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물생활을 시작한 후 벌써 몇 번이나 수조를 뒤집고 다시 세팅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좀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과
예쁜 수조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물고기들을 위해서 또는 수초들이 잘 자라도록~~
이런저런 생각들로 자꾸만 레이아웃을 바꾸고 있습니다.
물고기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렇게 하다보면 나중에는 물고기들도 정말 좋아할 만한 레이아웃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
그럼 오늘까지 다시 세팅한 수조와 세팅 중인 수조 이제는 어느정도 물잡이가 된 듯한 수조들을 소개합니다. ^^
아직 그다지 맘에 들지가 않아서 고수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함이니 의견들 부탁드립니다.
1. 구상은 전원주택 레이아웃 현재는(?)
쉬리720이라는 수조에 버붕이들을 사육하다가
아무래도 불편해서 비우면서 나온 인조 유목과 여친에게 선물한 수조를 꾸미고 남은 수초들을 가지고 세팅한 송사리 수조입니다.
그린피쉬에서 섬흑송사리라고 샀는데 아무래도~~~ㅠㅠ
원래 구상했던 레이아웃은
인조유목을 마당의 나무로 삼아 나무 아래에 물레방아 돌아가는 집을 지어주고
작은 토분으로 우물을 만들고 잔자갈로 돌담을 만들어 놓고
마당에는 금사를 깔아 예쁜 집을 만들어서
주변에 수초들을 심어 숲을 만들고 마당에는 미니헤어글라스 심어주면~~
멋진 전원주택 레이아웃이 될까 생각했었는데
25큐브의 한계를 느꼈습니다 ㅠㅠ
나중에 좀더 큰 수조에 구상한 레이아웃으로 다시 세팅해보려고 합니다.
25큐브
쌍기스펀지여과기
섬흑송사리(?) 19마리 :
원래 20마리였으나 한마리가 눈이 튀어나올 듯 부풀어 올라 검색해보고 치료해주지 못할 듯 하여 한마리 안락사 시켰네요 ㅠㅠ
혹시라도 다른 녀석들에게 번질까 지레 겁을 먹었습니다 ^^;;
2. 보유하고 있는 재료 활용한 메탈코브라구피 수조
여친에게 선물할 수조 세팅을 위해 주워온 돌이 남았고
나름 고정구피인 메탈코브라는 따로 수조를 세팅해주어야 하기에
가지고 있던 돌과 수초를 이용하여 적당히 세팅한 것입니다.
뒤쪽의 돌 두개의 상부에 평평한 면에는 원래 피시덴 모스를 활착시켜주려고 했었는데 귀차니즘에~~~^^;;
앞쪽에 검은 루바망은 아래쪽에 비지떡에서 구입한 [코브라]라는 수초를 적당히 묶어서 잔자갈로 눌러두었습니다.
뿌리가 내리고 나면 자갈은 치워주어도 되겠죠?? ^^
그런데 [코브라]라는 수초는 코브라글라스와 다른 것인가요?
생각보다 엄청 길게 자라는 것 같던데~~^^;;
25큐브
쌍기스펀지여과기
메탈코브라구피 암3, 수2, 치어 6
체리새우 9마리 살고 있습니다 ^^
3. 유목에 나나종류 중 한가지와 피시덴 모스 활착하고 물빼는 중인 수조
나나를 활착시키기 위해 포트에서 꺼내서 솜을 떼어내는 중에 여러토막으로 갈라졌네요~^^;;
저것들이 다들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일단은 유목에 물이 어느정도 빠질 때까지는 환수를 해주며 그대로 유지할 생각입니다.
어느정도 물이 빠지고나면 바닥재 등 제대로 세팅하려고 합니다.
왼쪽에 보이는 루바망에는 [코브라]에 딸려온 모스를 묶어둔 것입니다.
전에 어떤 글에서 본 것을 따라해본 것입니다만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이렇게 해두고 모스가 뻗어나가면 윗부분을 다시 묶어주고 그러면 멋진 모스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이 수조는 위의 2번 수조 왼쪽면에 붙어있는 백스크린 때문에 조명이 약하네요~^^;;
추가로 조명을 설치해줘야 할 지 고민입니다.
25큐브
소형 걸이식 여과기
물고기는 입수하지 않음
오늘 환수할 때 받아둔 물입니다. 초기에 유목에서 나오는 물은 정말~~~ㅠㅠ
그래도 나중에는 예쁜 수조가 될테니 참아보렵니다 ㅎㅎ
이 수조가 완전히 세팅되면 넣어줄 알지이터입니다.
물론 다른 녀석도 입수시킬 생각이지만 일단은 수족관에서 보고 급 충동구매한 녀석들입니다.
골든알지이터 변종인 듯 한데 같이 있더라구요.
흰색이 끌려서 사버렸습니다 ㅎㅎ
4. 구상은 뒷마당 정글 앞마당 잔디 현재는(?)
원래 송사리 수조로 세팅했었던 수조입니다.
