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MotoGP" 뉴스를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뉴스까지 올리기에는 일이 너무 번거로운데요. 일단 레이스를 정리하는 "총정리뷰"를 매 레이스 끝나고 올리려고 합니다. 다른 뉴스나 동영상이 필요하신 분들은 제 블로그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e-motogp.com 내용이 많으니 천천히 읽으세요~~~~~^^ ■ 이탈리아 Mugello 서킷 1976년 MotoGP가 첫 개최되었고 총 30회째 개최이며 1991년부터 25회 연속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에는 안전을 위해 노면 재 포장 및 런 오프(Curb) 구간을 재 정비 했습니다. MotoGP가 최초 개최되었던 Mugello전에서는 레이스 총 랩타임이 1:02'32.500초였는데요. 당시 배리쉰(Barry SHEENE)이 우승 2위는 필 리드(Phil READ)였습니다. 둘의 갭은 겨우 0.1초 였습니다. 한 시간이 넘는 레이스에서 말이죠. 발렌티노 로씨의 홈레이스로 그 열기는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만... 2014년 Race Weelend 기간 동안 관중은 공식 집계로 111,309명 밖에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최다 관중은 2006년 기록한 약 148,000명입니다. ■ Mugello 서킷 매뉴팩쳐러 우승과 스페인 라이더의 폴포지션 2002년 4스트록 머신 도입 후 Suzuki의 Mugello전 최고 성적은 2007년 존 홉킨스(John HOPKINS), 2009년 로리스 카피로씨(Loris CAPIROSSI)의 5위입니다. Mugell전에서 가장 성공적인 매뉴팩쳐러는 역시 Yamaha인데요. 로씨(Valentino ROSSI)의 5연승과 로렌조(Jorge LORENZO)의 3연승으로 총 8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Honda는 2010년 페드로사(Dani PEDROSA), 2014년 마크 마르케즈(Marc MARQUEZ)의 우승으로 2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Ducati는 2009년 스토너(Casey STONER)의 우승, 포디엄 마지막이었습니다. 그리고 2002년 4스트록 머신 도입 후 스페인 라이더들은 총 99회의 폴포지션을 차지 했습니다. 로렌조 31회, 페드로사 27회, 마르케즈 25회, 지베르나우(Sete GIBERNAU) 12회, 체카(Carlos CHECA) 2회, 바티스타 1회, 에스파가로 1회씩 기록했습니다. ■ Mugello 서킷 우승 라이더 발렌티노 로씨는 2002년부터 7년 연속 우승을 포함 통산 9회 포디엄을 기록하고 있으며 MotoGP 클래스 257회째 참전 85승 165회 포디엄에 도전합니다. 2001년 500cc 폴포지션을 포함 2002, 2003, 2005, 2008년 폴포지션을 기록 이탈리아 라이더 중 가장 많은 폴포지션을 차지했으며 호르헤 로렌조 역시 Mugello전에 강합니다. 개인 통산 총 8회 포디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250cc 우승 1회 2위 1회, MotoGP 클래스에서는 2011년, 2012년, 2013년 연속 3회 우승, 2위 3회입니다. 작년 우승자인 마크 마르케즈는 125cc 우승 1회, Moto2 우승 1회, MotoGP 우승 1회로 총 3회 포디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페드로사는 로렌조와 같은 총 8회 포디엄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250cc 우승 1회, MotoGP 우승 1회로 우승은 적지만 Mugello전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루씨 Moto2 최다 포디엄 기록 Moto2 챔피언쉽 리더 요한 자르코(Johann ZARCO)는 2011년 125cc, 2013년 Moto2 클래스 포디엄을 기록중이며 2011년 125cc에서 기록한 5연속 포디엄에 도전. Le Mans전에서 개인 통산 10회째 우승이자 Moto2 클래스 5승을 차지한 토마스 루씨(Thomas LUTHI)는 Moto2 클래스 최다인 27회 포디엄을 기록습니다. 