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26살 .. 얼마전까지 남들이 손가락질하는 술집접대부였습니다 어린나이에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든 그생활 아무것도 못하시는 울엄마 어린 동생들 바람난아빠 갑자기 남겨진 저희집에 빚
제꿈은 다 접어둔채 대학진학도 포기한체 전 제가족의 생계를 이어했습니다 몇천도 아니고 몇억이나되는빚을 저혼자 갚기란 역부족이였고 그렇게 해서 제발로 찾아간곳 ... 룸싸롱...
술도못먹고 낮도 심하게 가리는제가 돈이란글자 하나때문에 이악물고 악착같이 돈모아 다는아니지만
어느정도의 빚은 다 줄여드렸죠.. 그렇게 사랑받지 못하고 힘들게 살아오니까
외로움이란것 참 많이 느꼈어요 그러다 동갑내기 한남자를 만나게 되었고 3년간 그남자를 만나면서
정말 많이 힘들었지만 사랑해서 모든게 다행복했습니다 어린나이에 둘이 아둥바둥 살아보겠다고
처음 시작한곳이 고시원.. 작고 시설도 안좋았지만 사랑하니깐 행복했습니다 그남자만나 술집생활접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다 둘이 작은돈 모아 좋지도 않고 작은보증금의 반지하월셋방을 얻어 행복하게만 될꺼 같은 제생활도 한순간에 모든게 무너져버렸죠 원하지않던 헤어짐 강제적인 헤어짐....
그남자..이름만 들으면 알만한 기업의 아들.. 저..가난한집안의 딸..진짜 영화같은 얘기죠..부자인줄도 모르고 만났습니다.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그사람의 배경..가난해도 상관없었고 부자여도 저에겐 아무런 상관이 없었는데..결혼까지 생각했지만 쉽지가 않았어요 그사람 생각한다면 떠나야하는 제입장 결국엔 내가 성공하리라..마음속으로 되새기고 되새겨 나중에 나 돈많이 벌고 우리집 빚정리 다하면 그때다시만나자..속으로 이꽉깨물고 다짐하여 힘들지만 그남자에게 모질게 등돌리고 떠나왔습니다..
돈많이 벌어 다시 그남자 만나면 된다 돈이란것만 알고 벌자 .. 그남자가 찾지못하게 멀리 도망오다 싶이 타지로 와 다시 술집접대부일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몸도 힘들고 그남자 너무 생각나 정신적으로도 힘들고 몸이 정말 내몸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악착같이 해왔습니다 그래도 줄지않는 우리집의빚
가면갈수록 접대부일에대해 지쳐만가고 1년쯤이면 끝날꺼같던 제 접대부생활도 어느덧 1년..2년..그렇게 횟수만 늘어가고 있었죠 그생활하면서 늘은거라고는 고작 한숨...눈물...욕.... 이세가지가 다네요
집에다 돈 다드리느라 제통장의 잔고는 항상 0원이였고 이바닥에서 지긋지긋하게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이곳 여성분들은 이해못하세요 이생활 해보시지 않으면 절대로 이해못하십니다
웃음팔고술따르고몸파는 그런여자로만 보시겠죠...이곳에서 지긋지긋하게 벗어나고 싶지만 늪에빠진것처럼 헤어나오고 싶어도 맘대로 움직여지지않는..거부하면할수록 더 깊이빠져드는 그런곳..
그렇게 해가 가고 새로운 년도가 찾아올때마다 죽고싶다는 생각 간절했지만 그남자 한번만은 보고죽어야겠다는 생각뿐이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저에게 새로운사람이 생긴거죠 오로지 예전 그남자만을 위해 달린저인데 지쳤었나봅니다..너무 많이 힘들어서 기댈곳이 필요했던모양이더군요...잠깐어깨를 빌릴려고 한것뿐이였는데 저도 모르게 많이 빨려들어가게되었어요 어느새 정신차리고 눈떠보니 이미 일은 벌어져 있었죠 새로운사람과의 동거.. 새로운사랑 능력있는 사람 ..이렇게 술집생활에 찌들고 빚은 줄지않고 능력있는 사람 필요했죠 나쁜년..그렇게 사람 이용하다 싶이 만난거였는데 제생활에 없어지면 안되는 사람이 되었어요..절 많이 사랑해줍니다...이사람만나서 단한번도 눈물흘린적이 없어요 속상하지도 않고 정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 때로는 오빠같이 때로는 친구같이 때로는 아빠같이 때로는 친구같이... 이생활 다시금 접게해주고 다시는 이생활 빠져들지말라며 우리집 빚도 다 갚아주었습니다 다시 이런일 하지말라고 ..너무 감사했습니다..남들한테 손가락질 받으며 일했던 저.. 아무렇지도 않게 보다듬어 주고 사랑해주고 ..걱정해주고 .. 제인생을 다 맡기고 싶을만큼 그만큼 제게 잘해줍니다..
