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회의였는데, 주연이가 요 아래 썼듯이 전전임회장님 슬기가 잠시 외출 나왔습니다.
책을 핑계로 잠시 나왔었는데, 신분이 진짜 군인인지라 슬기가 탈영 못하도록 감독해야할 중사를 데리고 나왔더라구요.
그래도 다행히 회의 시간보다 슬기가 일찍 나와서 지하 식당 가서 슬기 밥도 먹이고 했습니다.
이번주 아이템회의 결과 보고합니다.
아이템회의 참석자 : 범생, 주연, 윤진, 서현, 정민, 혜진, 우철, 혁률
1. 새 코너 『PLAYER's club』관련
- 주연이가 아이디어를 낸 만큼 시범적으로 써와서 다들 읽어보았습니다.
- 서현이가 대강 그려본 암수 마크를 더듬이에 가진 나비가 묘하게 교차하고 있는 모습을 기본 코너 삽화로 이용할 예정입니다.
- 기본적인 맞춤법은 지켜주는등 최소한의 형식적인 부분들은 지켜주되, 내용은 자유자재로 튀는 방향으로 씁니다.
- 최대한 짧고 알기 쉽게 쓰고, 남녀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연애담 팁들, 또는 이미 경험했던 에피소드들을 삽화 가능한 것들을 써봅니다.
- 주연이의 시범 기사를 봤던 만큼 이번주 아이템회의 참석자들 다음주 회의 전까지 하나씩 기사를 쓴뒤 주연이에게 메일을 보냅니다.
- 주연이는 이를 취합해 정리한뒤 차장님께 쏩니다.
2. 새 코너 『대학가 맛집』
- 다다음주 혹은 늦어도 3월 첫째주부터 첫기사가 나갑니다.
- 먹는 모습들이나 조리 과정 등을 펄떡펄떡 동적인 화자가 직접 보고 느낀 점들을 생동감있게 씁니다.
- 일반 광고 홍보성 기사가 아닌만큼 자신이 취재하면서 느꼈던 부분들이 기사에 표현되도록 써봅니다.
- 혜진, 윤진, 서현이 기사 다시 써서 차장님께 넘깁시다.
- 혁률이 한양뷔페 관련해 기사 써봅니다. : "우리 뷔페 가서 술 마실까?"라는 선배의 제안에 따라간 곳은 시장통~ 김밥-떡볶이-순대-튀김 등등
3. 고시원 주위 풍경 스케치기사 (이정민)
- "그거 알아? 2월말은 고시 시즌! 개강이라고? 쉿!"...
- 2월말 사법고시, 행정고시, 회계사 등등 시험 몰려있다.
- 고시생을 위해 고시원들 주변 식당들 달라졌다. (영양 위주의 식단, 그냥 공기밥 대신 돌솥영양밥 나오는 식당)
- 신림동 고시촌 주위 취재하면서 특별한 식단 취재, 사진 당연하다!!
4. 하숙집 방 구하기 경험담, 실전담 (범생)
5. 졸업시즌 관련 기사 (양혜진)
- 예년보다 참여율이 저조한 졸업식 : 졸업식 당일이 아닌 다른 날에 가족들 찾아와 사진 찍고 자기들만의 졸업식 하는 경우도 있다.
- 캠퍼스 식당가 예년엔 졸업식 당일 예약 못하면 밥먹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졸업식 당일도 특별히 장사 잘 되진 않는다.
- 취업 못한 백수들은 졸업식에 참석할지 고민중이고, 이미 취업한 학생들도 회사 빼먹고 학교 가서 졸업식 참여하는거 고민중이다.
이상입니다.
또 다른 의견들도 많았는데ㅡ
기사 쓸 것들만 정리했습니다.
회의 참석 안한 아해들~
읽어보고 덧붙일꺼나 유사 사례있으면 덧붙입니다.
참 그리고 모든 기사는 쓰고 나서 연락합시다.
아님 기사를 기자님께 보낼 때 저나 주연이 아님 윤진이에게 함께 메일 보냅시다.
기사 펑크를 막기 위해 회장단이 최소한 어떤 기사가 다음주 우리 면에 나가나 알아야 합니다.
어이없게 회의 참석 안하고, 기사 쓰고 기자님께만 보내는거 안됩니다.
저도 어떤 기사가 나가는지 알아야 합니다.
주의합시다.
이번주 뒷풀이땐 강주리도 잠시 왔다 갔었고...
무엇보다 나영남형이 와서 많이 쏴주고 갔습니다.
늘 그렇듯 영남이형과 달리니 많이 먹게 됩니다. ㅋㅋ
차장님께서도 야근 끝나고, 참석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줬습니다.
암튼 잘 먹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졸업생환송회 2월 25일 토요일 합니다.
장소 구하고 구체적인 것들 결정되면 다시 공지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수고!!
첫댓글 영남옹께서 현금인출기로 10만원!! 자그마치 10만원을 뽑으셨습니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실제 사용여부는 알 수 없씀둥...
영남이형 장난 아니고 완전 수고했음. 갚아드리자.
영남이형의 10만원 중에 만원은 하겐다즈 먹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형 ㅠㅠ
하하하~ 십만원 중에 만원 쓴거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