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당사 설치? 지금 국회의 시간, 민생 챙겨야"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사노위·중앙노동위원회·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사 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태원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과 관련 "당사자인 유족들의 입장이 우선돼야 하는 것"이라며 "유족들 입장과 다르게 마음대로 공개하는 것은 법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이날 아침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 "이태원참사 희생자 가운데 155명 명단이 유족동의 없이 무단으로 공개돼 논란이 커지는 상황을 어떻게 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다만 "애도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런 참사가 억울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한다 하는 기억의 공간도 필요하다고 본다"며 "(정부가) 책임은 아무도 안지고, 밑에 사람들에게 책임을 떠넘기게 하는 상황이라면 지금 명단 공개를 가지고 논란을 빚는 건 본말이 전도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노 의원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검사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 천막당사 설치에 대해서는 "의무적으로 설치하라는게 아니고 천막을 치고 서명을 받으라는 것"이라며 "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다. 부자 감세하고 규제 완화하는 국민의힘 좋은 일 시키려고 우리가 천막 치고 하겠냐. 다수당인 우리라도 민생을 챙겨야하기 때문에 밖에 나가서 (장외투쟁)할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를 받는 정진상 정무조정실장을 민주당이 감싼다는 지적에는 "우리 당직자인데 감싸지 않으면 어떻게 하겠냐"며 "비리 부정이 있다면 밝히는 거 좋은데 부당한 사정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적어도 이 대표와 관련한 압수수색이 224번이고, 하루 5번꼴로 피의사실 공표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검찰 수사의 가장 책임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라며 "한 장관은 말마다 거의 원색적으로 민주당의 적대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그 수사를 어떻게 정당하고 객관적으로 공정한 수사로 보겠냐"라고 덧붙였다.
trai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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