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너네 그리워서 쓴거 아님 ㅎ
저번 플래닛 활동에 이어서 오사카에서도 볼 수 있어서 정말루 좋았음ㅜ
그래서 이번 오사카 활동 관련 티엠아이들 시작합니다~~
나 분명 첫콘만 가려고 하다가 어떤 언니 설득(?)으로
이틀 가게됨; 이런 계획이 아니었는데;
그래서 일단 전날에 우리집에서 언니랑 1박 했어ㅎ
서로 퇴근하고 만나는거라 피곤할 줄 알았는데
막상 만나보니까 폭풍 수다 타임ㅎㅎㅎ
우리 둘이 만나면 떠들기만 하거든요🫶🏻
유튜브 틀어놓고 피자랑 술 마시니까 더 재밌는 시간이었음ㅎ
근데 아직 만나게 된지 1년도 안됐다는 사실… ㄷㄷ
다음날 일찍 준비하고 나가려고 했으나
지각할 뻔해서 둘이 후다닥 집 나감ㅎ
다행히 안늦었지만 오만가지 생각을 했던 아침이었어.. ㅎ
다행히 오사카 도착해서 점심으로 도톨이라는 카페 감!
언니랑 있으면 이 카패 자주 가는데
오사카에서도 가게 됐네요…?
그 언니의 도톨 사랑이란…
여기서 시간 채우고 또 언니2랑 만나서 본격 수다 타임ㅎ
아니 생각해보니까 우리 수다만 떠는 것 같애
그래서 헤어지고 혼자가 되니까 입이 심심하는구나..(?)
이번은 오사카에서 1박하는거라!
밤 늦게까지 있어도 되는거라서ㅎㅎㅎㅎ
공연 끝나고 이자카야 감ㅎㅎㅎㅎㅎㅎ
저번에서 썼던 것 같은데 공연 후에 먹는 술만큼
맛있고 재밌는건 없음ㅎㅎㅎ
뭐… 저 술찌입니디만…?
아무튼!!! 이번에서 수다 엄청 떨고 옴ㅎ
언니2랑 헤어지고 숙소에서도 수다떨다가 밤샐 것 같아서
정신차리고 내일를 위해 잠ㅎ
이틀차!
아침 일어나서 편의점 커피 때리고
아점으로 츠루톤탄으로 향함!
난 오사카 갈 때마다 가는데 언니는 처음이더라고?
그래서 데려다줌ㅎ
숙소에서 제일 가까운 데가 도톤보리 근처였는데
나중에 올라온 트윗 보니까 지훈이랑 시우도 간 곳이라
웃겼음ㅎ
난 니쿠우동(고기 우동)! 언니는 키츠네우동(일본식 어묵) 시킴
다행히 맛있다고 만족해줘서 데려간 보람이 있었음ㅎ
거기서 글리코상까지 산책하고 사진 찍음!
옛날에 이 다리에서 사진 찍었던거 생각났음;
이틀차는 또 다른 언니도 만나는거라 설랬음!
예전에는 같이 얘기 안해봤지만… 많이 들어봐서…
4명에서 옛날 얘기 많이 해서 추억여행 했음ㅎ
에이피알 시절이 그리워지기도 했음…ㅎ
맞다… 예스터데이.. 전 아직 못잃어요
아니 왜 딱! 내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 하시는거죠…?
언니랑 둘이서 이상한 소리 냈잖아요ㅋㅋㅋㅋㅋ
그거 본 후에 언니랑 계속 예스터데이 얘기함
(라고 하기엔 내가 꺼냄)
너네 없는 금요일이 제일 힘들었다…
완전 티엠아이인데 나 금요일이 제일 바쁘거든?
그래서 솔직히 토욜 일찍 나오기 좀 그랬는데
전 해냅니다.
가는 열차 안에서 탑꾸 했어요 주접 가득가득ㅎ
저 이런 갬성 엄청 좋아합니다ㅎ
이날은 스즈카라는 곳에서 F1 세계 경기가 있었던 날이라
사람 많아서 놀람…
그리고 그걸 보려고 아빠가 오심ㅋㅋㅋㅋ
갑자기 우리집 오신다고 연락 와서 놀랐는데
내가 다음날 오사카 가느라 일찍 나간다고 하니까
쿨하게 받아들이심ㅋ
금욜 내가 퇴근하고 아빠랑 만나서 간단하게 저녁 먹구
담날엔 내가 오사카 가는 동안 밥을 만들어주셨답니다
덕분에 한동안은 든든함ㅎ
내 아무튼 딸은 그런 아빠 고생을 뒤로 비엑스비 보러갔쥬?