이 부문 2위는 라밧과 마르케즈의 25회입니다. 사실 루씨가 우승운이 좀 없어서 그렇지 항상 선두권을 강하게 푸쉬하는 라이더입니다. 2014년 Mugello Moto2에서 우승한 티토 라밧(Tito RABAT)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며 개인 통산 150회 그랑프리 참전이 됩니다. ▼ 안전장비 필수를 일깨워주는 루씨 ■ 역사상 가장 박빙의 승부 2014년 Moto3 클래스 결승에서는 1위~7위까지 0.597초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으며 1위와 2, 3위와의 격차는 0.01초 차이로 67년 역사상 가장 근접한 차이의 우승기록이기도 합니다. 역대 레이스 1위~3위 최근접 랩타임 결과 Top10 0.010 - 2014 Moto3 ITA Mugello, Romano FENATI, Isaac VINALES, Alex RINS 0.036 - 2008 125cc ITA Mugello, Simone CORSI, Gabor TALMACSI, Pol ESPARGARO 0.044 - 1998 125cc AUS Phillip Island, Masao AZUMA, Tomomi MANAKO, Marco MELANDRI 0.052 - 2006 125cc ITA Mugello, Mattia PASINI, Alvaro BAUTISTA, Lukas PESEK 0.066 - 2007 125cc ITA Mugello, Hector FAUBEL, Sergio GADEA, Simone CORSI 0.068 - 1997 250cc ITA Mugello, Max BIAGGI, Marcellino LUCCHI, Loris CAPIROSSI 0.071 - 2012 Moto3 ITA Mugello, Maverick VINALES, Romano FENATI, Sandro CORTESE 0.085 - 1993 125cc SPA Catalunya, Noboru UEDA, Ralf WALDMANN, Akira SAITO ■ 아프릴리아 Semaless Gearbox 투입 Aprilia가 그 동안 테스트 했던 RS-GP의 Seamless Gearbox와 개선된 섀시, 페어링을 Mugello전에 투입합니다. 현재는 Honda, Ducati, Yamaha가 시프트 업, 다운까지 가능한 심리스 기어 박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아프릴리아가 이번에 투입할 심리스 기어박스 역시 시프트 업, 다운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알바로 바티스타(Alvaro BAUTISTA)에 의하면 혼다의 심리스 기어박스와 비교해도 크게 손색이 없다고 하는군요. 또한 바티스타가 5월 4일 Jerez 테스트에서 랩타임이 꽤 빨랐었다고 하니 기대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멜란드리(Marco MELANDRI)는 기대하기 힘들겠지만 바티스타의 약진을 기대해볼 수 있을 Mugello전이 되겠습니다. ■ 故 시몬첼리의 절친 와일드 카드 참전 Ducati 테스트 라이더인 미켈레 피로(Michele PIRRO)가 Mugello전에 와일드 카드로 참전 GP15 신형 바이크를 타게 됩니다. 피로는 이탈리아 CIV SuperBike 클래스에 Barni Racing팀 파니갈레로 풀 참전하고 있으며 현재 4번의 레이스에서 리타이어 1회, 우승 3회로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역시 클래스는 대단하죠. 피로는 Moto2, CRT MotoGP 클래스에 참전했었는데요. CRT의 한계를 느끼고 테스트 라이더로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계약사항에 와일드 카드 참전 사항을 넣어서 연 3회 이상 참전 했죠. 사실 2011년 제17전 말레이시아 Sepang전에서 마르코 시몬첼리가 사망하고 당시 Moto2 클래스였던 피로는 다음 경기이자 시즌 마지막 레이스인 스페인 Valencia전에서 자신의 캐리어 첫 우승을 차지 합니다. 그리고 Waving Lap과 포디엄에서 절친인 시몬첼리에게 우승을 바치는 세레머니를 하면서 감동을 준적이 있습니다. 