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의 경계 번외편으로 조금 다르게 쓴 글입니다.
가볍게 읽어주세요! 댓글은 글쓴이의 힘이됩니다!
브금은 두개입니다. 첫번째브금을 정지시키고 두번째꺼 들으세용
위험한 관계 고르기 번외편
w.니가모르게 감아
1.주지훈
"팔려 온 심청이 코스프레는 그만하지, 이제"
"지겨워질라 그래서."
그래, 당신말따나 나는 당신 집안에, 아니 당신 회사에 팔려온거나 다름없다.
누구나 아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당신의 말에 나는 이제야 내가 당신의 '아내'가 되었다는 것이 실감난다.
뭐 굳이 심정을 말하자면, 역겹다.
"왜 하필 난데?"
나름 나는 억울했다.
위태로운건 우리 아버지 회사고, 나는 그런 우리 아빠의 둘째 딸이고.
언니도 있고, 동생도 있는데. 뭣하러 못생긴 나를 굳이 꼽아서 정략결혼을 요구해왔는지,
거북스러운 타이를 흐트리며 푸는 당신에게 나는 쏘아붙인다.
당신은 다시, 얕은 한숨을 내뱉으며 대답한다.
"모르는 척하는 거야? 멍청한거야?"
"나 당신 좋아하잖아."
또또 그 특유의 재수 없고 나른한 웃음을 지어보이며 대답한다.
기다란 그의 목 언저리에 묶여있던 타이가 어느샌가 우리의 신혼 침대에 널브려져있었다.
그래, 넌 이제 이 곳에서 저 인간과 잠을 자야해-. 침대가 말해주는 것 같았다.
불안한 내 마음을 읽었는지, 당신은 나에게 한 걸음씩 다가온다.
진한 양복이 감싸고 있는 당신의 다리는 비정상적으로 길어 나는 보폭이 참 크다고 생각한다.
은근히 살짝 벌어진 셔츠 사이로 당신의 올곧은 목선과 쇄골이 보인다.
유혹하는거야 뭐야-.
"씻어, 이제 자야지"
단 하루의 연애도 하지 않은 명목상 부부지만 당신의 행동은 몇년이라도 사귄 연인인듯 능청스럽다.
그렇지만, 정말 신기한 건 당신의 말이나 제스쳐에 일체 거부감이 들지는 않는다.
그리고 다시 내눈을 응시하며 첫날 밤임을 강조하는 압도적인 마지막 한마디.
"아, 물론 재울생각은 없어. 적어도 오늘은"
2.정우성
오늘따라 재즈바는 조금 북적였다.
가끔씩 기분전환으로 들리던 조용했던 분위기의 그 곳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
뭐랄까 조금 낯선 느낌.
평소에 자주 마시던 술을 주문하고 나서야 나는 마음이 안정되었고,
아까 문자로 통보받은 남자친구의 이별을 실감하고 있었다.
개같은 자식-. 나는 나지막히 욕을 내뱉었다.
"누가 그렇게 개같은데?"
낯선 목소리는 오른편 의자에서 들려왔다.
존재를 인식하고 나니, 그제서야 그의 시선이 나를 쫓고 있었음을 알아챘다.
잘생긴 남자가 왠 관심이람, 하고 나는 그의 말을 무시했지만,
그의 시선은 제법 집요하게 내 눈동자를 비집 듯 쫓아온다.
"말 걸지 말아줄래요, 내가 오늘은 기분이 좀 그래서."
나는 선을 그었다.
낯선 이와의 말을 꺼리는 나로서는 굉장한 발전이다.
아니 근데. 계속 쳐다봐.
안되겠다. 선을 다시 한번 제대로,
"저기요,-"
"초면에 미안한데."
"나 그쪽한테 반한 것 같아요."
내가 놀라 벙찐 듯이 쳐다보자, 제법 그는 진지한 얼굴이다.
술에 취했나, 분위기에 취했나,
어쨌든 내가 취한 것은 분명하다.
낯선이에게서 받은 고백이 조금은 달다고 느꼈으니까.
"아니, 반했단 말로는 모자랄지도."
첫댓글 세상..미친..11
ㅇㅅㅇ...........세상..마상....주지훈이고르기글에나오다니!!!!
아니이이이!!!이럴수가!!!모소르게는걸!!!난 주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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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1이디
1번 각인데?
1..
1....♡
세상아........지훈님.......
재우지 말던가..흐흥...흥흥...
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1×ㄹ혜 햐야를 바라는이의 수
111111......!!! 눈에 뵈는게 없다...!!!!!.....
미친 주지훈이다.... 111111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우성오빠 존날 섹시 날가져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재우지마 안자도돼!!!!!!!!!!!내가 안재울거야!!!!
이건 1이다 1이야 ㅠㅠㅠㅠㅠ
주!!!!지!!!!!훈!!!!!!!!!!꺄아아아악
이건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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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기에 묻히겠다...
와 1
1111111111미쳤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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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ㅎ.....
111ㅠㅠㅠ
도라따.. 111ㅎㅎㅎㅎ
닥1....
11111111111!!!!!!!!! ㅠㅠㅠ
1111111
아 진짜 못 고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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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ㅏ후하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