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후의 날
지구온난화가 시작된 것은 한두 해 전 일이 아니다. 열대지방에서 나던 과일이 온대지방에서도 자라고, 열대바다에 살던 물고기들도 온대지방 바다에 올라와 서식한다. 한겨울 추위로 얼어 죽는 사람보다는 한여름 무더위로 쓰러지는 노인들도 늘었다. 지구가 이제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은 것이다.
46억 년 전 태어난 지구는 처음엔 생명체가 없는 행성이었다. 육지는 뜨겁고 지각은 불안정했다. 산소가 아닌 질소 이산화탄소 유황가스 등이 공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지각이 안정되고 바다가 생겼다. 공기 중 산소가 적정한 농도를 유지하면서 생명체가 태어났다. 수십억 년 동안 이어진 생명의 진화는 마침내 인류를 낳았다.
그 뒤 지구는 인류에게 안정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지구 환경은 언제든 돌변할 수 있다. 외부 요인이든, 내부 요인이든 불안하다. 지구 종말은 더 이상 공상과학(SF)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류미래연구소는 지구 종말을 불러올 수 있는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가능성은 적지만 당장 내일 발생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고 한다. 더 큰 문제는 인류가 아직 이 대형 재난을 막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지난 2012년 7월 23일 오전,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후예측센터는 태양으로부터 두 개의 커다란 구름이 우주로 분출되고 있는 장면을 발견했다. 태양 표면의 온도가 낮은 '흑점'에서 폭발이 일어나면서 태양 표면에 있는 고에너지 입자들이 우주로 방출되는 '코로나 물질 방출(CME)'이 발생한 것이다. 19시간 뒤 CME는 지구가 이틀 전 위치해 있던 곳을 지나 우주로 사라졌다. 만약 이 CME가 지구를 덮쳤다면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지구는 충격에 휩싸여 있을지 모른다.
지구는 북쪽이 S극, 남쪽을 N극으로 하는 하나의 커다란 자석이다. 자기장은 N극에서 나와 S극으로 흐른다. 이런 자기장의 방향에 맞게 지구에 있는 모든 전자장비가 작동한다. 하지만 CME의 자기장이 지구 방향과 반대일 경우 지구 자기장과 부딪히면서 자기장 교란이 발생한다. 자기장 교란은 '지구자기장 폭풍'을 일으켜 송전선에 이상 전류를 유발한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는 지구 자기장의 방향에 맞춰 설계됐는데 이것이 뒤틀리면서 오작동이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지구 자기장이 교란되면 순간적으로 고위도 지역 자기장에 구멍이 생기면서 고에너지 입자가 지상으로 쏟아질 수 있다. 1989년 3월 13일 캐나다 퀘벡주는 태양 흑점 폭발로 인한 CME로 인해 정전이 발생해 600만 명의 주민이 암흑 속에서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자동차의 전자기기도 영향을 받아 운행 중 멈춰서기도 했다. 역사상 가장 큰 태양 흑점 폭발은 1859년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발생했다. 불과 17시간 만에 지구에 다다른 CME는 유럽과 미국의 전력공급을 마비시켰다.
문제는 전력 의존도가 상당한 현대사회에서 이 같은 CME가 지구로 날아온다면 그 피해는 상상 이상일 것이라는 점이다. 과학자들은 1859년 영국에서 발생한 CME가 지금 지구를 덮친다면 지구가 수일~수개월 동안 암흑에 휩싸일 수 있으며 이는 '재앙'을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한다. 미국 대기환경연구소(AER) 연구진이 2013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캐링턴 사건과 비슷한 규모의 태양 흑점 폭발은 약 150년마다 일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만약 같은 현상이 미국 동부에서 또다시 일어난다면 현지의 해안 주민 400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고 길게는 2년 동안 복구가 어려울 수 있다. 학계에서는 향후 10년 사이에 캐링턴 사건과 같은 CME가 지구를 덮칠 확률은 12% 선으로 보고 있다.
