~ 28℃ 고온관리 그 후 18 ~ 20℃ 관리

라. 밑거름 넣기

일반적인 시비의 기준을 작물이 정상적으로 생육하는데 부족 하지 않을 정도의 비료성분을 보충하는 것이므로 시비량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참외의 비료성분 흡수량을 알아야 한다.

마. 정식

육묘 후기에 묘의 본옆이 4매 정도 자라면 적심을 한다.적심후 아들 덩굴이 발생할 때가 정식 적기다.정식할때 유념해야 할 사항으로는 정식은 반드시 햇볕이 좋은 날에 하여야만 활착이 빠르다는 것과 정식포장의 지온이 최저 16℃ 이상은 되어야 새뿌리의 발생이 빠르다는 점이다. 심는 거리를 덩굴의 유입및 정지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단동하우스 경우 대개 하우스에 이랑 2개를 만들고 포기사이30 ~ 40cm로 심는다.

바. 순지르기

육묘기때 본옆4~5장을 남기고 적심한다.정식후 아들덩굴의 잎이 7~8장이 전개했을 때 생육이 고른 아들덩굴을 필요한 수 (보통 2~3개)만큼 남기고 나머지는 제거한다. 아들덩굴의 적심을 지역에 따라12~18 마디 사이에서 하고 있으나 참외의 품질은 잎의 면적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적심은 가급적 18마디 정도에서 하낟. 착과 위치는 6~12절이 작당하며 한 덩굴에 몇개라도 착과시킬수는 있으나 많이 착과 시키면 소과가 되고 당도도 떨어지며 기형과 발생이 많아질뿐만 아니라 후기에 급성시들음증의 발생이 염려 된다. 그러므로 3개 착과를 목표로 한다.6절부터 착과시킬 경우 5절까지의 손자덜굴을 일찍 따주고 착과지를 4개정도 연달아 남겨서 여기에 착과시키며 착과절 위의 손자덩굴은 적심절위 부근에 2개를 남기고 나머지는 일찍 따준다.착과지는 잎2~3장을 남기고 교배전에 적심한다

사. 착과 및 과실솎기

참외는 보통 생장조정제를 써서 착과시키고 있다. 착과 효과가 있는 생장조정제는 토마톤 2.4 BA 지벨렐린등이 있으나 시험결과 토마톤에 지베렐린을 섞어서 쓰는것이 가장 효과 적이며 사용농도는 온도가 낮을때에는 10~30배액, 고온기 30~50배액을 처리한다.적과는 과실이 탁구공 크기에 도달 했을 때 연속 3과를 남기고 나머지는 솎아 준다. 이때 과실이 약한 길어 보이는 것이 후에 비대가 좋다.

아. 온도관리

생육단걔별 온도 기준으로 관리 한다.

자. 물관리

참외는 다른 시설작물에 비하면 수분량이 적은 편이다. 그래서 논뒷그루재배지에서는 활착후 수확할때까지 한번도 관수하지 않고재배되는 경우도 있다.시설내의 습도가 높아지면 박과 채소에 큰 피해를 주는 덩굴질김병의 발생이 많아지고 초세가 과번무하여 착과율과 당도가 떨어지기도 한다.그래서 일반적으로 다소 건조한듯이 관리하는 편이 좋지만 생육 시기별에 따라 물관리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정식후 물을 많이 주고 교베시기에는 건조하게 해주고 과비대기에 관수를 늘려 물관리를 해야 한다.

차. 수확

온도관리 방법에 따라 수확기간에 차이가 있으나 대체로 저온기에는 교배후 35 ~ 38일 고온기에는 27 ~30일이 수확기가 된다. 과실 착색은 적산온도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일부의 농가는 빨리 출하할 목적으로 성숙기에 하우스를 밀폐 하여 착색을 촉진 하기도 하는데 생육적온 이상으로 온도를 높이면 착색은 촉진 되지만 당도가 낮아지고 흰가루병이나 응애의 피해가 확산되어 품질을 크게 떨어 뜨리기 쉽다.

5. 생리장해

가.발효과 (물찬과)

수확한 과실은 잘라보면 태화부에 물이 고여 있거나 수침상이 진행되어 있거나 과육전체가 물러져서 먹을수 없는 것등의 생리 장해를 모두 발효과라고 부르고 있다. 발생원인은 포장의 수분함량이 높고 시비량과다 (질소질) 과실비대기의 저온, 토양 수분의 급변등으로 밝혀지고 있으므로 이와 같은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여야 한다.

나. 열과

과피가 트거나 과실이 갈라지는 것을 열과라고하며 방지대책으로는 비대초기에 밤저온이 되지 않도록 성숙기 이후에는 토양수분을 줄여서 양분과 수분의 흡수를 억제하고 토양 수분이 급변하지 않도록 배수를 철저히 한다.

6. 병충해 방제

가. 덩굴마름병

지제부, 접목부위, 마디부분, 잎자루,잎,과실등 모든 부분에 발생하며 이병부분이 수침상으로 변하고 그부분의 조직이 물러진다.방제는 이병주 제거, 환기철저, 지제부가 건조하도록 관수, 약제방제

나. 덩굴쪼김병

아랫잎부터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고 점차 심해지면서 포기전체가 시든다.아래부분의 줄기를 잘라보면 물관부가 갈색으로 변해있고 과실비대 후기에 많이 발생한다. 방제로는 저항성 대목에 접목재배 종자소독 돌려짓기 토양소독양질의 유기물을 지속적으로 사용

다. 노균병

황갈색 소형무늬가 생겨서 점차 확대 되면서 잎맥으로 둘러싸인 다각형 병반이 된다. 방제로는 비절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비관리, 통풍이 잘 되도록 습도를 낮추고 약제 방제를 한다. 이밖에도 흰가루병,잘록병, 바이러스, 각종 충해가 있는데 사전 방제는 병해충이 없는 재배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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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참외 고 맛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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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따가운 햇빛을 보면서 자라는 노지 참외맛보단 못할 것 같습니다만,... 요즘 참외값이 제법 비싸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