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화장을 하여 납골당에 모시거나 묘지에 화장한 재 항아리를 묻는 방법과 배를 타고 나가서 바다에 뿌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목장이라고 하여 나무에 묻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화장률이 90프로 이상인데 미국도 점점 화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묘지에 묻히기에는 묘지 가격이 비싸고 사후에 찾아가는 일을 못하길래 화장하여 뿌리거나 수목장을 하는 추세로 점점높아지고 있습니다.
요트를 빌려서 가는 경우에도 4인용은 운전면허가 있는 사람이 직접운전해서 해안가에서 좀 떨어진 곳에 가서 뿌리고 옵니다. 10인정도 되는 요트를 빌리면 선장님과 보조하는 분이 있어서 편하게 나갔다가 뿌리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장한 재를 바다에 뿌리고 오면 돌아가신분이 자유롭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수목장인 경우는 산에 아무데나 뿌릴수가 없어서 사찰이 있는 곳에 가서 나무에 뿌리고 기념되는 표식을 하기도 합니다. 엘에이는 멀리 금강선원, 태고사, 우리절이 있습니다. 모든 인연이 닿아서 수목장을 하게되고 영가님이 좋은 곳으로 가시게 기도를 합니다. 우리가 돌아가시면 49재를 지내는 것도 빛을 따라 가시라는 것입니다.
일본에서는 재를 고열처리해서 구슬로 만들어서 집에 모시기도 한다고 합니다. 모시고 싶은 마음은 좋겠지만 흙으로 태어나서 흙으로 돌아가는 육체 , 순리대로 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영가님을 편하게 떠나 보내야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문제는 우리들이 생각하고 고민해야할 문제일것 같습니다. 극락왕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