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글을 안쓴지 정말 오래된것 같다. 쓸려고해도 막상 내가 시간을 내지 않은것 같다. 그 쓰지 않았던 주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일단 처음으로 10기 MT가 있었다. MT를 정하는데 정말.. 아직은 10기가 완벽히 단합이 되지 않는다는것을 느꼈다. 물론 내가 많이 마음을 내지 않았기도 하다. 그렇게 겨우겨우 정해서 우리는 4월27~28에 서울 여의도에서 MT를 진행하기로 했다. MT 전 날에 우리집에 준오, 현우, 현준이가 왔었다. 같이 여의도를 가기 위해 우리집에서 잤는데, 그 다음날 27일에 준오와 나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을 보기로 해서 아침 7시에 일어나서 8시에 여의도로 출발했다. 우리가 만나는 부근에 마침 CGV가 있었다. 그래서 그곳에서 기분 좋게 어벤져스:엔드게임을 관람했다. 정말.. 보는 동안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가니 시간이 딱 맞았다. MT얘기는 안 써도 될것 같다. 다른애들이 썼을 것 같고, 이번 MT는 딱히 나에게 큰재미를 선사해주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리고.. 논문집중기간!!
논집기는 힘들지만 나에게 논문주제를 정할 수 있던 기간이였다. 나는 계속 축구와 사진에서 갈렸다. 축구는 정말 포기만 안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사진은 찍을수야 있겠지만, 어떻게 이어갈수 있을지 몰랐다. 그래서 논집기동안은 축구를 하기위해 운동만 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사진으로 결정하였다. 이번 경험을 통해 앞으로는.. 그냥 이유없이 막막해야 하지 않을 수 있을것 같다.
-논집기 3일차 글 중-
어제 주제심사가 기억에 남는다. 어제 일로 내가 지금까지 결과만 봐온거 같았다. 내가 '사진이냐? 축구냐?'를 계속 고민했었다. 하지만 나는 이것을 어떻게 논문으로 이어갈 것인가도 생각했지만, 두개의 주제 다 나는 결과만 보고 있었던 것 이였다. 나는 이것을 주제 심사때 깨달아 버린것이다. 쌤들이 나에게 해준 말들을 잘 정리해보니, 내가 시작도 안하고 너무 결과만 생각하고 있었고, 막상 회장도 처음 공약 정할때도 정말 '이거 어떻게 하지?' '그냥 포기할까?' 라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지금보면 뭐.. 그냥 잘해나가고 있는것 같다. 이렇게 회장도 비슷한 상황이였는데, 너무 많이 걱정하다가, 막상 해보니 별거(?) 아니였던 것처럼 주제도 일단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라는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주제 심사가 끝나고 바로 혼자 글을 쓰러 갔다. 이 글은 두 주제를 정리하는 그런 글이였다. 그래서 그 글을 쓰다보니 나는 사진을 좀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래서 사진을 한다고는 했지만...,
그리고 이번 가정학습때에는 피시방과 축구망 하것 같다. 정말 지루했다. 그리고 축구도 봤는데, 아쉬웠던 경기와 정말 짜릿한 경기들이 이번주에 있었다. 이번년도 챔피언스 리그는 정말 역전에 역전드라마 게임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세영이랑 민석이랑도 놀고 , 토요일엔 10기 친구들을 만나 축구를 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지금은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애들이랑 아빠들과 오늘 축구를 하자고 했는데, 게임에 미쳐 그냥 가버린 것이다. 역시 게임충들.. 역시 10기 단합 그딴건 없다..^0^
그리고 방금 읍내에서 학교로 오는 6시10분 차를 타고 오는데..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떠드는건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다. 하지만 버스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조용히 하라고 해도 잘 안들려서 계속 떠들드라.. 10기는 별로 없었지만, 12기는 아직 1학년이라 그런가 생각도 해봤는데, 중1이나 되가지고 버스에서 진짜 시끄럽게 떠든다니..;; 같은 학교대표가 쪽팔린다.. 제발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히 해주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