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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게시판 스크랩 참회진언 懺悔眞言
원당 추천 0 조회 106 10.12.09 18:2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참회진언 懺悔眞言"

 

 

The Great Departure. Gandhara, 2nd century. 

 

 

 

百劫積集罪백겁적집죄

백겁동안 쌓아지고 모여진 죄를

念頓蕩盡일념돈탕진

한 찰나의 생각으로 쓸어내 없애는 것은

如火焚枯草여화분고초

마치 미른 풀에 불을 붙이듯 하여

滅盡無有餘멸진무유여

풀도 사라지고, 불도 꺼져 남는 것이 있을 수 없게 함이로다.

罪無自性從心起죄무자성종심기

죄란 자체나 성분도 없으나 마음을 따라 생겨나는 것이니

心若滅時罪亦亡심약멸시죄역망

만약 마음이 사라진다면 죄도 마땅히 죄도 역시 허망해 질 것이고,

罪亡心滅兩俱空죄망심멸양구공

죄가 허망해지고 마음도 사라져 양쪽이 모두 공하다면

是則名爲眞懺悔시즉명위진참회

이를 가르쳐 곧 참다운 참회라 이름 하는 것이다.

 

 

 

 

Prince Siddharta shaves his hair and become an ascetic. Borobudur[보로부두르], 8th century. 

 

 

 

 참회 懺悔

 

'참'은 산스크리트어 ksama음역으로 용서를 청하는 것이며,

회'ksama의역으로 후회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남에게 용서를 청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과거로부터 지어 온 잘못은 물론 현재 생활하고 있는 가운데 지은 모든 잘못과 허물을 뉘우치고

또 다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부처님 앞에 맹세하는 것을 참회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참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것은 계라는 것이 다른 사람에 의해 규제되는 강제적인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다스리는 자율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신을 속이는 일을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불교에서는 참회하고 나서 자신의 원을 세우라고 말함이다.

참회에서 가장 절실한 것은 내밀한 마음의 죄를 숨김없이 드러내고 용서를 청하는 겸허한 태도이다.

이는 부처님께 향하는 거짓 없는 마음의 나타냄인 동시에

자비를 베푸는 부처님의 마음의 자리이기도 하다고 한다.

 

남이 강제로 시킨다거나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동안의 자기 자신을 거울에 비추어 보고 참된 자신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의욕이며 갈망이라고 한다.

참회의 의식에는 포살布薩자자自恣, Pravarana가 있고,

그 방법으로는 사참과 이참이 있다.

이는 부처님이 제자들이 죄를 범하였을 때

대중 전부를 모아 참회하고 죄를 뉘우쳐 바른 수행의 길로 이끄는 것이었으며,

 이 참회의 의식은 부처님 당시에도 있었던 것이다.

 

 *포살布薩 :

범어梵語[完成言語란 뜻,- 佛敎가 퍼짐에 따라 아시아 여러 나라에도 해졌음.] Upavasatha ; posadha.

①15일과 29일,또는 30일'에 모여 중이 서로 설계하고 참회하는 의식

에서 날에 팔재계를 베풀고,

善을 기르고 을 없애는 일.

 

*자자[自恣, Pravarana]

수의隨意라고도 함.

불교에서 안거 마지막 날에 수행승들이 서로 자기가 범한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는 행사.

보통 음력 7월 15일에 실시한다.

 

인도의 불교 교단에서는 雨期 3개월 동안 수행자들이 외출을 삼가고 한 곳에 머물러 수행에 전념했는데,

이를, 안거 또는 안거[安居, vassa : 팔리어로 '雨期'라는 뜻]라고 한다.

 

 이 안거가 끝나는 날에는

참가자 전원이 모여 수행도중 생긴 일을 서로 반성하여 자발적으로 고백·참회했다.

 이런 의례를 통해 출가 교단은 청정성을 유지해나갔다.

나중에 실크로드 주변의 서역 지방에서는

이날에 승려를 공양하면 돌아가신 부모를 구제할 수 있다는 신앙이 생겨

우란분회로 발전하고 이것이 중국·한국·일본·베트남 등에 전해져 현재에 이른다.

