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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teps of the Love in Da Lat
달랏의 유리창에 꽃을 던지리
심리학 이론 중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유리창이 깨진 건물을 그대로 두면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 건물을 버려진 것으로 판단해 마음껏 돌을 던져 더욱 훼손한다는 것이다. 즉, 사소한 걸 방치하면 나중에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건데, 이 이론을 사랑에 대입해보면 어떨까? 처음 설레는 감정을 그대로 두면 마음이 더욱 부풀어 올라 과연 영원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될까? 베트남 남부에 있는 연인의 도시, 달랏을 여행하다 보면 그 답이 보이리라.
글과 사진 김지은 기자 취재협조 베트남항공 www.vietnamairlines.com
어느새 2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있었다. 나는 이름 모를 한 베트남 도시의 공항 활주로에 있었다. 달랏행 비행기가 기상악화로 착륙하지 못해 결국 인근 도시로 회항한 것이다. 냉담하게 퍼붓는 장대비를 맞다 몹쓸 병에 걸려버리는 비련의 여주인공이 되지 않기 위해 한 발짝 물러선 약삭빠른 비행기 얼굴 위로 보슬비가 송송 맺혔다. 김 서린 유리창 위를 천천히 흐르는 빗방울만큼 승객에게는 긴 기다림이 요구됐다.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지만 운만 따라준다면 금방이라도 끝날, 일종의 희망고문 같은 것이었다.
우연의 일치겠지만 달랏행 비행기의 회항은 사랑이라는 범주 안에 놓인 회항과도 일맥상통한다. 나 갖기는 아쉽고 남 주기는 아까워 누군가를 고문하는 사랑의 불구자나 언젠가 나를 좋아해 줄 거라는 부질없는 희망에 사로잡혀 그의 주위를 맴돌기만 하는 겁쟁이에게 달랏은 불시착한 비행기를 대하듯 기분 좋게 문을 열어줄리 없다. 고온다습한 베트남 남부에 있지만 고산지대에 위치해 일 년 내내 봄과 가을만이 존재하는 축복받은 곳. 100년 전 프랑스에 의해 개발돼 한때 리틀 파리라 불리며 인근 대도시 호찌민 부자들에게 사랑받던 휴양지. 그 밖에도 달랏을 수식하는 단어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도시 곳곳을 수놓은 프랑스풍 건물과 도시 자체가 뿜어내는 특유의 로맨틱한 아우라는 이곳이 명실상부 연인의 성지임을 입증해 준다.
소위 사랑에는 3가지 단계가 있다고 한다. 마냥 바라보기만 해도 설레고 행복한 단계, 의외성을 발견하거나 이해 불가의 벽에 부딪히는 단계,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두터운 신뢰가 형성되는 단계. 사랑의 레이스에 뛰어든 달랏의 연인들도 이 3단계의 어디쯤에서 열심히 달리고 있을 테다. 비록 상처받더라도 솔직하게 사랑하는 그들을 응원이라도 하듯 이 도시에는 어느 단계의 연인이든 즐겁게 데이트할 수 있는 장소를 곳곳에 숨기고 있다. 그렇다면 연인이 아닐 경우, 달랏이란 도시를 과감히 패스해야 하느냐? 꼭 그렇지만은 않다. 앞으로 소개할 장소들을 차례대로 여행하다 보면 마치 멋진 상대와 찐한 연애를 하는 것처럼 이 도시와 사랑에 빠져버릴 테니.
1st Step I got a big crush on you.