하지만 예전남자..제가 그토록 좋아했던 그 남자 제머릿속에서 단 1초도 벗어나지않았던 그남자..
새로운사랑만나..그남자 흔적이 제마음에서 그리고 제머리에서 조금씩 지워지기시작했어요,,
새로운 사랑만나 몇달이 흘렀을까요...지금으로부터 3개월전부터 제꿈에 나타나요..전남자...
저랑 신나게 뛰어놀다가 깰때쯤이면 항상 슬픈눈을하고 저를 바라봐요 "나...버리지마...." 한마디만 남겨놓고 .. 3개월간 꿈꿔요 매일.. 그남자행복하라고.. 그남자 철떡같이 다시 만날꺼라고 마음속으로 그렇게 다짐하면서 한 헤어짐인데 다른남자와 잠자리 하고.. 그러다 마음뺏기고,,,,,바보같습니다 .. 바보같애요............................
그남자피해 도망치듯 이렇게 타지와 그남자가 절 찾을수 있는 흔적들은 모두 바꿔버렸어요
유일하게 제 연락처 알고 있는 친구 얼마전에 전화와.. 그아이..많이 힘들어한다네요..저좀 찾아달라고
제친구찾아가 무릎꿇고 울었다네요..저랑 결혼하기로 약속했다고 헤어졌을때도 나중에 한번은 자기 보러올꺼라고 했다고 근데 아무리 기달려도 안온다고... 저말고는 아무사람도 만나기 싫다고..저질투도 심한데 다른사람 만났다가는 삐져서 자기랑 말도 안할지 모른다고... 이제힘들게 다신 안한다고 제방패막이 되어준다고... 제발좀 찾아달라고...얘기하는 2시간 내내 ..눈물을 하염없이 쏟았다고..3일연속으로 술먹고 찾아와 어디있는지 알면 제발 알려달라고 ....가슴너무 아파요..제친구한테 그소리듣고 저 하루종일 울기만 했어요..너무 미안합니다.. 그아이..저 남자있는것도 모르고 혼자 너무 힘들어하고있으니 저진짜 남들이 말하는 싸구려 접대부 맞나봅니다.....손가락질 받아도 저는 싸요..
이것도 사랑인지..동정심인지.연민인지..정인지.. 하루에도 수도없이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고 지금의 사랑 ... 얼마전 프로포즈했어요 저 쉽사리 받아주지 못했어요.. 지금의 사랑 저한테는 현재 없어서는 안될 사랑이지만 그아이 생각때문에 프로포즈도 흔쾌히 승낙못해주고 프로포즈받은날도 친구랑 술만 하염없이 먹다들어와서 미안하다며 울었어요..새로운사랑 괜찮다고 기달린다고 자기가 너무 성급한모양이라고..앞으로 더 잘해주면 프로포즈 승낙해줄꺼 아니냐면서 웃어줍니다...이사람과 결혼하면 정말 행복할껍니다..돈없는 우리집 금방 집생기고 제동생들 편하게 학교다닐꺼예요..저 접대부 생활할때도 그렇게 돈열심히 벌었지만 제동생들 우리집빚 혼자서는 너무 힘들었거든요...동생들 용돈도 넉넉히 주지못한 언니..새로운 사랑..이용하는걸수도 있겠지요.......남자가 불쌍하다 생각할수도 있지요..저같은 못된년 만나 이용당하듯...사랑한다고 지껄이지만 물질적인 조건 무시못하는 나쁜년....그아이 정리되지가 않은채 새로운사랑을 만나 못된저..여러사람 마음에 상처만 주는걸까요 ..... 죽어도 그아이 아니면 안된다고 돈만 죽어라 벌다 다시 만나러 갈꺼라고 속으로 그렇게 약속하고 또 약속했는데 ...너무 미안하고....차라리 그아이 저 안찾으면 저 손가락질 받더라도 싸구려 술집년이란 욕먹어도 우리집위해 몸파는 그런 딸이라 해도 이사람과 결혼할꺼예요... 모진말로 제친구한테 저 결혼해서 애낳고 잘산다고 하라고 했더니 죽을기색이라고.. 자긴 죽어도 말못한다고 하네요.. 저보고 딱 한번만 만나보라고 매듭단단히 지으라고..
