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6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던 ‘공포의 외인구단’ 제주관광산업고가 무섭게 변했다.
성낙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관광산업고에는 봉황대기 16강 진출 이후 한국 고교 야구의 거물급 투수들이 제주에서 야구를 하겠다고 줄을 잇고 있다.
올해 전국 고교 투수 랭킹 3위권내의 성적이 예상되는 김성현이 지난해 12월 제주관광산업고에 자진해서 전학왔다.
김성현은 최고 시속 145㎞의 빠른 볼을 던지며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8타자 연속 삼진의 기록을 작성하는가 하면 이전 학교 대구고의 청룡기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김성현은 프로야구 원년 멤버로 삼성 투수 출신인 성낙수 감독과는 성광중에서 감독과 선수라는 인연의 끈이 있다.
또 시속 140㎞대 빠른 볼을 자랑하는 김수완도 지난해 10월 김해고에서 제주관광산업고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김수완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6타자 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와 함께 투·타 모두에 능한 노성현도 지난해 10월 청원고에서 제주로 자리를 옮겼다.
김성현 김수완 노성현 등 신예 3인방 이외에도 지난해 봉황대기 16강을 이룬 주역으로 ‘제주토종’인 문진호(포수)를 비롯해 김헌곤(중견수), 김상진(유격수), 서진교(1루수), 송등용(투수) 등도 위용을 갖추고 있다.
제주관광산업고는 4일부터 본격적인 동계훈련에 돌입, 올해 전국대회 8강 진입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했다.
성낙수 감독은 “제주 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제주에 왔으며 도내 토박이로서‘프로야구 선수’ 1호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올해 목표는 전국 대회 8강 진입”이라고 말했다.
[펌]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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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제주관산고, ‘초고교급 투수’ 신무기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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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투수가 3명이나 되네요... 정말 올 해 기대해 볼 만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