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장미부터 준비해 보세요”
결혼과 동시에 많은 부부들이 기념일이나 특별한 날을 챙기는 횟수가 줄어든다.
특별한 날, 하루만은 서로를 위한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부부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기념일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기념일은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시간을 함께 보내야 작은 선물을 해도 마음이 더 잘 전해지기 마련이다. 일방적으로 선물 하나 주고받는 형식적인 날이 아닌 그동안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를 계획하는 의미있는 날이 되어야 한다.
애정 표현이 서투르고 어색하다면 장미꽃을 선물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남편은 아내에게 정열의 표시로 붉은 장미를, 아내는 남편에게 사랑과 존중의 표시로 분홍 장미를 선물하며 연애시절의 따뜻한 마음을 되살려보는 것도 좋다.
또 예전에 찍었던 사진이나 편지 등을 함께 꺼내보거나 종이편지나 이메일을 활용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이나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아 보내 감동을 전한다.
또 부부가 함께 할 수 있고 서로를 위한 선물을 함께 준비한다. 책 한권을 사서 함께 읽거나 보고 싶었던 공연을 보거나 여행을 가는 등 함께 미리 계획을 세워 실천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최근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는 화려하게 기념일을 보내는 커플도 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나 드라마의 한장면을 연출하는 깜짝 이벤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기념일 선물로는 매번하는 식상한 선물보다는 인터넷을 활용해 편지CD, 현수막 편지, 영상편지, 부부등록증, 아이들과의 이야기를 인형으로 만드는 테마인형, 감사장 등 이색선물이 받는 이에게도 두배의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또 결혼 10주년이나 20주년 등 결혼기간이 오래된 부부들에게는 다시 한번 결혼식을 올리는 `리마인드 웨딩'을 해보는 것도 기억에 남는 기념일이 된다.
아이들과 함께 드레스를 입고 사진촬영을 해 가족들만의 앨범을 만들어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된다. | |