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동안의 직장생활을 끝내고 집구석에 틀어 박히있으니 예전에는 칠랑팔랑 잘도 돌아 댕기던 마눌이
밖에도 잘안나가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케싸미 훈련소 조교 사역 감시하듯 한다!~
집에서 놀마 남는기 시간이끼네 산에는 꼴리는데로 댕기도 되지 시퍼가 월초 연휴에는 이틀에 한번꼴로
산에 돌아댕기띠 마눌이 이기 미쳤나?~ 온동네 돌아 댕기미 백수 광고 할일있나?~카미 나발로 기관총을
이틀 내내 난사하는 바람에 KO가 되가 조건부 항복을 하게 된다!~
등산은 일주일에 최대 2번만 허락하되 집안에 일이 있을때는 집안일을 우선순위 1번에 둔다!~알간?~
복창 안하지?~ 이 옙!~~
AC바!~ 마눌 빤스까지 빠는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지기 전에 50만원짜리 소일꺼리라도 찾아봐야 될낀데~
이웃에 중학교 수학선생님으로 퇴직한 백수 선배한테 물어보이 쐬까루를 마이 주는데는 하루종일 궁디를
부치고 앉아 있어야 되고 경비 같은거는 야간에도 근무하고 여저서 간섭이 많아가 더럽어가 모해 묵는다
케가 치아뿌고 막걸리 한잔 살테니 놀아도 산에서 놀그러 산불감시원 같은거 있으마 소개해 주소 카미
부탁을 해놓는다!~
마눌 외출틈을 타서 일주일 내내 동네산 서너시간 코스를 계속 돌았띠 무릎이 시큰거리가 토요일 도서실
끝나는 시간에 형제봉 꼭따리만 찍고 올라꼬 서둘러 올라가는데 식물원 삼거리에서 앞에서 잘걸어 가던
아지매가 뒤에서 인기척이 나니 옆으로 비키서가 기다린다!~쪼매가다가 내가 오짐 누러버가 산사면으로
내리갔다가 다시 올라오마 또 옆으로 비키서가 기다리고~이상하다!~나는 시간이 많아가 뒤에서 실실~
그것도 상당한 거리를 두고 가는데~ 기분 나뿌그러 와자꾸 피하노?~~
내 얼굴에 뭐 묻었나?~~
3월달 2번의 산행을 따라 갔다가 오는내내 노래방을 하는 바람에 왼쪽 귀는 거의 안들리고 오른쪽 청력에도
문제가 있는 뫼들은 집에 와서도 계속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가 나서 병원에 갔더니 시끄러운 곳에 오래
있으면 나머지 한쪽 귀도 청력을 잃을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의사의 경고성에 가까운 짜증에 주눅이 들어가
한동안 산행지 선정에 고민을 하게 된다!~ 신암산악회 같은데는 노래방이 없는 대신에 까시 잡목길이고
그런데로 사람 댕기는 길을 가는 청산산악회는 가끔씩 노래방을 한다!~
오늘가는 제천 대덕산~수름산은 5년전 여름 비오는날 백호산악회에서 답사한 곳으로 길이 빌로다 카는
답사기를 본것 같고 선답한 윤선배나 김선배 공히 지형이 애매하고 그날 비가 와서 그런지 갈림길 사진
부분이 두리뭉실 해가 쪼매 신경이 쓰인다!~ 답사기에서 본 들머리는 면경계 표지판을 400여m 지나
우측 능선에 올라 붙는걸로 되어 있는데 이대장은 그걸 노치고 한참을 지나 시도뿌!~
능선을 오른쪽으로 두고 산불조심 현수막 맞은편 가파른 사면을 낑낑대미 올라간다!~ 그런데 올라가보이 완전
오합지졸이다!~ 이대장은 왼쪽 희미한 갈림길로 어이!~어이!~ 카미 숏다리를 올리고 있고 뫼들은 복판조에,
부대장이라카는 박사장은 오른쪽 사면길로 올라 오민서 여가 길이 조쿠마는!~
들머리에서 3분여 올라오면 시야가 트이는 개활지로 올라서는데 예전 집터인지 무덤터인지!~
빤스칸에서 박총무가 하산시간을 오후 4시라 케가 답답해진다!~ 빤한 코스에 여러 사람이 지나간 검증시간은
3시간~4시간인데 무려 6시간이나!~이대장이 지 역활을 못하는것 같아 답답하기도!~넓은데서 추월한다!~