중간에 송사리를 옮기면서 수초만 죄다 뽑아냈다가 다시 심었던 것입니다.
현재는 완전 열대어들의 수조가 되어버렸네요~^^;;
앞마당과 뒷마당 사이에 돌을 넣어서 뒷마당 바닥을 좀더 높게 만들었구요~
뒷마당 왼쪽에 있는 수초는 많이 자라서 일부 잘라서 여친 수조에 심어주었더니 볼품이 없어졌네요 ㅋㅋ
뒤쪽의 발리스네리아는 런너만 죽어라하고 한촉당 잎의 수는 늘어나지를 않습니다. 얼렁 많이 나와줘야 하는데~~ㅋ
앞마당의 잔디를 위해 미니헤어글라스를 심었었는데 지금은.....
모래에는 적당하지 않은가 봅니다. 나중에 앞마당에는 소일을 깔아주고 다시 미니헤어글라스 심어보려고 합니다.
앞마당 왼쪽의 펄글라스는 몇촉 심지않았었는데 늘어나서 점점 정글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450*320*370 수조
쌍기스펀지 여과기 2개, 걸이식 여과기 하나 사용하다가 어느정도 물이 잡힌 듯 하여 청소하고 보관 중
구피 - 저먼옐로우 하프블랙파스텔 10여마리와 치어(셀 수 없음)
시아미즈 알지이터 1마리, 펜더코리 4마리, 가오리비파 2마리, 스네이크 가오리비파 2마리,
앵두 플래티 2마리, 뉴기니아 레인보우 5마리, 생이새우 다수
과밀이 아닐까 걱정입니다 ㅠㅠ
5. 간단한 여울수조
이녀석은 살고 있는 녀석들은 변동이 있었습니다만 처음 세팅한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
작은 수조라 간단하게 꾸미고 5w 측면여과기로 여울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수조를 놓을 자리가 애매해서 버들붕어 수조에 가려져 버렸네요~
이렇게 가려진 후로 참중고기 3마리가 죽었는데 왜 그런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물을 다시 잡아야 할 수도 있겠지만 부분환수를 자주 해주고 있습니다.
버들붕어 수조에 가려지면서 자기들을 포기한 건 아닌가 생각되어 스트레스로 죽어버린 것은 아니겠죠?? ㅠㅠ
너무 예쁜 참중이 들이었는데~~ 남은 3마리는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600*165*290 수조
저면여과기, 5w 측면여과기
쉬리 4마리, 참중고기 3마리, 왕종개 2마리, 피라미 작은 녀석 4마리
6. 버들붕어 수조
쉬리720 수조에 사육하다가 뚜껑 때문에 물관리가 힘들어서 자반 수조로 옮겼습니다.
원래 정글을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한동안 다른 수초들을 잔뜩 띄워두어 빛을 못봐서인지 수온변화가 심해서 그런지
심어두었던 수초들이 많이 녹아버리고 이전 앞전 수조에서는 런너도 잘하고 파릇파릇하던 발리스네리아도 시들~~
다시 남은 수초를 좀 심어주었습니다. 얼른 자라서 트리밍하고 점점 정글이 되어가면 좋겠네요~^^;;
팬플렉스 버블 월을 뒤쪽에 설치해서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정글이 되면 보이지도 않겠지만~~^^;;
450*220*280 수조
쌍기스펀지여과기
버들붕어 9마리(수2 암7로 성비가 맞지를 않네요 채집가서 숫놈만 몇마리 데리고 오던가 암놈이랑 교환을 하던가 해야겠습니다 ^^;;)
흰색 알지이터 2마리, 생이새우 다수
전체샷입니다~~ㅎㅎ
그동안 묵혀두고 있던 고압이탄을 오른쪽 하단의 열대어 수초항에 설치해주었습니다.
맥주 PET병 생기는 데로 다른 수조에는 자작이탄을 설치하려고 합니다만 방안 온도가 낮아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따뜻한 아파트라면 문제없이 자작이탄을 사용할 수 있을텐데~~
참!! 저 고압이탄은 예전에 무지 싸게 샀던 것입니다.ㅎㅎ 거의 거저로....
4자 수족관이랑 받침대, 에하임 2228 외부여과기, 사진의 고압이탄 용기까지 모두 10만원에 샀었던.....ㅋㅋ
이번 구정에 시골에 내려가면 일단 1층 좌우 측면과 후면에 설치할 판을 제작해서 올 것입니다.
전면 위쪽에도 작은 판을 하나 데어주고 위로 젖혀서 열 수 있게 만들 계획입니다.
