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은 창작산방이 끝나기 전에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펜 추천 시간입니다. :) 샤프가 아닌 펜을 하는 이유는 일단 샤프는 따져보아야 할 것이 너무 많고 (유격감, 노크감, 그립감 등 등) 너무 많은 샤프들이 있기 때문에 펜을 한 번 추천해보겠습니다!)</p><p><br></p><p><strong><u>1. 현재 펜 추천의 문제점</u></strong></p><p>일단 저는 이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현재 펜 추천에는 말도 안되는 것들끼리 비교를 해서 순위를 매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유성잉크를 쓰는 제트스트림과 젤잉크를 쓰는 시그노를 비교해서 뭐, 제트스트림이 더 좋다, 시그노가 더 좋다는 둥 순위를 매긴다는 것은 축구에서 황의조가 더 잘하냐, 조현우가 더 잘하냐, 와 같습니다. 공격수와 골키퍼를 비교하는 것처럼 아예 잉크가 달라서 쓸 때 완전히 차이가 나는 것을 순위를 매겨서 비교를 하기보다는 비슷한 특징을 가진 펜들끼리 비교를 해야한다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p><p><br></p><p><strong><u>2. 유성볼펜</u></strong></p><p><strong><u></u></strong><u></u>그래서 첫번째로는 유성잉크를 쓰는 볼펜을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p><p><br></p><p> - 제트스트림(Zetstream)</p><p>유성볼펜 첫번째는 미쓰비시(uni)에서 나온 제트스트림입니다. 제트스트림은 유성잉크 특유의 똥도 안나오고 굉장히 부드러운 필기감을 자랑하는 볼펜입니다. 심은 0.38, 0.5, 0.7. 1.0 이 있으며 0.7과 1.0은 굵지만 굉장히 부드럽게 써진다고 하는 굵기입니다. 디자인도 굉장히 예쁩니다(?)</p><p><br></p><p>- 스라리(Surari)</p><p>두번째는 제브라(Zebra)에서 나온 스라리입니다. 스라리는 정확히 말하자면 유성잉크와 젤잉크를 섞은 에멀젼잉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성볼펜이라고 하기 약간 그렇지만 유성펜느낌이 훨씬 강하기 때문에 넣었습니다. 제트스트림과 비교를 하자면 거의 비슷하게 잘 써지네요. 심은 0.5, 0.7, 1.0 이 있습니다.</p><p><br></p><p>- fx 153</p><p>한국의 회사, 모나미(Monami)에서 나온 볼펜입니다. 제트스트림보다 훨씬 부드럽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볼펜이며, 심은 0.7, 1.0이 있습니다. 제트스트림을 대체할 국산 볼펜으로 많이들 추천하고 있는 펜입니다.</p><p><br></p><p><strong>3. 중성펜 + gel잉크 펜</strong></p><p>중성잉크를 사용한 중성펜과 젤잉크펜, 젤펜을 소개해 보겠다~</p><p><br></p><p>- 시그노 (Signo)</p><p>그냥 볼펜추천할 때도 제트스트림과 꼭 나오는 펜, 시그노를 소개하겠습니다. 너무 유명하고 여러가지 색깔이 있습니다. 심은 0.28, 0.38, 0.5, 0.7이 있으며 0.28은 사각사각, 0.38은 촉촉함, 0.5는 부드love, 0.7은 잉크가 콸콸 쏟아져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캡식과 노크식이 있습니다.</p><p><br></p><p>- 사라사 (Sarasa)</p><p>제브라 사에서 나온 사라사는 굉장히 부드럽게 써집니다. 심은 0.3, 0.4, 0.5, 0.7, 1.0이 있으며 무려 5가지의 굵기를 자랑하고 빨리 말르는 사라사 드라이, 클립모양이 다른 사라사 클립등 다른 종류들도 많습니다.</p><p><br></p><p>- 쥬스업 (Juice up)</p><p>제가 진짜 추천하는 펜입니다. 물론 어마무시한 가격을 자랑하지만 (오프라인 기준으로 한 개에 약 3500원..) 부드럽고, 촉촉하고, 디자인도 굉장히 예쁘고, 모든 것이 다 완벽한 펜입니다. 굵기는 0.3, 0.4, 그리고 일본에서 이제 출시된 0.5가 있습니다. 진짜 좋습니다.</p><p><br></p><p>이 정도가 제가 진짜 추천하는 펜들입니다. 정말 좋은 것들이니 한 번씩은 써보세요! 또 추천하는 것으로는 스타일핏 0.38과 하이테크-C, 에너겔 정도가 있네요 ㅎㅎ<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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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사라사 완전 좋아해요. 특히 사라사 드라이는 젤펜인데도 워낙 빨리 말라서 제목 같은 걸 좀 두껀게 쓰고 싶을 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잉크가 빨리빨리 나간다는 단점도 있지만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운 필기감보다는 써지는 느낌이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너무 부드럽게 써지면 글씨 모양이나 끝마무리가 조금 그래서요. 그래도 부드러운 필기감은 써지는 느낌이 정말 좋죠. ㅋㅋㅋ
@하은예나에너겔은 진하게 써지는 맛이쥬 ㅎㅎ 스타일핏은 멀티펜이 유명한데 몸체와 심을 따로 사서 자신만의 펜을 만들 수 있는 펜입니다. 그래서 핑크계열쪽의 심만 사면 핑크색만 나오는 이상한 멀티펜도 만들 수 있고 그럽니다 ㅋㅋ 하지만 전 단색을 더 추천합니다. 몸체가 얇아서 그립감이 이상하다는 사람도 있는데 또박또박 써지고 너무 예쁩니다 ㅎㅎ
첫댓글 재미있는 취미일세. 필기 또한 인간적인 활동이지.
개인적으로는 사라사 완전 좋아해요. 특히 사라사 드라이는 젤펜인데도 워낙 빨리 말라서 제목 같은 걸 좀 두껀게 쓰고 싶을 때 좋은 것 같아요. 물론 잉크가 빨리빨리 나간다는 단점도 있지만요 ㅎㅎ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운 필기감보다는 써지는 느낌이 있는 걸 좋아하는 편이에요. 너무 부드럽게 써지면 글씨 모양이나 끝마무리가 조금 그래서요. 그래도 부드러운 필기감은 써지는 느낌이 정말 좋죠. ㅋㅋㅋ
엌 잠만 스타일핏은 0.28을 더 추천하는데.. 스타일핏 0.28추천합니다!
에너겔도 완전 좋아요! 근데 스타일 핏은 뭔가요?
@하은예나 에너겔은 진하게 써지는 맛이쥬 ㅎㅎ 스타일핏은 멀티펜이 유명한데 몸체와 심을 따로 사서 자신만의 펜을 만들 수 있는 펜입니다. 그래서 핑크계열쪽의 심만 사면 핑크색만 나오는 이상한 멀티펜도 만들 수 있고 그럽니다 ㅋㅋ 하지만 전 단색을 더 추천합니다. 몸체가 얇아서 그립감이 이상하다는 사람도 있는데 또박또박 써지고 너무 예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