그럴수만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럴용기가 있다면... 그사람 다시만나 마음갈피못잡고 또 흔들릴까봐 지금 얼굴안보고도 이렇게 힘이들어 미칠꺼 같은데 어떻게 그아이만나 다신 만나고 싶지않다고 차갑게 등돌리고 오나요...? 멍청해요 ,,,,,,,,, 정말 멍청하고 등신이고 병신인거죠 저는
저같은드럽고천한년만나 맘고생하는..두남자.........아무것도 볼꺼없는저..........정말 후생이있다면 다음생에는 이런 실수 하고싶지않습니다.. 저 정말 못된년이고 나쁜년이죠.........무례를끼쳣다면죄송합니다 어딘가에 털어놓고 펑펑 울고 싶었어요...
첫댓글 뭐라말할순 없지만,글을읽어보니 맘도아프고,답답하고,어떻게 속시원하게 위로를 해드릴수있는방법이 없네요, 어쨋든 앞으로도 열심히 사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니깐 용기내시고,힘내세요,
아....진짜...오랜만에 느껴보는 이..답답함...내가슴까지 꽉막혀버리는듯한...이답답함은 무엇때문일까요.......읽으면서.....글쓴이 마음이 ........내마음같이 느껴지는건 무엇때문일까요.......아..정말....이렇다저렇다 말해주고 싶은데 뭐라 해줄말이 없어요..............참..말많은 나도.....말을 어케 해드려될지 모르겠네...............힘내시라는말밖에 못하겠습니다..단하루만이라도 편히 잠드셧음 좋겠다는 말밖에는......예전일 잊으시고..이젠의 자랑스런 여성으로 사십쇼.. 술집접대부..그다지 나쁜거 아닙니다.그일에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눈이 더 나쁜겁니다..힘내세요..저까지 눈물나오네요....
지금 함께하는 사람이 사랑입니다... 첫사랑은 아무리 아파도 미련이지요..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행복을 안겨주면 좋겠네요.. 친구한테 첫사랑이야기 하지 말라하시고 지금 사랑에 충실하면 잊혀질꺼에요....행복하세요
너무 조심스러워서 뭐라 말은 못하겠네요!!용기내세요.위에 언니들 말씀들이 어쩜 맞는 말씀들인것 같아요!! 지금 한창 젊고 이뻐서 앞으로 행복한날 많을거에요!! 기회가 되신다면 공부를 다시 시작해보는건 어떠세요?머.........여유도 없는데 무슨말을 하냐고도 하겠지만.사랑도 좋고 돈도 좋고 하긴해요!하지만..님이 포기하신 대학진학도 한번 생각해보시라구요. 요즘 사회복지나.환경쪽으로 공부하셔도 나중에라도 도움은 될껏같은데....
네..님 나쁘네요,,너무 나쁘네요,,지금 당신만 사랑해주는 남자가 옆에있는데,,또 다른 사랑을 추억하고있다니,,지금남자가 옆에 없다면 그런생각할수있을까요??님이 지금 너무 편해서 그런생각이 드는것 같네요,,님이 사랑할수 있는 남자는 단 한사람입니다,,그리고 예전 남자와 추억속에서 두분 마음아파하는건 알겠는데..현실은 또 다를겁니다,,행복하리란 보장 업어요,,님 헤어진후 다시 접대부 일하고 다른남자랑 동거하고 그런사실 말할수있나요? 말한다 해도 첨엔 님을 가지려고 이해한다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둘다 그시간때매 괴로울테고,,더 악화될것 같네요,,지금 옆에계신 남자분 놓치시면,,평생 후회할것 같네요,,,
지나간 사랑은 단지 추억일 뿐입니다,,다시 그 사람이 사랑이 될순 업어요,,
편해서...그럴수도있는거겠지요..편해서..오랜만에느껴보는 편안함이라 제가 그럴수도 있는걸수도있어요....저도 왜 잊지못하고 자꾸만 이렇게 과거에대해 뒤를돌아보는지 저도 제자신을 이해할수가 없는데 남들의 눈은 오죽할까요..힘들어한다는 그아이 얘기들을때마다 가슴이 찢어지게 아픕니다.평소엔 죽어도 내사랑만을 위해 산다고 결심했다가도 그아이 소식들으면 저도 모르게 펑펑울고있습니다..제감정 저도 잘모르겠어요..알기라도 한다면 이렇게 고통스럽진 않을텐데...저..정말 바보죠?이렇게 바보같을수가 없죠...? 너무한심해서..한숨밖엔 나오질 않아요 ...