제가 미켈레 피로를 좋아하는 이유입니다. ▼ 하늘에 있는 시몬첼리를 가르키며 ▼ 올 시즌 CIV 레이스 모습 ■ 에스파가로 형제 수술 호전 Le Mans전에서 자신의 캐리어 가장 큰 하이사이드를 당해 오른손 엄지쪽 인대 파열로 수술을 한 알레익스 에스파가로(Aleix ESPARGARO)에게 특별히 수술한 손에 맞추어 글러브가 제공되었습니다. 에스파가로는 강한 브레이킹을 요하는 서킷의 특성상 통증이 있지만 일단 진통제 등은 사용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페드로사와 동일한 증상으로 동생인 폴 에스파가로(Pol ESPARGARO)도 수술을 했는데요. 자신이 기대 했던 것 이상으로 회복이 빠르게 되고 있다고 합니다. ■ 영화배우 키아누 리브스(Keanu REEVES)가 지난 미국 Austin전에 이어 두번째 서킷에 나타났습니다. 이 형 Pit 돌아다니면서 인증샷 찍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ㅎ HRC 게스트로 왔네요. 어떤 인연이 있는건지.... ▼ Moto3 쿼타라로와 함께 리브스 ■ MotoGP 역사상 최초 350km 돌파 Avintia Racing의 헥터 바버라(Hector BARBERA)가 MotoGP 역사상 최초로 공식 350km를 돌파 했습니다. FP2 세션에서 정확히 350.1km의 속도를 기록했습니다. Mugello 서킷의 최고 속도는 작년 안드레아 이아노네가 세운 349.6km 였습니다. 전에도 포스팅 했지만 작년 Brembo 데이터에 따르면 메인 스트레이스에서 T1 San Donato 코너에 진입하기까지 최고 361km에서 브레이킹을 시작하여 123km까지 속도를 줄이는데 이때 브레이크 디스크의 온도가 700도까지 상승된다고 합니다. 제동 거리는 323m이며 제동 시간은 6.1초, 감속도 1.6G, 브레이크 레버에 걸리는 하중은 5.7kg이라고 합니다. FP2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최고속도는 1위~5위까지 Ducati가 모두 차지 했습니다. FP4 세션에서는 안드레아 이아노네 350.8km로 다시 바버라의 기록을 갱신 했습니다. ■ Mugello 스페셜 헬멧 발렌티노 로씨, 도비지오소, 이아노네가 홈레이스를 맞아 스페셜 헬멧을 착용했는데요. 이번 헬멧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로씨의 후면에는 배터리가 있고 에너지 재생? 재활용? 배터리 충전을 나타내는 그래프 옆에는 FP1, FP2, FP3, FP4 QP, WUP, Race 이렇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승리를 하기 위한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겠죠. 도비지오소는 La musica è cambiata 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음악이 바뀌었다 라는 것인데... Ducati의 변화를 뜻하는 것일까요? 이아노네는 상부에 Rosso를 넣었는데 Red라는 뜻이고 Ducati에 감사한다는 의미로 후면 아래에 팀원 등의 얼굴을 넣었습니다. ■ 랩타임의 종류 MotoGP에서 랩타임에 관련하여 네 가지 Best, Pole, Fastest, Circuit Record로 구분하는데요. 혹시 헷갈리실까봐 정리 합니다. Best Lap은 Free Practice, Qualifying Practice, Warm Up Lap, Race를 통털어 해당 서킷의 가장 빠른 랩타임입니다.(예를 들어 2011년 이후 서킷의 랩타임이 갱신되지 않는다면 당시 랩타임으로 기록되어 있을겁니다.) Pole Lap은 해당 레이스의 폴포지션 랩타임이구요. Fastest Lap은 해당 결승 레이스에서 기록한 가장 빠른 랩타임을 나타냅니다. Circuit Record Lap은 서킷의 그 동안의 결승 레이스에서 기록한 가장 빠른 랩타임을 나타냅니다. 이해가 되시겠죠...? ■ Moto3 Qualifying 챔피언쉽 리더인 Leopard Racing의 대니 켄트(Danny KENT)가 1'56.615의 랩타임으로 시즌 두번째이자 개인 통산 네번째 폴포지션을 차지 했습니다. 켄트의 랩타임은 2014년 알렉스 린스가 세운 Best Lap 1'56.999초를 0.374초 앞당긴 기록이며 같은 팀의 일본인 라이더 오노(Hiroki ONO)가 1'56.904로 자신의 역시 Best Lap 기록을 갱신하면서 예선 2위를 차지 했습니다. 