들머리에서 8분여만에 지능선에 올라서면 산등따리가 쪼매씩 일나기 시작하고~~헉헉거리미 박총무가
한쪽으로 물러난다!~ 자동적으로 또 한사람을 추월하게 된다~~
들머리에서 20여분을 지나 문화 류씨 합장묘를 만나는데 우측 봉우리를 보고 잡목까시가 거추장스러분
거친길을 무대까리로 치고 올라간다!~ 선두가 누군인가 했더니 내원 참!~ 산이좋아님이다!~
산따묵기팀을 따라 댕기미 배운기 길도없는 산뜨뱅이를 치고 오르내리는 것이라 무의식중에 행동으로
표출된듯!~ 입이 당나발 처럼 티나온 일행들에게 여서 흩어지면 안되니 일단 따라가자 카미 일송산악회
윤태금 고문이 갈림길에 부치나라 카는 표지기 4장중 1장을 걸고 올라간다!~
잡목과 너덜이 어지러분 거칠고 가파른 오르막길로!~~
방구 사이를 비집고 올라서니~~
오른쪽에서 제법 선명한 길이 올라오는 주능선상에 올라선다!~ 오른쪽으로 올라가 본다 카는 산이좋아님한테
그쪽 봉우리에 답사기에서 본 비닐코팅지와 대덕산성이라 카는 방구돌이 있는 짱배기(476봉)인지 확인 쫌
해보고오라 케띠마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미 나타난다!~ 에고 물어보는 내가 문제다!~다시 왼쪽으로!~
무신 집터인지 성터인지 돌삐로 담장이 쳐진 곳을 지나면 이런 비비 꼬인 나무들이 앉아있는 산만디도 만나고~
큰 방구돌이 앞을 막아서면 우측으로 우회한다!~~
다시 안부로 내려서면 간벌한 나무가지들과 잡목이 바지가랭이를 잡고 눈티를 후려친다!~
햇또에 걸쳐놓은 선글라스를 수시로 점검하면서 후미를 위해 잡목가지를 계속 꺽고 가는데 또 까시나무를
만졌는지 따끔거리며 통증이 오는 바람에 혼줄을 놓다가 안경이 어디서 날라갔는지~
안부로 내려섰다 다시 오른 봉우리에서는 좌측으로 지그재그로 내려서고~~우정산악회 표지기도 지나
몇개의 봉우리를 넘고 좌.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보이지만 능선길을 이어간다는 기분으로 계속 직진한다!~
잠시 완만한 오름길이 계속되다가~~
대덕산을 앞에두고 이런 새총 같이 생긴 봉우리도 지난다!~
제법 가파른 오름길을 쉬엄쉬엄 오르다보면 앞에 올라가는 김성현 고문님이 선두인 모양이다!~
대덕산으로 추정되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묘 이장터인지 움푹파인 곳에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보이던 산이강님의 정상 표식 코팅지는 사라지고
서래야 박건석님의 코팅지로 교체되었다!~ 산행 시작한지 1시간 소요!~
오랫만에 선글라스를 벗고 민낯으로 한방박고!~~산 등성이에 올라오고 부터 30도 가까이 되는 날씨에
바람 공급마져 끊긴듯!~ 후덥지그리한 날씨에 풀독이 올랐는지 목주변이 간지럽기 시작한다!~
내려가는 길에 후미가 따라오나 카미 뒤를 돌아보다가 이런 장애물에 걸치가 호박 깨지는 소리가 나고!~
좌측 사면으로 가파르게 내려서기도 하고 우측으로 돌아나가기도 하면서 밋밋한 봉우리를 몇개나 지났는지
이자뿌고!~~
안부 평탄부를 내려서면 무신 이야기를 할려다가 입을 다물고 있는 하얀 판때기를 만난다!~
세월이 입을 막은 모양이다!~~
대덕산을 지나고 부터 갈레길에 조심을 해야 된다 케가 좌우로 쪼매한 눈을 이리저리 돌리미 내리간다!~
오늘도 나물 때문에 공부해온것을 안보고 쩔레쩔레 따라가다가 2번이나 짧은 알바를 하게된다!~ 짝꿍 아지매
한테 잘보이마 난중에 한웅큼 정도는 얻지 시퍼가 난도 나물을 몇포기 뜯어가 보태준다!~
그런데 정작 뫼들한테 나물을 한보따리 안끼준 사람은 짝꿍이 아니고 정미씨다!~ 댕큐!~ 정미씨!~
방구돌이 듬성듬성 박히있는 곳을 지나면 이런 풀밭 사이를 통과해야 된다!~
대덕산을 떠난지 25분여 만에 좌측 굽어 내려가는 길은 뚜렷하고 직진 능선길은 잡풀 덤배기인 갈림길을
