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하중도 생태공원서 '고요의 숲 축제' 28일 개막
레고랜드 인근 공원서 '고요' 주제 3일간 열려
춘천문화재단이 마련한 '예술섬 중도, 고요의 숲' 축제가 춘천시 하중도 생태공원에서 28일 개막한다.
하중도 생태공원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0년 '어바웃 타임 중도, 치유의 숲'과
2021년 '예술섬 중도, 다시 숲'에 이어 3번째다.
고요한 숲속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전시, 체험이 열려 이색적인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축제는 28일 생태공원을 둘러싼 의암호 물길을 카누를 타고 이동하는 행사로 막을 올린다.
이어 주말인 29∼30일 숲속에서 힐링하는 '고요의 숲' 체험 프로그램과
'숲플레잉' 놀이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또 관람객 편의를 위해 레고랜드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통해
무료로 행사장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들어선 하중도 강변 끝에 위치해 관람객 이동이 불편하기 때문이다.
행사 포스터
변유정 예술감독은 18일 "코로나19 이후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많은 축제가 일탈과 집단적인 힘, 폭발적인 에너지 등으로 보여지고 있다"며 "
"이번 축제는 일상에 특별함이 스며들게 하는 축제로 고요라는 키워드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