이날은 대면팬싸 때 친해진 친구랑 같이 가기로!
한두달만에 보는거라 또 수다 떨었어ㅎ
내가 오사카 간다고 했으니 유명한 호우라이 만두 사가고
아빠가 먹고 싶어 했던 나고야에 있는
야바톤이라는 돈카츠집 포장함!
여긴 소스를 미소(된장)으로 주는 것인데
일반 돈카츠와는 다른 매력이 있음ㅎㅎㅎ
아무튼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웨이팅이 길어서 포장했는데
아빠는 이걸로라도 만족해줘서 기뻤음ㅎ
아빠가 집으로 가기 전에 살짝 나고야 관광을 했어!
아빠는 이런 성이나 옛날 유적들에 관심이 많으셔서
어딜 가든 꼭 하나는 가심ㅎ
그래서 내가 오사카에서 비엑스비 보는 동안에
어디 갔다왔다고 흥분해서 뭔가 말씀하시는데
난 하나도 이해 못하고 관심 있는 척만 했음
여긴 나고야성!
안에 있는 전지?를 봤는데 고양이가 있더라고!
해설 기계를 빌려서 (한국어 배우려고 한국어 씀) 보니까
뭐? 행운을 가져다주는 동물 이러네?
그치… 고양이는 보기만 해도 행복하니까… (멍소리)
성 구경도 조금 하고 아빠랑 오랜만에 얘기도 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 날은 언니 휴일이랑 내 퇴근 시간 맞춰서 만난날ㅎ
언니 뭐 먹고 싶냐 물어보니 아부라소바라고 해서
주변 아부라소바집 찾아서 아부라소바 먹음!
저번 집에서 살았을 땐 퇴근 후에 친구 만나는건
아예 상상 못했는데!!! 이제는 하게 되네?
가까운 곳에 친구가 있는거 너무 행복하구요…
오랜만에 먹은 아부라소바 맛있었구
피곤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ㅏㅏ
또 찾아온 주말!
내 주말을 책임져줘서 고마워…
근데 금요일에 잔업을 길게 해버려서 죽는줄ㅎ
쓰루하시역 상가를 걷고 있다가 발견한 귀여운 곰도리 친구들!
이친구들 어릴 때부터 좋아하는데
한복 입힌거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움ㅜ
우리집에도 있는데 한복 입히고 싶어짐ㅎ
일찍 도착해버리고 좀 배고파서
먹거리 찾고 있다가 눈에 뛴 호두과자!
호두과자를 사람들 방해가 되지 않게
길거리 구석에서 먹고 있다가
어떤 사장님이 그늘에서 앉아서 먹으라고 의자를 꺼내주심ㅠ
아니 세상이 이렇게 따뜻할 수가…ㅜ
나 분명 호주과자 먹고 있는데 감동 먹었나 봐…(?????)
덕분에 시간 채울 수 있고 쉴 수 있었음ㅠ
그 사장님이 내가 자리를 떠날 때까지 안나오셔서
인사를 못했건 게 아쉬움ㅠ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가 언니들이랑 합류해서
공연장으로 감!
언니가 “시우가 간 돈카츠집 가고 싶다”고 해서
공연 끝나고 같이 가기로!
근데 우메다는 일본에서도 “미궁”이라도 불리는 만큼
길이 복찹하기로 유명하거든?
우리도 길 헤메서ㅋㅋㅋ 겨우겨우 찾음
유시우 여길 혼자 다녔다고..? 너무 대단함;
28층에서 먹는 돈카츠 맛있었어!
언니들이랑 옛날 얘기 많이 하면서
유시우 덕분에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어!
글구 드디어 와버린 내 기준 막콘ㅠ
이날은 홍콩에서 오신 분과 같이 공연 보기로!
공연장까지 가는 길을 안내할 겸!