10만 년에 한 번꼴로, 지구에는 지름이 50㎞에 달하는 '칼데라'가 생긴다. 칼데라는 화산 폭발 이후 땅속 마그마가 분출된 뒤 비어버린 '마그마 방'이 무너지면서 생기는 지형이다. 이 정도 규모라면 화산 폭발로 인해 마그마와 화산재가 1000㎦ 이상 지표와 공기로 분출된다. 이를 '슈퍼화산(Super Volcano)'이라고 부른다. 지름 50㎞의 칼데라 속에 가득 차 있던 마그마가 분출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7만4000년 전, 인도네시아 토바 화산이 폭발했다. 2800㎦에 달하는 마그마와 재가 분출됐다. 화산재가 대기권을 뒤덮으면서 태양빛이 차단됐다. 기온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했다. 마그마에서 발생하는 '황'과 같은 유독가스가 분출되면서 화산 인근에 있던 생물들이 죽거나 이동하기 시작했다. 공중으로 떠올랐던 화산 쇄설물(암석 부스러기)은 다시 땅으로 떨어진다. 먹이사슬이 무너지면서 생태계도 천천히 파괴된다.
슈퍼화산이 폭발하면 어떤 현상이 뒤따를지 아무도 모른다. 인류가 기록을 남기기 시작한 이래 큰 화산폭발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이 과거 기록을 분석한 결과 슈퍼화산으로 분류된 인도네시아 토바산의 경우 화산 폭발로 인해 1000년간의 겨울이 진행됐고 전 생물종의 60%가 멸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만 년 전 폭발한 기록을 갖고 있는 미국의 옐로스톤도 마찬가지다. 만약 지금 옐로스톤이 폭발한다면 그랜드캐년의 11배에 달하는 거대한 마그마가 분출된다. 폭발이 일어나면 9만 명이 목숨을 잃고 반경 1600㎞에 3m의 재가 쌓인다.
1만4664개. 7월 16일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공개한 '지구근접천체(NEO)'의 개수다. NEO는 소행성과 혜성 등 지구 공전궤도를 통과하거나 지구로부터 0.3AU(천문단위·1AU는 태양과 지구 사이의 거리로 약 1억5000만㎞) 떨어진 천체를 의미한다. 이들은 언제든 공전하다가 서로 부딪치면서 방향을 바꿔 지구로 향할 수 있다. 1만4664개 중 지구 최접근 거리가 0.05AU 이내, 지름 150m 이상인 것을 '지구위협천체(PHAs)'라고 하는데 1714개에 달한다. 이 중 지름이 1㎞ 이상인 것은 157개나 된다. 만약 이 천체들 중 한 개라도 방향을 지구로 틀게 되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
6500만 년 전 지구에 떨어진 지름 10㎞의 소행성은 공룡을 멸망시켰다. 지구에 살던 생물종의 75%가 사라졌다. 1㎞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로 떨어져도 재앙이 발생한다. 지각이 부서지면서 엄청난 충격으로 하늘로 떠오른다. 이 입자들은 수개월 동안 태양빛이 지구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다. 이를 '충돌겨울(Impact Winter)'이라고 한다. 지구 표면에서는 순간적으로 엄청난 열기가 발생한다. 이것이 공기까지 달구면서 생명체가 살 수 없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다행히 공룡을 멸망시킨 지름 10㎞의 소행성은 1억 년에 한 번꼴로 지구로 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행성 충돌은 인류의 실질적인 위협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엔은 평화적우주이용위원회(COPUS) 산하에 '국제소행성경보네트워크(IAWN)'를 설치하고 2014년 1월 첫 회의를 소집했다. NEO를 관측하는 각국 연구기관이 참여해 소행성의 발견과 추적, 궤도계산, 물리적 특성 규명에 나서고 있다. 현재 NASA는 ㎞급 NEO의 90%를 발견하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향후에는 기한 없이 140m 이상 천체의 90%를 찾기 위해 우주를 바라보고 있다.