지난 Le Mans전 우승한 로마노 페나티는 켄트에 0.704초 차이로 3위를 차지 했습니다. FP3 세션 1위를 차지 했던 쿼타라로는 2섹터까지 가장 바른 랩타임을 기록했지만 T10 코너에서 전도 하면서 13위에 머물렀습니다. ▼ 일본인 라이더 오!노~~~~~~~~~ ■ Moto2 Qualifying 개막전 카타르 Losail에 이어 다섯 경기만에 Speed Up Racing의 샘 로우스(Sam LOWES)가 개인 통산 및 시즌 두번째 폴포지션을 차지 했습니다. 로우스는 예선 30분을 남겨두고 T4에서 전도 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폴 에스파가로가 세운 Best Lap 1'52.369초를 무려 0.855초를 갱신한 것입니다.. 2위는 올 시즌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던 아거터(Dominique AEGERTER)가 로우스에 0.342초 차이로 차지 했으며 작년 우승자 라밧(Tito RABAT)은 가장 많은 23랩을 주행하고 3위, 지난 Le Mans전 우승한 루씨(Thomas LUTHI) 4위, 챔피언쉽 포인트 리더인 자르코(Johann ZARCO)가 6위를 차지 했습니다. ■ MotoGP Qualifying FP3 세션에서 로렌조가 서킷의 Best Lap인 2013년 페드로사가 세운 1'47.157을 무려 0.540초 단축하면서 세션 1위를 기록했습니다. 로렌조는 FP 세션이 진행되는 동안 거의 유일하게 꾸준한 랩타임을 기록했으며 FP3 세션에서는 12랩 47초대, 2랩 46초대를 기록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레이스 시뮬레이션에 가까운 세션을 주행했는데 랩타임이 굉장히 빨랐습니다. 그리고 마르케즈는 2013년 루키 시즌이던 Mugello전에 이어 두번째로 QP2 세션에 직행하지 못하고 11위로 FP3 세션을 마쳤습니다. 예선 Q1에서는 Q2에 직행하지 못한 마크 마르케즈가 Q1에서 2위를 유지하다 1분여를 남기고 에르난데스가 1'47.117을 기록하면서 Q1 3위로 밀렸고 그대로 예선 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마르케즈는 타이어와 T12 Correntaio에서의 채터링을 문제 삼았습니다. 사실 이 코너 말고 T1 San Donato 에서도 제대로 진입하지 못하면서 오버런 하기도 했는데 대체로 하드 브레이킹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마르케즈가 MotoGP 클래스에서 예선 순위가 가장 낮은 것은 6위였습니다. 본인에게는 최악의 예선이었습니다. Q2 세션에서 Mugello 테스트에서 전도로 인해 어깨 탈구를 당했던 이아노네가 1'46.489로 페드로사가 2013년 세운 Best Lap인 1'47.157초를 무려 0.668초를 앞당기면서 자신의 MotoGP 캐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 했습니다. 이번 폴포지션은 2010년 Moto2 스페인 Aragon전 이후 무려 81경기만인데요. 본인의 통산 9회 폴포지션입니다. 이아노네는 MRI 결과 상완골(윗쪽 팔뼈) 어깨쪽에 미세한 골절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깨의 통증과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컨디션에서 자신의 캐리어 첫 폴포지션을 차지 했습니다. 대단하네요. 이아노네의 폴포지션은 2007년 스토너 이후 Ducati의 Mugello 첫 폴포지션입니다. 2위는 좋은 페이스를 계속해서 보여줬던 로렌조가 0.095초 차이로 차지 했으며 3위는 도비지오소가 차지 했습니다. Honda 라이더 중에서는 크러치로우가 4위로 가장 좋은 순위이며 Team SUZUKI ECSTAR의 에스파가로는 Ducati 머신보다 15km 정도 느린 핸디캡을 가지고 5위를 차지 했습니다. 와일드 카드로 참전한 미켈레 피로가 6위, 페드로사 7위, 발렌티노 로씨가 8위를 차지 했습니다. 