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찾은 안경점의 친절함에 지난 갈등이 사라졌다!

[s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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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안경 브릿지는 어디에!

이 안경테만 20여년 썼습니다.

코받침(코패드)라고 하는 일체형 안경 브릿지가

빠졌다 붙였다를 반복하면서 이렇게 절반이 부러져 없어졌습니다.

이 브릿지를 오래 찾았습니다. 찾고 또 찾았습니다.

여러 안경점에 찾아보고 없으면 다음에,

다시 또 찾아보고 다시,

다시 또 찾았습니다.

그러고 오랜 세월

이렇게 생긴 것을 구해서 붙였더니 편해졌습니다.

   

이 안경 브릿지는 림락 안경에 들어가는 것입니다.(5천원에 2개 구함)

2. 50% 할인 안경점에서

안경알은 초음파 세척기에 전용천(안경점에서 줌)으로 잘 닦아주면 20년도 쓴다고 합니다.

하지만, 휴지로 닦다보니 몇 년내 잔기스가 심해졌고,

그래도 보이기는 해서 언젠가 교체하기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주대 가기 전

AS안경콘택트(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중부대로 244)를 발견

50% 세일이 큼직하게 써 있었습니다.

"이거하고 똑같은 걸(안경알)로 하면 얼마인가요?"

"2번 압축하고 .. 6만원인데, 50% 할인이니 3만원입니다"

"고맙게 잘 쓸께요."

"안녕히 가세요"

3. 내 안경 찾아 삼만리

문제는 여기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에 좀 더 잘 보이는 듯 했으나 피로했다.

이틀후 20여년 이용한 남대문안경(수원시 팔달구 정조로770번길 7)과

동네 가까운 안경점을 찾았다.

"이거는 2번 압축한 것이고, 도수는 -4.50 입니다. 양쪽 3만원"

"먼저거는 3번 압축했고ㅡ -4.25 인데, 도수를 한단계 높게 해 놨네?"'

그러니까 AS 안경콘택트는 원래 3만원 짜리를 6만원이라고 50% 할인이라고 속이고,

도수까지 높게 해 놓았다.

AS 안경콘택트에 다시 찾아가 3번 압축한 걸로 제대로 해 달라고 했더니 돈을 더 달라고 함?

변명일색!

이거는 도로 가져가고 원래 내 안경알을 달라고 하고 그냥 마무리 하자고 했더니 버렸다고 함!

옆에 젊은 여자가 3만원 돌려주라고 함!

이거 제대로 안 해 주면 인터넷에 사람들에게 얘기 좀 해야겠다고 하니

젊은 여자가 그러라고 함!

경찰서에 가겠다고 하니

젊은 여자가 그러라고 하고 영업방해로 신고하겠다고 함!

그러고서 휴대폰으로 녹음을 한다고 함?

4. 마지막 찾은 안경점

경찰서로 안 가고, 인근 안경점 몇 군데를 더 돌았으나

80%, 30% 세일의 현수막은 큼직하게 써 있지만

제대로 해 주는 곳은 없었다. 안경테만 한다나?

집으로 가다가 마지막으로 가 본 곳이

다보소 안경원(수원시 팔달구 영동 44-9 1층)

http://daboso.myhom.kr/servicem/page.asp?pageidx=860&subpageidx=472

가격표가 투명했다.

5. 20년 잘못 알았던 시력까지 교정

1.74 4번 압축렌즈에, 도수는 -4.25

-4.25 렌즈가 도착하여 그대로 하면 되지만,

친절하게 시력을 다시 측정해 주었다.

그런데, 20년 동안 -4.25 로 알았던 시력이

기기에 -3.75 로 3단계나 낮게 나왔고,

이 도수의 검사 렌즈를 착용하는 순간 편안함을 느꼈다.

다시 오후에 제대로 된 도수의 -3.75 로 결정하고,

약속 시간에 받은 것은 바로 이것!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까지!

생전 처음 4번 압축한 좀 더 가벼운 렌즈로 오랜 안경테에 담아

안경 도수는 3단계 낮아졌지만 더 잘 보였고, 편안했다.

"고맙게 잘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안경도 피로할 때 시력을 다시 재보고,

수원에 다보소 안경원! 투명한 가격표! 좋은 제품 착한 가격!

마지막에 찾은 친절한 안경점에서 지난 피로함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진실의 장

진실을 거짓이라 생각하고

거짓을 진실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 잘못된 생각 때문에

끝내 진실에 이르기 어렵네.

진실을 잔실인 줄 알고

진실 아닌 것을 아닌 줄 알면

이런 사람은 그 바른 생각 때문에

마침내 진실에 이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