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자전거로 가기 좋고 부담도 없이 좋은 맛집을 정리 해놓고
미뤄뒀었는데 오늘 드디어 확인작업을 했습니다.
10시40분에 출발을 했고, 코스는
집(의왕) - 인덕원 - 과천 - 양재(포이마루) - 잠실(길잘못들었음~^^;) - 신천(해주냉면) -
종합운동장역(밀뜨락생선조림[구이]) - 대치사거리(두꺼비정육식당) - 선릉역(매운떡볶이,안나왔음) -
신사역(황태골) - 동호대교 - 금호교차로(신신고기집[말고기]) - 약수역 - 명동(시골밥상) -
남대문시장(1.야채호떡[노점], 2. 송옥식당[메밀국수]) - 세종로사거리(남도식당) -
삼청동(1.아따블르 2.온마을 3.서울서둘째로잘하는집 4.천진포자[면관,만두관] 5.라면땡기는날 6.먹쉬돈나) -
경복궁역(사랑방) - 서대문역(한옥집) - 애오게역(송백부대찌개) - 공덕역(굴다리식당) - 대흥역(을밀대 [점심먹음]) -
신촌역(연남서서갈비) - 상수역(하까다분코) - 양남사거리(옛맛서울불고기 [오목교2분거리]) -
문래역(1.무한사랑김치찌개 2.원조마늘통닭 3.영일분식 [신정교3분거리]) - 구로디지털단지역 - 1번국도 - 집
7시넘어서 도착했고, 134Km 나왔습니다..
* 양재 언남고교 근방 양재천에서 5분거리에 있는 생선구이가 맛있는 포이마루 입니다.
한음님 일하시는곳과 멀지 않지만, 오늘 시간이 없어서 들리지 못했습니다.. 한음님 죄송합니다..^^;
* 신천역에 있는 해주냉면입니다.두번째 사진에 11시 15분쯤인데도 줄을 서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매운냉면으로 유명한 해주냉면입니다..
* 종합운동장역에서 가도되고, 양재천과 탄천이 만나는곳에 있는 탄천2교로해서 가도 됩니다.
둘다 5분거리입니다. 생선조림,구이, 내장전골이 맛있는집입니다..
* 대치사거리와 도성초교사거리 사이에 있고, 선릉역 2번출구에서 직진 언덕넘어 도성초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30m 쯤 입니다.
정육식당이라 질좋은 고기를 싸게 먹을수 있는집입니다. 물론 가격대비 맛은 맛집 탐험가들이 인정한집 입니다.
탄천, 한강합수부에서 가도 10분 안걸립니다..
* 신사역에서 도산공원 넘어가는 언덕위 좌측에 위치한 황태골입니다.
가정집을 개조해서 장사하는집은 맛있다는 속설을 여실히 증명해주는 집입니다.
한남대교 남단에서 10분거리입니다.
* 한남대교 북단 한남오거리에서 우회전해서 10분정도가면 금호교차로가 있습니다.
금호교차로 남우측에 자리한 신신고기집입니다. 말요리가 죽이는 집입니다.
제주 목장에서 직접 가져오는 말 육사시미, 육회는 정말 맛있습니다..
말고기 질기다고요? 절대 안질깁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조선시대 말고기가 맛있다고 하면 군마를 잡아먹을까 우려해 말고기가 질기다고 소문냈다는 말이 맞는거같습니다..
* 명동 세종호텔 뒷골목에 있는 시골밥상입니다.
오천원짜리 밥상에 반찬이 20가지가 넘습니다. 가끔 간장게장이 나올때도 있습니다..^^
* 숭례문에서 우측인도를 이용해 명동쪽으로 50m쯤에 있는 노점 야채호떡입니다.
사람들이 뭐라고해서 못찍었지만, 30여명이 줄을 서있었습니다...^^;
* 숭례문에서 좌측 인도를 이용해 명동쪽으로 30m 가다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있는 송옥식당입니다.
메밀이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 세종로사거리에서 종로쪽으로 좌측인도를 이용해 가다 종로구청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150m 쯤 우측에 있습니다.
연탄삼겹살, 김치찌개등 음식들이 맛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집입니다..
* 경복궁 안국역쪽 옆길로 쭉올라가다 사선우회전도로(국제갤러리)를 지나 10m쯤 같은 우회전 골목으로 들어가면 좌측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메뉴를 주문할수가 없습니다. 주인이 그날 장봐오는대로 요리가 결정이 됩니다.
다만 메인요리 양고기, 안심중 택할수 있습니다.
평일 낮 예약없이 가서 운좋으면 먹을수 있지만 주말엔 예약없이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예약도 밀려있어 쉽지 않습니다.
* 국제갤러리에서 우회전해서 300m쯤 올라가면 좌측에 있습니다.
두부요리가 맛있는 집입니다...
