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 위주 관광인프라 구축해 적극 유치 나서 대게마을 등 작년 28% 증가…상품 개발할 것 【동해】동해시가 체험 위주 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관광객 1,000만명 유치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은 망상해변 405만명, 추암관광지 258만명 등 770만명으로 2016년 605만명보다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지난해 추암관광지, 망상해변한옥촌, 동해러시아 대게마을 등이 새롭게 완공돼 운영에 들어갔고 무릉힐링캠핑장 추가 조성, 동해무릉 오선녀탕 완공, 동해안 군 경계철책 철거, 추암~증산 간 도로개설 등 관광 인프라 확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묵호항 재창조사업(1단계) 완료, 경강선 KTX 열차 운행, 동쪽바다 중앙시장 새 단장 및 묵호 야시장 개장 등 먹거리와 사회기반시설(SOC) 확충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해안 철책이 사라져 일출명소뿐만 아니라 먹거리, 볼거리로 동해의 명소로 더욱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대게마을 오픈 이후 대게마을을 이용한 관광객만 5,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1,0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자연친화형·주민밀착형 볼거리와 먹거리, 살거리, 즐길 거리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특화된 체험 투어와 기차 관광, 여행사 상품, 크루즈 여객선 등 연계 상품을 집중 발굴하고 연령대별·체류기간별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황윤상 시 관광과장은 “세계전통가옥촌과 추암 근린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복합휴양타운으로 탈바꿈된다”며 “연간 1,000만명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