그리고 예전에도 말했던 것 같은데
국제교류를 하는 걸 좋아해서!ㅎ 내가 말 걸음ㅎ
얘기를 해보니까 공통점이 많아서 놀랐음ㅋㅋ
타악기 했었다는 얘기로도 난 반가운데
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 악기가 같은거여서ㅋㅋㅋㅋ
둘이 신나보림ㅋㅋㅋㅋ
이벤트 끝나고 카페 갔는데
거기 사장님이 홍콩사람과 일본인이 한국어로 대화하는걸
엄청 신기해 하셨음ㅋㅋㅋㅋ 그러긴 하지ㅋㅋㅋㅋ
항상 친구들이랑 봤는데 이번은 처음 뵌 분과 같이 보는거라
사실 만나기 전에는 조금 긴장했는데ㅎ
옆에서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우셔서ㅠ
들기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못참겠더라?;;
하루종일 그분 덕분에 해삐했습니다…🫶🏻
저 그분과 홍콩에서도 만나기로 약속했으니
홍콩 공연 있으면 무조건 달려갈게여
이렇게 매번 행복했었던 오사카 공연이 끝나버려서
뭔가 허전하네여ㅜ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해준 노래들이
거의 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이라ㅋㅋㅋㅋㅋ
진심으로 놀랐어ㅋㅋㅋ 이럴수가ㅋㅋㅋㅋ
내 취향… 아시나요…? ㅎ
솔직히 이번 기간 동안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너네 공연을 보고 힘을 얻어서
마지막까지 달릴 수 있었던 것 같애!
이렇게 남한테 힘을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거
정말루 멋있고 대단하고 존경스러움ㅠ
너무 갑자기 하는 말이지만 항상 늘 생각했던거임ㅎ
오사카 공연 끝나고 제가 뭘 했냐고요?
또 언니들이랑 놀았습니다ㅎ 언니들 사랑해ㅎ
일단 만나서 아점으로 “오카게안”이라는 카페를 갔는데
거긴 나고야음식이랑 당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거든?
언니들은 토박이라 음식이 신가하지가 않은데
3개월차인 나에게는 모든 게 신기했음..:
어디 카페에 생크림을 올린 파스타가 있다고 하던데
다음에 같이 가재ㅋㅋㅋㅋ 나 무서웤ㅋㅋㅋㅋㅌㅌ
여기 “오카게안”은 당고나 모찌를
자리에서 직접 구우면서 먹음!!!
가게가 얼마 없어서 항상 가고 싶었는데
막내 특권으로ㅎ 언니들이랑 같이 가게 됨
뭐 공장에서 만든거라 교토에서 먹은만큼의 감동은 없겠지만
도쿄에도 몇개 있으니 함 가바바!
언니들이랑 옷구경하고 지쳤울 때 쯤에 또 커페 감ㅎ
우리 거기서도 엄청 떠들었다?
내가 햐야할 일이 있어서 먼저 헤어지려고 했으나
너무 재밌었고 분위기 끊기 싫어서 할일 미루고 아자카야 감ㅋ
회 먹고 싶대서 회 파는 데 갔구
거기 조개구이로도 유명햐서 조개도 먹음!
내 본가가 조개구이로 유명하고 어릴 때부터 자주 먹었어서
” 야 나한테 맡겨“ 이런 헛소리만 하다옴 (취함)
아무튼 이날은 우리 진짜 재밌게 놀았어ㅋ
훔…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또 모르겠네
나 이번 오사카 공연이 얼마나 재밌었는지 몰라ㅎ
많이 갈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하루하루 다 소중하고
“행복했던 날들이었다” 이거지… (근데 이거 이별노랜데요..?)
다음 도쿄는 일정이 안맞아서 딱 하루만 가게 됐지만
그날이 나에게 중요한 날이기도 하고ㅎ
그래서 그날만을 기다리고 있구
그날이 오면 또 즐겁게 놀아보자고!
마지막으로 6주년 축하했어
근황토크토크 #10은 끝!
다음은 전주 여행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데식 얘기 해서 데식 노래 추천!
“Healer” “beautiful feeling” “좋은걸 뭐 어떡해”
들어보셈🤍
빠잉!
첫댓글 동생이랑도 좀 놀아줘라
뭔 놀이 할까? 기차놀이? 색종이로 뭔가 만들래?
@히나 나 오리가미 못 해.. 기차놀이 해줘 ㅎㅎ
@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