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맞이 평화누리길 걷기
날씨도 포근한 오늘(18일) 아침 김포시 전류리 포구에서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180여 명이 입춘 맞이 3월 정기모임 걷기 행사를 가졌다. 오늘은 3코스 전류리 포구에서 애기봉 입구까지 17km 구간으로 철새도래지와 한강 변 철책을 따라 걷는 아름다운 길이다.
서울 잠실에서 왔다는 시인·수필가 김상화(78) 씨는 “해피산악회원 100여 명 중에서 20여 명과 같이 왔다. 우리 산악회는 등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월 1회는 걷기를 하여 서울 둘레길을 걸었고 올해는 평화누리길 걷기로 해 현재 김포 1, 2코스를 종주하였고 오늘 3코스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월남 여행 중 하루 앞당겨 귀국해 오늘 걷기에 참석했는데 걸어보니 잘 만들어 놓아 기분도 좋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친구와 둘이 동행한다는 노승희(안양 거주) 씨는 “아도행 회원 45명과 같이 왔다. 작년에 평화누리길 완주는 못 하고 몇 곳 걷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올해는 일이 좀 있어 오늘 처음 평화누리길 걷기에 참석하였는데 아도행 30여 명은 벌써 10코스 종주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혼자라도 12코스 완주할 계획이다”라며 야무지게 말했다.
경북중·고 46회 동창 3명과 함께 왔다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거주 이호석(72) 씨는 “일행 중 평화누리길 걷기에 한두 번 참석한 친구의 권유로 오늘 동행하게 되었다. 걸어보니 철새 조망대와 휴식할 수 있도록 시설도 갖추어져 있고 나름대로 풍광도 좋아 만족한다. 기회 되면 평화누리길 완주에 도전하겠다”라고 약속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서울 둘레길 걷기 100인의 원정대 7조 조장을 맡았던 채해단 씨는 “모임 명칭도 정하지 못한 체 13명이 모여 걸었으나 비로소 ‘아름다운 사람들의 걷기모임’약칭 ‘미인도’라 명명하였고, 돼지꿈을 꾸고 오늘 참석하였더니 경품 추첨에서 우리회원 중 4명이나 당첨되어 기쁘다. 평화누리길을 완주하면 연말 행사에도 좋은 징조가 있을 것 같다”며 회원들과 박장대소를 지었다.
공휴일 임에도 카페 회원들과 소통을 위하여 참석한 경기도 DMZ 정책과 윤현옥 팀장은 “오늘 격려차 이길재 과장님과 직원 등 4명이 나왔다. 휴일이라 다른 곳도 갈 곳이 많은데 이렇게 많은 회원이 참석한 것은 경기관광공사와 평화누리길 담당 선생님 덕분이 아닌가 생각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에서는 더 멋진 명품 평화누리길을 만들기 위하여 징검다리 등 시설물 확충은 물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기정 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지 2개월 조금 넘어 오늘에야 비로소 평화누리길을 걸어보는 것이다. 동행하다 보니 한강과 어우러진 풍광도 아름다우나 길손들의 편의를 위해 쉼터와 길 주변에 야생화를 식재하여 걸으면서 눈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라고 하였다.
평화누리길 카페지기 곽봉규 씨는 “경기도 DMZ 정책과에 2월 23일 발령받아 평화누리길 시설관리와 자전거길 조성사업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처음 행사에 참석해 보니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껴 평화누리길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짐하였다.
오늘 행사를 위하여 경기도와 김포시, 경기관광공사에서 각각 소소한 라면은 물론 고글, 배낭 등 경품 30여 종을 내놓아 추첨을 통하여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나누어 주었다. 다음 걷기 행사는 4월 22일 연천, 5월 20일 파주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많은 회원이 참여하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첫댓글 한강철책길을 형형색색의 물결로 장관을 이룬 3월정모.
17km거리를 시원한 바람과 철새들의 날개짓을 보며 즐겁게 아무탈없이 정모를 끝냈습니다.정모를 위해 지원을 해주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김포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각지역 담당선생님들과 솔선수범하여 차량통제를 해주신 필그림님께도 감사드립니다.모두 수고하셨습니다. 4월 연천행사장에서 뵙겠습니다. 건강하세요. ^^*
감사합니다~~
ㅎㅎ
모두가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파이팅 ~~~
후기 빨리 올려주시느라 피곤하신데 밤 잠도 못 주무시고 고생 하셨습니다.
저희 회원 담아주신 모습 발도행 카페에 옮겨 참여회원 모두에게 추억을 남겨주려 합니다.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항상 멋진 사진으로 봉사해주시는 선생님 덕분에 평화누리길 정모가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4월 연천행사에서 뵙겠습니다.
늘 좋은사진 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수고 많으셨읍니다.
고맙습니다.
사고없이...잘 마치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다음달 연천 걷기행사에서 뵙겠습니다~
멋진 사진과 인터뷰
애쓰심에
박수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행운이 늘 넘치시길
늘 멋진 글과 사진으로
감동을 주시고
처음 참석한 길벗을
금방 알아보시고
서먹치 않게
기쁨을 주시는
평화누리길의 청제님
존경과 감사와 함께
늘 건강하심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사진봉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엔 저도 찍어주세요~^~^
수고 많이 하셧습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 가졌습니다.
댓글로 성원해 준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언제라도 저를 찾으면 달려가 봉사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음 행사 때 봅기를 청합니다.
늘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철새도래지에 새가 참 많네요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청제님 사진감사합니다. 잘보고 가요.
변함없이 평화누리길
소식을 전해 주셔서
반갑고~ 고맙습니다.
낯익은 길과..
반가운 길 벗들~~^*^
청제님
잘 보고갑니다~♡
봄 향기 나는 채류님, 산수님, 일오삼님 소식
감사합니다.
특히, 일오삼님 뵙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