[설렘 : Beat Fast] 꽃보다 아름다운 너
사랑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은 역시나 설렘이라는 감정이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번지고 아드레날린이 치솟으며 어디선가 기분 좋은 향기가 나는 듯한 착각 모두 이 요동치는 심장 탓이다. 약간 과장하면 아름다운 피사체를 비유할 때 주로 사용하는 ‘꽃’보다 상대방이 예뻐 보이는 유일한 시기이기도 하다. 따라서 정원과 수목원은 눈에 제대로 씌었던 콩깍지가 벗겨지며 정상을 회복한 상대방의 시력에 냉정하게 평가되고, 꽃에 밀려 조연으로 전락하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중 한 곳이다.풍부한 일조량과 적절한 수분을 머금은 달랏에는 마치 소녀의 두 볼처럼 탐스러운 식물로 가득한 ‘민 땀 플라워 가든Vuon Hoa Minh Tam’이 있다. 장미, 수국, 라벤더같이 익숙한 꽃부터 예쁘게 다듬어진 선인장과 나무, 그리고 실내 수목원의 이국적인 식물들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곳곳에 모형 수탉이 든 둥지처럼 깜찍한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는데 그 앞에서 온갖 포즈를 취하며 예쁜 척을 하는 여자와 눈이 반달이 되어 뭔가에 홀린 듯 셔터를 눌러대는 남자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실 세계의 여느 정원과 비교해 이렇다 할 특징은 없지만, 꽃향기에 원 없이 취하고 싶거나 베트남 모종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달콤 : Sweat] 꿀이라도 발라놓은 거니
어떤 음식을 먹어도 마치 설탕 한 줌을 넣은 듯 달달하게만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럴 땐 미각을 잃은 게 아닐까, 걱정하지 말고 바로 휴대폰을 켜 최근 통화내역을 확인해보자. 아직 익숙하지 않아 잠시 솔로로 착각했을 뿐, 며칠 전 새로 생긴 애인 이름이 액정에 도배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뿐이랴,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해도 어떤 표정을 지어도 달콤하게만 느껴져, 솔로이며 까칠할 때 기분전환 삼아 즐겨 먹던 단맛의 감각이 정말 무뎌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만약 이 시점에 달랏을 여행 중이라면 최고의 타이밍이다.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다양한 농도의 단맛을 즐기며 미각을 회복하러 ‘달랏 시장Cho Da Lat’으로 가는 거다. 우선 단맛이 느껴지기는 하나 그 농도가 아주 미미한 품목으로는 산딸기와 포도로 담가 유난히 신맛이 강한 적포도주, 정장 작용을 하며 보리차와 비슷한 맛을 내는 아티초크 차, 그리고 산간지역에서 재배된 로부스타종 커피가 있다. 하지만 그 정도의 단맛은 이미 느끼지 못할 정도로 미각이 훼손됐다면 청포도, 키위, 딸기 등을 말려 설탕을 뿌린 젤리 정도는 먹어줘야 할 것이다. 만약 이런저런 절차 다 필요 없이 곧바로 식도가 녹아버릴 듯 하드코어적인 달콤함을 원한다면 물에 타지 않으면 입에 댈 수 없는 과일 주스 원액과 담백한 빵이 있어야만 음식 구실을 하는 딸기잼 등이 적당할 것이다. 달랏 시장은 달랏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앞서 소개한 달랏의 특산품을 포함해 육류, 채소 등의 식료품과 인근에 사는 소수민족의 수공예품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시장 가판대를 수놓은 다양한 품목을 구경하며 천천히 걷다 보면 이곳 사람들의 삶이 보인다. 특히 밤이 되면 야시장이 열리는데 수많은 사람이 거리로 몰려나와 우리나라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의자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해산물 등을 안주 삼아 회포를 푼다. 그들 사이에 있다 보면 우리나라 종로 일대의 포장마차에 온 것처럼 친근한 기분이 들 것이다.
2nd Step Who the hell are you.
[스릴 : Thrill] 좀 더 신선한 게 필요해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곁에 있으면 사탕을 입에 문 것처럼 달달한 시기는 언젠가 끝난다. 사실 그편이 본인들 건강을 위해서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러브 바이러스에 중독된 연인은 변화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다른 방법으로 아드레날린 분비를 모색하려 든다. 그래서 자주 찾던 영화관과 카페를 벗어나 이색적인 환경이 선물하는 충격으로 이를 실현하려 한다. 이를테면 외각의 유원지나 놀이공원으로의 당일치기 여행을 통해서다.달랏 시장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정도 달리면 소규모 레저타운이 등장한다. ‘다딴라 폭포 Thac Datanla’를 중심으로 다양하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확실히 기분 전환할 수 있는 시설 몇 가지가 갖춰진 곳이다. 의외의 기쁨이란 이런 것일까. 다딴라 폭포까지 가려면 입구에서 일인용 롤러코스터를 타고 스스로 속도를 조절하며 구불구불한 레일 위를 달려야 하는데, 그게 꽤 스릴 있다. 경사가 심하거나 커브가 급격히 꺾이는 구간을 지날 때면 몸이 아래로 떨어질 것처럼 아슬아슬한 스릴마저 느껴진다. 그리고 운전에 익숙해 질 때쯤 깜짝 이벤트가 펼쳐진다. 카메라를 든 남자가 레일 옆의 풀숲에서 짠하고 나타나 셔터를 누른다. 이때 찍힌 사진은 어느새 인화되어 돌아가는 출구 앞에서 1달러에 거래되는데, 여느 놀이공원의 기계에 찍힌 영혼 없는 사진과 달리 꽤 섬세해 반응이 좋다.
