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게시판 제목과 같은 음악 하나 사연둘에 관련된 곡을 올려봅니다
사연 하나..
오늘 이 노래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수 김규민의 친한 친구의 안타까운 사연을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이 곡의 노랫말은 김규민이 수많은 히트곡을 작사한 박주연에게 친구의 슬픈 사연을 들려준 끝에 탄생했으며 슬프지만 유려한 멜로디, 애절한 보컬뿐 아니라 “널 마중 나와 있는 내 삶은 고달퍼", “세월의 장난으로 이제서야 왔다고” 같은 가사가 대중들에게 크게 공감한 것도 이 곡의 히트에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2012년 MBC "나는 가수다 2"에서 가수 이수영이 불러 많은 호응을 얻자 2013년에 발표한 자신의 리메이크 앨범에 이 곡을 수록해 다시 한번 김규민의 "옛이야기"라는 곡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연 두울..
잘 생기고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는 부산 싸나이 신상기라는 부랄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들과 어울려 기분 좋게 술 한 잔 먹고 길을 가는 도중 갑자기 혼자 무단횡단을 하다 달려오는 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우리 친구들은 바로 앞에서 그 광경을 목격해 너무도 충격을 받았고 젊은 청춘의 나이에 세상을 떠난 친구의 마지막을 장례식장에서 보며 참 많이도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길을 걸어가며 서로 이야기하면서 웃다가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이 지금도 이해할 수 없지만 이 친구를 보내고 세월이 흘러 어느 날 이 노래를 알았고 또 곡에 대한 사연까지 알게 되어 애정 하게 된 곡입니다
-가사-
옛 얘기 하듯 말할까
바람이나 들으렴
거품 같은 사연들
서럽던 인연
눈물에 너는 쌓인 채
가시밭 내 맘 밟아
내 너를 만난 그곳엔
선홍빛 기억뿐
널 마중 나가있는
내 삶은 고달퍼
짓눌러진 서러움
내 어깨에 춤추면
갈 테야 그 하늘과
나를 추억하는 그대
손수건만큼 만 울고
반갑게 날 맞아줘
왜 이리 늦었냐고
그대 내게 물어오면
세월의 장난으로
이제서야 왔다고
널 마중 나가있는
내 삶은 고달퍼
짓눌러진 서러움
내 어깨에 춤추면
갈 테야 그 하늘과
나를 추억하는 그대
손수건 만큼만 울고
반갑게 날 맞아줘
왜 이리 늦었냐고
그대 내게 물어오면
세월의 장난으로
이제서야 왔다고
왜 이리 늦었냐고
그대 내게 물어오면
세월의 장난으로
이제서야 왔다고
첫댓글 이 노래에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손수건만큼만 울고 라는 가사가 참 좋았던 그 시절의 기억이 납니다
이 곡 가사가 너무 아름다워 그해 노랫말 상을 수상한 걸로 알고 있다 ^^
마음아픈 사연과 노래군요......
개인적으로 특별한 사연이 담긴 곡이지
예전에 들어본곡인데 사연듣고 들으니 더애절하게 느껴지는곡이네요^^;;
노래도 사연을 알고 들으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지
아~~~~슬픈 사연이~~ㅜㅜ
너무 울지는 마라 ㅎ
저도 진짜 옛날 사람인지.. 들어본 기억이 있네요 ^^;;; 슬픈노래구나라고만 생각했지 이런 사연이 있는줄은.. 얼마나 허망한게 인생인지 ㅎㅎ 생각도 싫은 죽음이네요 ..
허망한 인생 안 살려면 즐겁게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법 ㅎ
@카페장 그래서 에디에서 제가 헤어나오질 못하나봐요 ^^;;;;;
홍콩 4대천왕 장학우가 번안해서 부른 천여지도 한번 들어보심이...
참고로 댓 부탁드립니다.
듣고 싶지 않고 댓글은 남겨주마 ㅎ
노래도 눈물 나는데...사연까지 마음 아프네요...노랫말이. 시 같아요.
글지? 가사가 너무 시적이잖아,
글고 작사가 박주연이 작사 잘하기로 유명하지
"손수건만큼만 울고 반갑게 날 맞아줘.."꼰대가 된건지..옛노래들은 가사까지 곱씹게 되는게 보통인데 요즘 노래는..좀 가볍다?그런 느낌이더라고요.ㅡㅡ;;
가사가 참 애절했던 노래 기억 납니다.
가사가 넘아름다워 기억하고있는 곡입니다
옵빠께 그런 슬픈사연이 ,,ㅜ
잘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