* 국제갤러리 가기 20m전에 우회전 언덕넘어 내려가면서 우회전하면 있는 천진포자입니다.
면관과 만두관이 따로 있습니다. 주말엔 여지없이 줄서는 집입니다.
* 천진포자 맞은편에 있는 라면땡기는날 입니다.
독특한 라면의 맛을 느낄수 있으며 짬뽕라면이 얼큰하고 맛있습니다. 주말에 당연히? 줄섭니다..^^;
* 좀더 내려오면 좌측에 있는 먹쉬돈나입니다. 라면땡기는날과 먹쉬돈나는 다음지도에도 나옵니다.
먹쉬돈나~ 즉석떡볶이계의 지존이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줄서있는거 보이시죠? 주말요? 말이 필요없겠죠? ^^
두번째 사진은 먹쉬돈나의 명성? 줄서는 사람을 노리고? 옷걸고 파는게 재밌어서 찍었습니다.. 옷파는 아가씨가 이뻣다는...^^;
* 경복궁역에서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직진 끼고 우회전하면 세번째 사진의 우리부동산골목안에 있는 사랑방입니다.
뭐 말이 필요없이 맛있습니다..
북악 다운후 점심식사로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서대문역 2번출구 직진 하나은행 뒷골목에 있는 한옥집입니다.
김치찜 맛있냐고요? 드셔보시면 압니다..^^
* 마포대교 북단지나 공덕역 오거리 직진을 하면 애오게역입니다.
애오게역 4번출구에서 공덕역쪽으로 100m쯤 우리은행 아현동지점 건물지하에 있는 송백부대찌게입니다.
멀지않은곳이 있으면서 부대찌게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자전거타는 사람들에게 희소식? 밥, 라면이 무한리필입니다...^^;
단점은 지하에 있다는....
* 마포대교 북단을 지나 공덕오거리 직전 우회전길로 들어가면 바로 우측에 보이는 굴다리 식당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맛쟁이라고 인정받은 10인이 대한민국 5대 김치찌개집이라고 합창을 했답니다.."
* 대흥역에서 공덕역쪽으로 가다보면 7번째 사진처럼 염리동주민센타로 가는 이정표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맛집 동호회형이 저보고 필히 가보라고 1년넘게 말해왔던집.. 배고픔을 참고 3시넘어서 여기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혹시나~해서 먹기전에 미리 냉면을 찍어놨는데.. 확인하시라고 사진 올렸습니다.
고명과 냉면 면발을 비교해 보시면 면발이 일반 냉면 면발의 세배는 굵은걸 아실 수 있습니다. 직접 뽑는 면입니다.
부드러운 맛을 원하시는분께는 약간 질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적당히 쫄깃한것이 정말 맛있습니다. 육수? 당근입니다~~
반찬으로 나오는 무절임? 무무침? 암튼 대부분이 짠게 일반적인데 짜지 않고, 맛있습니다.
정말 이번 여름 ""강 추"" bbbbb 입니다. 남산, 북악갔다가 가기도 멀지 않습니다.
인천 부평의 별미 칡냉면과 비교한다면, 우위를 가리기 힘들정도 입니다.
별미 칡냉면은 살짝 얼큰한 맛의 지존, 을밀대 냉면은 얼큰하지 않은 맛의 지존입니다. 올여름에 자주갈게 될거 같습니다.
정말 정말 강추 강추 강강추추 강강강추추추 입니다. 호들갑이라고요? 드셔보시면 압니다...^^;
* 신촌역 7번출구에서 직진 파출소 앞 횡단보도를 건너 언덕 올라가면 있습니다.
서서갈비의 명성은 다들 많이 들어보셨죠? 소갈비 1대 14.000원입니다. 양많습니다. 맛있습니다.
재료떨어지면 문닫기 때문에 주말, 휴일은 물론 평일도 늦으면 먹지못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드럼통같은데 서서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무도 불평안합니다. 왜요? 싸고 양많고 맛있으니까~^^*
4시좀 넘은 시간~ 한산한 시간인데도 두번째 사진 우측 안쪽엔 대학생 세무데기가 먹고 있었다는...^^
* 상수역 2번출구 홍대쪽으로 올라가다 극동방송가는길로 들어가면 있는 하까다분코 입니다.
일본식라멘이 유명한집입니다.. 늘 줄서있는곳인데.. 왜? 했더니 브레이크 타임이었네요..^^;
* 신정교에서 한강쪽으로 올라가다 금방 보이는다리 오목교.. 위로 올라가서 영등포쪽으로 가면 첫 사거리가 양남사거리입니다.
지나서 15m 쯤가서 양남시장으로 좌회전해서 50m 쯤 양남시장끝에 있습니다.
저녁7시에 문열고 2시이후엔 주인아저씨 맘대로 문을 닫습니다.
맛집쟁이들이 맛집에 소개도 안하고, 혼자만 알아놓고 간다는 정말 맛있는 집입니다.
