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율무의 성분
율무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질, 칼슘, 철분, 회분, 비타민B1, B2, 티코틴산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2. 율무의 효능
율무는 포아플과에 속하는 일년초이다.
열매는 보리보다 굵고 윤이 나며 식용한다.
율무의 성질은 약간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사기(史記)」에는 명장 마원이 율무를 사용해서 몸이 가볍고 내병성(耐病性) 이 있음을 알고 군량으로 비축했다고 소개되어 있다. 율무를 한명으로 의이(薏苡)라고 하여 이뇨, 진해, 건위 등의 약재로 쓰고율무의 껍질을 벗긴 율무쌀을 의이인(薏苡仁) 이라고 하여 약용한다.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으로는 로인신, 글루탐산, 발린티로신, 풀로린 등이 많이 들어있다. 율무는 봄에 파종해서 가을에 수확하는 재배가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염주나무와 비슷하게 생겼다. 껍질을 벗기면 흰쌀이 나오는 데 씹어 보면 이에 끈적하게 늘어 붙는다. 이 율무쌀은 자양강장의 효과가 있어 스테미너 식품은 물론 이뇨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율무쌀에서 추출한 아세톤 성분은 종양이 자라는 것을 억제해 각종 암에 효과가 있다.
특히 율무는 몸에 부기가 있거나 심한 천식에 좋으며 소염과 배농작용, 몸속의 이물질과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데 뛰어난 약리작용을 하여 방광결석, 이뇨에도 효과가 있다.
그 밖에도 기력이 쇠하거나 근육의 경련을 진정시켜주는 데 좋으며, 척추 디스크, 신경통, 류머티즘, 어깨결림에도 효과가 있다. 비만에도 효과가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애용되고, 기미와 주근깨에도 좋아 미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율무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질, 칼슘, 철분, 회분, 비타민B1, B2, 티코틴산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본초강목」에는 위에 좋으며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를 보한다고 했다. 그밖에 열과 풍을 없애주며 습(濕)을 이기게 한다고 되어 있다. 민간에서는 구황(救荒)식품으로 이용해온 역사가 오래 되었다. 율무의 효능은 아래와 같다.
- 뿌리를 달여 먹으면 통경제가 된다.
- 율무쌀을 달여 먹으면 이뇨 건위제 역할을 한다.
- 율무쌀로 떡을 해먹으면 비장을 튼튼하게 하고 식욕이 나며 위가 강해진다.
- 율무는 각기에도 효과가 있다
- 율무쌀로 밥을 해먹으면 건강해진다.
- 목이 부어 아플 때에는 율무가루를 먹으면 낫는다.
- 이뇨작용이 있어 부종이나 신장 그리고 방광, 결석 등에 유효하다.
- 율무를 달여 먹거나 죽을 끓여 먹으면 근육통과 신경통에 잘 듣는다.
- 율무를 한달 가량 달여 먹으면 사마귀가 빠진다. 특히 청소년의 사마귀에는 신기할 정도로 잘 듣는다.
* 주의 사항
지나치게 먹으면 해로우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임신중인 여성은 태아에게 유해하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3. 율무의 민간요법
♠ 율무차
- 피부미용에 매우 효과적이며. 사마귀를 제거하고, 기미와 주근깨에도 효과가 있다.
-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며 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로 회복, 자양 강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다.
* 만드는 법
- 율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약한 불에 타지 않도록 볶아서 방습제를 넣어 깡통 속에 보관한다.
- 율무 20~25g을 600㎖의 물과 함께 차관에 넣고 보리차 끓이듯이 약한 불로 끓이면 된다.
- 질을 벗긴 율무를 재료로 쓸 때에는 10~15g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껍질 벗긴 율무도 볶아서 사용한다.
-율무를 천으로 만든 자루에 넣어 끓이거나 포장된 율무차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 묵이나 밥, 차로 만들어 장복하면, 암이나 각종 성인병을 예방 치료해 준다.
♠ 거친 피부나 습진, 버짐이 생겼을 시에 율무 삶은 물에 자주 씻어주면 호전된다.
♠ 임신부가 율무를 과복 하면 유산의 우려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그러나 산후 조리에는 상당히 도움이 된다.
♠ 사마귀에는 속새와 율무
율무에 같은 양의 속새(다년생 상록식물로 건재약방에 있음)를 넣어 달여서 음료수 대신으로 마시거나, 분말 4g을 매 식후에 복용한다.
♠ 사마귀가 생겼을 때 율무가루를 밥풀에 개어 하루 몇 차례 붙여주면 없어진다
♠ 닭살에는 율무 분말의 장기 복용
사마귀 같은 것은 2주면 없어지지만, 낫기 힘들다고 하는 닭살도 2개월, 심한 증상도 1년쯤 연속 복용하여 나았다는 실례가 있다. 율무밥이나 죽을 끓여 먹어도 효과가 있다.
♠ 당뇨병에는 율무와 찹쌀가루
율무와 찹쌀현미를 3대 2의 비율로 가루를 내어 매식사 전에 큰 술로 하나씩 복용하면 약효가 있다.
♠ 황달, 부종에는 율무의 상용
율무에는 현저한 이뇨작용이 있어, 간장이나 담낭의 기능이 강화되기 때문에 부기가 빠지고 황달에도 효과가 있다. 달여서 먹거나 죽이나 밥 등으로 하여 상용을 한다. 또 율무의 뿌리를 달여서 하루에 여러 번 마시면 황달로 노랗게 된 경우에도 큰 효과가 있다.
♠ 신경통, 류머티즘에는 율무와 찹쌀가루
율무를 가루로 만든 것과, 찹쌀 가루를 섞어 백비탕으로 크림처럼 만들고 이에 연하게 소금간을 하여 먹으면 낫는다.
♠ 폐결핵에는 율무를 상식
평소에 율무를 상식하면 폐결핵의 예방이 되고 또 환자에게는 조금 진하게 달여서 마시게 하면 효과가 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율무 3홉을 으깨어 물 2배를 붓고, 반이 될 때까지 달인 것에 청주를 조금 넣고 이를 하루분으로 하여 아침마다 2회씩 분복하면 중증의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 율무쌀로 밥을 짓거나 죽을 끓여 먹으면 폐병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회충구제에는 율무뿌리 달인 즙
율무의 뿌리에도 특수한 약효가 있다. 회충 따위로 인하여
배가 아프고, 또 아플 때 입으로 물이 올라오는 경우에도, 율무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면 회충이 죽어서 변에 섞여 나온다. 그 즉시 적인 효과야말로 신기하다고 밖에 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