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넘게 걸려 작성한 글입니다.
적극적인 피드백 감사하겠습니다.
♣잘보고있어, 기다렸어, 항상 고마워 등
제 글을 계속 봐왔다는걸 티내는 댓글은
친목 댓글입니다!
친목은 접차이니 주의해서 달아주세요!
<식샤를 합시다 시즌2>
3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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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 인간 때문에라도 하루빨리
보험왕돼서 이 동네를 뜨던가 말던가 해야지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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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가 워디갔디야..."
"안녕히 주무셨어요?"
"잉. 아, 참 혹시 도그 못봤남?
오랜만에 괴기국에다가 밥 좀 말아줄라고 했더니.."
"아...못봤는데. 밤새 비 와가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거 아닐까요?
아, 어젯밤에 옥상에서 무슨 소리 나던데.
제가 옥상 가서 한 번 찾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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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녀!!!!!!!! 아이고, 아녀. 올라갈거 없어.
그, 저 어젯밤에 소리난거는 내가 그,
독 옮기느라고 그래서 소리난겨. 그래서 뭐야, 그 저.."
"아, 그러셨어요? 그러실거면 저 시키시지.
혼자 힘드시게...근데 옥상을 다같이 쓸 수 있는건가봐요."
"잉?"
"그럼 우리 언제 주민 분들이랑 다같이
바베큐파티 한 번 할까요?
역시 고기는 바베큐로 해야 제맛이죠. 겨요 안겨요?"
"안겨. 아니, 그, 저, 저, 저기 좁아서
그런거 못혀. 그, 저 좁아가지고 내 독 몇 개로도
꽈악 찼어 시방."
"아, 그 정도로 좁아요?"
"아유, 그럼. 아, 저 근데 총각 저기 저 부동산에
한 번 가봐. 주완 엄마가 뭔 할 얘기 있는거 같든디."
"아 그래요? 그럼 들어가세요-
빽돼지 이거 택수형 온거 꼰지른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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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완엄마, 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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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알았어요. 아, 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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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어요?"
"네, 하실 말씀 있으시다고.."
"그게...내가 잠깐 나가봐야되는데
가게 좀 봐달라고."
"아, 예 그럼 그러세요."
"어, 고마워- 금방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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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형. 왜. 뭐? 해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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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나 이제 좀 살 거 같애."
"작작 좀 마셔라, 어?"
"어우, 그러니까. 나 어제 진짜 무지하게 취했었나봐.
나 어젯밤에 니네 옥상에서 무슨 이상한 괴물..
뭐 헛것까지 내가 다 봤다니까."
"뭐..? 형도 봤구나..."
"...아니, 뭐..그..뭐 있는거야?"
"우리 빌라에 괴물이 살고 있어.
그것도 냄새는 술고래만 잡아먹는.
그니까 제발 오지마라, 어?"
"에유, 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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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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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야, 이거 무슨 이름만 감자탕이지 감자가 없냐."
"감자 많은데 뭘."
"장난하냐? 감자 지금 딱 두개밖에 없어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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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의 감자는 이 감자를 말하는게 아니에요.
돼지고기 등뼈. 이 부분을 감자라고 하는거거든."
"그래? 처음 알았네. 그럼 우리 뭐 감자 좀 먹을래?"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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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형, 형. 뭐하는거야. 밥 볶을 때 으깨서 넣어야지.
아줌마, 여기 밥 좀 볶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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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원 아찌 죄송....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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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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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실 말씀이라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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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탁한다.'
"ㅃ..ㅃ..뽑아주세요."
"..예?"
"ㅅ..스테이플러 심 좀 뽑아달라구요 ㅎㅎ
잠..잠시만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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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심 뽑는걸 왜 사무관님한테 시켜?
아니 그리고 이걸 왜 갑자기 뽑으래?"
"몸이 안좋으신가봐요. 얼굴에 경련 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요? 그 혹시 구안와사 오는거 아니에요?"
"입 돌아가는거?"
"네. 보통 술 먹고 밖에서 자면 그런데.."
"밖에서 주무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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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뽑는거 어디갔죠?"
"됐어요 저 주세요, 제가 뽑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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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잘되고 있어 백수지. (뭐갘ㅋㅋㅋㅋㅋㅋ)
그래, 뭐든 살 빼는거보단 쉬워.
구대영이 시키는대로만 하면 돼. 떨지마...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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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 사소한 것에도 칭찬하고 감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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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님, 그새 뽑으신거에요?
정말 힘이 좋으신 것 같애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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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제가 뽑았는데.
그리고 그깟 심 뽑는데 힘은 무슨.ㅎ"
"....아...그런가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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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님, 코가 정말 높으시네요.
헐리웃 배우 같애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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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작가님~ 보기보다 응큼하시다.
아까부터 힘이 좋다 그러질 않나 코 칭찬을 하지 않나.
원래 남자 코가 그 다른 신체 부위를..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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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수지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어머, 너무 많이 발라졌네!
ㅅ..사무관님..ㅂ..바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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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들바들바들바들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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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진짜 몸이 안좋으세요? 수전증까지 있고?
제 남편 친구 중에 신경외과 의사가 있는데
한 번 소개시켜 드려요?"
"예? 아..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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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래요. 회의 일정 조정해 드릴테니까
편하게 병원 다녀오세요, 박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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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또 박 작가님이랰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관심 없으신가보다 정말!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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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화 (3)에 계속.
첫댓글 와 진짜 맛잇게 먹는다 ㅠㅠㅠ
아 감자탕ㅠㅠㅠㅠㅠㅠㅠ 맛있겠다ㅠㅠㅠㅠ
짱잼이야!
백수지어떡해ㅋㅋㅋㅋㅠㅠㅠ감자탕마싯겟다*-*
박작가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
제발 백작가님이라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어ㅐ케 이름못외유는거여? 일부러그러는거야뭐야
이름좀 외워져 ㅜㅜㅜㅜ와그데 구대영 존잘..
나도 감자탕 먹고싶당ㅎㅎ
하앙ㅁ감자탕맛있겟다ㅜㅜ밥볶아먹고싶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자탕 미챠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도대체 뭐가 잘되는중이란거얔ㅋㄱㅋㄱㅋㅋ
으악 이름을 왜못외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