로씨는 올해 2승 모두 예선 8위였습니다. ■ 서킷 Mugello 서킷은 총 연장 5.2km로 좌코너 6개, 우코너 9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올해 개최되는 서킷 중 메인 스트레이트 구간이 1.141km로 미국 Austin 서킷 다음으로 긴 구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뮤젤로의 최고속 기록은 이아노네가 2014년 FP3 세션에서 349.6km의 속도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FP4 세션에서 이아노네가 다시 350.8km로 최고 속도 기록을 갱신 했습니다. 2014년 이아노네가 최고 속도 기록을 세울 당시 Brembo가 측정한 데이터의 최고 속도에 따르면 무려 361km였다고 합니다. 또한 평균속도가 175km로 호주 Phillip Island에 이어 두번째로 빠른 고속 서킷입니다. 평균속도가 높은 만큼 각 코너가 대부분 중고속으로 이루어져 있고 코너별로 고저차가 있는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킷의 T1, T3, T15코너는 Crash가 가장 많이 나는 곳으로 2014년 클래스 통털어 33회의 전도가 있었습니다. Overtaking Hotspot은 긴 직선에서 슬립스트림을 통한 추월이 용이한 T1 코너이며 대부분의 코너에서 추월이 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결승 레이스는 MotoGP 클래스 총 23랩 120.6km, Moto2 클래스 총 21랩 110.1km, Moto3 클래스 총 20랩 104.9km를 주행하게 됩니다. 타이어는 Front 타이어(125/60R/16.5) Soft(백색 마킹), Medium, Hard(적색 마킹), Medium 컴파운드 타입이 공급되고 Rear 타이어(190/65R/16.5) 는 Fatory Option은 Medium, Hard 컴파운드, Oepn, Factory 2 Option은 Soft, Medium 컴파운드가 공급됩니다. Rear 타이어는 Soft, Medium의 경우 좌우 비대칭 컴파운드로 우측이 Harder 합니다. ■ Moto3 Race 기온 22도, 노면 35도 Dry 컨디션 예선 11위 Red Bull KTM Ajo의 올리베이라(Miguel OLIVEIRA)가 슬립스트림이 강하게 적용되는 Mugello전에서 후반 4랩을 독주하면서 데뷔 5년 68r경기만에 자신의 캐리어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또한 Portugal 국가의 라이더로는 MotoGP 최초 우승자라는 역사적인 기록도 세우게 되었습니다. 올리베이라가 선두로 나서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선두가 바뀌고 슬립스트림이 난무하면서 순위의 변동이 심했습니다. 챔피언쉽 포인트 리더인 켄트(Danny KENT)는 레이스 중반 10위권 밖으로 밀리기도 했지만 역시 저력을 발휘하여 2위를 차지 했습니다. 홈 레이스의 열정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Le Mans전 우승 페나티(Romano FENATI) 역시 켄트와 마찬가지로 중위권까지 밀렸으나 라스트랩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자국의 바냐이아(Francesco BAGNAIA)를 슬립스트림으로 추월 작년 우승에 이어 올해도 3위로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예선 2위의 일본인 라이더 오노는 예선 순위를 지키지 못하고 11위로 챔피언쉽 포인트 5점을 획득하는데 그쳤습니다. 바스티아니니(Enea BASTIANINI)는 5위로 체커기를 받았으며 예선 15위 였던 바즈케즈(Efren VAZQUEZ)는 선두까지 나섰지만 결국 카릴 하니카와 전도 리타이어 했습니다. 슈퍼 루키 쿼타라로(Fabio QUARTARARO)는 10랩을 남겨두고 T15 라스트 코너에서 전도하면서 리타이어 지난 Le Mans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리타이어 했습니다. 챔피언쉽 포인트 124점으로 여전히 켄트가 리더 자리를 지켰으며 바스티아니니 78점으로 2위 유지, 페나티 67점으로 3위, 우승한 올리베이라가 25점을 추가 66점으로 4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 Moto2 Race 기온 25도, 노면 46도 Dry 컨디션 예선 3위 EG 0,0 Marc VDS의 티토 라밧(Tito RABAT)이 자신의 그랑프리 통산 150회 참전을 우승으로 장식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시즌 첫 우승과 함께 Mugello전 2년 연속 우승이며 통산 11승, Moto2 클래스 26회 포디엄입니다. 