그러면 일단 조명도 분산되지 않고 겨울철에도 조금이나마 더 따뜻해져서 히터 작동이 조금이라도 줄어들겠죠~? ^^
앵글에는 시트지를 붙여서 축양장 느낌이 나도록~~~ㅎㅎ
마지막으로 부산에 계시는 회원님 중에 원하시는 분이 계시면 나나 두촉 정도 분양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먼옐로우 하프블랙파스텔이 어느정도 자라면 원하시는 분께 분양 해드리겠습니다 ^^
그럼 저처럼 욕심부려서 점점 힘들어지지 않고 즐거운 물생활 하시기를~~~~
첫댓글 ㅋㅋ 대단해. 너무 멋진 레이아웃 아직도 물생활에 대한 공부가 부족하지만 좋아 보여...^^
힘들어지고 있지만 새로 하나 세팅할 때마다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뭔지...ㅋㅋ
저도 어항이 계속 어항을 낳고 있습니다..ㅠㅠ
어항의 번식력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혹시 나나는 제가 손 들어도 될까요? 귀찮지만 않으시다면 다음에 뵐때 받아가고 싶습니다~^^
새로꾸미는 새우항에 나나가 서너촉 정도 필요했습니다^^
ㅇㅋ~~ 그럼 2촉 분양해줄게~~^^
예 김관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헐~수조가 정말 많으시네요. 어디 며칠 여행 못가실듯 ㅋ
설연휴가 벌써 걱정이라는~~~ㅠㅠ 명절 지내고 오면 환수해주고 어쩌고 일이 많아질 듯 하네요 ^^;;
행님 대단하십니다 ^^ 여기서 더 늘어나면 수족관 차려야 겠는데요
안그래도 심각하게 고민중인데~~~ 문제는 돈이다!!! ㅠㅠ
김관장님, 수조와 어종에 대한 욕심은 가속도가 크기 때문에 일단 늘어나고 나면 곤란을 겪는 수가 많읍니다. 한번쯤 쉬어가는 여유와 지혜를 가져보시는 게 어떠할런지요? 저도 일단 수조의 수가 늘어나니 관리가 힘들어지고 게으름의 농도는 더해지는데도 키우고 있는 어종을 축소하려니 다들 사연과 애정이 있는 녀석들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거던요.
안그래도 수족관이나 마트 수족관 코너에 가면 예쁜 고기들 볼 때마다 충동구매를 하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ㅠㅠ 남아 있는 3개의 빈수조는 어떻게든 비워두었다가 버들붕어 번식할 때 사용하려구요~^^ 수조 하나에 한쌍만 번식 시도해보고 혹시 잘되면 조금씩 자라서 수조 좁아지면 나머지 2개의 수조로 옮겨주려고 합니다 ^^ 시골에 비워진 채로 창고방 구석에 처박혀있는 4자 수조 2개 중 하나를 가져올까 하는 생각도 있네요 ㅋㅋ 4자 수조에 한쌍을 제외한 나머지 버붕이 넣어서 자연스럽게 번식을 유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ㅎ
저는 자취중인 학생인데 한때 수조가 6개(60 45 45 2개, 60 30 36, 45 30 30, 30큐브 2개)까지 돌렸었지요. 일단 지름신 오시기 시작하면 답이 없습니다. 뭐 지금은 가볍게 자반수조 이하급 5개로.....
^^ 그리 가벼운 것도 아닌 듯 합니다~ㅎㅎ 저랑 비슷한 수준이네요~ 힘드시겠어요 ㅎㅎㅎ 참고로 저는 자취중인 백수랍니다 ㅋㅋㅋ
멋진 축양장이네요~ 특히 위에 30큐브가 3개가 인상적입니다^^ 저도 빨리 어항3개를 돌릴날이 오기를 기다리는 중이네요.
아직은 축양장이라고 하기가~~ 그냥 인터넷에서 앵글선반 주문해서 조립해둔 것 뿐이고~~ 이번 설에 시골가면 친구에게 부탁해둔 두꺼운 MDF 판에 방수처리를 하여 뒷면과 측면에 보강 및 새어나가는 빛을 막아주고 전면 상부에 커버를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그러고나면 멋지고 깔끔한 축양장이 되지않을까 하네요~^^
와~~행님...수조가 많이 늘었네요....^^ 부럽네요...
저는 장소와 이런저런 이유땜에 전 한개로 만족하고 있는데,..부럽기만 합니다...열대어도 키우고..,.,저도 열대어 몇마리 사서 넣었어요,,,ㅋㅋ막구피4마리하고 카디널테트라 6마리하고....
나중에 구피 숫자늘어나면 분양해주세요,,ㅋㅋ나나 분양 않됐으면 저 줄서볼께욤...
햄님한테 맨날 얻어가네요,,^^사는게바빠서 연락도 못드리고...(사실 와이프가 둘째 임신해서요,,,^^::) 곧 시간 맞춰서 한잔해요~~나나 저주세욤..ㅋㅋㅋ
행님 잘지내시구요...연락드릴께요.,,,
나나는 은붕어한테 예약되었고~~ 내가 데리고 있는 구피들은 고정구피인데~~ 막구피랑 같이 키우면 안되는데~~~ 우짜믄 쓰까이~~ㅋㅋ 글구 지금 구피들이 새끼를 싸질러놔서 안그래도 저녀석들 자라면 분양해야겠구나~~ 그러고 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