고기를 미리 손질해놓지 않고, 주문하면 그제서야 고기를 자르고 손질을합니다. 성질급한 사람은 고기나오기전에 술취합니다.
약간 급한사람은 고기 나와서 익기 시작하면 술취합니다.. 기다리는자만에 정말 맛있는 고기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집을 찾는 사람들은 절대 재촉하지 않습니다. 왜? 재촉하다 주인아저씨 기분나빠지시면 쫏겨납니다...^^;
오목교에서 5분이면 갈수 있습니다. 신정교 기준 10분..
* 문래역 3번출구 작은 도로로 직진하면 오른쪽에 있습니다. 다음지도에도 나오는 집입니다.
김치찌개 맛있습니다.. 맛있는 김치찌개가 무한리필됩니다..
* 문래역 1번출구에서 직진 사거리에서 우회전 40m 쯤에 있습니다.
닭비린내, 잡내가 나지 않고, 마늘 향이 은은하게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 마늘 통닭이 있는 뒷길에 있습니다.
허접해 보이는 겉모습이지만, 일명 칼비빔으로 통하는 비빔국수가 유명합니다.
다맛있지만, 비빔국수를 일반 가는국수로 하지않고, 칼국수 면발로 해서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 무한사랑김치찌개, 마늘통닭, 칼비빔 영일분식은 신정교에서 신도림방면으로해서가면 5분이면 갑니다. ^^
첫댓글 우와..많네요.....남대문 호떡집은 티비에서도 본듯..ㅎㅎㅎ
잡채 비슷하게 들어가는 야채호떡인데 만드는걸 보면 느끼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대단합니다, 맛의 대가 답게 방대한 자료 입니다 ..... 언제 이렇게 많은 맛집을 섭렵했는지요.. 글 보자마자 포이마루를 찿으니 바로 옆이네 꽁치와 자반 시켜서 먹어보니![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미군요 밥두그릇 냠냠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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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라이더님 고맙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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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글보시면 가보실까? 하고 생각해보긴 했는데.. 이렇게 바로 가보시다니... 포이마루도 맛있지만 이제 더워지는데.. 남산이나 한강라이딩 하시게 되면 약간만 돌아서 을밀대 가셔서 냉면 드셔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꼭 다시한번 찾게 되실맛입니다..^^*
이렇게 다 알려 주면 어떠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어떠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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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자료네요..거 한번씩 가 봐야겠네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ㅎㅎ 가보실 생각이시면 제일먼저 을밀대에 먼저 가보세요... 냉면 정말 맛있어요...^^ 가시면 냉면 주문할때 "얼음빼고 양많이요~" 하시면 양많이 줍니다.. 얼음빼도 시원하게 나옵니다..^^*
냉면![오케이](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3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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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이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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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exticon124.gif)
산수갑산을 가도 먹는것많큼은 꼭챙겨야하는법, 차근차근 한바퀴 돌아 보시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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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살기위해 먹느냐 먹기위해 사느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처럼 애매하게 따라붙는 말이죠.. 어떤게 먼저인지는 몰라도 확실한건... 한번을 먹어도 맛있게 먹는게 좋다는거...^^v
오늘 점심시간에 포이마루를 갔는데 우리 일터(양재동)에서 100m 거리이더군요. 1시 넘어 늦게 갔는데도 사람이 많아 시끌벅적.. 바쁜데 식사도 너무 늦게 나와서 핀잔 한마디 했더니 당황하면서 금새 주더군요..ㅎㅎ 맛있게 먹긴 했는데 시간여유가 있을 때 가야할 곳이라능거~
소개가 많이된 유명한 집들 대부분이 점심시간에 많이 붐빈다는거죠...^^; 맛집가는 방법중 한가지가 점심, 저녁, 기념일..등등 다들가는 시간엔 안가는게 좋다~ 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맛집중 잠실 해주냉면만 가보았는데 싸고 맵더군요. 특별히 매운것 잘 드시는분 가시면 만족할겁니다.다만 화장실에서 어디가 무척 따갑고 쓰릴거에요. ㅋㅋ
ㅎㅎㅎ 해주냉면 가지고 맵다고하시면 다른데는 못가보시겠네요... 3.500원짜리 신길동 매운짬뽕.. 성대앞 매운카레.. 온누리에 생돈까스의 매운돈까스..등등 매운음식 잘하는데는 못가보시겠네요... 자극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유혹 매운맛...^^;
귀국하면 자전거 타고 여기저기 다녀 볼랍니다. 그래서 살짝 퍼갑니다. 멋진 라이더님 감사 합니다.
들어오셔서 가실곳이 없으신데.. 제가 생각나시면 연락주세요.. 맛집 자료는 많습니다.. 100개 이상은 되는데.. 그중에 자전거로 가기 편하고 가격도 편한곳을 골라 정리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