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도 학교통폐합? 금천구 흥일초 폐교위기

[이계덕]

서울에서도 학교통폐합? 금천구 흥일초 폐교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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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흥일초등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인근에 있는 신흥초교에 통폐합된다. 또 흥일초등학교 자리에는 독산동에 있는 한울중학교가 이전된다.

서울시 교육청은 2015년에 금천구 시흥동의 신흥초등학교와 흥일초등학교를 통합하고, 흥일초 자리에는 독산동 한울중학교를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통폐합은 주로 농촌지역의 소규모 학교간에 이뤄졌으며 서울에서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교육청과 남부교육청은 앞으로 공청회 등을 열어 학교 통폐합에 관한 주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08년에도 금천구가 신흥초와 흥일초를 통합하고 흥일초 부지에 한울중을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무산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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