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5 울진 영양 일원 명승 및 문화유적 탐방
31등산회는 2017년 5월 25일(목) 지난달 청송영양 지역 문화유적 탐방에 이어 월여만에 다시 자연명승 및 문화유적 탐방 원행을 기획하여 울진 백암산 신선계곡 트레킹에 이어 九珠嶺을 넘어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청정지역이요 산간오지인 영양군 수비면 수하계곡, 본신계곡 주변 문화유적을 탐방하였다. 우리 일행은 주행거리가 400킬로미터 가까운 원거리이고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심산유곡을 관통함을 감안하여 거금 60만원의 경비를 지출하고 22인승 중형 리무진을 대절하였다. 이날 아침 8시 24분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을 출발하여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동해안 도로, 백암온천로 등을 200여 킬로미터 3시간 가까이 주행하여 최근 개발된 유명 청정계곡 신선계곡 입구에 11시 20분경 도착, 약 2시간에 걸쳐 트레킹을 마친 후 수량이 풍부한 계곡 암반을 찾아 중식을 마치고 수려한 계곡 풍치에 취하여 비교적 긴 시간을 휴식하였다. 이후 1시 30분에 신선계곡을 출발하여 구주령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갑자기 상승한 기온을 감안, 그 유명한 구주령휴게소의 아이스크림 추렴을 실천하고 이후 반딧불축제로 유명한 수하, 본신계곡 초입을 지나고 수비면 사무소 소재지를 통과한 후 울진, 청송, 태백행이 나뉘는 유명한 3갈래길인 문암을 지나 일월면 주실(注谷) 한양조씨 집성촌의 유적, 조지훈선생 생가와 문학관을 두루 탐방하였다. 다시 영양읍 산나물 시장에 들러 모처럼 부인들에게 점수를 한번 따보고자 어수리, 참나물, 취나물 등등 나물장을 본 다음 영양읍 감천마을 소재 항일저항 시인 오일도 선생 생가를 탐방하였다. 예정된 탐방일정을 모두 끝내고 진보 신촌약수탕으로 나와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진입, 안동 JC에 이르러 중앙고속도로에 진입하여 군위휴게소에서 휴식한 다음 오후 6시 30분에 대공원도착 해단하였음. 오늘 참여회원은 19명(권상진, 구본건, 김성길, 김주환, 박몽룡, 배태원, 송문호, 양영구, 윤병옥, 윤세영, 윤종국, 이원복, 이회동, 임수택, 임정태, 정태욱, 조용환, 최귀원, 김규선). 오늘 東甫(구본건)는 찰떡인절미 도시락 20개, 松田(이회동)은 두유 및 초콜렛 기호품 20인분, 靈山(윤병옥)은 특찬금 20만원, 坪山(배태원) 특찬 10만원, 餘泉(임수택) 특찬 10만원. 白旻(정태욱) 특찬 10만원, 草菴(최귀원) 특찬 10만원 등 독지를 베풀어 주심에 대하여 마음깊이 고마운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