 

 

 

 

 

 

[다른說明-하나]

 

참회는 범어 Ksamaya를 음사한

참마懺摩의 첫자와 그 뜻인 회를 합친 범어와 한자의 합성어다.

 

 Ksamaya'래 참고 용서를 빈다'는 의미이다.

인서忍恕 뜻의 말인데 뉘우침 뜻으로도 쓰이고 있다.

참회는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빈다는 뜻으로 참회의 방법에는 3품三品이 있다.

 

 상품上品참회는 온몸의 털구멍과 눈에서 피가 나도록 잘못을 비는 것이고,

중품中品참회는 온몸에서 땀이 나도록 하는 것이다.

하품下品참회는 온몸에서 열이 나고 눈으로 눈물을 홀리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것이다.

 

 참회는 뉘우침과 반성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참회의 진정한 뜻은 다시는 그같은 허물을 되풀어하지 않겠다는 마음의 다짐이 중요하다.

아무리 잘못을 진실하게 뉘우쳤다 하더라도

다음에 다시 그런 잘못과 실수를 저지른다면 진정으로 참회했다고 볼 수 없다.

육조六祖스님 "참회의 참이란 전비前非를 뉘우치는 것이고,

는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는 다짐"이라고 한 것은 참회의 참뜻을 적절히 지적한 말이다.

 

 참회에는 사참事懺과 이참理懺이 있다.

사참은 3품三品참회와 같이 몸으로 잘못했음을 뉘우치는 것이고,

 이참은 잘못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이성적으로 궁구해서 근원적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다른說明-둘]

 

사람이 동물과 다른 점의 하나가 부끄러움을 알고 참회하는 것이라고 한다.

범어의 ksama 를 번역한 한자어이다.

참회의 ksama 음역인 참마懺摩를 弱한 말이며

참회는 참마를 의역한 한자어이다.

 즉,- 같은 뜻의 범어와 한자어가 하나의 낱말을 이룬 것이다.

 

발우도 이와 같은 똑같은 경우이다.

발우鉢盂란 승려들의 식기이다.

발은 범어 patra'음역으로 그릇이라는 뜻이고,

  patra를 번역한 말사발로서

梵語[Sanskrit語]그릇과

한자의 사발이라는

두 말이 합쳐서 발우라는 한 낱말을 이룬 것이다.

 

 남의 발을 밟았을 때 미안합니다하는 마음이 참이며,

나쁜 짓을 하고 뉘우치는 마음이 회이다.

人間이 人間다우려면 이러한 懺悔가 있어야 하는데, 懺悔를 할 줄 모른다.

惡人이 스스로 惡人임을 알면 그는 이미 惡人이 아니다.

 

 

 

Birth of Buddha at Lumbini. Picture of a painting in a Laotian Temple. 

 

 

 

그래서 석존釋迦世尊

 

'이미 낳은 은 더욱 키우고,

 아직 나지 않은 은 나게 하고....

 

 이미 낳은 은 ?고,

    아직 나지 않은 은 나지 않게 하라'說했다.

 

 

罪를 짓는 것보다,

罪를 짓고 참회하지 않는 것이 더 나쁘며,

惡을 짓고 참회하는 것보다는

미리 惡을 짓지 않도록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이것이 사람답게 사는 사람의 道理이다.

 

불교에서는 매달 보름달과 그믐날 승단의 대중들이 모여서,

계율 을 한 조목씩 읽고 그것을 犯한 사람은 고백하는 의식 ㅡ 이것을 포살布薩이라고 한다 ㅡ 이 있었고

참회도 하나는 안거安居가 끝나는 날 스스로 잘못한 것을 대중 앞에서 고백 참회했다.

 지금은 거의 이 布薩을 하지 않는 것 같다.

 

 

 

 

 

 

 

懺悔의 意味

 

 過去로 부터 지어온 잘못은 물론 현재 생활하는 가운데 지은 모든 허물과 잘못을 뉘우치고,

또다시 저지르지 않겠다고 부처님 앞에 告하는 것을 말한다.

즉, 참이란 지나간 허물을 뉘우침이다.

 

에 지은 惡業

어리석고 교만하고 허황하고 시기 질투한 罪를 다 뉘우쳐 다시는 더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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