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8일 경북대서 '이제는 지방대학시대' 본격 추진 선포
대구경북지역혁식플랫폼(RIS) 출범식도 개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 고등교육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본격 추진하는 상징적인 행사가 28일 오전 경북대에서 열린다.
교육부는 이날 교육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RIS) 출범식을 개최한다.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본격 추진을 알리고, RIS를 2022년부터 새로 추진하는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교육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잘 사는 지방시대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지역정주'의 지역발전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강조한다.
먼저 교육부는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방안이 실질적으로 논의될 수 있도록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학, 교육청, 지역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가칭)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운영을 지원한다.
또 지역이 주도해 초·중등교육부터 고등교육, 취·창업, 정주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이고 안정적인 지역인재 육성체계 마련을 위해 중앙(교육부 등)과 지역(지자체·대학·교육청·기업 등)이 수평적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지역인재 투자협약 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을 올 하반기에 개정하고, 내년에는 지역인재 투자협약제도 시범사업 실시를 추진한다.
나아가 지자체와 지방대학 등이 협업체계(지역혁신플랫폼)를 구축하고 지역의 첨단·핵심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과 고등교육 분야의 규제 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한다.
교육부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해 광주·전남, 충북, 울산·경남, 대전·세종·충남 4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했고, 2022년에도 대구·경북과 강원 2개 '지역혁신플랫폼'을 신규 선정했다.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 전환부품을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이들 분야에 5년간(2022년5월~2027년2월) 국비와 지방비 등 약 3천억 원을 투입해 연간 1천140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정착률을 2.5배 이상 높일(2021년 23% → 2026년 60%)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홍원화 경북대 총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 23개 참여대학 총장·부총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박윤하 <주>우경정보기술 대표이사 등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