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소머리국밥을 처음 먹어본 게
거의 40년전쯤 입니다. 이집이 처음엔
곤지암 골프장을 이용하던 골프객위주로
입소문이 나서 유명해졌고 그후 TV
대담프로에 주인 아주머니가 출연해서
우리가게는 술을 일절 팔지않는다고 해서
사회자가 그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알콜중독으로 가족들 속을
지그리 지그리 썩히다 저 세상 가서라고.
그러더니 좀 지난뒤에 술을 팔더라는
그곳에서 식사하다 유명인도 많이 봤는데
그중 이미자선생이 기억에 남네요.
왔는데 목인사만 하더니 주인 아주머니가
한마디 말도 나누지 않고 옆에 가서 소주를
한잔 따라주시더라구요. 얼마간 세월이 지난 뒤
제가 경기도 광주에서 공사를 했을때
자주 갔는데 하루는 주차안내원을 한명
소개해달라고 하셔서 근방에 사는
나이는 저랑 동갑이지만 조카뻘인
사람을 소개해 드렸죠. 그러곤 가본다고
가본다고 하다 2년전에 갔는데 주인아주머니는
돌아가시고 며느린지 딸내민지가 카운터를
보고있었고 주인아주머니가 유명인과
찍은 사진도 다 바꿔어져 있었습니다.
좀 더 일찍와서 안부인사라도 드릴걸.
세월무상에 저의 무심함을 탓했습니다.
세월은 기다려주는 일이란 없으니
살아있을때 안부인사라도 자주 해야지 합니다.
이집에 시그니처 메뉴 소머리국밥,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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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최미자) 소머리국밥
대박났네
추천 1
조회 274
24.03.13 14:24
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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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박님은 입맛이 좋으신가
우째그리 맛집을 잘아셔유
먹는복은 있는가바유~*^*
먹을복이 많긴 많은가 봅니다.
어릴적 별명이 돼지였다우 ㅎ
수육이 맛갈스럽네요 ~
수육 진짜 맛있습니다.
넷이 소머리국밥 각 한그릇에
수육 중짜 시켰는데 모자랐습니다.
대짜로 시킬걸!
소머리국밥집 진짜 올만에 보네요
그옛날 시골갔다오는길에
중부고속도로 밀리면 국도타고오면 많이 먹었던기억나요~~^^
이천에서 공사할때 중부고속도로 많이 탓습니다.
OB맥주 공장,현대하이닉스,이천 시내 나이트
좋을 나이였지요.
제 고향이지만 딱! 한번 먹어봤던 ㅋ
하! 고향이신데 딱 한번요?
한번도 안먹어본 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곤지암 소머리국밥인데요.
@대박났네 사람마다 입맛이 달라유
대박님 입맛이 다 맛있을수도ㅋ
@인영 님 그럴 수도 있겄네유 ㅎ
저장~
국밥좋아요^^
아직은 쌀쌀한 날씨라
뜨끈한 국밥이 좋습니다.
전 김밥에 쫄면 먹었는데요 ;;
맛난 점심드세요~~
네 맛난 점심되시고
행복한 오후되세요.
먹고싶은데 같이 먹을사람이 없네요ㅠㅠ
저도 같은 처지긴 합니다 ㅊㅊ
저도 중부CC에서 마치면
이집에서 식사했어요.
그 아주머니가 하늘나라 가셨군요.
가신지 3년 제가 2년전 방문했을때
작년에 돌아가셨다고 했습니다.
우앙~
수육 대애박~ 입니다. ^^
지가 원래가 대박이여유 ㅎ
수육이 맛있어 보이는데요 저도 순대국밥 파묻혀 살다보니 시간이 나지 않지만 작정하고 한번 먹으러 가야겠어요 행복하게 드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글렌 우리 글렌님~~~최고이십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맛도 여전히 좋습니다.
장사도 역시 잘 되고 있구요.
우리동네 대박집ㅎ ㅎㅎ
상호만 대박 아닌가요?
@대박났네 ㅎㅎㅎㅎ
@대박났네 네~지나가다 대박님 생각나서
찍했어요~간판처럼 대박나겠죠*?*
@인영 님 아마도 이미 대박났을겁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