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들이 김제지평선에서 미술이라는 이름으로 가을하늘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2012년으로 창립 22주년을 맞이하면서 한국청각장애인미술협회는 제21회 청미회국제전을 김제지평선축제 전망대 전시관에서 2012년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에서라는 주제로 청각장애인들의 미술 작품으로 한국 청미회 회원 강미선(작품주제 연꽃) 등 24명이 참가하였으며 중국에서는 진시 등 14명이 그리고 일본에서는 미치오야기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청미회 회원과 가까운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 등 평소 교류전을 통해 함께 장애의 아픔을 함께나누고 있는 해외 장애인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고 있는 이곳은 벽골제 전망대 3층 전시장으로 오시면 청각장애인들의 최고 작품을 만나보실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전시회를 돕고 있는 사랑나눔터는 13일 토요일 낮12시 장애인들과 축사자들 그리고 내빈들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을 기획하고 수화뮤지컬과 판토마음 초대가수 등이 의미있는 행사가 열립니다.
축하공연 사회자로는 MBC 권오춘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사랑나눔터 이승원원장과 함께 4개국 한국 일본 미국 중국 4개국어로 된 수화책을 공동으로 작업하고 있는 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도 초청되어 가을하늘을 아름답게 그려낼 계획입니다.
한국청각장애인미술협회는 청각장애인 작가들의 순수한 작품을 격려하고 장애인이라는 아픔을 이해하며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창작할동을 하고 있는 청각장애인 작가들이 1990년 모여서 설립한 단체로 올해로 22년을 맞이하면서 제21회정기전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사업으로 결정되었습니다.
본회는 전시회 기념 축하공연으로 2012년 10월 13일(토) 낮 12시 제지평선축제 벽골제 행사장 특설 쌍용무대에서 펼쳐지며 축사자인 전북도지사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장애인단체 중앙회장들에게는 청각장애인 박 진 작가(광주장애인미술협회장이 캐리커처를 그려서 액자에 담아 축사자에게 일일이 전달할 예정입니다.
축하공연에서는 사랑나눔터 청각장애인들의 판토마임 및 수화뮤지컬 용서받은여인 공연이 진행되며 내빈 및 출연진과 작가가 축하공연으이 끝나면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오찬을 함께 하게 됩니다.
본 전시회의 이색적인 이벤트로는 장애인작가들이 전시장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캐리커처를 무료로 그려주며 중국과 일본 작가들의 가훈과 서예작품을 무료로 그려주는 행사가 병행되며 어린이 관람객을 위하여 훼이스 페인팅도 장애인작가들이 그려줄 예정입니다.
본 전시회를 주최하는 한국청각장애인미술협회 이봉화회장(전북 부안 거주 54세 농업 작품주제 풍년)은 전주비전대학을 졸업하고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동양화를 15년넘게 수학하며 장애인미술대전에서 수상하는 등의 발군의 작품의 선보이며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재 사단법인 장애인미술협회 이사이며 전북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서예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사랑나눔터 수화뮤지컬 주인공으로 활동하며 최근 중국 장애인들의 공연에 각설이로 배역을 옮겨 일천여명의 중국 청각장애인들의 기립박수를 받을 만큼의 뛰어난 예술성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전시회의 대변인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인권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도가니사건의 피해자 인권을 위해 7년동안 봉사를 한 사랑나눔터 이승원 원장(서울 53세)은 청미회의 미술전시를 돕고 있으며 본 전시회의 축하공연을 후원하고 있으며 수화뮤지컬과 판토마임 공연을 10년 넘게 기획하고 연출하며 감독을 하면서 한국을 비롯하여 외국에 까지 순회하면서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을 왕성하게 펼치고 있으며 사단법인 열린장애인문화복지진흥회 문화예술단장으로 2012년 9월 28일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장애인문화예술발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기도 하였으며 장애인인권상담소장을 맡아 청각장애인들을 위하여 봉사하고 있습니다.
첨부의 3장의 작품
김세호 작가의 생명(촛불)
김태균 작가의 귀가(농일 끝내고 경운기로 귀가)
박 진 작가의 석양(지평선)
2012년 청미회 국제전시회 보도자료.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