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수야 가거라
♪ 추풍령
가설극장시대 영화주제가 음반이다. 타이틀 곡 "철수야 가거라', 같은 추풍령 원곡을 바닥잡음 없는 깨끗한
상태로 들을 수있다. 1965년 발매되어 얼추 60년전 음반인데 자켓도 깨끗하고 음반은 실기스하나없다.
몇해전 돌아 가신 남상규선생의 젊은 시절 목소리를 들으면서 아련한 추억을 소환해 본다.
A면 남상규 6곡, B면 남일해의 노래6곡으로 채워져 있고, rca-44bx, rca-77dx, 텔레푼켄 km56 Westem633 Altec639 등 당시 최고의 시스템으로 녹음하여 최고의 음질을 보장한다는 모노음반이다.
더불어서 영화 포스터를 음반 자켓으로 응용하여 정성스럽게 만들어 자켓만 봐도 빈티지 냄새가 풀풀난다.
한국영화사에 살아 있는 전설의 여배우 김지미의 젊은시절 빛나는 미모, 60년대 평범한 서민들이 살아가는
가정의 아버지 역활을 멋지게 지겨낸 생전의 김승호 선생을 자켓에서 대면한다. 누군가 할아버지 아버지 시대의 낡은 유물이라고 내던져진 물건이 내 손에 왔다.
1965년경 영화 나그네 밤거리의 영화주제가 "철수야 가거라"는 남상규가 불렀다.
주인공은 김승호 남궁원 김지미 ... 조연 도금봉 김희갑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한 멜로 드라마로
시청할수있을까 해서 유튜브, 한국영상자료원 자료를 뒤졌으나 공개된 자료가 없는 걸 보니 필름이 사라진 모양이고..
영화 줄거리는
"진철과 수임은 뜨겁게 사랑하지만, 진철의 어머니 곽여사는 그를 부자의 딸 혜란과 결혼시키고 수임이 낳은 아들 철수까지 빼앗는다. 철수는 지겟꾼 두철에 의해 키워진다. 그러나 며느리로 맞은 혜란은 너무나 오만하고 도도해서, 그의 어머니는 지난 날을 후회하고 진철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한다. 진철은 수임과 아들과 재회한다." 라고 간단히 서술되어 있어
노래가사를 참고하였다.
빗속에 바람속에 웃고 울며 지난세월
흘러간 그 세월에 정이들은 너와난데
하늘이 무너져도 세상을 다준다해도
어이해서 보낼손가 철수야 내아들아
꿈같이 지낸세월 웃고 울며 보낸세월
걸어온 이내몸이 너하나만 의지해서
살아온 내정성을 너만은 알아주겠지
변치말자 영원토록 철수야 내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