레이스 초반 7위까지 밀렸지만 라밧 특유의 안정적인 라이딩으로 Circuit Record Lap 기록까지 갱신하면서 결국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습니다. 챔피언쉽 포인트 리더인 자르코(Johann ZARCO)가 2위. 올 시즌 부진을 만회하듯 예선 3위의 애거터(Dominique AEGERTER)가 지난해 미국 Indianapolis전 이후 첫 포디엄에 올랐습니다. 폴포지션이었던 샘 로우스(Sam LOWES)는 2랩 T1 San Donato에서 무리하게 코시를 추월하려다 코시는 코스아웃, 로우스도 11위까지 순위가 밀렸지만 만회 4위를 차지 했습니다. Le Mans전 우승자인 루씨는 19랩을 남기고 T12에서 전도로 리타이어, Italtrans Racing Team의 칼리오와 모비델리는 같은 코너에서 전도 리타이어 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 라이더인 샤린(Hafizh SYAHRIN)은 2랩을 남겨놓고 전도 6경기 연속 챔피언쉽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고 자르코만 유일하게 연속 포인트 획득 라이더로 남았습니다. 여전히 포인트 리더는 109점의 자르코, 2위 라밧 78점, 3위 루씨 68점, 4위 로우스 67점입니다. ■ MotoGP Race 기온 25도, 노면 48도 Dry 컨디션 총 26명의 라이더 중 Front Medium 컴파운드를 22명이 선택, 나머지 4명은 Hard 컴파운드 선택, Rear는 14명이 Medium, 12명은 Soft 컴파운드를 선택 했습니다. 노면 온도가 올랐지만 Factory Option의 Honda와 Yamaha 라이더들은 전부 Rear Medium 컴파운드를 선택했고 마르케즈와 크러치로우가 Front Hard 컴파운드를 선택했습니다. FP 세션에서 레이스 시뮬레이션을 하듯 거의 46초, 47초대를 꾸준히 기록했던 로렌조(Jorge LORENZO)가 Mugello 서킷 4승과 시즌 3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로렌조의 컨디션은 지난 Jerez전과 같이 최고조였습니다. 1랩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로렌조는 한번도 선두 자리를 내어 주지 않은 채 그대로 체커기를 받으면서 우승을 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로렌조의 MotoGP 클래스 36승이자 개인 통산 57승이며 클래스 포디엄 88회로 아고스티니와 동률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발렌티로 로씨가 이 부문 166회로 압도적 1위이며 믹 두한 96회 2위, 페드로사 94회 3위의 기록으로 로렌조가 두한의 기록을 갱신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 MotoGP 클래스 통산 우승 6위인 로렌조는 2승만 추가하면 스토너(Casey STONER)와 이 부문 공동 5위로 오르게 되며 현재 스페인 라이더 중에서는 클래스 최다승 기록 보유자 이기도 합니다. 2위는 어깨에 미세한 골절로 레이스 후반 통증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폴포지션을 차지 했던 안드레아 이아노네(Andrea IANNONE)가 차지 했는데 이는 자신의 MotoGP 캐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아노네는 Jump Start 여부에 관하여 Race Director인 웹(Mike WEBB)은 스타트 그리드를 비추는 초당 500프레임 영상을 확인한 결과 정상적인 스타트였다는 겁니다. 그 이유가 이전 규정으로는 명확한 점프 스타트라는 겁니다. 이전에는 적색등이 꺼지기 전에 미세하게라도 바이크가 움직이면 점프 스타트로 간주 패널티가 부여되었지만 바뀐 규정은 미세하게 움직이고 적색등이 꺼지기 전에 다시 정지하거나 원상복구 하게 되면 점프 스타트로 처벌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작년 로렌조나 이번 아브라함(Karel ABRAHAM)과 같이 확연하게 움직이거나 복구가 되지 않을 경우 점프 스타트로 처벌한다...