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류는 시즌 세일에 맞춰 계획적으로 쇼핑해라 백화점 정기 세일 때 옷을 몰아 사는 습관을 들여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내놓는 각 브랜드의 세일은 꽤 훌륭한 물건들이 많다. 특히 백화점 이벤트 홀에서 하는 세일이 훨씬 할인 폭이 크다. 예전과는 달리 올해 초부터는 여름옷은 여름이 한창일 때, 겨울옷은 겨울이 한창일 때 세일하니까 활용도도 더 높다. 이렇게 1년에 네 번 정기 세일 외의 소소한 의류 쇼핑은 아예 끊어라.
2 동대문시장, 정보가 없으면 가지 마라 동대문이라고 다 싼 것은 아니다. 밀리오레나 두타는 오히려 백화점 매대에서 파는 티셔츠 값보다 더 비싸다. 제일평화시장이 싸다고는 하지만 동대문 지리에 어두운 사람이라면 제일평화시장 내부에서도 제대로 된 물건을 고르기 힘들다. 아예 오가는 시간과 차비를 아껴 백화점이나 동네 예쁜 보세집으로 갈 것.
3 직장녀라면 타 시즌 정장 세일이 남는 장사다 백화점에서는 1년에 한두 번 정도 반대 시즌(여름에는 겨울 품목, 겨울에는 여름 품목) 상품들을 50% 이상 대폭 할인 판매한다. 직장을 다녀 정장이 기본적으로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기회를 노려 한 계절치를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필요할 때마다 사는 것보다 돈 아끼는 비결. 유행이 조금만 바뀌어도 못 입는 원피스나 재킷, 스커트는 피하고 기본 셔츠류와 바지, 니트, 버버리 스타일의 코트나 A라인 코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
4 백화점 에스컬레이터 대신 엘리베이터를 타라 백화점 문화센터나 푸드코트를 이용하는 주부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꼭 매장에 들른다. 이건 자신도 모르게 백화점 상술에 설득당한 것. 에스컬레이터를 타지 마라. 눈 질끈 감고 엘리베이터를 타서 곧장 1층이나 주차장으로 향할 것.
5 인테리어 소품은 1만원짜리 10개보다 10만원짜리 1개를 구입해라 수납은 해야겠는데 절약도 해야 할 것 같아서 싼 맛에 바구니 1~2개, 선반 몇 개, 서류함 몇 개씩 구입했다간 집 안에 잡동사니만 쌓인다. 차라리 그 돈으로 싼 책장이나 서랍장을 사라. 10년 동안 꾸준히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한 코디네이터들의 결론은 집에 들일 물건은 값이 비싸더라도 ‘목적이 뚜렷하고 향후 3년 이상은 쓰겠다 싶은 물건’으로 사는 게 낫다.
6 옷 사기 전 옷장 정리를 한판 해라 옷 정리를 하며 2년째 안 입은 옷은 과감하게 버려라. 그리고 자신이 갖고 있는 옷의 대략의 컬러와 디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티셔츠 한 장, 면 바지 하나를 사더라도 자신의 옷과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기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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