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덥다고 덥다고 야단이더니만
그저께 어제 비가 오고 나서 어쩜 날씨가 이리도 다른지
정말 가을 날씨 같은데 달력을 보니 오늘이 벌써 처서네
열대야로 시달려야 했던(우리집에 에어컨이 없는 관계로)
그 많은 날을 정말 시원한 가을만 오기를 기다렸는데
지금 밖에는 떠나가는 여름이 아쉬어 매미소리만 요란
하구나. 올해 날씨 관계로 매미가 더 많이 나와
더 시끄럽다고 (정겹기도 하지만)그러더군.
이번 주, 다음 주 토요일, 일요일이면 이 산 저 산에서
힘찬 엔진소리가 요란하겠구나. 벌초를 하는 예초기
소리로 말야....추석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 소리지.
들판에서는 고추 따느라 정신이 없다.
시원한 아침, 저녁에 딴다고 아침 5시 넘으면 들로
다 가시더구만, 잘 보이지도 않는데 말야.
고추 가격이라도 좋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현재 고추 한근에 3,500원에서 4,000원 수준이라서
고추 농사도 그리 흥이 안나고 또 역병과 탄저병이
많이 나서 수확도 그리 많지 않다는 집이 많으나
전반적으로 고추가 잘 된 모양이야.
그래서 값이 많이 싸겠지. 물론 물 건너온 중국산이
넘쳐나서 그런 경향도 있겠지...
이번 토요일날 우리 스승이신 조동찬선생님이 김천농고
에 계시다가 이번에 퇴임을 하시기 때문에 그 아쉬움을
달래드리기(?) 위해 김상한이가 자리를 마련해 친구들과
선생님을 모시고 한잔하기로 하였다.
장소는 남본 삼거리에 있는 "백경 횟집"에서 8월 27일
(토) 오후 6시 30분에 모이기로 하였다.
혹시 예천에 오거나 시간이 나는 친구들, 선생님이
보고 싶은 친구들은 옆에 있는 친구들 손 잡고 같이 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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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다가 오는구나...
박상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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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3 10:5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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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 하늘이 높은것보니 벌써 가을 문턱에 닿은것 같구나..오늘이 처서니까? 27일날보자.만이들 참석하면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