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21곳 승강장 500곳에 붙은, '발빠짐 주의' 포스터 / 서울교통공사ㆍIBK기업은행
서울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열차로 건너가다, 틈새에 발이 빠지는 사고의 50% 이상이,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발빠짐 사고를 막기 위해,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발빠짐 주의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서울교통공사가 2020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3년간의 발빠짐 사고를 26일 분석한 결과, 전체 136건 중 20대에서 43건(31.6%), 30대에서 35건(25.7%)이었다.
2030세대를 통틀어, 전체 사고의 57.3%를 차지하는 것이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이어폰 활용이 많은 2030세대에서, 사고가 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다른 세대에서는, 승강장 발빠짐 사고가 크게 적은 모습이었다.
뒤이어 50대가 14건(10.3%), 40대가 13건(9.6%) 순이었다.
또, 노년층에서 발을 헛딛는 사고가 잦을 것이라는 통념과 달리, 60대 이상에서는 거꾸로 발빠짐 사고가 적었다.
60대는 11건(8.1%), 70대는 7건(5.1%), 80대 이상은 8건(5.9%)이었다.
한편, 10대는 4건(2.9%), 10대 미만은 1건(0.7%)였다.
발빠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는 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승강장 발빠짐을 조심하라는 포스터를 붙여, 발빠짐 주의를 촉구하는 캠페인을 열기로 했다.
포스터는, 발빠짐 사고가 잦은 21개역의 500개 승강장에 설치된다.
승강장 바닥과 스크린도어(승강장 안전문)의 아래쪽에 부착된다.
포스터에는, ‘발 빠지지 않게, 승강장 사이 잘 보고’ ‘어린이는, 보호자 손 꼭 잡고’ ‘전동 휠체어 등의 이용자는, 안전발판 요청하고’ ‘승하차 중에는, 스마트폰 잠시 멈추고’ 등의 경고 문구가 담긴다.
조선일보
첫댓글 정신없이 사는사람 많아
네...^^
횡단보도 건널때는 좀 핸드폰 좀 안봤으면..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