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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뚫고 하이킥>
1-3
"사장님! 저 죄송한데 요구르트값 좀 정산해 주실래요?"
"아, 네. 얼마죠?"
"27000원입니다."
"27000원이라..."
"여기. 30000원이요."
"네, 아, 근데 잔돈이 5000원짜리 밖에 없네요.
죄송한데 2000원 있으세요?
2000원을 주시면 제가 5000원을 드릴게요."
"...네?"
"어, 여기 있으시네요."
"여기요."
보석의 지갑에서 2000원을 가져가고 5000원을 주는 아줌마.
"그럼 맞죠? 여기, 영수증이에요. 감사합니다~"
????
"출발하겠습니다."
"아, 잠깐만. 저 요구르트 아줌마 좀 추격해."
뭘 추격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저기 아주머니."
"예."
"계산이 좀 이해가 안되는데요."
"예? 무슨 말씀인지..."
"아, 뭐 몇 천원이 아까워서 그런건 아니구요,
그래도 명색이 제가 사업하는 사람인데
계산은 확실히 하려고 그러는겁니다."
"아, 예. 그런데요?"
"요구르트값이 27000원이라 그러셨죠?
그런데 잔돈 3000원이 없어서 또 제 돈 2000원을
가져가셨단 말씀이에요?"
"그래서 제가 5000원을 드렸잖아요, 사장님.
그러니까 계산이 맞죠."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으시죠? 그럼..."
"출발하겠습니다."
"아닌데...요구르트값이 27000원인데...잠깐 스톱."
"저, 아주머니!"
"요구르트값이 27000원인데 32000원 주고
5000원 받으셨으니까 32000-5000원은 27000원 맞죠 부사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다못한 기사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여긴 전기가 아예 안 들어와요?"
"예."
"그럼 티비도 인터넷도 아무것도 없겠네요. 전화도 없어요?"
"예, 여긴 아무것도 없어요."
"아...그럼 수도나 우물도 없는 것 같은데 물은 어디서..."
"물 여기서 길어다 먹구 빨래도 여기서 하구요."
"와- 그걸로 고기도 잡아?"
고기 잡으려는데 돌 던짐 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저씨가 돌 던지는 바람에 달아났다.
오?! 가재!!"
"와- 이런 데 가재도 있어?"
"되게 많아요-"
"이거 마실래?"
"그게 뭔데요?"
"콜라. 콜라 몰라?"
넘나 귀엽..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거기 고리 있잖아. 그걸 손으로 땡겨."
콜라 흔들지 말기...
"우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래?"
"와, 맛이 되게 이상해요! 입 안에서 마치 뭔가 톡톡 찌르는 것 같이!
언니, 이거 먹어봐. 되게 이상해!"
"이거 원래 그런 맛이야."
끄억-
동시 트름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죽을라함
"배추값을 또 올려 달라고?"
"예."
"아, 3월달에 인상해줬잖아. 또 올려 달라하면 어떡해."
"그러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보석찡...
"전화해서 안된다고 확실하게 얘기해."
"예, 알겠습니다."
"안되면 다른 데랑 계약하겠다 그래."
"예, 알겠습니다."
"짜식들이 말이야..."
뿌욱-
"부르셨어요?"
뭘 불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순재둥절
"누가."
"아닌가요...? 죄송합니다."
"소 대신 사람이 쟁기를 끄네. 세상에..." - 흰 옷
"완전 원시 시대다 여기." -검은 옷
"이거 좀 먹을래요?"
"맛있어?" - 검은 옷
"아니." - 흰 옷
ㅋㅋㅋㅋㅋㅋㅋㅋㅋ퉤퉤
"아저씨, 아까 콜란가 그거 또 있어요?"
"없어."
"서울에서는 그런거 많이 먹어요?"
"많이 먹지." - 검은 옷
장작 존나 못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애가 패도 쟤보단 잘 팰듯
"참, 아저씨. 서울에 짜장면도 있죠?"
"짜장면? 있지. 근데 니가 짜장면을 어떻게 알아?"
"작년에 아빠랑 읍내에 나간 적 있었거든요.
그 때 한 번 먹어봤어요. 까만 장에 비벼 먹는거 맞죠?
진~짜 맛있던데."
"아씨...야, 일로 줘 내가 할게!"
"아, 싫어!!"
"달라고!!!"
"신애 어떡할거야? 입학할 나이도 벌써 1년 지났는데...
아, 이러다 쟤 원시인 되겠어. 우리 태백이라도 빨리 나가.
쟤 학교는 보내야지."
"태백은 안돼."
"빚쟁이들 아직도 아빠 찾고 있을까? 나 중학교 졸업식
하자마자 도망 왔으니까 벌써 5년짼데..."
"찾고 있지, 어떤 사람들인데... "
"태백 안되면 서울이라도 빨리 가 그럼.
서울은 크니까 잡힐 염려 없잖아."
"그래, 가야지..."
"맨날 말로만 그러지 말구 빨리 서울 가 그럼."
"아이구, 알았어-"
"어? 우리 서울 가?! 언제?!"
"어, 좀 이따-"
"와!! 아저씨, 우리도 서울 간대요!! 나 서울 가면
콜라도 먹고 짜장면도 먹을거에요!! 와!!!"
"하나! 둘! 하나! 둘!"
"어으, 더워."
개쿨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선생. 보기 좀 그렇다."
"저요? 뭐가요?"
"선풍기에 옷 훌렁훌렁 걸치고 그러는거."
"아, 옷 걸치는게 뭐가요? 더워서 그러는건데."
"아무리 더워도 그렇지 왔다갔다 하는 애들 눈도 있는데."
"애들 눈이요? 아니, 옷을 벗은 것도 아닌데 뭐가요?"
"그 뭐가요? 소리 좀 안하고 알겠습니다 그러면 안되나?"
"뭐가요가 뭐가...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
"어유, 됐어."
1-4에 계속.
첫댓글 아꿀잼ㅋㄱㅋㄱㄱㅋㄱㄱㄱ
ㅋㅋㅋㅋㅋ추억이당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ㅇㅇㅋㅋㅋㅋㅋㅋㅋ순재씨 여기서 방귀쟁이로 나오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재밌다
개웃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요구르트 아줌마를 추격하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뭘 저리 거창한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캐릭터가다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존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존잼 고마워!
재밌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