만약 당장 ㎞급 소행성이 지구로 향한다는 것이 밝혀진다면 인류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과학자들은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을 막기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소행성의 궤도를 옮기는 것, 영화 '아마겟돈'처럼 소행성에 인류가 착륙한 뒤 땅을 파고 폭발물을 매설해 내부부터 폭파시키는 것, 마지막으로 핵무기를 충돌시켜 우주공간에서 폭파시키는 것 등이다. 과학자들이 계획하고 있는 세 가지 방법 모두 기초연구가 수행되고 있을 뿐이다. 또한 소행성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는 것도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지구가 파괴되기 전에 인류는 이미 멸망할 것이다. 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어디로 가서 역사를 이을 것인가. 아니면, 영영 우주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질 것인가. 신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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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양에서 수금지구 화성 목성순으로 나가는데 일정분 거리를 유지하는데 화성과 목성사이는 거리가 멀고 행성발달이 안되고
큰 소행성이 약 20개 떠 돈답니다.
언젠가는 이들이 만류인력에 뭉쳐져 하나의 행성이 되는지는 아직 의문입니다만 10년전쯤 목성에 슈마커 레비혜성이
인력작용에 께지면서 9개가 게속 목성으로 돌진하여 충돌하는 장면을 지구인은 생생하게 목격했습니다.
물론 지구도 달의 꼼보처럼 수만은 행성의 충돌로 부피가 커지고 그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휴전선 가까이에 펀치볼이 그런 크레이터 자국입니다.
언제라도 소행성이 충돌될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합니다.
과거 인류가 출현하기전 공룡시대에 지구는 소행성의 충돌로 지구 어디에든 백악기 이전의 지질은 검은 흙이9 센티정도 된답니다.
이 검은 흙이 화산재라는 가설인데 ,반경 1킬로정도의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하면 지축은 밀려 흔들린답니다.
그리고 맨틀이 흔들리며 화산이 폭발하고 일시에 하늘은 검은 화산재로 덮여 태양빛을 차단하기에 일시에 지구 온도는 영하 100도를
넘고 지구는 암흑을로 빠진답니다.
물론 이 화산재는 오래지 않아 땅으로 가라앉는데 이를 브라운 현상이라하며 약 3개월 가라않으면 그간 광합성을 못한 식물은
몰락했으며 , 다시금 잔 식물군부터 발돋움 한답니다.
이렇게 소행성의 충돌에 인류가 전부 멸망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큰 소행성도 지구로 들어오며 대기권에 마찰로 깨지며
들어오기때문에 지국가 반 갈라지는 일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소행성 하나에 인류가 전부 멸망한다면ㅁ 그건 슬프지 않습니다.
왜냐면 슬퍼해줄 사람이 한 사람도 없기 때문입니다.
요즘 북한이 고도 140키로 올려 쏘는 이유도 지구 대기권인 110키로 이상 올라갓다가 다시 대기권으로 들어오면 마찰열로
산화(별똥별처럼) 될텐데 이를 기술로 커버햇단 주장을 과시하자는 것처럼...
그럼 지구는 아마겟돈때 멸망하진 않습니다.
지금 우주의 나이는 138억이고 지구의 나이는 46억년이랍니다.
지구를 별에서 본다면 젊은 청년처럼 푸른별로 보인답니다.
지구의 수명을 250억년까지 잡고잇는데 최소한 아직 100억년은 보장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구는 자체 힘을 잃어 만류인력에 찢겨지는 대 폭발을 하고 일변 별에서 초신성 폭발처럼 밤 하는 은하수를 밝게 합니다.
질량 불변 법칙에 이 초신성의 재는 다시 소행성으로 응집되고 행성으로 발전되는 순환법칙속에...
인간은 지구의 초신성 폭발시까지 100억년 살다 죽는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아직 학게에서 이런 주장은 없지만 지구가 제 수명을 다할때는 이미 점차적으로
지구는 개스로 이온화되며 모든 동 식물들은 번식력 출산력이 저하되는 시기를 수천만년 겪을 수도...
그리고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고 그래서 인간은 윤회한다는 애니미즘 토템에서 발전된 인간 우얼적 윤회설은 지구인중 단 한사람
후세백작은 절대로 믿지 않습니다.
이 글은 다음으로 분명하게 남길 것입니다.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 아니기에 인간의 숫자도 점차적으로 줄든가 아니면 인간의 창조적 사고력도 퇴화되는등 어떠한 경로로 인간도
것이란 생각입니다.
이것이 곧 우주의 순환과정이란 이해입니다.
너무 길어 댓글이 아니라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