이겁니다. 사실 저도 영상만 보고는 100% 라고 생각했지만 바뀐 규정에 의한다면 패널티 부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됩니다. 3위는 챔피언쉽 포인트 리더인 발렌티노 로씨(Valentino ROSSI)로 Mugello전 10회 포디엄이자 시즌 6연속 포디엄을 기록했습니다. 로씨는 레이스 초반 9위까지 밀렸지만 천천히 페이스를 올려 9만명이 넘는 홈 팬들에게 3위로 답례 했습니다. 이로서 예선 8위 결승 우승의 공식은 깨져버렸습니다. 로씨의 초반 고전은 FP 세션 동안 제대로 하지 못한 세팅과 프론트 그립의 문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수술 복귀 후 두번째 레이스에 참전한 페드로사(Dani PEDROSA)는 로씨와 약 3초 정도 차이나는 기록으로 4위를 차지 했습니다. 5위는 브라들리 스미스(Bradley SMITH)가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인 5위를 거두었고 최악의 예선 13위를 차지 했던 마르케즈는 로켓 스타트를 연상케 할 만큼 빠른 스타트로 1랩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가고 후반 3위로 달리다 6랩을 남기고 전도 지난 아르헨티나 Rio Hondo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리타이어를 했습니다. FP 세션 동안 Front 타이어 그립에 있어 문제를 제기 했는데 결국 타이어의 한계를 넘어 전도 하고 말았는데요. 3랩에서 Fastest Lap까지 기록할 만큼 우승 경쟁이 충분히 가능했는데 마르케즈나 팀에게는 아쉬운 레이스가 되었습니다. 또한 예선 3위의 도비지오소는 5위로 달리던 중 스프로켓의 마모로 인해 시즌 첫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5위로 달리던 크러치로우(Cal CRUTCHLOW)는 T8 Arrabbiata 1 고속 코너에서 전도 리타이어 했는데요. 전도 당시 다리가 바이크에 끼면서 발목이 탈구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Wild Card로 참전한 Ducati의 피로(Michele PIRRO)가 8위의 좋은 성적으로 체커기를 받았으며 Ducati 바이크를 타는 라이더가 Top10 안에 네명이 포함 되었습니다. 9위 페트루치(Danilo PETRUCCI)는 3랩 T1에서 무리하게 진입을 시도 하다 알레익스 에스파가로를 충격하여 에스파가로가 리타이어를 하게 했습니다. 오른손 엄지 인대파열로 수술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에스파가로(Aleix ESPARGARO)에게는 다행히 부상이 동반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페트루치는 기어박스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제동거리가 길어져 본의 아니게 무리하게 진입이 되었다며 에스파가로에 사과했습니다. 에스파가로와 크러치로우는 두 경기 연속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고 이번 레이스에서는 올 시즌 최다인 8명의 라이더가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습니다. 로렌조의 3연승으로 챔피언쉽 포인트 리더인 로씨와 격차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로씨는 6점차 리드로 118점, 로렌조 2위 112점, 도비지오소 3위 83점, 5위로 내려 앉은 마르케즈는 로씨와 49점이나 차이나는 69점으로 5위입니다. 2002년 4스트록 머신 도입 후 MotoGP 클래스 이탈리아 89승, 스페인 91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교환 지난 목요일 로씨의 슈트와 로렌조의 헬멧 교환이 있었는데요. 로씨가 손해봤습니다. ■ 무엇? 이 간지나는 Ducati의 물건은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