만나는데 산이좋아님이 왼쪽으로 꺽어 내리가야 된다 카고!~
김성현 고문님이 달아놓았는지 청산 표지기도 달리 있어가 오늘 코스는 말발굽 모양이니 인제 꺽여
내리가는 모양이다 카미 무의식적으로 따라가는데 몇발자국 내려가니 왼쪽으로 철조망이 보이고
우측 저 넘어로 말안장 같이 생긴 수름산 줄기가 보인다!~어 뜨거버라 카미 얼른 빠꾸!~ 뒤따라 오는
이인태 사장한테 표지기를 바꿔 달도록 부탁하고 오른쪽 능선으로 직진한다!~
잠시후 드문드문 박힌 방구돌을 지나면 완전 잡목과 까시넝쿨이 퍼레이드를 벌리는 현장을 통과해야 된다!~
거친 능선길을 통과해 알바한 갈림길에서 30여분 가까이 진행하니 왼쪽 내림길이 희미하게 보이는 삼거리에
도착하는데 아까부터 나무가지에 무신 신호처럼 달아놓은 빨간 비닐 끄내끼가 땅바닥을 기고있다!~
고개를 들어 전면을 바라보니 저 멀리 희미하게 수름산 짱배기가 보인다!~마지막 남은 윤태금 고문의
표지기를 달고 왼쪽으로 급히 꺽여 내려간다!~
내리가다가 혹시나 후답자에게 도움이나 되까 시퍼가 모퉁이 사진을 찍어 보는데 내가 지금봐도 어디가
어딘지 별 특징이 없는 애매한 지형이다!~ 오늘 칸닝구한 두 선배들의 칸닝 페이퍼까 시험을 본 결과
59점을 겨우 받는다!~완전 쌍권총이다!~
안부를 내려와 아까부터 밥묵고 가자카는 산이좋아님의 강력한 의사표시를 무시할수 없어 퍼지고 앉는다!~
30여분을 느긋하게 민생고를 해결하고 일어서는데 오늘은 거북이 장경택 사장님과 오랫만에 한자리에서
점심을 묵는다!~
앞에간 3명의 여성 동무들이 집단으로 쉬야를 하이끼네 남성 동무들은 꼼딱하지 말라우!~ 카미 겁을 주길레
두리번두리번거리미 취나물을 뜯다가 10분이 넘어도 기척이 없길레 올라가 보니 벌써 토끼고 없다!~우쒸!~
3명중 나물 뜯니라꼬 낙오한 여성 동무는 오늘 짝꿍이다!~ 우리동네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서 마음만 묵으마
아침 저녁으로 볼수가 있다!~여서도 나물을 몇쪼가리 뜯어가 보태준다!~ 이자쳐가 얻어 쳐묵을라꼬!~
오늘 표지기를 촘촘히 달아놓아 진행에 도움을 주던 배창랑님의 표지기를 따라 바위지대를 올라서서 산사면
왼쪽으로 돌아나가기도 하면서 잠시 진행하다 보면~~
점차 굵은 방구돌이 보이기 시작하면서 산등성이가 일어서기 시작한다!~
헥헥거리며 가파르게 올라서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무심코 앞서간 발자국이 있는 오른쪽 사면길로 들어섰다가
첫번째 봉우리인 동봉을 너무 지나치는것 같아 다시 빠꾸한다!~후미를 위해 나무가지로 막아놓고 배창랑님의
표지기가 달린 경사가 센 능선길로~
다시 왼쪽 사면길로 30여m 진행하다가~~
배창랑님의 표지기가 달린 곳에서 우측 능선으로 네발로 기다시피 올라선다!~뜬돌과 두터운 낙엽으로
한걸음 진전 두걸음 후퇴하는곳도 있어 진땀을 흘린다!~하산 하는데 어떤 아저씨는 미끄러버가 아예
아이젠을 차고 여기를 올라왔다고!~ㅋㅋ 초여름에 아직도 배낭에 아이젠을 갖고 다니다니!~ 준비가
대단한 아저씨다!~
진땀을 흘리미 올라온 만큼 동봉 짱배기에는 무언가 있으려니 했는데 우정산악회와 배창랑님의 표지기만
나란히 걸려 있을뿐 아무런 표식이 없고 썰렁하기까지!~갈림길에서 45분 소요!~
바위 등성이를 넘어 수름산과 동봉 사이 안부로 내려서니~~
왠 노친네 부부가 우리와 역방향으로 내려 오길레 수름산 내림길을 확인도 해볼겸 어디서 올라왔느냐 물어보이
우리와 같은 면경계 팻말쪽에서 올라왔다고!~ 차를 그쪽에 대노코 와가 다시 내리간다카는 노부부가 동봉 아래
급경사면을 내려갈 것을 생각하니 걱정이 되가 "조심해 내리가이소!~" 카는데 할매가 할배보고 "자기야!~"
깜딱 놀래가 오르막에서 엎어질뿐 했다!~