레일 끝에서 만난 다딴라 폭포는 여러 번 물결이 꺾이는 꽤 웅장한 자태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사람들은 폭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주변에 정비된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거나, 근처의 작은 구멍가게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맥주 등을 음미하며 삼림욕 한다. 그리고 더 깊은 자연이 보고 싶을 땐 계곡 한쪽에 준비된 케이블카를 타고 물결치는 폭포수를 따라 장엄하게 펼쳐진 바위산 골짜기로 유유히 사라진다.
[솔직 : Open] 사실은 나 말이야
당일치기 여행 다음은 물론 1박 2일 코스다. 길 위에 꽤 오랜 시간을 뿌려야 함을 고려해 이동시간에도 편하고 자유롭게 상대방과 사랑을 속삭이려면 기차여행만한 것도 없다. 또한 솔직하고 깊은 대화가 오가는 시기이므로 마주앉았다, 나란히 앉았다, 목이 타면 제때 매점 카트에서 음료도 구매해 마셔줘야 한다. 이미 비행기를 타고 베트남까지 와버렸다고 기차여행의 낭만을 포기하기는 이르다. 1933년에 지어졌지만 세월에 의해 운치 있게 마모된 ‘달랏 기차역Ga Da Lat’이 있기 때문이다. 운행하는 기차는 짜이 맛Trai Mat 마을까지 7킬로미터를 하루에 4번(오전 8시와 9시 30분, 오후 2시와 3시 30분) 왕복하는 관광용이 다지만, 과거 달랏 사람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을 낡은 기차들이 다시 달리게 해달라고 시위라도 하듯 레일 위에 굳건히 서 있다. 그런데 그 외관이 클래식하고 멋스러워 달랏을 찾는 연인들의 포토제닉 장소로 사랑받는다. 특히 하노이 등에서 DSLR 같이 성능 좋은 카메라를 메고 놀러 온 젊은 여행객에게 인기가 좋다.
[의외 : Unexpected] 이런 모습 처음이야
이제 슬슬 서로의 취향을 고려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거리를 찾는 시기이다. 만나면 그다지 할 말이 많진 않지만, 같이 있으면 편하고 즐거우므로 데이트 횟수를 줄이거나 멈출 수는 없다. 가끔 여행을 떠난다 해도 일 년에 몇 번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언가 필요하다. 그럴 때 좋은 대안 중 하나가 바로 건강도 챙기며 깨알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운동이다. 게다가 함께 운동하면 그 사람의 숨은 성품까지도 알 수 있다. 경쟁심이 강한지, 상대방과 템포를 맞추며 어울리려 하는지, 혹은 힘들 때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아닌지. 달랏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로는 ‘팰리스 골프 클럽Da Lat Palace Golf Club’이 있다. 1922년에 베트남 왕조 마지막 황제인 바오다이의 개인 골프장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베트남 골프장 중에서 시설이나 만족도면에서 언제나 1위를 차지하는 곳이다. 총 18개의 홀이 있으며 홀의 위치에 따라 로맨틱한 성당부터 이국적인 주택가, 뭉게구름을 투영하는 눈부신 호수 등 매번 새로운 뷰가 펼쳐져 색다른 샷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발과 클럽 등은 골프장에서 대여할 수 있고, 라커룸과 사우나가 있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골프 연습장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3rd Step I'm always on your side.