제나이26,어느새한남자의아내가되어한아이의엄마가되어있는저를보면너무나신기합니다.저도방탕(?)한20대를보냈어요.그러고나서내린결론이영원한건없다는것입니다.영원한건없다.다른사람들은어떨지몰라도제가요만큼살아보니영원한건없더라구요.님과같은경우는아니지만정말사랑하는사람뒤로하고다른사람만나결혼했어요.남자로서의점수안매기고"사람으로100점짜리"가나타나.결정했지요.어린나이부터인생을참길게보고생각했거든요.
대기업아들과아무나살꺼못된다고생각해요.전대기업아들과화려한연애해봤거든요.남에일에이래라저래라할수도없고소용없는짓이지만,님지금생활만족하시면-하나는포기하시라고말씀드리고싶어요.그동안힘들게산아까운날들.그날들보상해주러온사람입니다.아무나그런사람만날수는없는걸꺼예요.힘들었던날들생각하며,배부른고민그만하시고,인생길게보며지금부터라도예쁘고,편하게사세요.
2%부족한게인생아니겠어요??가슴은아프지만그게2%라고생각해주세요.2%채우려다98%가날라갈수도있다는거-쉽게겪을수있는일인거아시죠?? 마지막으로.인생은한번입니다.연습도코치도없이한번에알아서가야하는길.손잡고같이가주는사람참고마울때가있을껍니다.갈림길에서이끌어주고가다지치면업어주고...너무고마운사람-이미만나신거같아,당신은행복한사랍입니다^^ 즐거운하루-예쁜하루보내세요~~^^&
지금 삶의 충실하십시요. 추억은 아무런 힘이 없답니다. 왜 모르십니까? 옆에 계신분이 당신께 웃음을 줬다면서 눈물흐르지 안게 해주셨다면서요. 왜 아픈삶을 택하시려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가지못한길에대한 미련일 뿐입니다. 지금 행복을 지키셨음 좋겠네요. 잘생각해서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물티슈님 글읽고 한참을 많이 울었습니다....대기업아들의 사랑..정말 아무나 못하는짓인걸..알았더라면 다가서지도 않았을텐데..예전사랑 생각안한다고 속으로 다짐하고 이젠 나와 상관없는사랑이라고.....그냥 추억속에 가슴속에 묻어두고 살꺼라고 혼자 자기최면 걸듯히 그렇게 다짐해봐도 ....들리는 소식..좋은소식이면 좋으련만...저때문에 약먹고 죽는다고 응급실 실려가서 위세척했다고 하고....부모랑도 인연끊겠다했다네요...아무것도 가진것없이 집나왔다고하네요..제발 좋은소식이 들리기를 기도하고 또기도해요....몇달간 꿈에나타나다 무슨일이 생긴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는데 그런소식들이 들려오니..더가슴이 미어지네요
나때문에 자기인생 망쳐진건아닌지.....차라리 저떠나고 다른여자 좋은여자 바로 만나 제가 원망하게 만들지..왜..그러고 있는지 멍청하게....돌아갈수 없어요..그아이한테 절대 돌아갈수없어요..미안해서...다른남자 이미 품에 안고 잠시나마 눈돌린저 돌아갈수 없지요......순결치못한몸으로 돌아가고싶지않아요..다만..좀더 편해졌음좋겠어요..그아이가....제발 행복한소식만 들려왔음좋겠네요..헤어진지 몇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그렇게 힘들어한다니.....이제잊어야죠...그아이 소식 절대 들리지않게 해야죠..지금의 사랑위해서라도...두남자한테 정말 너무 미안할따름입니다.
다른 님들이 좋은 얘기 많이 해 주셔서 짧게 말씀드리자면 우선 님 스스로의 자존감 먼저 회복하시는게 행복해지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지나간 과거가 없어지는 것두 아니구 상처로 남을 수도 있으시겠지만 일단 그 생활을 끝내시구 새로운 분과 새출발을 하신 마당에 스스로를 더럽고 천하다고 표현하는 것은 지나치세요. 스스로를 소중하고 귀하게 여기셔야 상대분에게두 더더욱 사랑 많이 받게 되실 거랍니다. 힘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