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김없는 고백
성경본문 : 시편 38: 1 - 9
1. 여호와여 주의 노로 나를 책하지 마시고 분노로 나를 징계치 마소서
2. 주의 살이 나를 찌르고 주의 손이 나를 심히 누르시나이다
3. 주의 진노로 인하여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4. 내 죄악이 내 머리에 넘쳐서 무거운 짐 같으니 감당할 수 없나이다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나의 우매한 연고로소이다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종일토록 슬픈 중에 다니나이다 시35:14, 시42:9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시102:3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애1:13
9. 주여 나의 모든 소원이 주의 앞에 있사오며 나의 탄식이 주의 앞에 감추이지 아니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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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며 묵상하며 : 숨김없는 고백(38:1-9)
죄의 절실한 고백(1-8)
밧세바와의 범죄 후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처절하게 회개했던 다윗은 하나님의 진노와 사랑을 동시에 고백하고 있습니다.
범죄의 결과, 다윗은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을 맞게 됩니다.
화살처럼 자기의 몸과 영혼을 파고드는 이 고통 속에서 다윗은 처절한 몸부림과 함께 자신의 어리석음을 회개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고통은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나는 죄를 지었을 때 즉시 하나님께 회개하는 편인가요?
감추고 잊으려고 노력하는 편인가요?
내가 오늘 그리스도 앞에 자백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죄는 하나님과 나의 사이를 분리시키기 때문에 나의 영혼에 어둠이 찾아오고 마음의 평강이 사라져 불안에 빠지게 만듭니다.
주께 숨기지 않는 고백(9절)
다윗은 그 모든 죄악과 어리석음을 주님께 숨기지 않고 다 자백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범죄한 가운데 있었지만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회복시켜 주실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주님 앞에 모든 탄식을 내어 놓고 있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나의 죄와 어리석음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하지 못하고 ‘왜 나에게 이런 처절한 환경을 허락하시나요?’하며 하나님을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남을 탓하고 있지는 않나요? 지금 내가 하나님 앞에서 잘못한 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구체적으로 고백해 보세요. 자기를 높이는 교만, 성적인 죄, 부정한 언어, 옛날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죄들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지 않나요?
출처:새벽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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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며 생각하며 : 솔로몬의 고백
-헛된 삶의 종착역은 영벌(永罰)이다.
-참된 삶의 종착역은 영생(永生)이다.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하여 솔로몬을 능가한 지혜. 부귀. 영화를 누린 자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그의 말년에 와서 행한 '악행'도 능가 할 자도 드물 것이다.
그러한 솔로몬이 인생의 황혼기에 이르러서는 깊이 회개하고 지나온 삶의 '잘못'을 통렬히 후회하며 심령골수에서 우러나오는 간절한 '고백서'를 내 놓는다.
앞으로 태어날 많은 생명들에게 삶의 올바른 '교과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전도서 내용 속에는 37회나 <헛되다>는 말을 되풀이 쓰고있다.
이 말이 지니고 있는 뜻은 인생 가운데 깊이 스며있는 불가해한 난관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 땅에서의 '성공'만을 최상의 목표로 삼고 산 자에겐 결국 불만과 좌절감에 빠질 뿐이다.
'파스칼'도 말했다.
"인간은 한없이 위대한 반면 한 없이 비참한 존재다.
유한(有限)과 무한(無限)을 한몸에 지니고 사는 동물-곧 천사와 악마를 함께 지니고 사는 존재"라고-
솔로몬의 고백 중에는 <해 아래>란 말도 29회나 나온다.
이는 곧 <하늘 위>에 계시는 하나님과 대칭되는 이 땅에서의 인간들인 것이다.
이러한 인간들에겐 불평등. 불확실성. 운명의 예측 못하는 변화만이 인간 모두의 마음을 엄습한다는 것이다.
전도서에는 그러한 인생의 늪에 빠져버린 인생일지라도 언젠가는 광명한 <새길> 곧 <생명의 길>을 주신다는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을 떠난 이 땅에서의 삶은 전적으로 허무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절대적으로 가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사람들의 종말은 영벌뿐이다.
나폴레온도 죽으면서 말했다.
"나는 칼로 망하였으나 예수는 십자가로 승리하였다."라고-
하나님을 알고 살았던 자와 그러지 못했던 자의 행적을 우리는 수 없이 보고 듣는다.
다음에 예화 하나를 적는다.
-"1965년 세계적인 가수 '케시'가 마약과 다름 없는 신경안정제 암페타민을 1천개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그는 스타덤에 올라 인기와 부를 누렸으나 행복을 얻지 못했기에 신경안정제를 계속 복용한 것이다. 그는 구속 되었다가 풀려난 후 비참한
인생을 살다 1971년 5월 9일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새사람이 되어 재기했다.
그는 고백한다.
"인생의 내리막길이 내겐 구주를 만날 기회가 되었지요."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하는 가운데서 심령으로 낙을 누리게 하는 것보다 나은 것이 없나니 내가 이것도 본즉 하나님의 손에서 나는 것이로다. <전 2:24>-
전도서의 마무리는 다음의 말씀으로 접는다.
"일의 결국은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 지어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이니라.<전 12:13>-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리라.<12:14>-
출처: 소영(김상련)칼럼]-솔로몬의 고백(C)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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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며 적용하며
1. 다윗이 질병과 고난 가운데서 죄악을 회개하며 사죄의 은총을 비는 비탄시의 배경은 무엇입니까(38:1)?
2.다윗에게 내려진 하나님의 징계는 무엇입니까(38:6,7)?
3. 나는 죄를 지었을 때 즉시 하나님께 회개하는 편인가요? 아니면 감추고 잊어 버리는 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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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하며 간구하며:[성 어거스틴]의 기도문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심령 속에 들어오셔서 당신의 사랑으로 채워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모든 죄악된 생각을 버리고 유일한 선의 근원 이신 주님만 모시고
살게 하옵소서.
오 하나님, 나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하나님이 나와 어떠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하옵시고,
나는 너의 구원이니라 고 내 영혼에게 말씀하여 주시는 음성을 듣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나의 심령을 맡기오니
그 귀를 여셔서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옵시고 그 음성만 따라서 살게 하옵소서.
오 주여, 내가 주님을 찾사오니 주님의 얼굴을 숨 기지 마옵시고
나의 영혼이 너무도 편벽되오니 이를 넓히시고 친히 들어와 계십소서.
나의 영혼의 집이 너무도 황폐하게 되어 있사오니 주님이 거하 시기에 합당하도록 수리하여 주옵소서.
오 하나님, 우리의 주이시며 성부 와 성령과 함께 이제와 영원까지 살아 계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오니 들어 주시옵소서. 아멘.
출처: 성 어거스틴 기도문
출처: 성경 벌레들 글쓴이: 성경 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