마지막 봉우리인 수름산 가파른 짱배기를 쉬엄쉬엄 올라가니 동봉에서 7분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에는 삼각점과 김또깡의 빛바랜 정상 판때기가 반긴다!~ 산행시작한지 3시간 10분이
지나가고 있다!~
한참을 기다려도 뒤따라 오던 산이좋아님은 소식이 없고!~ 동봉 아래에서 아직도 아이고 디라 카고 있능강?~
할수없이 배낭을 벗어노코 자동으로 마차가 찍을라꼬 엎드리는데 갑자기 온몸이 따끔거리디 간지러버가
후다닥 일서서니 온몸에 개미떼가!~ 엄마야!~ 이기 무신 난리고!~ 땀수건으로 등따리를 뚜드리가미 개미를
털어내는데 목뒤부터 븅알밑까지 울리불리다!~ 셀카로 얼른 찰칵하고 띠니리와가 홀딱 벗는다!~
홀딱벗고 얼음물로 온몸을 닦아냈는데도 간지럽기는 마찬가지다!~ 진드기 약을 바르고 풀독 오를때
묵는 비상약도 묵어 놓는다!~ 10여분 뒤 산이좋아님과 일행들이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한다!~
일단 사람들을 모아서 같이 내리가기로 하고 후미를 기다리는데 븅알밑이 간지러버가 눈이 티나올라 칸다!~
아지매들이 보는 앞에서 까고 벅벅 끌글수도 없고~ㅠ 산이좋아님이 농갈라 주는 오이를 대강씹고 넘구타가
켈록켈록 카미 쌔아리도 걸린다!~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을 타고 내려오면 왼쪽으로 사면길이 나타나고~~
잠시 진행하면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 삼거리를 만난다!~ 선두팀들은 삼거리로 알았는데 후미는 네거리로
착각한 모양이다!~ 반대편 오른쪽으로 내리간 사람도 있다고 하니!~ 지도도 안보는강?~
직진 능선이냐 왼쪽 우회길이냐를 두고 산이좋아님하고 땅콩하고 티격태격하길레 직진 능선으로 올라가보니
간벌가지들이 어지러버가 목적지가 왼쪽이니 왼쪽 사면길로 가자 카미 산이좋아님 손을 들어준다!~
왼쪽 사면으로 기래이!~
먼저 가자 케노코 낙엽쌓인 내리막에 버벅대고 있는 산이좋아님!~
뫼들 무덤있다!~ 카길레 내려가 보니 답사기에 있는 묵무덤이 아니라 잘 치장된 의흥 박씨와 순천 박씨
합장묘이다!~바리 내려가면 목적지인 학생야영장 방향으로 추정되지만 후미를 위해 다시 우측 능선으로~
우측으로 보이는 뚜렷한 길로 게걸음해가 4~50m 이동하면 아까 직진능선으로 내려오는 길과 다시 만난다!~
거리나 시간상 간발의 차이인데 산이좋아님은 이인태 사장한테 쿠싸리를 둇나게 묵는다!~ㅋㅋ
능선길로 되돌아와 잠시 진행하다 보면 답사기에서 말하는 묵무덤을 만나고~ 아직도 봉분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듯한데 산이좋아님은 자꾸 이장 자리라 칸다!~ 돈도 안드는데 맞는걸로 하슈!~
서울 우정산악회 표지기가 보이는 희미한 길을 선두에서 계속 잡목가지를 꺽으며 가는데 손에 쥐가 났는지
오무리드간 주먹이 피지지 않는다!~ 가면서 계속 주물딱거리니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다!~
요런 장애물쯤이야 카미 폴딱뛰어 넘어가니 아래쪽으로 희미한 도로 같은기 보인다!~
그런데 내려와 보니 답사기에서 본 풍경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길을 확장 한다꼬 오만상 길을 파헤쳐 놓았다!~
혹시나 잘못내리왔나 시퍼가 지형도와 전면 충주호 모양을 마차보는데 하산 지점은 맞는것 같다!~
그래도 확인차 우측으로 돌아나가보니 답사기에서 본 포장도로가 보인다!~우리가 진행할 방향은
왼쪽 후산리학생야영장 방향이다!~
그런데 왼쪽으로 진행하다 보니 멀리 보이는 현수막 제목이 쪼깨 이상하다!~