[이해 : Understanding] 우린 같은 별에 살고 있잖아
아무리 성격이 잘 맞는 커플이라 해도 한 번쯤은 다투기 마련이다. 그때 빨리 풀어주지 않으면 이번뿐만 아니라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서운한 기억까지 파도처럼 밀려와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자존심 싸움에 표현이 격해지고,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달아 결국 생각지도 않았던 이별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냉기류가 흐르는 기미가 보일 땐, 힘들더라도 무작정 화를 내기보다 우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될 때는 직접 물어보는 거다.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오해가 오해를 낳았을 가능성 90퍼센트 이상이다(오죽하면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별에서 왔다고 할까). 침묵이 깨진 후 흐르는 특유의 어색함을 녹이기 위해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만큼 좋은 방법도 없다. 베트남 남부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춘권, 스프, 튀김 등의 요리와 베트남 고유의 쌀국수 등을 즐겨 먹지만 소스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 싱거운 맛을 선호하는 북부와 맵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중부에 비해 남부 사람들은 진하고 달콤한 양념을 즐긴다. 남부 중에서도 달랏의 대표 음식은 사슴 고기 같이 산간지역에서 얻은 재료를 이용해 만든 것이 대부분이다. 프랑스 인의 휴양지였던 만큼 이곳에는 1900년대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하다. 그 중 상당수가 레스토랑으로 탈바꿈해 달랏의 연인들을 끌어당긴다. 대표적인 장소는 야외정원이 아름다운 남판Nam Phan 레스토랑이며 그밖에 연인이 찾기 좋은 음식점으로는 쓰언흐엉 호수 위에 있는 카페 겸 레스토랑 블루워터Thanh Thuy가 있다.
[약속 : Promise] 또 다른 감정이 생겼어
사랑의 레이스 6단계까지 차근차근 밟아 왔다면 이제 마지막으로 남은 건 하나다. 서로 존중하고 믿는 것. 이건 미래를 약속하라는 말이 아니다. 연애하다 감정이 식거나 더 이상 함께 있는 게 즐겁지 않고 짜증만 난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헤어질 수 있다. 하지만 미처 정리하기도 전에 다른 사람을 만난다거나 그동안 달콤했던 세월이 무색하게 문자나 이메일 한 통으로 헤어짐을 통보하는 짓은 하지 말란 소리다. 이런 경우 상대방을 이해했을지 모르나 존중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만약 사랑이라는 감정이 이해를 통해 존중으로, 그리고 뭔지는 알 수 없지만 영원히 지켜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소중한 감정으로 발전했다면 그다음 단계는 굳이 말 안 해도 알 것이다. 달랏에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가 있다. 50미터에 이르는 웅장한 종탑과 긴 계단이 우아한 ‘달랏 대성당 Nha Tho Lon’이다. 종종 하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차려입고 웨딩 촬영하는 커플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연애 시절의 힘겨운 사랑의 레이스를 완주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그들의 표정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과 당시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편안함이 공존한다. 달랏 사람들은 불교에 이어 두 번째로 천주교를 많이 믿는다. 16세기 무렵 선교사에 의해 전파되어 1942년에 성당이 세워졌는데, 응우옌왕조 시대에 탄압을 받기도 했지만 프랑스가 통치하면서부터 철저히 보호를 받아 지금에 이르렀다. 성당 미사는 하루 두 차례(오전 5시 30분과 오후 5시 15분) 열리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까지는 내부를 개방하지 않으니 이를 참고해 여행하는 것이 좋겠다.
-Information-
Transportation 달랏 시내에는 버스나 시클로 같은 대중교통이 없으므로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호텔이나 여행사를 통해 알선받은 업체가 안전하며 도시 자체가 크지 않아 웬만한 장소는 15분 이내에 갈 수 있다.
Airline 현재 한국과 달랏을 잇는 직항 노선이 없다. 대부분 호찌민이나 하노이를 경유하는데 호찌민에서 달랏까지는 45분, 하노이에서는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인천에서 호찌민까지 베트남 항공(www.vietnamairlines.com)이 하루 1회, 하노이까지는 2회 매일 운항하며, 부산에서는 호찌민과 하노이 둘 다 하루 1회 매일 운항한다.
출처: http://www.tourdemonde.com/fsboard/fsboard.asp?id=MAGAZINE&mode=view&idx=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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