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기반의 지방은행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에서부터 출발한 지방은행지주다.
2014년 우리금융지주 분리매각에서 라이벌이던 BNK금융지주가 경남은행을 인수하고 규모 열위에 있던 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을 인수한 데 비해 동사는 농협이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딜에 성공한 후 재매각이 추진된 DGB생명(구, 우리아비바생명)만을 얻었다.
이로 인해 BNK금융지주와의 격차는 확대되고 JB금융지주와의 격차는 좁혀졌다.
그러나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 정체, 중장기 상승 예상
시중은행(지주)이 주도하는 은행주 상승장이다.
지난해 6월 16일부터 시작된 은행주 랠리에서 지방은행은 전국구은행 대비 23.0%p 뒤처졌다.
지방은행은 여전히 예상 이슈에서 열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선제적인 상승세를 보여줄지 다소 회의적이다.
그러나 이미 Valuation 갭이 확대된 상태라 지금부터의 수익률 게임에서는 지방은행지주가 뒤처지지는 않을 것 같다.
다만 경쟁사의 이슈 발생으로 인한 대체수요에 기반한 초과 상승에 주목하고 잠시 기다릴 필요가 있다.
투자의견 Hold, 목표주가 13,000원으로 분석 개시
투자의견Hold, 목표주가 13,000원으로 DGB금융지주에 대한 분석을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BPS 23,900원에 Target P/B 0.55배를 곱한 값으로 설정했다.
Target P/B는 Justified P/B 0.64배에 15% 할인을 적용했으며, Justified P/B는 자기자본비용 11.5%, 지속가능 ROE 8.3%, 영구성장률 2.5%를 가정하여 산출했다.
할인율 적용은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인 비선호 구간에 있다는 점 때문이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