내가 눈이 나빠가 잘못봤나 시퍼가 다시 당겨보니 뭐~어!~ 양지교회 청풍수련관?~ 학생야영장이 아이고?~
잠시 머뭇거리고 있는데 마침 1톤 봉고가 지나가길레 물어보니 예전에는 민간인이 운영하던 학생야영장인데
장사가 안돼 말아묵고 교회로 넘어 갔다고!~ 그런데 친절하게 답한 아저씨는 나중에 알고보니 이곳 후산리
이장님이다!~
이장님은 마을회관에 버스가 있는지 확인 전화까지 해주는데 모퉁이를 돌아나가니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보인다!~ 산행시작한지 4시간 10분이 막지나고 있다!~
맞은편 친절한 농가 주택 수도가에서 웃도리를 씻어내고 땀에 절은 옷을 갈아 입는데 내마 그런줄 알았띠
땅콩도 그렇고 윤태금 고문도 모두 풀독이 올라가 울리불리다!~ 특히 윤고문은 중상자라 뫼들 비상약인
풀독약과 진드기 방지약을 서비스 해준다!~ 윤고문은 내가 술생각이 나가 그카능강 시퍼가 조만간 술한잔
받아준다 카는데 "돈트 메이션 잇!"~영어로 써보라꼬?~ 치아라마!~
위장이 빵꾸나가 소맥 3잔으로 간단스키를 하고 뒤풀이 자리를 얼른 일어난다!~
돌아오는 길에 안동에서 쉬고 군위에서 또 차를 세우고 하니까 참다못한 땅콩이 그냥 갑시다 카고 앞에서
뫼들도 베이스를 넣는데 나이 지긋한 기사님이 여 내라뿌고 갈사람 4~5명쯤 있다 카는 바람에 쪼리가
샷트 마우스!~
여는 회장님도 엄연히 두눈을 뜨고 살아 계시고 똘똘한 총무님도 버젓히 앉아 있는데 그위에 군림하는
기사님의 기세가 워낙 등등하여 산행의 즐거운 여운을 반감 시킨다!~
어쨋던 산행 준비에 진행에 나름데로 열심열심 헌신한 이대장과 운영진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개미떼의 습격으로 부터 무사히 하산하신 뫼들님의 노고와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오늘 오전까지 안나으마 병원에 가서 예쁜 간호사 아가씨 한테 잘 생긴 궁디를 비조야 될듯
군(郡)에서 신경을 쓴다카는 정보가 있어 등로가 잘 정비되었거니 생각했는데 아직 잡목과 까시넝쿨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고 칭찬해야 할지
우쨋던 쪼매 아쉬운점은 있었심다
제천쪽의 산 치곤 비교적 낮은산을 오르셨네요. 요즘 산나물 철이라 다들 비닐 봉지 한가득 들고 다니시네요..
저도 산악회를 오랜시간 운영해 보았었습니다만
휴게실 들러는건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르다고 느낌니다.
막걸리나 맥주를 많이 드신 분은 휴게소 마다 세우면 좋을테고
그렇치 않은 분들은 빨리 귀가하면 좋다고 생각 하실겁니다.
중요한건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전체를 생각했을 때 음주도 적절한 선에서 절제를 해야 하는것도 당연합니다.
그리고 기사님이 운영진에 앞서서 월권을 하는건 분명히 잘못되었습니다. ㅎㅎ
산을 높이로 평가하는 것이 잘못된 편견이라는 생각이 산중에 들면 금새 온몸으로 느끼게 됩디다 리다가 다시 칠곡에서 시도뿌
해발 고도를 겨우 150여m 높이는 과정에서 무신 강원도 깊은 오지에 온듯 정글지대를 통과하기도 하고
거친 잡목과 까시넝쿨, 거기다 풀쐐비와 개미떼의 습격같은 예상치 못한 난관도 겪으면서
보통 제천에서 대구까지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에는 1번 내지 2번 정도 휴게실을 들르는데
이날은 기사님의 판단으로 안동에서 쉬고 불과 20여분
불만을 표시하는 일부 회원들에게 연식 지긋한 기사님은 내라뿐다 카미 겁을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